어머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어머니는 ‘커튼’입니다.

 

실내가 어둠에 잠길 때 활짝 열어젖혀 빛을 알립니다.

 

그런가 하면 커튼은

 

직사광선을 적당히 차단하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물 위에 아른거리는 풍경’입니다.

 

지친 몸을 가라앉히면 마음에 떠오르는 정감입니다.

 

어머니는 ‘음표’입니다.

 

기쁠때는 밝고 빠르게,

 

슬플때는 낮고 부드럽게 다가오는 선율입니다.

 

어머니는 ‘문’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도 반쯤만이 아닌,

 

활짝 열어 반기는 문입니다.

 

세월이 지나 모서리가 닳아지고

 

나무결에 상처가 났어도가장 아름다운 분입니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부모약 제 24호 중-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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