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아이폰을 통해 애플의 신화 다시 쓰고 있는 인물. 스티브 잡스 영문 이름을 구글에 키워드를 넣고 검색을 해보면 웹문서만 해도 3천만 개가 넘는 자료가 쏟아집니다.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책만 해도 정말 많이 출간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이름만 들어도 광적으로 열광하는 팬들이 있지만, 반대로 스티브 잡스의 신비주의 전략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요. 오늘은 스티브 잡스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장단점이 다 있지요. 스티븐 잡스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대학 중퇴? 아닙니다. 천재성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연출력입니다. 어제(8일) 새벽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4’. 스티븐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사람들은 예술이라고 부릅니다. 프리젠테이션과 관련된 책도 나올 정도이니까요. 디지로그. 이어령 교수가 쓴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를 뜻하기도 하고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뜻합니다.

 

아이폰은 디지털 기술의 집합체지요. 하지만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은 아날로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함축의 미, 집중력, 호소력, 흡수력 등 모든 것이 집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티븐 잡스의 발표는 발표를 뛰어넘은 무대 연출, 연극에 비유되기도 하지요. 요즘 아이들은 글쓰기와 발표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외국의 심리학자나 문명비평가들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짜깁기 프리젠테이션 도구는 깊이가 없다는 거지요. 하지만 부정을 다시 역으로 생각한다면,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날로그적이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업 경영자입장에서야 효과를 극대화 시켜 제품을 많이 만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지만, 아이들이 그것까지는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자녀들에게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말씀하십시오.

무엇을 배우느냐고 물으시면 말씀하십시오.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독서와 관계(대화) 속에서 나옵니다. 메모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 행위를 하게 되면, 어떤 과제가 주어졌을 때 아이디어의 샘이 될 것이라고. 스티븐 잡스의 파워포인트는 생각의 힘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음은 주목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흡인력. 이 것 또한 책읽기를 통해서 나옵니다. 큰 소리로 읽는 습관을 많이 가지고,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 됩니다. 그러면 줄줄 따라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발표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힘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설계입니다. 색상이나 모양이 아니라 전체를 구성하는 계획, 로드맵을 짜는 행위입니다. 무대, 의상, 조명, 간결한 파워포인트 구성이 한 흐름 속에 녹아있지요. 아이들이 옷을 살 때 가능한 직접 사거나 선택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보고, 느끼고, 사는 행위를 통해서 시야가 넓어지니까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열거한다면 책 한권 정도 나올 것 같아,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정도만 이해시켜 주시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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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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