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한 번씩 하얀 종이에 무지개 그림을 그려 보거나, 마음 속에 무지개 잔상을 남겨 놓은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의 공간에서 눈에 보이는 무지개와 마음 속 무지개 색깔을 다를 듯 합니다.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영국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2권의 시집 Poems in Two Volumes》에 수록되어 있는 시입니다. 무지개를 통해 동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지요. "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것 같습니다. 어른보다 어린이의 심성이 더 근원적이고 소중하다는 뜻이지요. 다시말해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어른이 되어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극한의 환경이라고 불리는 툰드라. 툰드라에서 사는 원주민들은 어린이들을 가장 존중해 준다고 합니다. 방치가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립심을 키워내게 하는 교육관. 자연이 만들어낸 교육철학인 셈이지요.


무지개이야기가 나왔으니, 자전거를 이용 무지개를 그리는 동영상을 함께 감상해 볼까 합니다. 마음에 동심을 심어 살려 보시길...

robo-rainbow from mudlevel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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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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