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육이야기가 아닙니다(^^). 축구이야기. 아니 축구를 다룬 영화이야기 입니다. 축구선수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축구 구경을 하고 싶은 한 이란 청소년의 축구사랑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란출신의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감독이 '써클'에 이어 2006년에 발표한 '오프사이드(OFF-SIDE)'. 축구에 있어 오프사이드 어려우며 논란이 많은 규칙 중에 하나이지요. 오죽하면 일본의 스포츠 평론가 나카무라 도시오가 ' 오프사이드가 왜 반칙인가?'를 출판했을 정도니까요?. 공격은 해야 하는데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 공을 받아 차며 안되니!. 이 영화는 축구의 오프사이드이야기아 아니라 축구장 밖 오프사이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월드컵 최종 예선 결정을 앞둔 이란의 축구경기장.


 이 영화를 보면서 아시아 축구 강국 이란사람들의 축구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일본과의 예선전때 관객 일곱명이 사망하기도 했지요). 축구에 있어서 이란은 한국과 일본에게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란은 축구실력에 비해 월드컵결선에  세 번만 진출했다. 그 결정을 앞둔 바레인과의 마지막 사투. 사투는  축구경기가 아니라 이란 여성들이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이란에서 여성은 축구경기를 축구장에서 볼수 없다. 안방에서는 가능하지만.-.-;;

 

남장을 한, 한 여성이 축구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축구장으로 간 딸을 잡으려고 축구장을 향해 떠나는 아버지. 영화의 모티브는 단순합니다. 단순하지만 현실의 오프사이드를 통해 종교와 국가의 위선을 꼬집고 있습니다. 2006년 이란 수상이 여성의 축구장 관람을 허락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나, 종교계 원로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지요. 

 

경기장에서 여성들은 체포(풍기단속)되고, 경기장 밖 울타리에 갇힙니다. 경기장 안의 열기는 울려나오고, 결국 이란이 1:0으로 바레인을 누르고 월드컵결선행을 확정짓습니다. 이란 여성들은 왜 안방을 차고 나와 축구장에 갔을까요? 그 물음에 영화 오프사이드는 답하고 있습니다. 자 여성들이여 축구장으로!! 공격을 어긴 국가제도와 권위의 틀을 깨고....


오늘은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는 날이고, 한국과 그리스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만큼은 가족이 모여 축구경기를 통해 하나가 되십시오. 이란 여성분들 힘내세요! 비록 안방이지만...

 

 

 

<이란과 일본과의 경기 때 목숨을 잃은 친구를 기억하며 축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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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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