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장안의 화제지요?.  어제, 밤 같지 않은 일요일 밤. 나는가수다가 전파를 타자, 많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이 감동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수 정엽이 7위를 했지요. 하지만 꼴찌가 꼴찌가 아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비록 탈락했지만, 아름다운 꼴찌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일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습니다. 경쟁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순위싸움. 하지만 아름다운 꼴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사람들은 꼴찌에게 찬사를 보내기 보다는 꼴찌에게 걱정과 안타까움을 보태지요. 



꼴찌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어제의 꼴찌가 오늘,내일의 일등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일등이 꼴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꼴찌할 수 있는 일과 일등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이 있듯. 일등과 꼴찌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입니다.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를 불렀습니다. 만약 다른 곡을 소화해내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겠지요. 나는 가수다(나수다). 나는 꼴찌다. 하지만 정엽은 꼴찌가 아니었습니다. 정엽의 꼴찌 소식을 들으면서, 정엽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나수다에 기대감을 표시하는 장면을 보고 그의 넉넉한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일등과 꼴찌가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노래로 보여준 일곱 가수들에게 격려와 칭찬의 목소리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감기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노래를 끝까지 소화해낸 백지영. 자신만의 화법으로 백지영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소화해낸 윤도현. 만년 2등이 아니라 1등도 할 수 있다는 실력파 김범수. 재도전의 논란 속에서도 손떨리는 긴장감 속에서 노래를 부른 김건모. 김건모의 노래를 자신의 무대로 승화시킨 박정현. 모두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남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로, 단순 편곡을 넘어 체화시켜낸 일곱명의 가수들.



국민 가수 김건모는 나수다가 자신의 가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나수다를 통해 경쟁을 넘어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과 자신만의 실력을 키우면 언제가는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꼴찌 정엽. 당신은 꼴찌가 아니라. 일등같은 꼴지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 정엽의 잊을게를 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