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성룡과 IT산업의 살아있는 신화 빌게이츠. 두 사람은 이름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릅니다. 하지만 기부(나눔)는 최고지요. 성룡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의 재산은 3,300억원. 최근 한 행사에서 성룡의이 그동안 자선활동을 했던 동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성룡은 " 내 아들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지요.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성룡.



기부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빌게이츠.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 개같이 어떻게 벌어야할지, 개가 돈을 벌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빌게이츠는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고, 자신의 아내와 함꼐 공익재단을 만들었지요. 투자의 달인이라는 불리는 워렌버핏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자화상을 그려가고 있는 빌게이츠.  미국에서
상속세 폐지 이야기가 나왔을 때 두 사람은 반대하기도 했지요.


빌게이츠는 '자식에게는 부가 아니라, 재능을 물려주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빌게이츠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지만, 그의 나눔 정신만큼은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한국 기업현대사를 살펴보면 '상속(대물림)'과 관련된 비화가 많지요. 돈 앞에는 부모도 형제도....


성룡과 빌게이츠. 부와 나눔. 따뜻한 자본주의 지향을 보여준 두 사람을 보면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생각해봅니다. 나눔교육. 인성교육.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빌게이츠는 부모가 자선에 앞장서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따라한다, 라고 말했지요. 큰돈을 물려주면 자녀는 결코 창의적인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잠시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큰 돈이 아니라도 십시일반 서로 보태 나눔의 정신을 이어 살릴 수 있는 일이 참 많지요. 


  1. * 오늘의 교육 트윗은?


    <서천석 트위터>

    KAIST 사태는 영리한 아이들조차 배려 없이 과도한 경쟁 속에 놓이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의 교육 시스템 전체가 이렇게 흘러가는 것.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채 죽거나, 죽은 영혼을 갖고 학교를 왕복하는 아이가 너무나 많다.
  2. 아이들이 모인 공간인 학교에선 누가 부추키지 않아도 경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신과 경쟁하고 다른 사람과는 협동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기 위해 자신의 어두운 면과 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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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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