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 - 서버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장혜진은 카라의 '미스터'를 불렀습니다.1차 미션은 <자신들이 도전해 보고 싶은 곡>. R&B의 대부로 불리는 솔리드 출신의 김한조가 투입된 나가수 1차경연. 장혜진은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록버전으로 강렬하게 소화해내었지요.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7위(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음악과 노래는 문외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혜진의 도전 정신은 좋아보였습니다. 어제 나가수에 출연 가수들은 변화를 시도했지요. 그렇기에 더욱 더 순위를 정한다는 것이 어려웠고,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그정도로 가수들이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출처:MBC 나는 가수다
 
장혜진은 발라드가 아니라 록커로의 변신은 도전에 가까워보였습니다. "정말 미쳤나봐, 미친거 아니야"라는 말이 듣고 싶었다는 장혜진. 방송이 끝나자 카라의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장혜진 선배님.. 저희 노래를 불러주시다니 정말 영광이에요. 감동 받았습니다. 파워풀한 무대 너무 멋졌다(지영)"는 글을 남겼습니다. 비록 7위를 했지만 장혜진은 "오늘 경연이 마지막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싶다. 퍼포먼스와 편곡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던 무대였다. 어쨌든 결과는 7위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겠다"며 심정을 피력했습니다. 나가수 사회를 보고 있는 윤도현은 도전은 승패 결과에 관계없이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꼴찌가 1등이 되고 1등이 꼴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나가수. 순위가 아니라 얼마만큼 노력해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최종 탈락이 결정되는 마지막 노래 경연보다, 1차 경연이 더욱 더 값지게 보였습니다.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시청자들은 노래를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1등같은 꼴찌 장혜진이 부른 미스터를 보고 들으면서, 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 오디션 장면이 겹쳐 떠올랐습니다. 노래를 좋아했지만, 여러 이유로 여러 사연으로 오디션에 참여한 분들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합창단 심사위원들을 눈물 바다로 만든 이유는 바로 사연들 때문입니다. 늦은 나이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나이를 떠나 꿈을 간직하고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머물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은 결과를 떠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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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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