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다른 말로 부모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가정에

부모는 있지만 부부는 없는 경우가 많다.

 

 

 

 

자녀를 낳아 키우는 부모 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고

부부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 엄마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남편이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경우,

아침 식사를 차려서 함께 먹기보다는

혼자 출근하게 하고 인사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에는 밥상을 차려서 함께 먹는다.

아이를 데리고 학원에 돌아다니기 위해 차량을 사용하는 것도 엄마다.

남편이 어쩌다 일찍 퇴근하면 아이들 공부에 방해된다고

안방에만 머물게 하거나 아예 늦게 들어오라고 종용한다.

 

 

시험기간에는 말할 것도 없다.

밤11시며 새벽1시며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 간식 준비하랴,

차 태우고 다니랴 정신이 없다.

남편이 일찍 들어오는 것이 귀찮을 정도다.

그러니 자연 부부관계, 부부간의 대화 등은 뒷전이기 십상이다.

 

 

가정 생활에서 모든 것의 우선순위는 자녀 교육이며 성적이다.

자녀교육이 가정사의 최우선순위가 되다보니

웃지 못할 일이 많이 생긴다.

 

 

우리 시대 아빠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작아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부부관계는 회복이 될까?

하숙생처럼 떠돌았던 아빠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만약 아이가 제대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훗날로 미룬 '부부의 자리'는 언제까지나 회복되기는 어려울 수도있다.

마음의 끈이란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야만 연결되는 예민한 성격을 지녔다.

몇 년이고 방치해두었다가 어느날

"이제부터 우리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거야"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다시 생겨나는 그런것이 아니다.

 

 

길고 긴 인생, 함께 끝까지 갈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지다.

배우자와 함께 즐기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노후일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나 배우자를 존중하고 마음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일이다.

 

 

오종남의 [은퇴후 30년을 준비하라] 中에서

 

 

가족은 물론 아버지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아버지가 먼저 노력해야하고, 일터와 지역사회 그리고 정책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제 아버지가 앞장서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행복 불리기에

아버지다움연구소가 앞장 서겠습니다.   김혜준 KACE아버지다움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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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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