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는

마음껏 뛰어놀게 해야 창의 두뇌력이

발달한다고 조언한다.

 

 

 

 

정철희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회장은

"요즘처럼 사고력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아이가 7세 이전에

 마음껏 뛰어놀고 경험하게 하여

 우뇌 발달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3세의 뇌 발달은 우뇌가 80%, 좌뇌가 20%를 차지한다.

죄뇌보다 우뇌가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히 우뇌를 자극하는 감성적 활동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회장은

"두 다리를 많이 움직이는 놀이는 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킨다"며

일본의 세이시유치원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유치원 아이들은 두뇌 발달을 위해

매일 아침 맨발에 상의를 벗고 3km를 달린다.

 

 

오사카시민 마라톤대회에 만 5세 유치원생 11명이 참가해

6시간 51분 만에 42.195km를 완주하기도 했다.

또 모래 놀이로 친구와의 협력을 배우며,

물놀이를 통해서 배려하는 마음과 환경 의식을 배운다.

이런 놀이가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다.

 

 

외국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 아산병원이 숲유치원생과 일반 유치원생을

비교 분석한 결과 매일 숲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높아지고 공격성은 낮아지고, 수면 습관도 좋아졌다.

 

 

'숲반'을 운영 중인 서울 송파구립 가락본동 어린이집 윤영란 원장은

"아이들이 숲에 가더니 확 바뀌었다"며

"산만한 행동은 줄고 창의성과 탐구력, 관찰력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체험활동을 하면 오감을 일깨워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숲에서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두뇌 자극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놀이에서 아빠 효과는 크다.

정철희 회장은 "아빠와 잘 놀았던 남학생의 학업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남학생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아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잘 안하다가

"아빠와 놀까?"라고 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짧은 순간이지만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마주서서 대화를 나눠

관계성을 다져야 한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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