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정채봉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에서

'삶의 지혜와 감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예감  (0) 2013.05.10
닉 부이치치 "나는 행복합니다"  (0) 2013.04.25
가장 어려운일과 가장 쉬운일  (0) 2013.04.15
소통 리더십  (0) 2013.03.21
봄에는 Detox가 필요해  (0) 2013.03.20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