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바뀌어감에 따라 인재상이 바뀌고 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모범생이 아닌

자유자재로 도전하면서 변화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이 요구되는 것이다.

브레꼴레르는 무슨 뜻일까?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쓴 《야생의 사고》에서유래된

'브리꼴레르'는 우리말로 ‘손 재주꾼’이라는 의미이다.

 

 

본래 브리꼴레르는 현재 활용 가능한 도구를

자유자재로 변용해 위기상황을 탈출하거나

기존 지식을 자유롭게 융합해서

주어진 문제 상황을 벗어나는 해결사다.

 

 

브리꼴레르는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시도 끝에 묘안을 찾아내는 맥가이버처럼,

몸으로 부딪치면서 딜레마 상황을 탈출하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의 화신이며,

이질적 정보를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지식의 연금술사’이며,

색다른 도전을 즐기면서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알아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정해진 길, 이미 결정된 길 위에서

시키는 일을 잘 따라 하는 모범생이라기보다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이제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도전과제나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서

색다른 깨달음을 몸소 체험하는 모험가에 가깝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될 문제나

위기는 한두 가지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한두 번의 시도로 극복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할 것이다.

 

과감한 추진력과 역발상으로 불가능에 도전하고

역경을 뒤집어 남다른 경력으로 만들어가는

브리꼴레르야말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의 바람직한 인재상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브리꼴레르가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궁굼하다면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 이름, 브리꼴레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저자 유영만(한양대학교 교수)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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