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행자의 집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낯선 이들이 드나 드는 여행자의 집.

 

즐거움, 우울함, 비열함.

순간의 깨달음이 기다리지 않는

사람처럼 찾아온다.

 

그들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아끼는 가구를 모두 없애는

슬픔의 무리일지라도

정성을 다해 환대하라.

 

새로운 기쁨을 가져다 주기 위해

집안을 깨끗이 바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두운 생각, 날카로운 적의,

 비겁한 속임수가 오더라도

문밖까지 나가 웃으며 맞이하라.

 

귀한 손님처럼 안으로 모셔라.

누가 찾아오든 고개 숙여 감사하라.

 

문을 두드리는 낯선 사람은

너의 앞길을 밝혀 주기 위해 찾아온

미래에서 온 안내자이다

 

- 갈랄 앗딥 루에

 

 

우리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행...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표현 하지만

시간은 우리가 만들어낸 개념.

사실 흐르고, 바뀌는건 '나'이다.

 

오늘도 나에게 들른

여행자에게 나는

어떻게 대할 것인가?

 

문득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나와 내 주변인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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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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