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기를 마친 책 제목은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입니다. 엘 시스테마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지요. 베네수엘라의 음악혁명이라고 불리는 엘 시스테마(El Sistema).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이야기입니다. 남미국가에서 쿠바와 더불어 음악의 뿌리가 깊었던 베네수엘라.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거치고, 여느 남미 국가처럼 서양음악 분야에서 뒤떨어지지요. 하지만 유럽인만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엘 시스테마(국립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산파 역할을 한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있어지요. 이분은 9살 때부터 음악 악기를 연주한 분입니다.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던졌을까요?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을 어린이가 앞으로 자기 삶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음악과 예술이 줄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을 꿰뚫고 있었던 거지요. 1975년 만들어진 엘 시스테마는 이후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게 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초청하고 있지요. 그뿐만 아닙니다.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에서도 파급되는 효과를 낳았지요. 재능은 있지만, 가난 때문에 음악을 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는 아브레우 박사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 곳곳을 누비며, 음악을 가르칩니다. 페몬 인디언 어린이들이 단 석 달 만에 바이올린을 배울 정도였으니까요. 스즈키 교육법. 스즈키 신이치가 창신한 교육기법. 아들들이 자라면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듯 악보를 읽기에 앞서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고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누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교육관입니다.

 

아브레우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음악을 위한 열정,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성직자 같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의 생각의 씨앗은 지금 많은 남미국가에 퍼져 나갔지요. 아우레우박사는 바랍니다. “베네수엘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기관이 되어야 해요. 목적을 자각하는 현명하고 선진적이며 심층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는다면 베네수엘라는 합당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이야기. 엘 시스테마.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음악은 역격을 희망으로 바꾼다(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한 작은 실험이 이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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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나무( Joshua Tree ).

여호수아는 인도자를 뜻합니다.
조슈아나무는 사막의  동물에게 먹이와 안식처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이지요. 
생태계 뿐만 아닙니다. 

미국사람들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때
여호수아 나무의 가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계속 걷다보면
마을이 나온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나무를 이름으로 지어진 미국에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조슈아트리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있는 화강암과 사막이 펼쳐진 아름다운 공원으로 손꼽히지요. 






오늘은 조슈아 공원에서 바라본 은하계를 동영상으로 감상해 볼까 합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시면서 보시지요.
저녁에는 자녀들과 함께!!!!!!!!!!!!!!!



Joshua Tree Under the Milky Way from Henry Jun Wah Le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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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시지요.^^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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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공식 누리집이 새로 문을 열었네요.







대문입니다.







첫 글도 남겼네요. 세계적인 스타답게 국문과 영문을 함께 수록.
영어 작문 공부도 될 것 같아요. 암기식 영어공부도 필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외국 스타나 취미를 통해 영어를 습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 중에 하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일본만화를 정말 좋아했답니다. 처음에는 그림만 보다가, 답답함을 느꼈는지 일어공부를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때는 일어를 마스터했으니까요. 학교 성적은 뒤에서 오락가락 했지만, 지금은 일본의 대기업에 취업이 되어 잘 나가는~~ 친구들 만나면 밥값 내는 밥값 하는 친구 중에 한사람이 되었으니까요? ^^

김연아 선수 솔직하게 글을 썼지요. 훈련하는 게 즐겁고 가끔 재미있을 때도 있다고 말해 놓고서는...
이전에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말이라고~~~
훈련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김연아 선수는 이제 선수를 뛰어 넘어, 피겨 꿈나무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많이 남길 필요가 있습니다. 고된 훈련 과정, 갈등, 고민 스타선수로서 발돋움하기까지 과정을 많이 나누어 주시면 좋겠지요.

김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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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노천광장에서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즐기고 있던 당신.

당신은 그냥 휴식을 즐기고 있던 것 뿐이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악보위의 음표가 된다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평범해보이는 광장의 계단




계단에 앉는 순간, 오선지위 음표가 됩니다.~





당신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그들이 등장합니다.




짠짠~♪  짜라짜잔~ ~♬



그들의 공연을 감상해보시죠~!







더운 여름, 그들의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신에게 잠시의 시원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 그룹은 스위스의 액티비스트 예술가 Navid Tschoop가 조성하였습니다.


그의 예술작품은 전시장을 벗어나서 사람들과 함께 상호반응하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이 인터랙티브한 연주작품은 크리스마스 금융위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답니다.^^



광장의 빈 계단이 오선지의 빈 곳을, 사람들이 채워져 있는 부분이 악보의 음표역할을 합니다. 이 실시간 오선지를 그대로 연주하는 것은 아니고, 음악가의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한단계 걸러져서 연주된다고 하네요^^






만약에 사람들이 일렬로, 일정한 간격으로 앉아 있으면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 걸까요?
아래와 같은 악보가 되는 셈일까요? ^^;;;



무더운 여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도심속 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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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말복이 지났는데, 무더위은 아직 말복 중입니다.다시 중복, 초복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날씨가 무덥다 보니 불쾌지수도 높고, 머리 쓰는 일 하면 금방 얼굴에 방울 방울 땀방울이 주루룩~~ 이럴 때는 조금 가벼운 이야기가 좋겠지요? 세상은 넓고, 쓰고 버릴 물건도 참 많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소개시켜 들릴까 합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페인트통이 흔하게 보였는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지요. 외국의 한 작가가 버려진 페인트 통을 모아 모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같이 보시지요.^^







페인트 통으로 아예 지하세계(?를 만들었네요.^^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상에 버릴 물건은 없습니다. 오늘 페인트 통이나 하나 찾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인트통 정원을 만들어도 좋을 듯 합니다.

 쭉~~~~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페인트통으로 만든 미니어처 세계....
초등학생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
같이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방학숙제로 만들면 창의력 만점 받을 것 같은데 ^^


Relief paintings by Gregory Euc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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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8천만 달러, 제작진들의 7년간의 집념이 만들어 낸 영화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
'오션스'가 개봉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 광대한 자연의 대서사시와 만났다면 더위와 갈증이 해갈될까요?
자녀들과 함께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나는 것도 좋은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학교이지요.

교육은 가슴에서 머리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서로 이어져 있다면 진실과 평화 또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자연의 풍경은 안락함과 편안함을 줍니다. 어떤 가식도 없지요.
오션스를 보면서 오히려 내레이션이 오히려 부담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바다속 풍경 그 자체가 언어요, 소리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션스가 아니라, 한 사진작가 흑백사진으로 찍은 바다속 풍경입니다.
오션스를 볼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잠시 바다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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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y by Wayne L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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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쓰다 짧아진 몽당연필. 고사리 손에도 잡혀지지 않을 즘에야
형, 누가가 쓰다 버린 모나미 볼펜 몸통에 꽂아,
갈 때까지 가보자 아껴 쓸 때가 있었습니다.

 
몽당연필을 볼 때마다, 새록새록 학교종이 땡땡땡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그 많았던 몽당연필과 어릴 때 친구들은 다들 어디에 있는 걸까요?




 
오늘 소개시켜 들릴 몽당연필의 주인은 50문턱에 접어든 이색조각가(Dalton Ghetti).






A에서 Z까지
26개의 몽당연필 심에 알파벳 문자를 조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단추....





몽당연필 열쇠고리^^





망치





톱에서 나사까지... 연장 도구 시리즈^^
정말 도구로 쓰시면 심부러집니다.





한 잔 따라 주세요...






대단하지요. 몽당연필 조각세계!!!!!!!!!




.
우체통까지

 




선생님?
몽당연필로 한 번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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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하다보면, 시공간이 개념이 사라집니다. 알게 모르게 동시성을 체험하지요. 몸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는 방에 있지만, 생각과 마음은 세계 곳곳을 누빕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 기사를 읽으면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구경합니다.  이런 느낌을 인터넷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오래 전 문학작품에도 인터넷에서 느끼는 동시성을 보여 준 작품이 있답니다.


 프랑스의 시인 상드라드가 남긴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프랑스 잔의 산문(La prose du Transsibérien et de la Petite Jehanne de France>.  여행기와 연가를 담은 독특한 작품입니다.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산문시. 작품에는 작가가 1904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와 애인을 그리는 내용이 섞여 담겨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페이지 수가 작은 시집입니다.
 작가는 이 시집을 내면서 '동시성을 표방한 최초의 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성(물리학적개념): 동시성(simultaneity)은 적어도 한개의 기준계에서 같은 시간에 두개의 사건이 발생하는 성질을 말한다. 동시성의 상대성이란 동시성이란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관찰자에 따라 변한다는 개념이다.(위키백과)

 





책을 펼치먄 아름다운 색상이 담긴 추상화 한 폭에 산문시가 담겨있습니다.
상단에는 여행경로가 지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 장에 모스크바에서 하얼빈까지 느낀 상황(여행기)들이 다 담겨있습니다.
요즘이야 그림이 들어 간 삽화시와 동시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흔했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거리감이 없이 고대와 현대의 여러 공간들이 한꺼번에 묘사되어있습니다.

기하학적 얼룩 문양이 글을 향기를 자아내고 있는 수작이라고 할까요.

이 시가 발표 되고, 10년 후에 세계 문학사의 획을 긋는 제임슨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나옵니다.
율리시스는 한 남자 주인공의 시각으로 여러 도시의 삶이 동시 도발적으로 전개되지요. 영화처럼.

작가의 동시성 작품을 보면서,
미국 액션 드라마 <24시>가 떠오릅니다. 이 드라마는 하루 동안에 수 만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백악관과 첩보기관을 둘러싼  수사물입니다. 미드 24시는 24편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구성한 드라마 24시는 일주일에 한 편만 볼수있지요.? 물론 녹화를 해서 24시간 꼭박 밤을 세우면서 볼수는 있습니다.

이미지와 느낌, 연상, 갑자기 멈추거나 생략된 리듬이 전달하는 충격 효과 등이 뒤섞여 동시에 자아내고 있는 상드라드의 산문시.  기회가 되면 여러 장소를 경유하는 긴 여행을 다녀온 다음, 한 장에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내 마음
한 순간은 에페소스 신전의 불꽃이 되었다가
 다은 순간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뉘엿뉘엿 지는 해가 되네"(산문시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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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외국의 한 디자이너가 '종교(Religion)'라는 컨셉으로 만든 일곱권의 책만 꽂힐 수 있는 간이용 책장을 보면서,
'나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일곱 권의 책'을 꼽으라면, 어떤 책을 들 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책을 읽습니다. 단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요.
많고 적음을 떠나서, 감명깊게 읽어거나, 언젠가는 꼭 읽어 보고 싶은 책 일권 권을 오늘 한 번 꼽아 보세요.








이 책꽂이는 성경을 포함, 세계의 종교 경전을 꼽을 수 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내가 이 책꽂이를 갖고 있다면 무슨 책을 꽂을 것인가? 




 

페이지 분량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구입하는 것 보다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내 인생에 변화를 준 일곱권의 책을 정하고 그 책의 두께에 맞게 제작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Designed by Mike and Maaike



이번 여름 휴가 때는 일곱 권의 책을 읽어보시면 어떨지요?
자녀분들과 함께....
좋은 책 한 권 만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나, 피서지 보다
더 값진 마음의 청량제가 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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