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2010년도에 올렸던 게시물을 바탕으로 재구성 했습니다)
다시 한번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업데이트 하여 다시 포스트합니다!

교육과 관련된 영화를 엄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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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지상의 별처럼(Like Stars on Earth)

교사 한명의 교육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자는 학생을 편견이나 선입견없이 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줍니다.

주인곤 이샨은 남들과는 다른 시각과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꾸중을 듣게 되고, 공부에서는 멀어지게 됩니다.

부모님은 8살 밖에 안된 이샨의 교육을 위해서 엄격한 기숙학교로 보내지만...
이샨은 적응을 못하고 더욱더 고립되어 갑니다.

그때!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니쿰브 선생님에 의해서 이샨은 변화를 시작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이샨을 믿고서, 그의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
그로 인해 이샨은 밝은 모습을 찾게 됩니다.







차승원. 18세 때 모델로 데뷔, 이제 중견 인기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모델출신이 영화배우로 성공하기란 쉽지가 않지요. 연기력 때문이기도 합니다. 최근 차승원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년간 친구 만날 사이 없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분야에 정상으로 서기 위해서 그만큼 자기와의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왠지 안타가운 마음마저 듭니다. 크게 허탈하게 웃은 차승원의 이미지 너머에는 그늘도 있었네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가정과 학교, 공동체 구성원에 대해 다시 돌아 볼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때 어린이었고,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됩니다. 지금은 동네방네 골목길들이 사라졌지만, 가댁질 하면서 친구들과 뛰어다녔던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자, 어른은 아이들의 스승입니다. 그렇기에 골목길의 추억과 동네방네 어르신들은 살아있는 학교이자, 스승이었지요.

차승원 씨뿐만 아니라 바쁜 도시생활, 짜인 하루의 일정을 들여다보면, 어렸을 때 사귀었던 친구들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지요. 언제나 마음뿐입니다. 앨범 속을 장식하고 있는 색 바랜 사진이나 지난 편지를 발견하면 하염없이 기억 저편으로 날아갑니다. 영화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속의 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통로이자 매개지요.
 

차승원이 출연한 ‘선생 김봉두’가 떠오릅니다. 산골아이들. 고독한 선생. 많은 영화중에 교육에 대해서 다시 돌아 볼 영화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런 추억 속의 영화를 따라 차승원과 함께 길을 떠나 보심이 어떨지……. 일 년 365일 어린이같이 부모 같이 스승같이 처음 그 마음으로 삭막해진 오늘을 조금 더 따뜻하게 껴안았으면 합니다. 차승원 씨는 정상에 서기 위해 친구들은 자주 볼 수 없었지만, 가족이 있었기에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을 겁니다. 차승원 씨 이제 친구들도 자주 만나시길^^

 





올해 개봉된 ‘블라인드 사이드’. 덩치 크고 착한 흑인 학생과 상류층 백인 여성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따뜻한 세상이 열리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육영화이자 인생영화입니다.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 사람을 잘 만나면 성공한다고 합니다. 친구도 스승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만난다고 물론 성공하지는 않지요. 만남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오해, 갈등이 빚어집니다. 알콜 중독자 어머니를 둔 주인공 마이클 오어는 어렸을 때 아버님이 살해당하지요. 미국 흑인 사회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의 실화이기도 합니다. 만약 마이클 오어가 미식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길을 걸었을까요? 블라이드 사이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가르침이 절대적이 아니라 상호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구성원 사이의 대화와 관심이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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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중 가장 동화같은 날을 꼽으라면,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어릴적 크리스마스는

동화책 속에 나오는 꿈 같은 풍경과

유쾌한 캐롤이 흘러나오는

무척 설레이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어릴적의 추억으로

평생을 산다.

그것이 그들의 꿈이 되고,

잔잔하고 따뜻한 행복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준비물은 간단하다.

종이와 물감, 가위, 풀...

그리고 손과 발만 있으면 된다.

 

 

 

 

 

손과 발을 움직이고,

눈으로 색과 모양을 고르고,

뇌를 자극하는 활동에

부모가 재미있는 스토리를 더해주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온몸으로 하게 된다.

 

 

 

 

손과 발을 이용해

루돌프 카드를 만들었다.

무척 큰 대형카드!

초록색 손을 동크랗게 붙이고

리본을 달았을 뿐인데

멋진 크리스마스 리스가 완성되었다.

 

 

 

 

 

 

 

 

 

 

 

 

 

 

손과 발은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고!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즐거운 축제이다.

 

 

 

이 기회에

가족들의 손과 발을 만지며 스킨십하고

서로의 창의력을 칭찬해주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Merry Christmas!

 

 

 

 

[사진 및 활동제안 출처: http://heymommychocolatemilk.blogspot.kr/ ]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1. 주말만이라도 챙기자.

Friend란 Friday와 end가 결합한 단어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금요일로 끝내야 한다.

 

2. 집중과 몰입이 답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에게만 집중하자.

 

3. 재미있어야 지속된다.

단 한 두 번의 가족 이벤트가 되지 않으려면

재미가 답이다.

 

4.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먹거리가 답이다.

행복은 뜻밖에도 뱃속 깊이로부터 시작된다.

 

5. 기록, 기록, 기록으로 가족사를 써라.

추억만큼 소중한 자산도 없다.

기록이 쉬워진 세상이다.

 

6. 촌수를 늘리면 더 즐겁다.

삼촌, 고모, 이모가 사라져 간다.

가끔은 이웃을 초대해보자.

 

7. 힐링캠프가 되게 하자.

서로 비방하지 말자, 탓도 버리자,

모이면 무조건 토닥거려주자,

모두들 힘들었다.

 

8. 좀 더 불편해지자.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집안에 들어갈 수 없을때 우리는 기다렸다.

 

9. 강박을 버려야 산다.

가족들 중 누군가 함께 하지 못했다고 비난하지 말라

규칙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이다.

 

10. 나만의 저녁을 찾아라.

나와 우리 가족만의 저녁을 만들자.

 

[송길원(목사) 글 / e부모약 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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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아버지 라면, 저녁은 어머니이다.

저녁이 있는 푸근한 삶, 안식과 위로가 넘치는 저녁있는 삶을 만들고

나아가 삶이 있는 저녁을 만들어가는 송길원 목사의 행복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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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문화나눔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의 하이라이트 ‘우리들의 콘서트’>

 

 



 

 

점심 무렵 뜻 깊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에 소질이 있는 소외 계층 어린이 37명은 지난 7월 28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로 부터 4회에 거쳐 체험 교육을 받았다.

 

열린 음악 교실.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 -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24일은 그 결실을 맺는 날. 고사리 손들이 손을 잡고, 하모니를 내는 날. 아이들은 함께 했던 성악가 선생님들과 무대에 섰다. 아이들이 부른 노래는 '에델바이스'.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공연을 보면서 제 10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호세안토니오 아브레오 박사가 떠올랐다. 음악혁명이라는 불리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istma)의 창시자.

 

남미국가에서 쿠바와 더불어 음악의 뿌리가 깊었던 베네수엘라.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여느 남미 국가처럼 서양음악 분야에서 뒤떨어졌다.

 

하지만 유럽인만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아브레우 박사.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던졌을까?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을 어린이가 앞으로 자기 삶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확신이 있었다. 음악과 예술이 줄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을 꿰뚫고 있었다.

 

1975년 만들어진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초청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다.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에서도 파급되는 효과를 낳았다.

 

재능은 있지만, 가난 때문에 음악을 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하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 곳곳을 누비며,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페몬 인디언 어린이들이 단 석 달 만에 바이올린을 배울 정도. 스즈키 교육법을 적용시켰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듯 악보를 읽기에 앞서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고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누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스즈키 신이치가 창안한 교육기법.

 

아브레우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음악을 위한 열정,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성직자 같은 길을 걸어갔다.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의 씨앗은 지금 많은 남미국가에 퍼져 나갔다.

 

“베네수엘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기관이 되어야 해요. 목적을 자각하는 현명하고 선진적이며 심층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는다면 베네수엘라는 합당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아브레우 박사)

 

재능도 나눌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이야기. 엘 시스테마.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음악은 역경을 희망으로 바꾼다(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한 작은 실험이 이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35년간 엘 시스테마에 참가한 베네수엘라 청소년은 30만여 명에 이른다.

 

이런 뜻 깊은 일에 재능 나눔을 음악인들이 해주고, 기업(현대산업개발)이 함께한다면 세상은 시나브로 따뜻해질 것 같다.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나눔이 만나 이루어진 '우리들의 콘서트'. 이런 기획은 많이 확산되면 될 수록 좋다.

 

우리들의 콘서트. 작은 울림이었지만 알토란같은 공연을 보면서 무대에 함께 선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희망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 번의 단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음악을 통한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들의 콘서트’>

 

▲포니정홀은 현대산업개발이 2008년 고 정세영 명예회장 3주기를 맞이해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에 마련됐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포니(PONY)를 개발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이름 지은 ‘포니정홀’은 최신식 음향 및 영상시설을 갖춘 150석 규모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 아이들은 어떤 노래로 빈 객석을 채울까?

 

 

▲소프라노 황혜재 선생님의 지휘에 따라 리허설 중인 아이들

 

 ▲3Bass(함석헌 이준석 김관현)의 무대.

사회자(유정현)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세 사람의 체중을 더하면 얼마?

319kg을 외친 남학생에게 선물증정 ^^

 

▲선생님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김하늘 어린이의 리코더 독주 무대!!

 

 

▲합창을 지도해주신 소프라노 황혜재 선생님의 한곡(Over the rainbow)

 

 

드디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무대에 선 아이들

 

공연을 끝내고 선생님들과 고별 사진

 

▲강남구 구청장님(신연희 구청장)의 수료증 증정식

 

▲강남구 구청장님(신연희 구청장)의 격려사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린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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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누리꾼(배달말지기)이 소셜뉴스 위키트리에 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께 만들어 가요~ 토박이말을 살려 쓴 이름들>라는 제목으로 '함께쓰기'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이글(☞기사 보기)은 현재 조회수만 2만 7천명을 넘겼고, 트위터 사용자에게 RT만 71회, 페이스북에서 129번 ‘좋아해’를 기록하고 있다. 정말 ‘좋아’하고 싶은 기사다.

 

“모르고 지나치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둘레에 토박이말을 살려 쓴 이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름들을 모아 보고, 그런 이름을 지은 분들을 추어 올려 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배달말지기)”

 





참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글이다. 기사 제목에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쓴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모국어를 사랑하지 않고 위대한 문학작품은 나올 수 없다. 요즘 우리말 쓰기 운동을 운운하면, 왠지 등이 써늘해진다.

 

복거일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자는 주장 때문만은 아니다. 모국어를 제대로 알고 잘 쓰는 사람이 영어를 공부하면 더 낫지 않을까? 언어는 문화의 고갱이다. 기계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영미권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국적불명의 이름과 간판 속에 휩싸여 살고 있다. 매 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이름을 시인 고은은 작년 한글날에 “세종대왕은 내 운명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고운은 만인보를 완간(30권)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모국어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앞으로 순수한 우리말 어휘를 창조해서 내 시어로 삼으려 한다" 고은의 가슴을 후려친 최초의 시어는 ‘아련한’. ‘오련 가련’, ‘아련가련’이 고은을 통해 탄생되었다.

 

배달말지기가 소개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박이말 중에 몇 개를 소개할까 한다.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고은처럼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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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집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 있는 높무리집(아파트)이름입니다. '원창건설'에서 지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집 짓는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옆에 '밝은집'도 있었답니다.

 

금난새

'난새'='하늘을 나는 새'라는 뜻이랍니다. 이 분의 아버지 금수현 선생님은 아이들 이름을 토박이말로 지어 한글로 신고하신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음악 시간에 쓰는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도돌이표, 으뜸화음, 버금화음, 딸림화음', '가장조' 같은 갈말을 토박이말로 바꾸신 분입니다.

 

금난새 선생님에 따르면 '금난새'라는 이름이 한글로 신고된 첫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더 뜻깊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리마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으며, 2005년 11월,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린 곳입니다. 누리(세상, 세계)+마루(꼭대기)로 여러 나라에서 으뜸으로 높은 사람들이 모임을 한 곳이라는 뜻으로 참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누리/이세돌

하고 있는 일과 참 잘 어울리게 지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일간스포츠 기자이신 '온누리'님, 그리고 일삼아 바둑을 두는 '이세돌'님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좋은 이름은 없는지요?

 

참밥

집에 들어오는 데 문앞에 붙은 알림종이 하나. 버릇처럼 툭 떼어서 종이 모으는 곳에 넣으려다 스치듯이 보이는 이름은 '찬밥'. 앵? 다시 보니 '참밥'이었습니다. 어디 밥집이 새로 생겼나 생각하고 읽어 보니 몸에 좋은 먹거리를 파는 가게랍니다.

 

걱정없이 '참밥'을 먹을 수 있게 토박이 먹거리를 판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저는 참 좋은 이름이다 싶습니다. 누리그물에 찾아 보니 다른 곳에는 없고 제가 사는 창원에서 처음 여는 가게인데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을 만든다'는 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좋은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을 수 있는 참먹거리를 주는 좋은 가게로 돈도 많이 벌기를 바랍니다.

 

4344. 4. 12. ㅂㄷㅁㅈㄱ

 

한살림

제가 다른 데 마음을 쏟는 동안 '큰그릇'님께서 좋은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오늘은 좋은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나눠 먹으면서 모든 살이(생명)를 살리고자 하는 '한살림'이란 동아리 이름을 알려드립니다.

 

'한'은 '크다, 함께'의 뜻을 담고, '살림'은 '살려낸다'는 뜻으로 '모든 살이(생명)을 살리고자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86년에 첫걸음을 뗀 뒤 모두 23만이 넘는 집이 모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먹거리는 다른 곳의 먹거리보다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

 

하지만 땅과 하늘 사이 모든 살이들을 살리는 데 뜻이 있는 분들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좋은 뜻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이름도 좋죠?

4344. 7. 6.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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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페이스북을 통해 남긴 댓글도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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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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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 빙수. 요즘 선보이는 빙수는 형형색색 가지가지 재료들이 듬뿍듬뿍 들어있지요. 하지만 화려만하지 맛은 오십보 백보. 옛날 옛적까지는 아니어도 예전에는 얼음과 팥, 거기다가 찹쌀떡 조각만 얹어도 훌륭했습니다. 색소만 친 불량 팥빙수도 있었지요. 그런데 참 맛있었습니다. 먹을거리 안전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도 직접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들 둔 부모님 입장에서는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제품들이 두렵지요.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습니까. 한 지역 생협에서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얼린 얼음을 갈고 오미자 원액을 넣고 팥을 올리고, 찹쌀떡에 유기농 산딸기로 포인트를 주면 단순한 모양이지만, 건강 만점 팥빙수 탄생. 오미자 원액에 단맛이 들어있기 때문에 설탕이 필요 없습니다. 오미자는 여름철에 좋은 재료지요. 몸의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갈증해소에도 아주 좋답니다. 옛날에는 팥빙수가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팥빙수는 팥 + 빙수만으로 충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는 얼음과 꿀에 과일즙을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마케도니아 알렌산드로스 대왕도 지친 명사들에게 먹였다고 하지요. 여름철에 효능이 좋고 제철 과일재료를 잘 활용해서 ‘우리집 가정표’ 빙수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이미지출처: 한살림 성남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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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시대, 소셜네크워크 시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혜를 모우는 과정. 실현 불가능한 꿈도, 함께 꿈꾸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시나브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 이용자들의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니까요. 시나브로가 비약적으로, 19세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전환기(진화)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하고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나 지역이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질문 하나를 던져놓고,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 흥미로운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삼켜버린  풍경과 상처 (사진작가: Vicent Laforet /퓰리처상 수상)



특히 뉴올리언스는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초토화가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80%가 물에 잠기고. 1800여명의 사상자와 2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지요.특히 흑인과 소수인종이 거주하는 해안지역 피해는 더 컸습니다. 그당시 전문가들은 석유개발을 위해 습지가 인위적으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늦장 대처와 복구작업으로 뉴올리언스를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그 상처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석유개발 비용과 비교를 할 수 없는 천문학적 복구비용(5000억달러). 그렇기에 사람의 생명이 달린 도시계획과 재해방재시스템은 빈틈없이 철저하게 수립되어야 합니다. 기습폭우로 물바다가 된 서울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툴레인대학교와 록펠러 재단의 지원으로
도시계획 전문가(설계,디자인,공학자 등)들이 모여
인터넷과 소셜네크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이웃 공간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기를 원하는지,시민들이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는 과정.....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를 집단 지혜(지성)을 통해 이루어 가는 과정...

 
*캠페인 공식 누리집>> 방문하기 




최근 올라온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인기(관심)가 많은 내용입니다.

대중교통 시설이 잘 연계되어있지 않는 거리에 '노면 전차'를 운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해당 내용을 클릭하면(아래 이미지) 



지도를 통해 노면 전차가 운행할 노선을 점선으로 표시해 두었네요.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62명의 이웃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서울시, 아니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었으면 좋겠습니까?
형식적인 관주도하의 시민아이디어모으기를 넘어서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안을 만들어 가는 과정....
그 힘이 모인다면, 변화는 이루어지겠지요!!!!! (by 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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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고 옹벽은 지난해 폭우로 두 차례 붕괴되어 보수공사를 했지만, 최근 내린 폭우로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보수공사가 땜방공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서울시와 경기권 일대가 물바다가 되었지요. 작년에 이어 똑 같은 지역, 장소에서 비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튼튼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학부모들이 얼마나 걱정이 크겠습니까. 울산외고 옹벽붕괴는 대한민국 안전불감증의 축소판이 아닐까요. 천재내 인재냐를 떠나, 다시 같은 지역과 건물에 피해가 반복된다는 것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교사.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잘못을 통해서 같은 잘못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안 되지요. 왜냐면 그 피해가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폭우피해를 반면교사 삼아, 종합적인 재해대책과 안전 종합 키트를 만들고, 지역마다, 학교마다, 상황에 맞게 안전매뉴얼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특히 건축물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인 인프라 시설은 그 어떤 시설보다 튼튼하게 지어져야 합니다. 건축가 민현식(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은 " 건축이란 '모든 것, 아주 사소한 것들도, 의심하는 것' 그것이 건축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롭게 건축물이나 시설을 갖출 때 상기해야 할 말입니다. 국민 생명이 달린 건축물은 만들 때는 모든 것, 아주 사소한 것들도 의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편의에 따라 편법으로 눈속임으로, 임식땡방식 공사를 한다면 또 다시 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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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라디오'.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정신 장애가 있는 한 흑인 청년(제임스 로버트 케네디). 이름과 다르게 그는 마을 사람들이 피해가야할 존재이다. 케네디(쿠바 구딩 주니어 역)는 카트를 끌고, 라디오를 켜고, 기차길을 걷고 동네방네 배회하는 것. 인생의 전부다. 하루 열 시간 이상 청소일을 하는 어머니와 살고 있는 케네디. 그가 좋아하는 것은 라디오, 굉음을 품고 달리는 화물열차와 미식축구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연습장 주변을 맴돌며,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다가 담 밖으로 떨어진 축구공을 줍게되는 케네디. 케네디는 학생들의 집단따돌림을 받고 테이프에 묶인채 감금된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명코치인 해롤드 존스(에드 해리스 역)의 도움으로 빠져 나온 케네디. 그 후로 존스 코치는 케네디를 바깥 세상과 만나게 한다.



존스 코치는 라디오를 좋아하는 케네디 이름(닉네임)을 '라디오'로 정해준다.  존스 코치는 그 후 부터 미식축구 못지않게 라디오를 지켜보며, 변화를 이끌어 낸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은 존스 코치의 남다른 라디오에 대한 배려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탠다. 축구 성적도 좋지 않기에, 라디오에 대한 주민들의 눈총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존스 코치는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디오가 학교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글을 가치리고 대화의 물꼬를 트게 만들어 준다. 어느날 심장마비로 어머니를 잃게 된 라디오는 큰 충격에 빠진다. 존스 코치는 코치직을 버리고 라디오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한다. 라디오는 존스코치의 가르침과 라디오에 대한 편견을 버린 마을 주민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명예 졸업한다.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실화지만, 너무 인위적인 상황설정이 많고, 억지 감동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차가운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영화 라디오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는 따뜻하다. 




라디오가 학생들의 장난으로 누명을 받을 때, 라디오는 존스 코치에게 학생들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말하게 되면 그 학생들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라디오. 존스 코치는 자신이 라디오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인생에 있어서 참된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다. 인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라디오의 스토리는 흔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작은 메시지가 담긴 뜻은 크다. 편견을 편견으로 보지 말고, 손을 내밀어 라디오를 켜게 만드는, 삶의 다이얼을 돌리게 만드는 힘은 바로 배려와 사랑이라는 것을 영화 라디오는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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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세레스 오사카에서 골기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현 선수. 지난 달 31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 중에 깜박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상대편 선수의 가로채기로 실점을 당했네요. 김진현 선수 소속팀이 전반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돌발상황이라 실점이 아쉽게 보입니다. 경기는 3:1로 상대편 팀이 최종 승리,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만약 경기에서 이겼다면 실수가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 김진형 선수가 실수로 실점 당하는 장면이 인터넷(유투브)과 일부언론에 알려지자 '황당한 실수'라며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표현처럼 '해외토픽감'은 아니지요. 




지금 김진현 선수 공식 미니홈피에는 격려의 글(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지요. 동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김진현 선수의 실수도 실수지만, 상대편 선수의 가로채기도 페어플레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포츠, 프로 경기에서는 상대편의 실수를 잘 포착해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과정이 좋다해도 최종 승부 결과가 평가의 잣대가 되니까요. 그런데 한편으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경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남의 실수와 약점을 이용해서 오로지 출세만을 위해 자신의 입신을 위해 '가로채기'가 이루어진다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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