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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3 가르침은 폭력이 아니라 예술이다

서울대 김은혜 교수가 학교측이 내린 파면결정에 불복했네요.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은혜 교수의 폭력과 비리 파장 소식을 들으면서, 가르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가르침이란 무엇일까요? 참 어렵습니다. 배우기도 어렵지만 가르친다는 것 또한 고귀하면서 어려운 일이지요. " 가르침은 학습될 수 없는 예술 "이라고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마다 개인적으로 가르침의 기준과 가이드라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원칙은 없지요. 또 한 편에서는 '가르침은 과학'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술과 과학. 양립될 것 같지만 상호보완적이지요. 중용.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교육. 예술이면서 과학인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의례적이라는 말로 잘못된 원칙이 합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르침은 참 힘듭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학교를 살펴보면 전통이 있지요. 기업과 학교가 전통을 지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게 평가되는 이유는 전통 때문만은 아닙니다. 현재에 맞게 전통을 재해석해서 변화에 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우의 수가 항상 같지는 않겠지만, 같은 시나리오 원칙에 따라 수업이 변함없이 이루어진다면, 배우는 사람은 힘들겠지요. "내가 이렇게 배우고 가르쳐왔기에 너희들도 이렇게 배워야 해". 좋은 전통과 계승하고 나쁜 관행을 버려야 하는 것이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향아닐까요? 가르침은 폭력이 아닙니다. 그 어떤 폭력도 지향되어야 합니다. 훈육과 폭력을 구분해야지요. 예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은 더 가르침은 예술이다, 라는 명제를 되새겨야 합니다.


김은혜 교수도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선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정말 잘못이 하나도 없었는가요? 서울대 교수로 임명되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쉽게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아쉽겠지요. 하지만, 성찰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김인혜 교수 뿐만 아닙니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비슷한 사례도 많을 겁니다. 이번 사태를 서울대 국한시켜서 볼 것 아니라, 가르침에 대한 편견과 나쁜 관행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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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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