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과 빌게이츠가 다르면서 같은 것은?
미디어 속 교육이야기 2011. 4. 10. 11:48기부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빌게이츠.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 개같이 어떻게 벌어야할지, 개가 돈을 벌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빌게이츠는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고, 자신의 아내와 함꼐 공익재단을 만들었지요. 투자의 달인이라는 불리는 워렌버핏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자화상을 그려가고 있는 빌게이츠. 미국에서
상속세 폐지 이야기가 나왔을 때 두 사람은 반대하기도 했지요.
빌게이츠는 '자식에게는 부가 아니라, 재능을 물려주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빌게이츠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지만, 그의 나눔 정신만큼은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한국 기업현대사를 살펴보면 '상속(대물림)'과 관련된 비화가 많지요. 돈 앞에는 부모도 형제도....
성룡과 빌게이츠. 부와 나눔. 따뜻한 자본주의 지향을 보여준 두 사람을 보면서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생각해봅니다. 나눔교육. 인성교육.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빌게이츠는 부모가 자선에 앞장서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따라한다, 라고 말했지요. 큰돈을 물려주면 자녀는 결코 창의적인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잠시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큰 돈이 아니라도 십시일반 서로 보태 나눔의 정신을 이어 살릴 수 있는 일이 참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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