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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2 박사학위가 없어도, 영어를 못해도 노벨과학상
카이스트 사태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 영재교육과 한국 과학기술의 현주소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아무쪼록 카이스트 학생 자살로 빚어진 이번 논란이 부글부글 끓었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현상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징벌적(차별적) 등록금제'를 폐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후 어떤 논의와 개선이 이루어질 지 계속 지켜보아야겠지요. 일차적으로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이 변화를 이끌어야 겠지만, 이를 통해서 한국 교육 전반의 변화와 맞물려 논의가 진행되어야겠지요.



이번 카이스트 사태를 통해 '100% 영어 강의 수업'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과 비교해서 노벨 과학상 받은 사람 중에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례도 소개되고 있지요. 노벨상 6개분야 중에 과학분야는 세부문(생리의학, 화학, 물리)가 있지요. 일본은 지금까지 17명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과학분야 수상자가 많지요.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못한 과학자(마스카와 도시히데>>  관련기사 읽어보기) 뿐만 아니라, 학사 출신 엔지니어(다나카 고이치)가 노벨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일본도 한국 못지 않는 학력사회지요. 하지만 괴짜들이 많습니다. 괴짜들을 인정해주고 있지요. 



천편일률적인 기계적 학습법이나 교육시스템은 사람의 창의력을 죽일 수 있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는 여러 분야에서 인재들을 발굴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열은 그 어느 나라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열기에 못미치는 편견과 잘못된 관행으로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뿐만 아니라 이른바 상위권 대학의 현주소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노벨상이 교육의 바로미터는 아니지만, 부분 척도는 될 수 있겠지요. 노벨상 수상은 개인의 능력이나 업적뿐만아니라 외교력, 국가경쟁력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EU FTA 협정문은 번역 오류 투성이었지요. 현실은 이렇습니다. 외국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다시 새겨보아야 겠지요. 영어를 잘 하는 것과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쪼록 이번 카이스트 사태를 통해 한국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경쟁력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경쟁력이며, 교육개혁은 누구를 위한 개혁인지도 함께 살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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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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