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와 주커버그의 가상 타운홀 미팅을 보면서
미디어 속 교육이야기 2011. 4. 22. 15:52때 노변담화(길거리 토론)을 많이 했습니다.
오바마는 마크 주커버그에게 정장을 입게한 사람이라면 자기 소개를 시작했지요. 마크 주커버그는 정장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바지에 티셔츠. 하지만 오바마는 주커버그에게 양복 윗도리를 벗자고 권합니다. 토론
주제는 경제와 이민정책,의료보험에 초점을 맞추어졌습니다. 오바마는 주커버그에게 당신같은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말했지요. 주커버그는 "맞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토론이 중계되고 있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의 말에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남겼습니다. 다행히도 투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토론문화, 대화.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서 토론문화의 부재,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남의 생각을 듣는 문화가 대화와 토론의 시작이지요. 절대적 진리는 없습니다. 찬성의견이든 반대의견이든 배우고 반영할 사안이 많지요. 대화와 토론이 죽은 사회는 사람들을 좌절의 벼랑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정과 학교에서 대화,토론문화가 싹틔워져야 합니다. 대화나 토론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사과의 기술이라는 말도 있지요. 다른 사람한테 사과를 할 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 연구한 책들도 많습니다. 토씨없이 "잘못했다. 사과드린다", 라고 말하는 것과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고 사과를 하는 것과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서는 체감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사과하고, 다시 대화를 여는 자세가 중요하지요.
'미디어 속 교육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말 (0) | 2011.04.26 |
---|---|
김인문 별세, 동료 전원주가 남긴 글 읽어보니 (0) | 2011.04.25 |
김유리 사망, 한국 자살률 이대로 좋은가? (0) | 2011.04.19 |
강호동 아들의 뽀로로증후군 퇴치법은? (0) | 2011.04.18 |
최현정 눈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가?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