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참 좋은 말이 많습니다. 성경뿐이겠습니까. 불교의 경전과 종교마다 교리와 가르침을 담아 엮어 낸 책들은 말의 성찬을 넘어 가르치고 배워야 할 언어들이 담겨있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폭력과 언어의 폭력. 언어폭력은 육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너무 중요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언어들이 판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맑은 마음으로 초월해야 하는데, 독기로 초월해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상대에 대한 언어 폭력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제 폭로나 비판 가지고는 변화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나 자신을 바꾸어 내는 것이 너무 절실한 것 같아요.

 

말의 힘은 참 무섭지요. 말은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사람을 절망으로 빠뜨리게 하니까요. 토니 로빈스는 “ 인류 역사를 보건대 가장 위대한 지도자와 사상가들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들의 대의에 동참시키기 위해,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언어의 힘을 사용했다. 언어는 단순히 생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게 만든다. 또 그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뀐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언어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삶을 바꾸는 언어.

 

언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기도 하고, 희망에 부풀케 하고, 기쁨과 환희를 불러넣지만, 반대로 언어는 몸속까지 영향을 미쳐 몸를 찌뿌드르하고 불쾌하게 만들어 병을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잠언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에 힘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할어반의 ‘위즈덤’이라는 책을 보니 사람들이 싫어하는 서른 가지 독이 되는 말이 나와 있어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긍정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독이 되는 말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1. 자랑 2. 욕, 그 외의 불쾌한 말 3. 험담 4. 화내는 말 5. 거짓말
6. 잔인하고 고통을 주는 말 7.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 8. 자기연민의 말(“제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9. 낙담하게 하는 말 10. 난처하고 굴욕적인 말 11. 과도한 단점을 들먹이는 말
12. 불평,투덜거림,칭얼거림 13. 무례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말 14. 귀찮게 들볶는 말
15. 교묘한 속임 16. 허위, 진실하지 못한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려 하는 말
17. 민족 차별과 인종주의적 비판 18. 성차별적 말 19. 나이와 관련해 비방하는 말
20. 부정(항상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
21. 협박 22. 논쟁 23. 끼어들기(남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24. 남의 이야기를 다듬어 올려 놓는 말 25. 아는 체 26. 거짓 아첨
27. 고함 28. 누루는 말(짐짓 은혜를 베푸는 듯 굴면서) 29. 과장 30. 고발


 

 

30가지 독이 되는 말을 보니 부끄러워지네요. 30가지 말을 자제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집 화장실이나 사무실 책상에 30가지 말이 담긴 쪽지를 부착해 놓고 하나, 둘 실천해 보다 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비폭력 대화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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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살지요. 가볍게 던진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해집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는 세상을 보는 바로미터. 요즘 학교 체벌 때문에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폭력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한편에서 바라 볼 문제는 아닙니다. 선생, 학생, 학부모가 같이 고민해서 풀 문제입니다. 체벌은 내재적 처벌과, 외형적 처벌 두개가 존재합니다. 외형적 체벌은 육체적 벌이 있고, 내재적 체벌은 말의 폭력, 멸시와 혐오 차별의 시선입니다. 폭력은 내재적 체벌에 통해 주로 발생합니다. 말의 폭력은 육체적 폭력으로 연결되지요. 화를 억제하지 못하면, 결국 폭력으로 이어지니까요. 체벌은 금지되어야 하지만, 그 전제는 과연 가정과 학교에서 비폭력 대화법에 익숙한지, 토론과 대화문화가 성숙되어 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시계는 폭력 금지 시계입니다.
물론 이 시계가 폭력을 막지는 못합니다.
필리핀에서 제작한 "여성 학대 시계'는 꼭 여성에게만 국한된 시계가 아닙니다.
필리핀에서는 한 시간 마다 여성 폭력이 발생합니다. 필리핀만의 현황이 아닙니다. 






바로 이 시계입니다.
한 시간이 다 되어 가면 분침(남자)가 시침(여성)을 향해 주먹질을....




   







직장과 학교, 공공시설에 시계를 설치해 놓았네요.

이런 시계가 제작 되지 않는 사회가 오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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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가장 나쁜 사람들을 꼽으라면, 사람의 신체나 외모를 보고 조롱하거나 비웃는 사람들입니다. 한 때 방송에서 키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루저(Loser:패자)라고 말을 한 출연자가 곤욕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사람을 절망에 빠뜨리게 합니다. 말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바로 루저지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영상은 '엘리베이터 슈즈'입니다. 키 작은 신 분들, 이 신발 신으실 필요 없습니다. 키가 뭐 중요합니까. 속이 좁은 사람들이 더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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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한 비영리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2남 1녀를 둔 엄마와 장남이 함께 쓴 책입니다. 부제는 사춘기, 내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비폭력 대화. 대화는 소통의 꽃이라 불립니다. 모든 일이 대화로 풀리며, 끝납니다. 하지만 잘못된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가 되며, 폭력을 부릅니다. 말 자체가 폭력이 될 수 있지요. 대화 자체가 없는 문화는 더 위험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 되는 단어 들을 꼽으라면, 소외, 고독, 우울, 화, 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주성민 이사장은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쓴다고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예전에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안철수 교수. 안철수 씨는 그 때 인상적인 말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안철수 씨 어머니의 존댓말. 아들이 아이였을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면 참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화의 첫 단추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을 쓴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대화(글)를 읽어 보면서 나는 과연 대화할 때 어떠했는가를 돌이켜 보니, 부끄러워집니다.

 

이 책을 쓴 엄마(이윤정)는 이야기 합니다. 대화 문화는 하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연습을 통해서 습득된다고, “ 서로 존중하는 대화는 가정에서 시작해서 직장, 공동체 등에 이르기까지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고 화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한 시대적 요청입니다” 가정은 제 1학교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배우는(영향 받는) 것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독립할 때까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요즘 청소년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랑과 연민이라고 합니다. 고독감과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대화부족이거나, 말의 폭력으로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 쉽게 열기가 힘들지요.

 

아이들은 부모에게 배우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아이들 교육 못지않게 부모교육 또한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합니까. 어른들도 한 때 아이들이었지요. 환경은 달랐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갈등을 일으키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지요. 요즘 아이들이 자라라는 환경은 너무나 다릅니다. ‘차이’를 인정할 줄 알아야지 마음이 문이 열리고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비폭력 대화법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합니다.

 

비폭력대화에서 ‘공감’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무엇을 필요로 하고 부탁하는지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선입관이나 판단도 떨처 버려야지 공감은 가능합니다, 공감이란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그곳에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안철수 교수도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썼다고 합니다. 군대에서도 군의관으로 근무할 때도 사병에게 반말이 나오지 않아서 “이것 좀 해줄래요” 정도. 부부싸움도 존댓말. 이런 배경에는 안철수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안철수 어머님은 언제나 아들에게 존댓말을 썼다고 합니다. 하루는 학교를 지각, 택시를 타고 학교로 가는데, 그의 어머님께서는 “학교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아저씨가 나중에 혹시 형수님 되시는가 물을 정도였다고 하니……. 안철수 씨는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위아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역할분담만 있다는 것. 그의 존댓말과 겸손은 오늘날 안철수를 있게 했다면 과언일까요? 존댓말이 아니라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미국의 인기앵커이자 미국역대 두 번째 갑부인 앤더슨 쿠퍼는 말했습니다. “ 인간이 되는게 먼저다‘라고.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거나 바꾸지 않겠지요. 노력하는 자세와 변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학습입니다. 사춘기 자녀들 둔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비폭력대화의 문을 열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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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희생자 지원 협회'가 제작한
가정 폭력으로 숨지거나 상처받은 여성들을 위한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포스터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 3명 중 1명이 일생 동안 가정내∙성적∙심리적 학대
혹은 신체절단과 살인의 형태로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2007년 여성부 자료에 따르면 3가구 중 1가구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정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폭력은 매년 1만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으며,
성폭행사건의 경우 2007년 120건에서 2009년 352건으로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육체적 폭력만 폭력이 아닙니다.

말의 폭력은 정신까지 파괴시키지요.

육체적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포스터 사진을 보니,

 남편에게 13년간 폭력을 당하다가, 탈출해서 여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폴렌트 켈리의
‘저는 오늘 꽃을 받아었요(Today, I received flowers)’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EBS 지식채널에서도 한 번
소개가 되었던 시입니다.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제 생일이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지난밤 처음으로 말다툼을 했지요
그리고 그는 잔인한 말들을 많이 해서 제 가슴을 아주 아프게 했어요

그가 미안해 하는 것도,
말한 그대로를 뜻하지 않는다는 것도 전 알아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우리의 결혼 기념일이라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요
지난밤 그는 저를 밀어붙이고는 제 목을 조르기 시작했어요
마치 악몽 같았어요

정말이라고 믿을 수가 없었지요
온몸이 아프고 멍 투성이가 되어 아침에 깼어요
그가 틀림없이 미안해 할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머니날이라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지난밤 그는 저를 또 두르려 팼지요
그런데 그전의 어떤 때보다 훨씬 더 심했어요

제가 그를 떠나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죠?
돈은 어떻게 하구요?

저는 그가 무서운데 떠나기도 두려워요
그렇지만 그는 틀림없이 미안해 할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요
바로 제 장례식날이었거든요
지난밤 그는 드디어 저를 죽였지요

저를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했지요
제가 좀더 용기를 갖고 힘을 내서 그를 떠났더라면
저는 아마 오늘 꽃을 받지 않았을 거예요



모든 폭력은 근절되어야합니다.
가정교육이 중요합니다.
아이
부모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하고 배려하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되돌려 보면 아이들은 부모에게 배웁니다.
그래서 부모, 엄마 아빠 교육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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