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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3 과연, 우리들은 굉장한 바보들인가? (1)

 

 

바보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십시오. ^^ 오늘은 ‘절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이자 문학가인 미셸 몽테뉴. 그의 대표작인 <수상록>를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우리는 굉장한 바보들이다. 우리는 말한다. ”그는 인생을 게으름 속에서 보냈다“ 또는 ”나는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무엇을 하지 않았다는 건가? 당신은 살아 있지 않는가? 삶이야말로 당신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빛나는 과업이다. 우리의 인간됨을 가다듬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그것은 책을 쓰고 전쟁을 이기고 영토를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 행위에 질서를 부여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이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런 일은 알맞게 사는 것이다 ”

 

생활하면서, “오늘 아무것도 못했어”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하루를 살았다고 자족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몽테뉴의 지적은 마음의 풍요를 가지자는 말입니다. 자기 분수에 맞게 살자는 것이지요. 자신에게 맞는 옷처럼, 자신에게 딱 알맞게 살자. 말은 쉬워 보이지만 참 실천하기 힘든 말이기도 합니다. 인간됨을 가다듬는 것. 촉박함을 다투는 일상에서 쉽지는 않지만, 성찰하는 자세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것 또한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절제는 스스로의 마음에서 우러나야 합니다. 절제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정리해보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주체할 수 없지요. 다 소화도 할 수 없는, 세상 만물에 너무 연연하다 보면 욕망만 커지고, 절제의 힘이 약해져 온갖 실수와 사고가 일어납니다.

 

오늘 하루 살아있다는 것,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단 일분이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는 것을 행복으로 여긴다면, '오늘이 세상 모든 시간'이다는고 생각을 한다면 하루하루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마음의 평온을 외부에서 너무 얻으려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내부의 마음에서 얻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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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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