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가들에게 배운다.

 

이제 변화를 주도하는 세력은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풀뿌리 자치 세력이자 웹2.0세대들입니다. 웹2.0의 공공성은 소셜 네트워크, 사회적 기업, 기업가들이 움직이는 ‘제4섹터'에서 찾아야 합니다.

 

머니메이커(MoneyMaker)로부터 배우다.

 

 사람이 발로 밟아서 작동시키는 관개용 펌프(머니메니커)를 만들어 가난한 국가에게 기술을 전파하고 보급시킨 사회적 기업 킥스타트(KickStart)를 소개할까 합니다. 킥스타트를 설립한 사회적 기업가 마틴 피셔(Martin Fisher).

 

세계 가난한 나라들은 물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전체인구의 80퍼센트가 농민입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농민들은 물 부족으로 인해 생산력이 떨어져서 수입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모터펌프가 있으면 웅덩이에서 물을 길러다 나르지 않고 더 나은 여건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지만, 모터펌프는 그림의 떡입니다.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지요.

 

마틴 피셔는 여기에 주목 아프리카나 아시아권 빈국들이 농민들이 조금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관개용 펌프를 만들게 됩니다. 가격은 80달러, 한 달에 20달러 수입도 안 되는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이지만 마틴피셔는 원조가 아니라 값싸게 파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단순한 원조의 폐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니메이커를 구입한 농가들은 10배 이상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머니 메이커는 가난한 농가에 희망의 펌프가 되어 돈을 벌게 해주기 시작합니다. 케냐의 경우 소규모창업(판매, 대여)을 농민은 4만 명에 이르고, 아프리카에서는 2006년에 9200가구가 농민이 창업했고 전 세계적으로 가난에서 벗어난 농민은 24만 명이 넘습니다. 이런 공로로 마틴피셔는 2008년에 레멀슨-MIT 학생발명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케냐 적십자사>

 

 

물을 양동이로 밖에 기를 수 없는 아프리카의 현실

 

 

킥메이커 홈페이지

http://www.kickstart.org/

 

머니메이커로 변화가 된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킥메이커를 창립해서 머니메이커를 만들어낸 사회적기업가 마틴 피셔

 

*마틴 피셔는 영리를 추구하는 시장애 비영리적활동이 결합될 때, 거기서

효율적인 빈곤 퇴치 해법이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다.

 

 

 

*빈곤은 정통적으로 '식수와 위생, 교육 따위의 결핍'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시장경제 체제 하에서는 누구나 화폐경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 주려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면 되는 것이다.

 

 

 

*머니메이커를 구입한 농민들의 소득은 평균 열 배 이상 급증했다.

머니메이커 하나로 건기의 관개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된 까닭이다.

 

 

 

*가난한 농민들이 구입할 수 있고 돈벌이 이용할 수 있는 값싼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지구촌 빈곤퇴치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킥스타트.

 

 

*참고 및 인용자료: 보노르혁명(유병선/부키)

사진출처 : http://www.kickst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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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섹터로 불리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제3섹터가 비영리기구 영역이라면 제4섹터는 돈을 벌어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을 일컫습니다. 사회적기업과 제4섹터 개념은 아직 분명하게 정의 내려지지 않은 진화하는 개념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정부나 언론에서 정확한 영역 구분없이 말을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의 유누스 총재. 그라민 은행은 가난한자들을 위한 은행으로 불립니다. 그라민 총재가 몇 차례 한국을 방문하면서 마이크로 크레딧(무담보 신용대출) 사업이 널리 알려지게 되지요. 최저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이 삶을 꾸려나가게 하는 이 사업은 세계 각지에서 시나브로 확대되었습니다. 외국에는 사회적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영역도 다양하고 풀어가는 사업 방식도 다르지요. 돈을 벌어 좋은 곳에 쓴다. 대안적이고 생태적인 삶을 이루어 내기 위한 사업 등.




*아쇼카 홈페이지 대문이미지

 
오늘 소개 시켜 드릴 곳은 빌 드레이튼이 세운 ‘아쇼카’. 아쇼카가 만들어지면서 사회적 기업가, 사회적 투자, ‘사회적 벤처캐피탈이라는 용어가 보편화 되기 시작합니다. 5만 달러로 시작된 아쇼카기금은 현재 3500만 달러가 넘었지요. 아쇼카는 사회적 기업가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회 변화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쇼카의 지원 기준은 사람. 사업비가 아니라 생사회적 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활비(평균 3,4 년)를 지원하는 것이지요. 단 생활비 명목으로 받은 돈은 자유롭게 써도 됩니다. 하지만 돈을 받기 위해서는 아쇼카 펠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까다롭기로 알려진 코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지옥코스라고 불리정도로 어려운 심사과을 거쳐야 하니까요.

 
자료(보노보 혁명)에 따르면 펠로 선정기준은 네 가지. 창의성, 기업가적 자질, 사회적 영향,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도덕적 품성입니다. 3단계의 강도 높은 심사를 거쳐야지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이 핵심이지요. ‘아쇼카 펠로’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가는 2,000 명이 넘는다고 합다.


사회적 기업가는 다시 사회적 기업가를 낳고, 사회에 환원한 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큽니다. 몇 천 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니까요. 사람을 중심에 놓고 투자하는 아쇼카를 보면서, 한국 사회에서 움트기 시작한 사회적 기업  환경을 돌아도 봅니다. 빠른 창업보다도 창업인의 자세와 인품 등 종합적인 판단과 교육을 통해서 사회에 자리매김시키는, 희망을 살려내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점검해 볼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장 급한 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흔들림 없이 사회적 기업가로 커 나가기 위한 교육체계와 심사, 피드백 등. 종합적이고 멀리 보고 길게 보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지.......... 

 

사람을 키우는, 사람에 대한 투자. 한국에도 아쇼카 같은 비영리섹터들이 많이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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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울 지하철이나 도심에서 하루를 보내시고 있는 어르신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역도 형편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농촌도 어르신들이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지방, 농업, 노인은 하나로 얽혀있습니다.
농업이 중요하다면 지방이 중요하고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공동체 마을과 농업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도 좋고 남도 좋은 자리이타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세상이 더 따뜻해질 것인데 현실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인식한다면 노인을 대하는 태도나 관점이 많이 바뀔 것인데. 천년만년 부귀영화와 젊음을 유지 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럴까요. 이기심이자, 현실 도피인 셈이지요. 


노인문제. 문제는 문제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노인 정책은 마음으로 풀어야 합니다. 서구나 일본은 몇 십 년 100년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는데 우리는 역시나 압축적으로 빠른 시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이 경험한 것들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녹아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몸은 늙어 거동이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경륜과 지혜를 되살려 이어질 수 있는 일들을 사회가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한 단체를 소개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시빅 벤처스(Civic Ventures)'입니다. 시빅 벤처스는 은퇴자(노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경험이 사회와 개인에게 유익한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만들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실버 싱크탱크‘입니다.
 
나이 많고 경륜이 풍부한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 공익재단을 움직여 거액의 기금을 이끌어 내는 ’고령자의 아쇼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주고 있지요. 이 단체를 통해 수많은 노인들이 제 2인생(인생이모작)을 활짝 열었습니다.

 

 

시빅벤처 설립자 - 마크프리드먼

 

 

60세이상 노인가운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뛰어난 혁신울 한 사람에게 '목적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소개 사이트 -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참고할 것들이 너무 많다.

 

 

노인들을 뒷방 늙은이로 볼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인생의 황금시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듯 경제는 계층과 계층, 청년과 노인문제를 아울러 보면서 풀어야 합니다. 


 

오늘 잠시 ‘나도 당신도 노인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봅시다.!!

   

 

어르신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시민섹터(NPO)와 관련된 일이네요.

 

 

시빅 벤처에서는 다양한 서베이와 리서치를 통해

노인들의 제 2모작을 돕고 있습니다.



 

교육과 건강 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습니다.



노벨문학상에 4번이나 후보로 올랐던,
중국 현대문학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왕멍은 '나는 평생 학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왕멍은 중국 공산당 정부로 부터 우파로 낙인 찍혀
1963년부터 16년간 유배(위구르)되어 생활 할 때도, 언어(위구르) 공부와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지요.
사면, 복권 된 이후에도 영어공부와 후학을 양성하는데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평생 학생, 평생 교육. 배움에는 왕도가 없지요!!!!


한국에도 시빅벤처스 같은 재단이 많이 생겨, 어르신들의 지혜가 살아나는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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