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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3 삼국지 등장인물 중에 자녀가 닮았으면 하는 인물은?

*삼국지연의 삽화(출처:위키백과)



삼국지. 역사소설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삼국지는 소설이 아니라 서진의 진수가 쓴, 위나라를 정통 왕조로 보고 쓰여진 정사지요. 명나라의 나관중이 삼국지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 <삼국지연의>입니다. 중국의 4대기서 중에 하나지요. 삼국지는 그렇기에 시대마다 편역되어 집필자의 관점이 녹아들여 조금씩 그 색깔을 달리합니다. 이문열 삼국지와 황석영 삼국지가 다르게 느껴지듯이.
어렸을 때 삼국지는 의례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인식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삼국지를 한 번 이상 읽어 본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삼국지는 역사서를 넘어 수 많은 관련 서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출세학을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지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만 해도 엄청나니까요. 역사적 배경과 환경은 다르지만 인간 군상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삼국지 고사성어는 정치사회를 이야기 할 때 직간접적으로 비유되거나 언급되기도 합니다.

 

삼국지는 어떻게 읽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얻는 결과가 달라집니다. 교육적 관점에서 살펴보아도 부모나 선생입장에서 배울 것이 많으니까요. 역사서이기 때문입니다. 사회 전체를 다루고 있으니까요. 삼국지 하면 가장 대표적 인물로 떠올리는 사람은 유비와 조조지요. 손권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비를 중심으로 도원결의나 삼고초려 제갈공명을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조조는 간교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하지만 치우치지 않고 삼국지를 읽어보면, 삼국지 등장인물마다 저마다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나라 손권의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손권의 어린 시절이야기. 자신의 아버지(손견)가 형주군의 기습공격으로 배에서 숨집니다. 시신마저 뺏기지요. 손권의 나이 9살. 손권은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형주의 유표를 찾아갑니다. 나이 어린 손견의 아들이 방문하자 유표는 당황하지만, 손권은 당당하게 예를 갖춰 손견의 유언을 전해주면소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아버지 시신을 받아냅니다. 만약 손견의 형인 손책이 달려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겁니다. 손권은 이른바 영재입니다. 하지만 그 침착함과 지혜가 있어 형이 죽고나서도 어린 나이에 가업을 이어받지요. 손권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부모도 어린 자식의 말에도 사리에 맞는 말이라면 귀담을 줄 알아야 한다는 거지요. 손견이 아들의 말을 들었다면 형주의 계책에 넘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옥새지요. 옥새가 화근이 될 것이라고 손권은 이야기 했으니까요. 옥새는 권위의 상징이자 정통성의 상징. 손견이 옥새를 얻었다는 소식에 누구나 욕심을 낼수 밖에 없었지요. 물론 해석은 달리 할 수 있겠지만.



오늘 소개 시켠 드린 이야기는 삼국지의 아주 작은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몇 회에 거쳐서 삼국지를 통해 본 교육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자녀가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 중에 어떤 인물을 닮았으면 좋을까? 라는 물음은, 삼국지를 통해 사람이 갖추어야 할, 인간상에 대한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제목을 달았습니다. 조조에게도 배울것이 있듯이, 유비에게도 배울 것이 있지요. 통념을 조금 버리고 삼국지와 고전소설을 통해 교육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사 속에는 어쩌면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나 풀어야 할 해답이 담겨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고전은 어렸을 때 읽은 느낌과 커서 읽었을 때 다가오는 여운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고전은 여러 번 읽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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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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