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다녀오시는 분들이야, 심신이 고단하셔서 영화보기가 힘들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혹은 나홀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 몇 편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예년과 달리 TV 설 연휴 특집영화(아래 이미지 캡처/다음 포털제공)도 볼만 한 영화가 꽤 많은 것 같네요.








베스트의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의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입니다.





베스트1 : 미스 리틀 선샤인



선댄스 영화제가 낳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미스 리틀 선샤인'
저예산 영화라도 이야기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만 뒷받침해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영화가 상영되자,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흥행을 거듭한 영화.
2006년과 2007년에 국제영화제라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어 버린 영화.

삼대가 뒤뚱뒤뚱 앙증맞은 고물 차를 타고,
딸 아이의 소원(어린이 미인대회출전)을 들어 주기 길을 떠나지요.
연기의 압권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알라 아킨.
알라 아킨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습니다.

배꼽잡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바로 마음이다"




베스트2 : 바그다드 카페



 
바그다드(Bagdad)는 이라크의 수도입니다.
바그다드카페는 현실 속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영화 바그다드카페는 페미니즘영화로 분류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민초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바그다다카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라크를 떠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변 황량한 사막 언저리에 자리 잡은 곳.
바그다드카페는 길거리 영화입니다.
현실이지만 현실 같지 않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꿈을 살려 나가는.

주유소와 모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흑인여성 브렌다, 화려한 할리우드 엑스트라역할을 청산하고 캠핑카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되살려 그려내는 화가. 미국에 여행을 온 독일여성 야스민은 라스베이거스 근처 모하비 사막을 걷다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여정을 풀지요.


바그다드 카페는 망하기 직전, 아니 이미 사막의 일부가 된 현실이 잃어버린 카페입니다.
한 독일여성이 모텔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바그다드 카페는 변화기 시작됩니다.
야스민은 경계인 이었지만, 바그다드카페의 묵은 먼지를 청소하고, 먼 이방자에 대한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며 바그다드카페를 생기 넘치는 장소로 변모시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의 소통입니다.
소통의 벽을 헐어내는 매개로 마술쇼가 펼쳐집니다.
 날마다 바그다드 카페에서 벌어지는 마술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다시 찾아들고.

미성년자 관람가지만 미성년자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로
바그다드카페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베스트3 : 음식남녀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추석인데 음식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은 보셔야 겠지요?
이안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얼굴을 내밀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준 영화가 바로 음식남녀입니다.
아버지(요리사)와 두 딸들의 시각과 생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요리하는 장면도 압권이구요,
음식영화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음식남녀.

추석 때 너무 무리하게 음식 많이 드시지 마십시오.





베스트4 : 블레이드 러너





SF영화를 이야기 할 때, 스쳐 갈 수 없는 영화가 바로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80년대 개봉 당시에는 평론가의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마니아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치나 무대미술은
이후 제작된 SF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스트5 : 호텔 르완다



 

르완다 내전을 다룬 영화.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실화이기도 하구요.
아프리카판 '신들러 리스트;라고 해야 할까요.

1994년 르완다 내전은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습니다.
내전 역사상 가장 참혹했지요.

100일 동안 1,268명의 사람들을 구원한 호텔 르완다.
주인공역을 소화해 낸 돈치들은
실제 인물인 르완다의 주인공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6 : 동방불패





텔레비전에서도 여러 번 전파를 탄 영화 '동방불패'
이 영화를 통해 이연걸과 임청하의 한국팬들은 급속히 늘어나게 됩니다.
동방불패 시리즈 압권이 바로 '소호강호(동방불패1)'입니다.

추석 때 잠시 방방 날고 싶은 기분이 들면
가족과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영화니까?



 



베스트7 : 에린 브로코비치





스티븐 소더버그와 줄리아 로버츠가 만나
만들어 낸 환경문제를 다룬 법정 드라마의 걸작.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 갠런티로 2,000만불을 받았지요
전체 영화 제작비의 반에 가까운 금액.

그런데 다행히도 줄리아 로버츠는 몸값을 해내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형화 중에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힘겨운 여정을 뚫고 당당히 일어선
한 여성의 눈을 통해, 환경문제를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베스트8: 밀리언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골수 공화당원입니다.
그렇지만 부시에게는 쓴소리를 냈지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재미있지는 않지만 감동적입니다.
재미의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시나브로 가슴 속을 파고 드는 영화라고 할까요?
감독역할도 영화배우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백전노장 클리트 이스트우드.

클리트 이스트우드의가 감독한 영화들은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도 싫으신 분들은 클리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만 집중적으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베스트9: 라디오 스타




한국 영화도 꼭 한 편 보셔야 겠지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라디오스타'를 들고 싶습니다.
'칠수와 만수'부터 호흡을 같이 맞추었던
안성기와 박중훈.

아날로그 감수성을 일깨워준 영화 라디오 스타.
라디오 스타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 지방의 현실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강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이 떠오르네요.

"동강은 잘 있는가?"

가족들과 함께 볼 한국영화로 '라디오 스타'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설 연휴,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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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배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어 겨울이 제철이다. 중국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배추뿌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설탕과 생강을 함께 넣고 푹 끓인 차를 만들어 음료 대신 수시로 마신다고 한다. 배추가 감기에 효과적인 이유는 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 덕분. 배추 속에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고, 내화상즙(갑자기 내장에 열이 오르는 현상)에도 효과적이다. 또 배추에 풍부한 칼슘은 뼈대의 형성뿐만 아니라 산성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장수를 돕는다. 그 밖에도 배추는 소화를 촉진시켜 주며, 배추의 부드러운 섬유질은 변비 개선에 탁월하다. 또한 카로틴을 비롯해 칼슘, 식이섬유, 철분 등이 들어 있어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손꼽힌다.


새우와 함께 부쳐 영양이 풍부한  - 마른 새우 배추전


재료 : 배춧잎 5장, 마른 새우 1/2컵, 파프리카 1/2개, 튀김가루 1컵, 물 1/2컵, 달걀 1개

만들기 : 1. 배추는 송송 썰어 둔다. 2.  마른 새우는 기름 없는 팬에 한번 살짝 볶은 후 칼로 몇 번 다져놓으며, 파프리카(홍피망)도 함께 다져놓는다. 3.  튀김가루에 달걀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소금 약간, 어간장 약간으로 간한다.) 4. 반죽에 준비해 둔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은 후 한 수저씩 작게 부쳐낸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 배추 자장면


재료 : 생면 1팩, 배춧잎 4장, 감자 2개, 양파 2개, 당근 1/2개, 돼지고기 사태살 150g, 다진 파, 다진 마늘, 전분가루 1.5큰 술, 자장 4큰 술, 조청 1/2큰 술

만들기 : 1. 사태살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정종, 생강가루, 후추로 밑간을 해놓는다. 2.  감자, 당근, 양파는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깍둑썰기 하며, 배추도 다른 채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둔다. 3. 자장은 미리 기름에 볶은 후 기름을 빼고 조청을 넣어 섞어준다. 4. 궁중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기름에 향이 배도록 한다. 5. 기름에 향이 배면 사태살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다음 감자, 당근을 넣어 볶아준다. 6.  채소가 다 볶아지면 자장과 배추를 함께 넣고 볶는다. 7. 자장과 채소가 잘 어우러지게 볶아지면 물을 자작하게 붓고 감자와 당근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8. 전분가루에 물 4큰 술을 넣어 갠 후 소스에 부어준다. 9. 잘 삶아진 생면에 자장소스를 올려준다.
한살림의 춘장은 캐러멜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색이 진하지 않아요.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 배추 샐러드

재료 : 오징어 1마리, 쌈채소 1봉, 배춧잎 5장, 마늘 4쪽, 간장소스(맛간장 4큰술, 식초 1큰술, 참기름 1큰 술, 깨소금 1큰 술, 설탕 약간)

만들기 : 1.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운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2. 쌈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물에 담갔다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뺀다. 3. 배춧잎도 한입 크기로 썰어 물에 담갔다가 아삭아삭해지면 물기를 뺀다. 4. 마늘은 편으로 썰어 기름 1큰 술 정도에 살짝 튀기듯 익힌 후 토핑으로 뿌려준다.  간장소스를 끼얹는다.



영양이 풍부한 재료가 한자리에  - 배추 전골





재료 : 배춧잎 6장,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1/2봉, 미나리, 물만두 10개, 파 2뿌리, 마늘 3쪽, 멸치다시마육수 6컵, 어간장, 소금

만들기 : 육수 만들기    1. 마른 냄비를 살짝 달군 후 물에 살짝 헹군 멸치를 넣고 볶은 다음,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2.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낸다. 3. 10분 정도 팔팔 끓인 후 멸치도 건져내고 어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한다. (다시마와 멸치를 충분히 우리면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골 만들기    1.  배춧잎은 10cm 길이로 잘라준다. 2. 느타리버섯은 적당한 두께로 찢어두고, 표고버섯은 채썰어둔다. 3. 파와 미나리는 각각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4. 마늘은 편으로 썬다. 5.  전골냄비에 미나리를 뺀 각각의 재료를 예쁘게 돌려 담은 후 육수를 부어 끓인다. 6.  국물이 한소끔 끓은 후 미나리를 올려 살짝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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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다가오면 많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저는 설하면 먼저 아날로그의 상징, 우체부아저씨가 기억납니다. 생뚱맞은가요? 디지털시대가 우리에게 가져 다 준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 하나 열거 할 수 없이 많겠지만 저에게 그 중 하나를 들라면 '조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다림이나 애절함이 사라졌습니다. 실시간 확인, 빨리 받아 보고, 확인해야 하는 요즘, 저는 어영 부영 중간자 입장을 취하는 이어령의 '디지로그'가 아니라 아날로그가 더 좋습니다. 물론 불편하고, 일상의 문화에 길들어져 있는 저 자신만 보아도 언제나 생각 뿐,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간 다는 것이 얼마 나 힘들줄 너무 잘 압니다. 디지털 시대 좋은 점도 많지만 변명과 거짓, 게으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디지털은 엄청 빠르지만, 빠른 것을 다룬다고 우리가 빨라진 것은 아닙니다. 빠름을 변명삼아 모든 것을 합리화시켰지요.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룰려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망각해버리는 세상. 설 연휴를 앞두고 장필순의 '빨간자전거 타는 우체부'와 김광석의'흐린 가을날에 편지를 써'라는 노래가 떠오른 이유입니다.


빨간자전거 타는 우체부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 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순박꼭질하러 나온 동네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가

기절 할것 같아요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뭉치 한손엔 편지

몇통 몇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넘어 희뿌연 풍경

한참후 난 대문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 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씨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순박꼭질하러 나온 동네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가

기절 할것 같아요


사진작가 김녕만의 사진과 글올리면....잠시 아날로그 세상으로 돌아가 봅시다! 설 연휴 짜증나는 일도 많이 생기겠지만, 조금 더 참고 서로 배려해서 행복지수를 높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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