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포근해지고 애틋해지는 단어.

엄마...

 

문득 어른이 되니

엄마 등에 업혀 잠들면서 맡았던 엄매냄새가 그립고.

엄마 손잡고 장보러 가 부리던 어리광이 그립고.

엄마와 노래부르고, 엄마와 손잡고 걷던 골목길이 그리워집니다. 

 

어떤 시인은

세상과 맞서 싸워가면서 외롭고 힘들때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엄마가 해주는 말을 기억하면

다시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엄마'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 책은 그림이 가득히 그려진

어른들을 위한 '엄마'에 대한 동화책입니다.

엄마를 잃은 여섯 살 때부터 마흔일곱 살까지,

13가지 과거 속 장면을 회상하는 '로드 북'으로

그 어떤 곳에서도 팔지 않는 엄마를 사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시장 바구니'는

6-70년대를 살았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것 같아

더욱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좌]그림 김장원 | [우]글 이영란

 

 

이책의 주인공은 여섯살때 엄마를 잃었지만

어떻게든 엄마를 사서 '시장 바구니'에  담아 오고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 봐도 엄마를 팔지 않았고,

성장하면서 엄마를 꼬 사고싶은 순간수간을 맞이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엄마!

 

 

그 엄마를 매 순간 그리워하며 살아온 주인공의 애틋한 마음이

 셀 수 없이 쌓인 시장바구니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엄마에 대한 감사와 엄마의 소중함을 잔잔히 깨닫는 되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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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목격한 광경이다.

한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 모양인데

젊은 아빠는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연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옆에서는 다섯 살쯤 된 어린아이가 울며 보챘다.

 

 

엄마는 아이를 달래보려 여러 시도를 했지만

막무가내인 아이 짜증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아빠는 옆에 있어도 없는 듯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중간 중간 아이 엄마는 남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듯했지만

남편은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미간을 찌푸리며

스마트폰 세상으로 다시 빠져 들어갔다.

 

 

 

 

나만의 느낌이었을까?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엄마의 심정이 착잡하게 읽혀져

짐짓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 인터넷 등 미디어기기 사용에 많이 노출되던 세대가

점차 자라 어느덧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되어 한 가정을 일구고 있다.

 

 

미디어의 홍수라고 할 만큼 미디어 노출이 필수불가결한 시대에 살아가는 지금.

미디어 자체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논하기 전에 생각할 것이 있다.

미디어의 발달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모들이다.

 

 

미디어에 대한 분별력과 통제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가 되고

그들의 미디어 사용습관 등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수되는 것이다.

모든 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가정에서 인터넷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갈등에서 비롯되는 문제는 가족 간의 소통 부재는 물론,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까지 뒤따라 시름이 깊어지는 부모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 기기는

물과 공기처럼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 주지 말자’, ‘부모가 먼저 사용을 자제하자’ 같은

이야기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이다. 궁극적으로 부모는 자녀의 행복을 바라며 자나 깨나 모든 정성을 기울인다. 아이 역시 부모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기다린다. 소통과 관심, 사랑 등의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자란 아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어떤 자극에도 분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잠깐은 괜찮겠지’ 하며 무심히 잠금 장치를 밀어내는 순간,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아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분별없는 그리움을 키우게 된다.

부모가 작은 액정 속 세상에 몰입하는 동안 부모와의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의 외로운 몸부림은

훗날 온전히 부모가 감당해야 할 과제로 남아 부족한 정서적 지지를 회복하는 데에

많은 노력과 고통을 떠안게 될지 모른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세 살 무렵 아이가 기억하는 부모의 모습이 줄곧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뒷모습이었다면,

또 지루할 틈 없이 움직이는 스마트폰의 화상자극과 함께 자란다면

그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습관은 오래도록 굳어져 다시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클 것이다.

 

 

스마트폰 액정 화면에서 눈을 떼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자.

무차별하게 공수되는 인터넷 속 세상 정보가 아닌 아이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수십, 수백, 수천 명의 SNS 친구들과 소통하기 전에 가족과의 공감온도를 맞춰보자.

어제와 다른 신제품이 나오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대가로

고가의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대신 가족과 소통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보면 어떨까?

 

 

내 아이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엄마

그리고 아빠의 스마트한 스마트폰 사용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최인자 | KACE 부모교육지도자 . 「초등맘 고민 해법서」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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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상황을 알 수 있듯

명화 속 가족들의 모습으로도 가족의 상황을 읽을 수 있다.

 

우리네 아버지들은 빡빡한 세상 속에서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돈을 벌기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명화에서도 말해주고 있다.

 

가족의 행복은 '돈'이 다가 아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돈'보다 함께해주는 '가족'이다.

 


 

벨렐리 가족 

에드가 드가 | 1858년
중산층 가정의 고요하고 정돈된 실내를 배경으로 한 《벨렐리 가족》에서

드가는 한 가족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의 모습도 그려내고 있다.

벨렐리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드가는 부부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행복하지 못한 가정의 긴장감은 아내의 차가운 표정과 반쯤 등을 돌린 남편의 자세뿐만 아니라

화면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가족
빅토르 프루베 | 19세기경

팔을 겆어부친 아빠의 옷차림과 소박한 엄마의 옷차림을 보면 알 수 있듯,

넉넉하지 못한 하류층 가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글생글 웃고 있는 아가의 표정,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아빠와

그 모습을 너무나 흐믓하게 보고있는 엄마의 뒷모습에서 가족의 행복을 느낀다.

오른손 팔로 아내의 허리를 감싸안은 남편의 모습에서 부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미술검색 http://arts.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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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시력을 잃은 아버지

내가 무심코 식탁 위에 놓아둔

까만 나팔꽃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 [나팔꽃] 정호승

 


좋은 아버지, 왜 중요하고 왜 어려울까요?

아버지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모아

행복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갑니다.

아버지 토론회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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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생적 특성상 남자는 먹을 것을 구해오고,

여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을 자연스레 해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아버지에게도 양육을 요구하고 있다.

 

-양육의 동참 이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일까?
-이 시대의 올바른 아빠상은 무엇일까?
-아버지 역할의 핵심은 무엇일까?

 

 

 

[아래:  EBS다큐프라임 '파더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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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시행된 '아빠자격 시험'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이 시험은 아버지를 테스트 하는 시험이라기 보다

'아버지의 육아 참가'를 독려하는

하나의 사회적 캠페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행된 '아빠자격 시험' 중 몇 문제를 좀 살펴볼까요?

 


 

<문제1> "공부는 왜 해야 돼?"라고 아이가 묻는다면?

1) 학생이 공부하는게 일이지, 잔말 말고 공부해

2) 아빠도 어렸을땐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 때 공부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걸

3)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려면 폭넓은 지식을 몸에 익혀 둘 필요가 있단다

4) 하하하, 그런 어려운 건 묻지마렴

 

 

베테랑 아빠의 advise

아이들에게 의욕을 느끼게 하고, 좋은 아빠의 태도를 보이고 싶으면 2번이

가장 최선의 답입니다. 싫어하는 부분을 공감하면서

자기의 실제 느낌을 이야기하여 공부의 메리트를 전하는 거지요.

 

모처럼 상담을 해오는데 공감없는 설교가 되버리는건 최악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일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좋기에

정말 모를때는 4번도 나쁜 대답은 아닙니다.

 


 

<문제2> 아이가 빌려준 돈을 못 받고 있을 때

1) 못 받을 각오가 아니라면 돈은 빌려주는게 아니야

2) 뭐 그런녀석이 다있냐. 언제까지고 안 돌려줄 것 같으면 선생님께 일러버려

3) 겨우 5천원 갖고 뭘 그렇게 투덜거려. 그냥 잊어.

4) 네 판단으로 빌려준거니까 끈기를 가지고 재촉해야하는거야.

 

 베테랑 아빠의 advise

 우선은 4번이 가장 최선의 답입니다.

 "빌려주었으면 꼭 되돌려 받는거야"라고 지도를 하며

 반대로 "빌렸으면 꼭 갚아야하는거야"라고도 함께 가르쳐야합니다.

 

 정말 빌려준건지, 뺏긴건지 확실히 확인하는 일도 필요하며

 빌려주었다고 말하지만 뺏긴것 같은 생각이 들면,

 다른 대응도 필요합니다. 

 


 

<문제3> 아이가 한 모임에서 혼자만 초대받지 않은걸 알았을 때

1) 그렇게 냉정한 친구들이라면 네가 먼저 인연을 끊어버려!

2) 특별히 나쁜 뜻으로 그런건 아닐꺼야, 어쩌다 그런거지?

3) 뭔가 짚이는 일은 없니? 천천히 생각해보렴.

4) 너만 쏙 뺴놓다니, 그건 정말 열 받는구나.

 

베테랑 아빠의 advise

다만 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을 것입니다.

말을 걸기 어려울 때는 아이의 기분을 관찰하여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가 이해해주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때는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경우 4번이 가장 최선의 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왜 나만 빼놓은거야?라며 친구에게 항의할지,

그냥 넘어갈지는 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다만 아버지로서는 딸의 편에서 딸을 응원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참고 : 아빠자격시험 | 이시하라 소이치로 지음, 박진희 옮김

 


 

 

일본과 문화차이가 있지만

아버지가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를

실제 생활에 적용해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가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자신을 한 없이 사랑하고, 자신을 바로 세워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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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가 높은 북유럽.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제력'을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북유럽 부모들은

'가족'에 삶의 가치를 1순위로 두고

자녀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스칸디 육아법'이 유행이다.

 

스칸디 육법은 무엇일까?

 

1. 자연속에 아이들이 스스로 놀게한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며 오감을 자극 시키는 활동을 통해 뇌, 정서, 지적, 감성, 육체 발달을 꾀하는 교육이다. 대표적인 것이 숲유치원인데 TV에서 북유럽 숲유치원이 다뤄지면서 스칸디 육아법이 부모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양육한다.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는 우리나라 아빠들은 어쩌면 꿈꾸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가진 본질적 특성과 성향이 다르고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다르기에 부모의 균형적인 양육은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육체적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3.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시 한다.

가족은 미리 누려보는 천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중하다. 아이들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과의 추억은 그들의 심리적 위안이며, 아름다운 향수가 된다. 이들이 삶을 영위하는 동안 내내 안정제이며 힘들때 비타민이 된다는 것이다.

 

행복은 무엇인가?

우리는 가족을 위해 각자 애쓰고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우리가 '행복'을 위해 가고 있는 것이 맞는것인지,

스칸디 부모들을 보면서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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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정작 빠져있는 아버지.

사진 속 아버지는

우리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며, 사랑이십니다.

 

제1회 아버지 땡큐콘서트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품은 따뜻합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아버지는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줍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가슴으로 말합니다.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변중희 : 보인중 교사>

 

 

 

 

 

 

아버지 “흥” 해봐요

 

제가 어릴 때 저를 매일 이렇게 닦아 주셨겠죠?

저를 이렇게 키워주신 아버지 감사해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최종웅 : 아들>

 

 

 

 

 

아빠 품에서

 

아빠 냄새를 맡으며, 아빠 품에 안겨

잠을 자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해요.

아빠는 언제나 내 편.

<강현주 : 딸>

 

 

 

 

 

나의 아버지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작고, 예쁜 내 아기.

내가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아버지도 나를 볼 때 마다 이런 기분이었을까?

 

<권지훈 : 아빠>

 

 

 

 

 

  우리 아빠 멋지다

 

언제나, 어디서나 성실하신 우리 아빠.

저는 매일 생각해요.

‘우리 아빠 멋지다’

 

<김관희 : 아들>

 

 

 

 

 

우리들을 위한 아버지의 뒷 모습

 

너희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아빠는 가장 행복하단다.

   

<아빠 : 박찬용>

 

 

 

 

 

아버지의 영향력

 

오랜시간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지요.

 

<박형준 : 아빠>

 

 

 

 

 

친구 같은 우리아빠

 

아들의 편지를 보고 울컥했습니다.

 

“흰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늙어가시는 아버지를 느껴요.

하지만 언제나 친구같이 저를 챙겨주시는 아빠.

이제 제가 아빠 곁에서 아빠를 도울께요“

 

<이정혜 : 엄마>

 

 

 

 

 

아빠와 즐겁고 행복하게

 

평일에는 바빠서 잠이 부족하다는 남편은

주말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좋은 아빠랍니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이런 말을 해요.

“아빠 힘들어요? 그래도 우리가 있잖아요”

 

<엄마 : 이윤경>

 

 

 

 

 

 

아빠는 슈퍼맨

 

제가 이렇게 힘이 센 줄 몰랐습니다.

아이들만 보면 힘이 나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어쩌면 하늘을 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성원 : 아빠>

 

 

 

 

 

 

 

아버지 사랑해요

 

아들이 열어준 깜짝 이벤트.

아들아 나도 너를 사랑한단다.

 

<권구현 : 아빠>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넓은 바다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무서워서 우는 아들을 꼭 안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첫 발걸음을 도와준다.

‘아가야 아빠가 있잖아’

 

<박선이 : 아내>

 

 

 

 

 

 

책 읽어주세요. 할아버지!

 

어릴 적 한번도 책을 읽어주시지 않았던 아버지.

손주들에게는 기꺼이 책을 읽어주시는 아버지.

내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통해

저에 대한 사랑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대근 :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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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가 다가와 조용히 속삭인다.

“아빠 이쁘다”

‘남자는 멋지다고 말하는거야’ 라고 가르쳐주려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아이에게 “왜?”라고 물어본다.

 

 

아이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향해 다시 속삭인다.

“사랑하니깐”

 

아.. 오래전 첫사랑을 향한 설레는 사랑고백과 같은

아스라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사랑.

그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 본 말인가.

다섯살배기 어린 녀석이 사랑에 대해 알기는 할까?

 

그저 사랑스럽기만한 아이의 깜찍한 도발에

잠을 뒤로하고 알콩달콩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마치 지어미와 연애할 때와 같이.

 

“사랑하는 것이 뭔지는 아니?”

 

아이는 자기도 알건 다 안다는 듯이

속삭임에서 벗어나 큰소리로 또박또박 대답을 한다.

 

“사랑은 반.짝.반.짝. 빛나는 거야”

“아빠가 빛이나?”

“아니. 아빠가 집에 오면 집안이 반짝반짝해”

 

반짝반짝.

정말 스타라도 된 기분에 아이를 꼭 껴안아 본다.

영문도 모른 채 아이는 깔깔거리며 웃는다.

 

사랑이란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그 누군가는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피어난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루에 단 한번.

퇴근 후 난 반짝반짝 빛나는 ‘라이징 스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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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땡큐 콘서트' 존경상 수상 양창훈 하
부친 양하윤 원사 따라 공군 돼 자원봉사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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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지금 제 나이인 스물 네살 때 할아버지를 여의고,

 가정의 생계를 위해 대학진학의 꿈을 버린 채 직업군인이 되셨습니다.

 

 

말로 가르치기 보다 늘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신 아버지를 따라 저도 군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지역사회교육회관 지하 소극장 무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KACE아버지다움연구소가 주관한 '아버지 땡큐 콘서트'가 열렸다.

'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양창훈(24) 하사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렸다. 어느새 눈가는 촉촉해졌고 굵은 물방울이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다부진 체격, 잘 다려진 제복을 입고 서서 편지를 낭독하는 양 하사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비슷한 복장과 용모의 중년 남성 한 명이 앉아 있었다. 양하사의 아버지 양하윤(49) 원사다.

 


양 하사의 편지는 이어졌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봉사활동 하는 노인대학에 몇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군복을 입었지만 TV에 나오는 어느 연예인 못지않게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보며 저도 군인이 됐고 남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제5전술 공수비행단에서 30년 넘게 복무 중인 양 원사는 양 하사에게 군인으로서,

또 아버지로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언하는 롤모델이다.

2008년 삼육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던 양 하사가 공군 부사관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한 평생 군인으로서 성실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자신이 보고 자란

아버지의 뒷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그는 늠름한 5년 차 공군 부사관이 됐다.

양 하사는 "아버지가 평생을 바친 공군이 된 것도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눈물을 보인 것은 양 하사뿐이 아니었다. 아버지 양 원사도 아들의 편지 낭독을 들으며 눈가를 훔쳤다.

그는"아버지로서 평소에 아들에게 잘 해준 것도 없는데 부끄럽다"며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감격했다.


양 원사는 소속 부대원들에게 존경 받는 군인이다.

끊임없는 근무와 훈련 등으로 바쁜 생활 속에도 시간을 쪼개 부산에서 20년 넘게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자원봉사에 적극적이다.

젊은 시절 문학도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부대원들을 위로하는 시를 쓰고 있다.

그의 시는 20년 이상 근무하다 전역하는 공군들에게 주어지는 기념물에 담긴다.


양 하사 역시 이런 아버지를 뒤따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군 심리상담가가 되기 위해 한양사이버대에서 심리상담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봉사와 시로서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 온 아버지를 따라 나 역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군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아버지를 주제로 한 글, UCC, 사진 등 총 300여 편의 공모 작품 가운데 양 하사를 비롯한

4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의 아버지와 가족 등 200여 명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작품을 보며 웃음지었고,

때로는 눈물을 흘렸다. 글 부문에서 '존경상'을 수상한 양 하사도 소리 높여 아버지에게 진심을 전했다.

 

 

"아버지, 큰 아들 창훈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발췌 : 한국일보 2013.05.05 | 글ㆍ사진 김관진기자 spirit@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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