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끝자락에 열린 SBS 연기 대상. 고현정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상을 받기가 무섭게 자신의 말한 대상 소감이 논란을 빚자, 오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변>을 올렸다. 물론 공식 사과문은 아니다. 왜 고현정은 트위터를 통해 사과 아닌 사과의 변을 남겼을까? 사실 고현정의 발언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발언일 수도 있었다. 연말연시 의례적으로 열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상식은 잔치에 가까웠지만, 수상자들의 소감 한 마디 한 마디는 민감하게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공유되었다. 상에 대한 의혹 논란(공정성)도 함께 부풀어 올랐다. 고현정의 대물과 이범수의 자이언츠는 SBS 대상 각축의 하이라이트. 예견 했던 대로 고현정이 대상을 받았지만, 고현정의 발언은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시청률 운운하면서 시청자를 가르치려했다는 것과 반말 발언. 이범수 소속 회사에서 고현정의 대상 수상을 꼬집으며(수상을 전제로 특정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약속했다는 빅딕설) 쓴 보도자료 때문에 담당했던 직원이 해고되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유는 이범수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고 직원이 자의적으로 글을 쓰고 배포했다는 것.


고현정 수상 소감 논란을 통해, 이제 사회여론주도층 인사들의 언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이제 천리가 아니다. 언론보도가 아니라 트위터나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사회 뉴스메이커의 발언의 반향을 일반 시민들이 실시간 확인하는 시대다. 발 없는 말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진다.



 
▲고현정 트위터/ 지난(2010년 11월에 오픈)





"고현정입니다 저의 공식트위터가 오픈했습니다 저도 이제 여러분과 소통이란걸 해보려구요~종종 소식올릴테니 기대해주세요^^


 "해피뉴이어하시구요 회초리들어주신분들 따끔합니다 정신번쩍나네요 제가 무슨훈계를하겠습니까 그저 기분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생각해주셔요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 (프리미티브하게)^.~해볼려다가 배움이모자라 그런거니생각해주시기를 ... 사랑합니다:)"(고현정 트위터)


이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언행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밖에 없다. 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한마디 한마디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전 검열이라는 말도 공허해졌다. 그렇기에 언어에 대한 공부가 중요하다. 언어에 대한 공부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실 정치인들이나 사회 오피니언리더층들이 빚어낸 발언에 비해 고현정 수상 발언은 아무것도 아니질 않는가. 새해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말의 회복 시대가 열리면 좋겠다. 그 바탕에는 인문학의 부활이 중요하기도 하다. 사람이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의 배움이 가시적으로 들어나는 것이 바로 언어라는 것을 절감할 때다. 또한 소통의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의 잘못된 발언을 바로 시정할 수 있는 자세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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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성경에는 참 좋은 말이 많습니다. 성경뿐이겠습니까. 불교의 경전과 종교마다 교리와 가르침을 담아 엮어 낸 책들은 말의 성찬을 넘어 가르치고 배워야 할 언어들이 담겨있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폭력과 언어의 폭력. 언어폭력은 육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너무 중요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언어들이 판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맑은 마음으로 초월해야 하는데, 독기로 초월해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상대에 대한 언어 폭력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제 폭로나 비판 가지고는 변화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나 자신을 바꾸어 내는 것이 너무 절실한 것 같아요.

 

말의 힘은 참 무섭지요. 말은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사람을 절망으로 빠뜨리게 하니까요. 토니 로빈스는 “ 인류 역사를 보건대 가장 위대한 지도자와 사상가들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들의 대의에 동참시키기 위해,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언어의 힘을 사용했다. 언어는 단순히 생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게 만든다. 또 그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뀐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언어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삶을 바꾸는 언어.

 

언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기도 하고, 희망에 부풀케 하고, 기쁨과 환희를 불러넣지만, 반대로 언어는 몸속까지 영향을 미쳐 몸를 찌뿌드르하고 불쾌하게 만들어 병을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잠언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에 힘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할어반의 ‘위즈덤’이라는 책을 보니 사람들이 싫어하는 서른 가지 독이 되는 말이 나와 있어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긍정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독이 되는 말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1. 자랑 2. 욕, 그 외의 불쾌한 말 3. 험담 4. 화내는 말 5. 거짓말
6. 잔인하고 고통을 주는 말 7.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 8. 자기연민의 말(“제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9. 낙담하게 하는 말 10. 난처하고 굴욕적인 말 11. 과도한 단점을 들먹이는 말
12. 불평,투덜거림,칭얼거림 13. 무례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말 14. 귀찮게 들볶는 말
15. 교묘한 속임 16. 허위, 진실하지 못한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려 하는 말
17. 민족 차별과 인종주의적 비판 18. 성차별적 말 19. 나이와 관련해 비방하는 말
20. 부정(항상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
21. 협박 22. 논쟁 23. 끼어들기(남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24. 남의 이야기를 다듬어 올려 놓는 말 25. 아는 체 26. 거짓 아첨
27. 고함 28. 누루는 말(짐짓 은혜를 베푸는 듯 굴면서) 29. 과장 30. 고발


 

 

30가지 독이 되는 말을 보니 부끄러워지네요. 30가지 말을 자제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집 화장실이나 사무실 책상에 30가지 말이 담긴 쪽지를 부착해 놓고 하나, 둘 실천해 보다 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비폭력 대화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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