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11.12 이 시대 ‘말’의 방향을 찾다
  2. 2013.11.07 말의 힘
  3. 2011.08.26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막이말 되살리기’

 

말을 국어학, 사회학, 윤리학 관점으로 되짚고,

‘올바른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사례를 공유하

 

 

 

 

 

 

 

제31차 지역사회교육포럼 우리말의 위기와 희망이 지난 8일(금) 14시에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차광은 회장)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점점 변질되어 가는 ‘말 문화’를 바로 잡고 소통의 부재로 드러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조강연을 맡은 민현식 국립국어원장은 <우리말의 위기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말과 글의 파괴가 심하고 여야, 지역, 남녀, 세대, 계층, 노사의 소통장애가 심각한 오늘날의 사회를 인식하여야하며, 이를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언어예절, 경청의 대화, 논리적 언어훈련을 통해서 말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교류와 소통의 도구이자 인성의 전달 통로가 되어야할 언어가 오히려 세대 사이의 벽을 만들고 청소년들을 방황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어가 가지고 있는 사회학적 함의를 고려해서 우리의 언어생활을 개선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임상수 경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간의 심리와 온라인의 특성을 분석하며, 익명적 세상으로 착각할 수 있는 사이버 세상에서 나타나는 언어의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자유 뒤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데 이에 대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는 국가적으로 법률, 기술, 교육의 여러 측면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하다.

 

 

 

실제 올바른 소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분야의 사례발표에서는 이남옥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이 ‘대화로 행복을 찾은 별별 가족이야기’와 우현숙 분당 야탑고 교사의 ‘선플운동으로 존중과 배려를 가르치는 교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노력의 과정을 공유하였다. 또한 홍성민 경기대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 교수는 ‘자연이 전하는 말, 사랑’의 사례를 통해 ‘말’로 인해 인간 삶의 질은 달라지며, 개인을 넘어 한 사회의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은 “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데 ‘말’은 매우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국어교육, 윤리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 말은 쉽게 바뀌기 힘든 우리의 문화이기에 위기와 희망을 잘 분별하여 긍정적 문화로 끌어내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 ,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품음으로써 존중과 배려의 ‘소통의 문화’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활에서 어떠한 실천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대안 교육이 필요하다” 는 등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교육포럼은 1983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는 토론의 장으로 KACE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의 방향과 철학을 수립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현장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의 과제를 찾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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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말'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늘 상적으로 하는 말,

이 말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실험다큐

 MBC [말의 힘]의 실험을 통해

말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힘을 함께 공유해 보아요.

 

 

 

 

 

 

 

 


제31차 지역사회교육포럼

우리말의 위기와 희망

 

2013.11.08 (금)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

 

말, 대화, 소통....

사람과 사람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참석 바랍니다.

 

문의 02-424-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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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배달말지기)이 소셜뉴스 위키트리에 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께 만들어 가요~ 토박이말을 살려 쓴 이름들>라는 제목으로 '함께쓰기'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이글(☞기사 보기)은 현재 조회수만 2만 7천명을 넘겼고, 트위터 사용자에게 RT만 71회, 페이스북에서 129번 ‘좋아해’를 기록하고 있다. 정말 ‘좋아’하고 싶은 기사다.

 

“모르고 지나치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둘레에 토박이말을 살려 쓴 이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름들을 모아 보고, 그런 이름을 지은 분들을 추어 올려 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배달말지기)”

 





참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글이다. 기사 제목에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쓴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모국어를 사랑하지 않고 위대한 문학작품은 나올 수 없다. 요즘 우리말 쓰기 운동을 운운하면, 왠지 등이 써늘해진다.

 

복거일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자는 주장 때문만은 아니다. 모국어를 제대로 알고 잘 쓰는 사람이 영어를 공부하면 더 낫지 않을까? 언어는 문화의 고갱이다. 기계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영미권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국적불명의 이름과 간판 속에 휩싸여 살고 있다. 매 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이름을 시인 고은은 작년 한글날에 “세종대왕은 내 운명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고운은 만인보를 완간(30권)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모국어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앞으로 순수한 우리말 어휘를 창조해서 내 시어로 삼으려 한다" 고은의 가슴을 후려친 최초의 시어는 ‘아련한’. ‘오련 가련’, ‘아련가련’이 고은을 통해 탄생되었다.

 

배달말지기가 소개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박이말 중에 몇 개를 소개할까 한다.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고은처럼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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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집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 있는 높무리집(아파트)이름입니다. '원창건설'에서 지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집 짓는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옆에 '밝은집'도 있었답니다.

 

금난새

'난새'='하늘을 나는 새'라는 뜻이랍니다. 이 분의 아버지 금수현 선생님은 아이들 이름을 토박이말로 지어 한글로 신고하신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음악 시간에 쓰는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도돌이표, 으뜸화음, 버금화음, 딸림화음', '가장조' 같은 갈말을 토박이말로 바꾸신 분입니다.

 

금난새 선생님에 따르면 '금난새'라는 이름이 한글로 신고된 첫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더 뜻깊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리마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으며, 2005년 11월,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린 곳입니다. 누리(세상, 세계)+마루(꼭대기)로 여러 나라에서 으뜸으로 높은 사람들이 모임을 한 곳이라는 뜻으로 참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누리/이세돌

하고 있는 일과 참 잘 어울리게 지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일간스포츠 기자이신 '온누리'님, 그리고 일삼아 바둑을 두는 '이세돌'님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좋은 이름은 없는지요?

 

참밥

집에 들어오는 데 문앞에 붙은 알림종이 하나. 버릇처럼 툭 떼어서 종이 모으는 곳에 넣으려다 스치듯이 보이는 이름은 '찬밥'. 앵? 다시 보니 '참밥'이었습니다. 어디 밥집이 새로 생겼나 생각하고 읽어 보니 몸에 좋은 먹거리를 파는 가게랍니다.

 

걱정없이 '참밥'을 먹을 수 있게 토박이 먹거리를 판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저는 참 좋은 이름이다 싶습니다. 누리그물에 찾아 보니 다른 곳에는 없고 제가 사는 창원에서 처음 여는 가게인데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을 만든다'는 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좋은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을 수 있는 참먹거리를 주는 좋은 가게로 돈도 많이 벌기를 바랍니다.

 

4344. 4. 12. ㅂㄷㅁㅈㄱ

 

한살림

제가 다른 데 마음을 쏟는 동안 '큰그릇'님께서 좋은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오늘은 좋은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나눠 먹으면서 모든 살이(생명)를 살리고자 하는 '한살림'이란 동아리 이름을 알려드립니다.

 

'한'은 '크다, 함께'의 뜻을 담고, '살림'은 '살려낸다'는 뜻으로 '모든 살이(생명)을 살리고자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86년에 첫걸음을 뗀 뒤 모두 23만이 넘는 집이 모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먹거리는 다른 곳의 먹거리보다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

 

하지만 땅과 하늘 사이 모든 살이들을 살리는 데 뜻이 있는 분들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좋은 뜻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이름도 좋죠?

4344. 7. 6.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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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페이스북을 통해 남긴 댓글도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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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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