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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30 작은 음악나눔이 세상을 바꾼다
  2. 2010.06.24 스쿨 오브 락,음악이 나쁜 충동을 줄인다? 2

- 아름다운 문화나눔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의 하이라이트 ‘우리들의 콘서트’>

 

 



 

 

점심 무렵 뜻 깊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에 소질이 있는 소외 계층 어린이 37명은 지난 7월 28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로 부터 4회에 거쳐 체험 교육을 받았다.

 

열린 음악 교실.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 -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24일은 그 결실을 맺는 날. 고사리 손들이 손을 잡고, 하모니를 내는 날. 아이들은 함께 했던 성악가 선생님들과 무대에 섰다. 아이들이 부른 노래는 '에델바이스'.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공연을 보면서 제 10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호세안토니오 아브레오 박사가 떠올랐다. 음악혁명이라는 불리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istma)의 창시자.

 

남미국가에서 쿠바와 더불어 음악의 뿌리가 깊었던 베네수엘라.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여느 남미 국가처럼 서양음악 분야에서 뒤떨어졌다.

 

하지만 유럽인만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아브레우 박사.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던졌을까?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을 어린이가 앞으로 자기 삶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확신이 있었다. 음악과 예술이 줄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을 꿰뚫고 있었다.

 

1975년 만들어진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초청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다.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에서도 파급되는 효과를 낳았다.

 

재능은 있지만, 가난 때문에 음악을 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하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 곳곳을 누비며,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페몬 인디언 어린이들이 단 석 달 만에 바이올린을 배울 정도. 스즈키 교육법을 적용시켰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듯 악보를 읽기에 앞서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고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누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스즈키 신이치가 창안한 교육기법.

 

아브레우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음악을 위한 열정,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성직자 같은 길을 걸어갔다.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의 씨앗은 지금 많은 남미국가에 퍼져 나갔다.

 

“베네수엘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기관이 되어야 해요. 목적을 자각하는 현명하고 선진적이며 심층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는다면 베네수엘라는 합당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아브레우 박사)

 

재능도 나눌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이야기. 엘 시스테마.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음악은 역경을 희망으로 바꾼다(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한 작은 실험이 이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35년간 엘 시스테마에 참가한 베네수엘라 청소년은 30만여 명에 이른다.

 

이런 뜻 깊은 일에 재능 나눔을 음악인들이 해주고, 기업(현대산업개발)이 함께한다면 세상은 시나브로 따뜻해질 것 같다.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나눔이 만나 이루어진 '우리들의 콘서트'. 이런 기획은 많이 확산되면 될 수록 좋다.

 

우리들의 콘서트. 작은 울림이었지만 알토란같은 공연을 보면서 무대에 함께 선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희망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 번의 단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음악을 통한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들의 콘서트’>

 

▲포니정홀은 현대산업개발이 2008년 고 정세영 명예회장 3주기를 맞이해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에 마련됐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포니(PONY)를 개발한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이름 지은 ‘포니정홀’은 최신식 음향 및 영상시설을 갖춘 150석 규모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

 

 

 ▲‘잃어버린 음악시간을 찾아서’, 아이들은 어떤 노래로 빈 객석을 채울까?

 

 

▲소프라노 황혜재 선생님의 지휘에 따라 리허설 중인 아이들

 

 ▲3Bass(함석헌 이준석 김관현)의 무대.

사회자(유정현)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세 사람의 체중을 더하면 얼마?

319kg을 외친 남학생에게 선물증정 ^^

 

▲선생님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김하늘 어린이의 리코더 독주 무대!!

 

 

▲합창을 지도해주신 소프라노 황혜재 선생님의 한곡(Over the rainbow)

 

 

드디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무대에 선 아이들

 

공연을 끝내고 선생님들과 고별 사진

 

▲강남구 구청장님(신연희 구청장)의 수료증 증정식

 

▲강남구 구청장님(신연희 구청장)의 격려사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린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니체)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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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꿈의 기타를 찾아서

 

 

한 때 장안의 화제까지는 아니어도, 잭 블랙의 뛰어난 연기와 유머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스쿨 오브 락'.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스쿨 오브 락'

 

 


학생들과 밴드를 만들어 꿈을 이루어 낸 ,영화 속의 스쿨 오브 락이 아니라

오늘은 진짜 스쿨 오브 락을 소개할까 합니다.

주입식 암기 교육에 밀려 찬밥신세가 된 음악,미술과목

전공을 꿈꾸는 사람을 빼고는 관심 밖이지요. 우리나라만의 현실은 아닙니다.

 

미국 음악교육협회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체 초,중,고 가운데 60%가 되는

학교에서 소리 소문없이 음악 수업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음악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음악교육 받을 기회가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단체 홈페이지>

 

리틀키즈록(Little Kids Rock).

 

2007년까지 미국 12개주에 걸처 1만 여명의 빈곤층 아이들에게 공짜로 악기를 나누어주고

음악수업을 진행시킨 비영리단체.

 

 

 

리틀 키즈록의 후원자들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많습니다.

폴사이드먼,카를로스 산타나, 비비킹,제시 메카드니 등

 

 

 

죽은 음악의 사회.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는가!

 

 

미국에서만 학교에서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만 1,500만명이나 된다.

 

 

현실속에서 '스쿨오브락'을 만들어 내고 있는 리클키즈록.

 

 

현실을 바꾸어 내는 것은 큰 이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처럼 우리의 마음을 천천히 잔잔하게 적시는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은 조금씩 변화되어 나갈 것입니다.

 

 

* 리틀키즈록을 거쳐간 많은 아이들은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타를 통해 창조적 표현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나쁜 짓에 대한 충동을 훨씬 덜 느껴졌다고 합니다.
 
유혹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는 의지도 강해졌다고 하니.

 

친구들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면서 함께하는 마음도 키우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된 아이들은 점점 스스로를 존중하는 만큼 남도 배려하는 소양을 갖추게 되지요



공부도 집중력있게 해야되지만, 놀때도 화끈하게 놀게 해야 합니다.



창조적인 놀이가 바로 예술입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격리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지요.
우아하거나 특별히 선택된 사람만이 누릴 대상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생활하면서 예술이 삶의 일부가 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가족이 모여 서로 좋아 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소통을 해보세요!!!
같이 춤도 추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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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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