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4.11.04 시간
  2. 2014.04.11 눈썹달이 된 아내
  3. 2013.07.24 죽음준비
  4. 2013.01.31 내 인생, 5년
  5. 2012.08.02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6. 2010.10.21 오늘 하루가 인생의 전부라면?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지?'

무심코 잊다가 생각해낸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우리에게 작은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그냥 평범하고 새로울것 없는 이 시간들은 모여서

어느새 내 삶을 이루고 있음을 깨달으며...

숙연해지기도 하죠.

 

 

 

 

도대체 언제부터 내 삶에 '시간'이라는 존재가 이렇게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을까?

나에게 주어졌던 시간들 속에서 나는 무엇을 남겼는가?

얼마 남았을지 모를 내 시간들을 앞으로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

 

마치앨봄의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은

이러한 시간에 대해 함께 함께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기에

새롭지은 않지만 가슴이 잔잔해지는 연말에 읽기 좋은 책입니다.

 

 

 

 

 

자기에게 남은 시간이 불행하기만한 17세의 청소년 세라,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붙잡으려는 백만장자 빅토르,

시간을 재는 죄로 흐르지 않는 시간 속에서 6000년을 갇히게 된 도르

세 삶의 인생을 보여준다.


각각 다른 시간 속에 살던 이들이 한 시간의 공간 속에서 만나게 되면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진정한 시간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하며 현재를 하찮게 여기고 미래를 불안해한다.
하지만 잊고 있던 소중함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그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기억하게 된다.

 


"도르는 늙지 않고 숨도 쉬지 않고 존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망가졌다.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과 만남이 끊어지자 영혼은 말라갔다"- p97


"우리 모두 잃어버린 것을 갈망하죠.

하지만 때로 우리는 지금 무얼 가졌는지를 잊어버립니다" - p197


"이제 알겠어요? 시간이 끝이 없다면 그 무엇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상실도 희생도 없다면 우리는 그 무엇에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p265


"동굴에서 지내던 시간에 관해 이야기할 순간이 오자

도르는 그의 손을 빅토르의 눈에 대고 아내, 아이들, 친구들 없이 홀로 같혀있던

수세기의 외로움을 보기했다. 두번째 인생? 열번째 인생? 천번째 인생?

그것이 뭐라고? 어차피 그건 그의 인생이 아니었다 -p.297

 
시간이란 것이 존재감을 키우면서 걱정없던 시절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불해잉 자리잡는다. 시간과 함께 불행이 태어난다.

아니면 불행 때문에 시간에 집착하는 것일지도 모른겠다.

어쨌든 시간과 불행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p.322


 

지금 이순간이 가치로운 이유는...

그 순간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함이 필요한 요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누구에게나 한번 뿐인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자연스레 마음을 열고 나를 성찰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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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에 빠진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다.

하늘엔 눈썹달이 혼자 걸어가고

술 취한 내 그림자도 흔들흔들 걸어갔다.

외등의 불빛들이 멀고 가까움에 따라

그림자들도 길어졌다 짧아졌다 했다.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자기 집 창가에 피어 있는 꽃을

나누어 보려고 불을 켜 놓아 그 주변이 환했다.

거기에 서 있던 꽃나무가 하얀 바람처럼

그림자 앞으로 다가왔다.

고귀한 여인 같은 흰 목련이었다.

감탄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눈썹달이 가던 길을 멈추고 내려다보며 말하는 듯했다.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하얀 손이 따라주는 술잔에는

마음이 흔들리기는 마찬가지더라.

우아하고 풍만한 목련을 보면서도,

저렇게 가슴을 설레고 있지 뭐야.”

 

 

그 순간 나는 정수리 밖으로 술의 취기가 다 빠져나가는 듯했다.

나도 카페여인이 따라주는 술잔에 취하고 말지 않았던가.

다시 걷기시작 했다. 그림자들은 앞장을 서기도 하고,

옆에 붙어 따라 걷기도 했다.

내 몸은 하나인데 그림자는 둘이 되기도 하고 셋이 되기도 했다.

그 생김새도 구구각각이었다.

나는 놈들을 환히 보는데 놈들은 나를 볼 수 없을 터였다.

그런데도 내가 발을 들어 걷어찼더니,

녀석들도 일제히 발을 들어 걷어찼다.

 

 

눈이 없는 저희들이나 나나 허공을 찬 것은 마찬가지였다.

내가 거수경례를 했더니 녀석들도 똑같이 따라했다.

내가 춤을 췄더니 놈들도 일제히 손발을 놀려 춤을 추었다,

‘햐! 이놈 봐라아’ 앞서가는 키가 제일 큰놈을

아파트 벽면에 밀어붙여 보았다.

그런데 놈은 유연하게도 허리를 뒤로 꺾고 또 꺾어서는

머리를 내 코앞에 바싹 들이미는 것이 아닌가.

재미있었다.

 

 

내 몸 하나가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해보기는 처음이어서였다.

나는 그림자들 발자국을 길바닥에 흘려 놓으면서 집으로 갔다.

집안 거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나의 실체는 비로소 그림자로부터 일부분이 되살아났다.

식탁 위에는 반찬이 담긴 그릇들이 뚜껑에 덮여 있고,

벽면에 걸려 있는 칠판에는

‘밥은 보온밥통에…’라는 글자가 마구 휘갈겨 씌어 있었다.

거실바닥 매트위에는 아내가 혼자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은 눈썹달 같았다.

오랜 동안 앓아온 심장병으로 반듯하게 눕지 못하는 아내,

다시는 보름달이 될 수 없는 안타까운 그믐달이었다.

 

 

| 출처 : 한준수 수필집 '눈썹달이 된 아내' 中에서 |

 

 

 


 

 

달은 이울다가도 다시 차오르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씩 가늘어지는 우리네 인생,

몸도 마음도 왜 자꾸 약해지고 버거워질까요?

 

 

그래도 슬프지만은 않은건...

함께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았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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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내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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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Si vis vitam, para mortem (라틴어)

 

 

 

죽음은

먼 이야기, 남의 이야기,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굳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어둡고 암울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은 내가 직면하게 될 인간의 마지막 숙제임은 분명하다. 

 

 

부정한다고 해결되는건 없다.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워하기 보다는

출생, 결혼과 같이 삶의 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후회없는 죽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가 아닌가?

 

 

 

죽음은 혼자 떠나야 하며 누구나 꼭 맞이하는 일이며

빈 몸으로 태어나 빈 몸으로 갈 수 밖다. 

 

 

언젠가는 혼자 떠나야 하기에

주변 사람들과 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싶은 소망을 하게되며,

빈 몸으로 떠나야 하기에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준비'가 아니라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삶의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다.

 

 

 

아래는 <모리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쓴 한 기자의  글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저자 미치 앨봄이 루게릭병으로 죽어가는 스승 모리 슈워츠 교수와

매주 화요일마다 10여 차례 만나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브랜다이스 대학 사회학 교수였던 모리 슈워츠는 평생을 교단에서 보냈으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날까지 사람들에게 '죽음의 기술'을 가르쳤다.

 

 

이야기는 스승의 가르침을 잊은 채 명성과 돈에만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던 30대 후반의 미치가

어느 날 우연히 TV쇼에서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모리 교수의 모습을 발견하는데서 시작된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 미치는 그때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스승 모리를 찾아

'삶과 죽음'에 대한 가르침을 듣고 기록한다.

 

 

모리 교수는 죽음과 후회, 자기연민, 나이 드는 데 대한 두려움에서부터

가족, 사랑의 지속, 결혼, 용서, 사랑에 이르는 주제에 대해 제자와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사랑을 쏟아붓는다.

 

 

이 수업은 너무나도 담담하다. 어려운 주제들이지만 딱딱한 훈화도 이론도 필요치 않다.

조용조용히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체험들과 깨달음을 이야기할 뿐이다.

병이 목까지 차올라 갈 때까지 그는 죽음과 맞서지 않고 생(生)의 또 다른 의미로 담담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1995년 11월 4일, 모리 교수는 모두가 자신의 곁을 떠난 사이 조용히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생각해 볼 문제

1.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미래다.

죽음 이후의 미래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죽고 난 다음에도 우리는 영원히 남아 기억된다. 결국 인간의 미래란 죽음 이후의 딴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남겨둔 과거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아름다운 미래는 아름다운 과거, 충실한 과거가 있을 때에야 가능하다. 아름다운 미래, 충실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2. 죽음은 타인에게 해당될 때에는 보편적 섭리로 여겨지지만

   막상 본인에게 닥치면 절대적 사건이 된다.

우리는 대부분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잊고 산다. 우리가 죽어야만 하는 운명을 알고 있지만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자.

 

3. 모리 교수는 의미 없이 생활하느라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내가 인생의 전부인양 매달리는 것 중에 사실 의미 없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게 큰 의미가 있지만 부모님은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 내게 별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부모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뭘까?

 

 

△죽음의 자각

모리 교수가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결국 '죽음을 자각하는 법'이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는 것.

 

이는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아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의미다. 많은 사람은 언젠가는 죽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남의 일, 나에게는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먼 일로 여기기 때문이다.

 

모리 교수는 "매일 어깨 위에 작은 새를 올려놓고 그 새에게 '오늘이 그 날인가? 나는 준비가 되었나?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다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나?'를 물어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죽음의 자각'만으로는 삶이 축복으로 변하지 않는다. 삶을 지탱해주는 '가치'가 올바로 서 있지 않다면 자칫 '어차피 죽을 인생'이라는 자포자기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모리 교수는 '사랑, 가족, 만남, 감정' 등을 말했다. 그가 마지막까지 강조했던 아포리즘(격언)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였다. 이 말은 결국 무의미한 것들을 좇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팽개쳐버린 '영혼'의 문제를 다시 되돌아보라는 소중한 가르침이다.

 

 

 

발췌: 2005년 10월 25일 매일신문  |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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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는 목숨을 건 수차례의 항해를 통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지금의 쿠바, 바하마를 발견했다.

이 역사적 발견에 걸린 기간은 5년이다.

 

5년 만에 콜럼버스의 위대한 발견은 완성되었다.

미켈란젤로는 인류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하는데 5년이 걸렸다.

 

문학을 대표하는 4대 비극,

즉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델로〉.

이 네 편의 작품을 셰익스피어는 5년 만에 완성시켰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는

2005년 시니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정확히 5년 후 대망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의 박태환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을 시작으로

멜버른 세계 선수권 1위, 베이징 올림픽 1위,

2011년 상하이 세계 선수권 1위를 하기까지

5년 동안 세계무대를 휩쓸었다.

 

5년이란 시간은

콜럼버스, 미켈란젤로, 셰익스피어, 김연아, 박태환.

이들의 인생에 있어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마법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만일, 이들의 인생에서

저 5년을 빼내 버린다면,

그들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인생에 지나지 않는다.

 

‘붙기만 하면 인생역전’이라는 사법고시.

그 합격자들을 인터뷰해본 결과,

이들이 합격하기까지 준비한 평균 햇수는 4.7년이었다.

이처럼 인생에서 획기적인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데는

평균 ‘5년’이 걸린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목표를 세웠다면

5년 동안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인생 5년후」中 하우석(교수) 글

 

 

5년은 260주, 1,825일, 4만 3,800시간,

262만 8,000분입니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요.

어느덧 짧아버린 아이들의 바짓단을 볼 때,

혼자 가겠다고 등굣길을 나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볼 때,

주름이 늘고, 하얗게 새어버린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

5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빠르지요.

 

우리 아이들, 남편, 부인, 부모님, 일터...

생활 속에 빠져 살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렸네요.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인생들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미켈란젤로, 콜럼버스, 김연아, 박태환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평범한 오늘도 나에게는 가장 특별하니까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니까요.

 

오늘 하루, 나에게, 나의 목표에 몰입해 가세요.

그렇게 하루를, 이틀을... 1,825일을 집중하며

삶을 응원해 주세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 [e부모에게 약이되는 이야기] 46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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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십대가 된 어느 봄,

내 마음을 보다가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다.

이 세가지를 알았을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치열한 경쟁주의, 물질만능주의, 극단적 이기주의...

인생, 참 만만치 않습니다.

사는게 힘들다 푸념하지만

어쩌면 그 힘듦은

내가 자처한건 아닌지요.



혜민스님은 말합니다.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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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후회하면서 삽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형제, 가까운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 많은 생각을 떠올리지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살아 있을 때 조금 잘 할 걸.....

 

많은 현자들이 비슷한 말을 했지만, 오늘은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날씨 탓인가요. 하루가 인생의 전부다면. 하루살이라면. 어떤 삶을 살까.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화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싸울 일도 없지요. 사과나무도 심을까요?

 

'점심시간에 당신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라. 음식을 요리하고 조심스럽게 접시를 닦아라. 아침에,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한 후에, 정원에서 일을 하거나 구름을 보거나 꽃들을 모은 후에, 잊지 말고 앉아서 차 한 잔을 준비하라. 당신 자신이 일을 하기 좋은 시간을 허락하라. 작업 중 잠시 휴식하는 동안 벌컥 마셔버리는 커피처럼 마시지 말라. 마치 그 찻잔이 지구가 도는 축인 것처럼 겸손하게, 천천히 차를 마셔라. 미래를 향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평온하게, 실제의 순간을 살라. 이 지금의 순간만이 삶이기 때문이다.' (틱낫한)

 

말씀은 좋지만 참 힘들지요. 일상다반사 후회와 급함으로 마무리하니까요. 그렇지만 하루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삶이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거나, 오래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직장에서 한바탕 싸운 동료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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