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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0 자녀들 장난감 사줄까 말까, 이것이 문제로다? (1)

 

17세기, 영국 출신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존 로크. 가장 뛰어난 철학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후대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지요. 특히 상식에 대한 생각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글도 쉽고 이해하기가 쉽지요.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관련 책들을(교육론 외) 남기기도 했지요. 존 로크 관련 책을 읽다가 장난감에 대한 글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존 로크의 ‘장난감 철학(?)’은 현대 물질문명사회에서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이 흘러넘치는 세상. 자녀들이 손을 사용해서 도구를 만들거나 창작하는 시간들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성품사회. 존 로크가 말한 대로 따라 하다가는 자녀들에게 왕따 당할 수 있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사나 부모의 지도나 부모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그것을 갖고 놀아야 하고, 하나를 제자리에 갖다 놓기 전에는 다른 것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이는 가진 것을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리면 안 된 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칠 것이다. 반면에 다양하고 풍족한 장난감은 아이들을 조심성 없고 제멋대로 만들며 그들에게 방종과 낭비를 가르치게 된다.

 

나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장난감을 가져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것들을 직접 사 주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사 주지 않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단 말이오?” 내 대답은 장난감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도록 하거나 최소한 만들려고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그들은 어떤 장난감도 가져서는 안 되고, 어떤 멋진 고안품도 원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재주로는 만들 수 없는 장난감들, 마차 지붕이나 마차 등과 같은 기술이 필요한 것들은 아이들에게 그냥 주어야 할 것들이다. 물론 그것을 만드는 연습을 위해서이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원재료 그대로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들이 마차 지붕 몸체를 가지고 있다면 채찍이나 가죽 끈 같은 것들은 그들이 만들어 붙이도록 해야 한다.


입만 벌리고 앉아 사과가 저절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사과 없이 지내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장난감을 스스로 만들게 되면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자신의 힘으로,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에 익숙해질 것이다. 동시에 아이들은 욕심은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함께 어떤 일에 대한 몰두, 부지런함과 사유, 연구와 규모 있는 살림살이를 배울 것이다. 그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 품성들은 매우 쓸모 있게 될 것이다.(존 로크)



21세기, 17세기 철학자가 전하는 장난감 철학!! 너무 완고한가요^^
자녀들 장난감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소비문화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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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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