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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7 어머니는 영악스럽게 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최민식


어머니(장일순)

어머니는 아주 슬기로우셨어요.
지금도 어머니 생각을 하면
어린 아이처럼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영악스럽게 살지 마라고
그 다음에는 반드시 앙화가 온다고
그런 걸 어머니는 가르쳐 주었어요.


어머니.
누구나 어머니 생각을 하면 마음 한 구석이 저려옵니다.
영악하다.
누구는 사회 생활을 잘 하려면 영악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영악해진다면 사회가 얼마나 영악스러워질까요?
끔찍한 일이지요.
가만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어른들이 항상 '착하게 살아라'는 말을 많이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착하게 살아라는 말을 하기가 남부끄러울 때가 많지요.
착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 착하게 사는 사람을 바보같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정말 바보인가요?


인륜이 파괴되는 도덕적 해이가 그 흉부를 드러낼 때 사람들은 경악합니다.
분노하지요. 왜 그런 걸까요?
착하게 산다는 가치 기준이 바뀌었나요?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접을 받고 존중을 받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영악스럽게 살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고 말해야 합니다.
나는 과연 나의 자녀에게 몇 번을 이야기했을까?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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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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