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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30 거리에서 이어폰 착용을 금지한다면? (2)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이어폰과 집중력이야기. 최근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다니다 보면 사고가 많이 나서,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전시 휴대폰 사용을 금지 하는 경우는 있지만, 거리에서 이어폰 착용 금지는 논란을 일으킬 만 합니다. 이어폰 착용은 참 흔한 풍경이 되었지요. 특히 조깅을 할 때 이어폰을 많이 착용합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지하철에서도 열에 하나, 이어폰을 착용한 사람을 볼 수 있으니까요. "논란이 좀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박태환 선수는 수영장에서만 이어폰 끼니까 상관없겠습니다(최일구 앵커)" 수영장에서만 이어폰 끼는 것은 관계없지만 도보 중에 이어폰을 끼다가는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어폰을 끼고 거리를 활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가 참 많지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데 정신이 팔린 여성이 분수에 빠지는 장면이 쇼핑몰 CCTV에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웃고 지나칠 수 없는 상황도 의외로 많습니다. 지난달 뉴욕시에서는 도로를 건너던 청년이 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시신 바로 옆에는 트럭이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들었던 MP3기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또 작년 사우스케롤라이나에선 비상착륙하던 경비행기가 이어폰을 끼고 조깅을 하던 남자를 치여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작년 미국에선 보행자 사망사고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전문가들은 휴대용 전자기기의사용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주를 비롯한 여러 주들이 보행중에 또는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면서는 이어폰을 끼고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MBC 뉴스데스크)


멀티태스킹. 컴퓨터 용어지요. 컴퓨터로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 컴퓨터 뿐만아닙니다. 밥을 먹으면서 TV를 시청하거나,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을 받으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도 다 포함된답니다. 유능해 보일 것 같지만 집중력을 퇴화시키거나, 집중력결핍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공부 잘하는 비법 중에 하나는 집중력이지요. 집중력이 떨어지면 많은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참선이나 기도, 마음수양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차 한 잔 마시는 시간도 집중력을 키룰 수 있지요. 무념 무상. 1995년 히말라야 메라봉 무산소 최고령(76세) 등정을 한 박희선 박사는 50세 부터 참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93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천 자리가 넘는 원주율을 암기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미국 언론인 재기 잭슨이 쓴 <집중력의 탄생>. 집중력의 상실이야말로 지성의 상실이라고 요즘 세상을 비판했습니다. 집중력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집중력 결핍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이어폰 착용 금지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집중력 결핍을 야기시키는 요인들을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의학용어라 조금 길지요. 줄여서 집중력 결핍장애로 부르겠습니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이 증후군은 연령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생 요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인터넷(It 분야)을 들고 싶습니다. 인터넷은 잘 쓰면 약이 되지만 독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자녀분들 어떠세요? 멀티태스킹 시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보면서 트위터를 하고, 휴대폰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오락을 하면서, 전화를 받거나, 식사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대화는 단절되고 침묵의 가족이 될 때가 많지요. 미국의 한 통계자료를 보니, 가정에서 생활하는 6세 미만의 어린이 중 3분의 2가 깨어있는 동안 TV를 켠 채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은 집중력 결핍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의 정보라는 것이 단기적 사고에 도움이 될 뿐, 순간 잊어버리지요.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집중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환경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중력이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집중력을 이렇게 정의내렸습니다. “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여러 사물이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중 어느 한 가지를 분명하고 생생하게 마음에 담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잡다한 일은 버리구요. 그렇다면 사이버 공간은 집중력을 키워 줄까요 분산시킬까요?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자녀가 산만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될 때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야단치시면 안 됩니다. 왜 그런가, 주위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도시지역의 길거리에 나가면 정신이 없습니다. 시야를 어디에 고정시켜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가정 안과 밖,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집중력 장애는 위험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인터넷은 연결성은 증대되지만, 응집력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또 하나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지요. 고통이나 감정 등 인간관계의 끈이 풀어져 버렸지요. 유대감도 약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공간을 찾게 되지요. 인터넷과 오락, 휴대폰. 자유도 좋지만 가족을 통한 신뢰가 느슨해진다면 정신 상태가 삭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중력의 회복은 삶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언론인 매기 잭슨은 말했습니다. 집중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키워 낼 수 있습니다. 집중력 교육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어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집중력의 언어 또한 중요합니다. 어른들은 이야기 하지요. “집중 좀 해!, 주의하라는 말이야” 그러면 안 됩니다. 배려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돌보아야 합니다. 좋은 단어 말 한마디가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대화하면서, 집중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니까요. 집중력 분산의 시대,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집중력의 탄생이야 말로, 결핍의 문화를 다시 인간됨의 문화로 복원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자녀들 집중력을 키우는 일곱 가지 방법>


1. 일주일에 책을 꼭 한권 씩 읽게 하고, 글을 쓰게 한다.

(책을 선정하거나, 글쓰기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올리게 하고, 부모도 같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2.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3. 손을 이용 무엇인가를 스스로 만들게 만든다(공구사용)


4.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줄인다.(가능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한다)


5. 집에서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게 한다

(하루 1시간을 넘지 않게/오락도 마찬가지)


6. 하지마라라는 말보다 하게 하되 관심을 가지고, 부모가 관심을 가진다.


7. 집중력을 키우는 학교나 다양한 커리큘럼에 참여하게 한다(인터넷 포함)

(부모가 같이 한다)

 

* 일반적인 내용을 자의적으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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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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