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유리씨가 자살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인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여러 정황(김유리 미니홈피에 남긴 글/모델이라는 직업이 갖는 스트레스)을 감안한다면, 우울증과 스트레스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닐까 추정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국내외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모방 자살(베트테르효과)이 이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고 최신실 자살사건 때도 그랬지요. 우울증. 특히 연예인 자살은 대부분 우울증에 기인합니다. 미국의 자살 비율은 100,000 사람중 10.9명이 자살. 사망한 사람들 중 90% 이상이 우울증 병이 있거나 다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하지요. 이제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혜를 모아 세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떨쳐 낼 때입니다.


      * 김유리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

  
세계 보건 기구(WHO)는 우울증이 2020년 무렵에는 관상동맥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질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 2006년부터 자살률이 더 급증하고 있습니다. 칸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할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에서도 주인공이 항우울제를 습관처럼 복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데. 우울증. 왜 우울증에 빠지는 걸까요? 행복하다면 굳이 항우울증제를 먹을 필요가 없겠지요.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 견딜 수 없는 고통, 고독 소외감, 스트레스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합니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거나, 즐기기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행복을 원합니다. 아마존 사이트를 가보면 행복을 가져오는 일곱 가지 습관, 아홉 가지 선택, 행복에 관한 14,000 여 개의 다양한 관점의 2,000종 이상의 책이 있습니다. 행복은 인간에게 있어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지요. 항우울제 또한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찾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전문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지만, 우울하다는 사실 그 자체가 행복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행복감을 증가시키지 못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고, 정신 건강에 좋은 의약품과 치료법들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우울과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사람이 단 맛보다 쓴 맛에  더 예민하지요. 칭찬보다 비판에 더 민감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인 의견(혐오적인 말)으로 상대방을 욕하면, 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한 번의 욕보다 더 많은 칭찬이 필요하듯. 사람은 부정적인 것에 아주 민감합니다. 단 맛을 좋아하고 쓴 맛을 싫어하듯. 거친 표면보다 부드러운 것을 만지는 걸 좋아하지요. 평범한 얼굴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보기 좋아합니다. 불협화음보다 협화음의 선율을 듣고 싶어 합니다. 행복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물도 있지요. 행복해지는 것은 키 크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도 유행될 정도였으니까요. 말도 안 되죠?

 

행복에 대해 생각할 때, 사람들은 세상 밖의 무언가에 몰입할 때, 타인과 함께 있고, 활동적이고, 스포츠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열중하고, 배우고, 사랑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자살한 사람의 글을 컴퓨터로 분석해보면 흥미롭게도 “우리”가 아닌 “나”란 일인칭 단수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하지요. 돈으로 사는 행복에 대한 근거는 희박합니다.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돈에 관한 문제 중 하나는 실제로 돈 자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돈을 너무 탐욕스럽게 좇을 때 그들은 삶의 실제 기본적인 즐거움에 대해서 잊어 버립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입니다. “오직 하나의 질문만이 있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만약 당신의 일상이 초라해 보이면 그것을 나무라지 말라. 당신을 나무라고 스스로에게 삶의 풍족함을 이끌어낼 만큼 시적이지 않다고 말하라.” “먼저 자신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말하라. 그리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라.” (릴케)

 

사람은 누구나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이제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우울한 증상을 보이면,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정신질환에 대한 선입감을 지워야 합니다. 정신치료는 참 중요합니다. 정신장애가 사회적 장애로 가지 않아야 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처방은 관심과 대화입니다. 항우울제가 우울증을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합니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연예인의 경우는 특히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큽니다. 은막의 스타, 무대의 스타는 영원한 스타가 될 수 없습니다. 팬들로 부터 금방 잊히지요. 그렇기에 스타일 때의 생각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독감과 외로움이 일반인들에 비해 커질 수 있지요. 그렇기에 연예인들에 대한 자살예방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더 필요합니다. 이제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책을 제대로 세울 때입니다. 뿐만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 자살도 예방대책이 시급합니다. 가정, 학교, 기업, 시민단체, 정부가 지혜를 모아 중장기적인 자살방지프로그램을 실시해야될 때입니다. 



KBS에서 상영된 <'KBS스페셜', 세계탐구기획 '핀란드'편>. 핀란드는 교육 개혁의 모델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나라입니다. 교육뿐만 아니지요. 핀란드는 한국처럼 한 때 세계 자살률 1위였습니다. 핀란드 당국은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합니다. <자살방지프로젝트>. 1986년부터 1992년까지 근 10년 가깝게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핀란드 자살률은 오명을 벗어 내기 시작합니다.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자살 방지를 위해 왜 자살에 이르렀을까, 자살한 사람들의 정신적 실태(상황)를 철저하게 조사했더군요. 연구 대상 1337명. 5 만명이 넘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대책 마련(자살예방프로그램)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대책마련이라는 것은 대책안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대책이 국민들 생활에 파고 들 수 있게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지요.

  
이후, 핀란드 자살방지프로젝트 성공사례는 유엔기구나 많은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럽은 한 때 자살률이 높았지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도 자살률이 높았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일본 또한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을 시행합니다. 자살을 개인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핀란드 <자살방지프로젝트>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한 사람 3명 중에 2명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합니다. 물론 우울증을 선천적으로 보느냐 후천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관점을 달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탄생하게 한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한국의 경우 청소년이나 노인 자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제도나 복지차원에서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이렇듯 자살 하나로도 사회 여러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자살방지프로젝트> 자료를 보면서, 한국은 프로젝트다운 프로젝트없는 <자살방치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리나가 쓴 <기발한 자살여행>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집단 자살을 위해 버스를 탄 사람들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죽음탈환기입니다. 자살과 희망사이의 접점을 찾아주는 블랙유머소설 중에 최고 작품이라고 평가 받기도 했지요. 이 소설이 주목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자살률 1위의 핀란드 작가의 눈으로 자살문제를 들여더 보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외국의 평론가 들 중에는 자살을 앞 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 중에 하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살에 이르게 된 사람이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자들은 핀란드 사회가 냉혹하다고 입을 모았다. 삭막한 관습이 핀란드를 지배했으며, 핀란드 사람들은 서로에게 잔인하고 질투심에 찌들어 있었다. 탐욕스런 마음이 널리 팽배했고, 완강하게 돈을 움켜쥐기에만 급급했다. 핀란드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음흉했다. 웃는 경우에는 기뻐서라기보다는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마음이 컸다. 사기꾼, 협잡꾼, 거짓말쟁이들이 많았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눈앞이 핑 돌 정도로 많은 집세를 갈취했으며, 터무니없이 엄청난 이자를 우려냈다......몸이 아파 병원에 달려가면, 교만한 의사들이 사람을 당장 도살해야 하는 늙은 말처럼 다루었다. 이런 모든 걸 참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리면, 정신병원의 험상궂은 간호사들이 강제로 환자복을 입히고서 마지막 남은 한 줄기 분명한 생각마저 흐리게 하는 주삿바늘을 정맥에 꽂았다......남자들은 쉴 새 없이 능력을 증명해야 했으며. 심지어는 짧은 휴가 기간 동안에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혐오스러운 직장 동료들이 기회만을 엿보다가 자신보다 약한 자가 있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하게 몰아붙이고 괴롭혔다. 술을 마시면 간장과 췌장이 망가졌고, 음식을 좀 양껏 먹으려 들면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으며, 담배를 피우면 치명적인 암세포가 폐 속에 둥지를 틀었다. 뭘 하든 결과는 항상 나쁜 쪽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조깅을 하면 과로로 길에서 쓰러졌고, 조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지나친 지방질 섭취로 관절이 망가지거나 척추에 문제가 생겼으며 결국에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 <기발한 자살여행 195 쪽 중에서 발췌>

  
핀란드는 분명 우울한 민족이다. 이 작품은 살인은 단지 100여 건인데 비해 매년 1500여건의 자살이 일어나는 핀란드의 우울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다. 우울한 현실 삶의 이야기들과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그것을 애써 구원의 이야기로 만들려고 애쓰지 않으며 설교하지도 않는다. 작품 전체에 유머가 깔려 있으며, 놀랄 만큼 재미있다. - 컴플리트리뷰닷컴complete-review.com

 

핀란드도 자살 문제가 해소된 것이 아닙니다. 자살 예방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기발한 자살방지버스는 없는가요?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만 흔들기를 계속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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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학생 자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도유망했던 카이스트 교수 자살 소식은 더 충격적이었다. 서남표 총장 퇴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화만 있고 소통이 없다고 비판하는 학생들 목소리도 들린다. 
차별적 등록금제와 100% 영어 수업에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서남표 총잔은 미국 명문 대학 자살률이 높다고 항변했지만, 반응은 쌀쌀하다. 카이스트 문제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일까? 조금 넓게 살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한국 자살률은 세계 1위다. 한국 과학기술이 자살률과 걸맞게 세계 1위일까? 아니다. 그렇기에 미국 명문대 자살률 비교는 무의미하다. 카이스트 학생과 교수의 자살은 1차적으로는 카이스트의 교육환경에서 찾아야 되지만, 그 다음에는 한국 대학, 더 나아가 한국 교육, 더 나아가 한국 사회 자살률까지 살펴 보는 것이 맞다. 두가지 측면에서 상호보완되어야 한다. 하나는 제도의 개선(학칙, 참여, 소통 등)과 자살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


이웃나라 일본이나 유럽은 자살률은 한 때 높았다. 하지만 나라마다 자살예방프로그램을 국가적 차원에(거버넌스 차원)서 운영했다. 대표적인 나라가 핀란드다. 핀란드도 한국처럼 자살률이 높았던 국가였지만,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실시하면서 자살률을 줄여나갔다. 그런데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


또한 경쟁지상주의 패러다임 전환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식과 사람, 소셜네크워크가 시나브로 발전하는 사회에서 '나'가 아니라 '우리'로 전환되어야 한다. 한 사람의 천재가 아니라 평범한 10사람의 지혜가 더 빛나는 사회. 한 사람의 베스트가 99명의 보통사람들이 더 중요한 사회로 전환되는 사회에서 베스트 앤 베스트는 의미가 없다. 오픈 소스, 오픈 소셜 사회에서는 정보를 공개해서 지혜를 보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있다. 


카이스트만 문제가 있고 서울대는 문제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교육문화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 밖에 모른는 꽉 막힌 천재는 필요없는 시대다. 그런 천재가 지배하는 사회는 불행해질 것이다. 학교교육 뿐만 아니라, 평생 교육 시대에 걸맞게 평생학습시스템 구축(재정비) 또한 중요하다. 이제 한 때의 공부와 지식 습득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사태를 통해, 한국 교육 현실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급하게 서두를 일은 아니다. 기계적 해법이나 임시방편책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보다 광법위한 참여가 있는 민간차원의 논의구조도 꾸려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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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불행의 연속이라 비관하면서 , 삶과 죽음 사이에 갈등하는 자가 있다면 , 자신보다 더 못한 사람의 불행을 둘러보아라. 그럼 곧 삶과 죽음 사이에 갈등을 했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게 될 것이다" -미뉴트-


실직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가장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한뒤 자살 했다는 소식에 이어,한 대학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대학교수 유서는 공개되지 않아서 정확한 자살경위는 알수 없지만,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죽하면 자살을 결심했을까? 자살에 이르게 한 배경을 살펴보면 심정적으로는 이해는 가지만 자살할 용기라면 살수도 있었는데, 한 개인의 자살은 주위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유명인들의 자살이나 사회 지도층인사들의 자살은 더 위험해 보입니다. 최진실 씨가 자살했을 때 모방 자살(베르테르 효과)이 급증했지요. 특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이 자살할 때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은 하루에 평균 44.2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39분 마다 1명이 자살로 숨지고 있는거지요. 다시 말해 자살로 숨진 분들의 대부분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살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생계형자살, 우울증, 스트레스 등. 한국의 경우 시골 어르신들과 20,30대 자살 비율이 높습니다. 자살은 개인적 이유로 몰고 갈 수만은 없지요. 사회적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변화를 촉구하는 산업문명사회, 도시집중화, 공동체의 붕괴 등 얼마 전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한국 자살률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미국보다 한국은 자살률이 2.5배나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된 나머지 29개 국가의 국민과 비교할 때 더 많이 일하고, 덜 자고, 입시학원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워싱턴 포스트)

 


* AP가 보도란 한국 자살률 관련 기사 - 2009년 한국에서는 14,400명이 자살했다.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워싱턴 포스트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유력 신문, 방송 통신사들이 한국 자살률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서글픈 일입니다. 이른바 부자나라로 불리는 유럽국가의 자살률은 이제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계속 자살률이 높아만 지는 걸까요. 자살예방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인정해 주는 사회분위기도 인정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다 건강해 보이지만, 한가지 씩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신병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외국 같은 경우, 특히 미국은 수시로 정신질환을 체크하고 있지요. 특히 큰 사고를 겪은 경우에는 필수 코스입니다. 트라우마(사고 후 정신적 외상)가 심하면 자살에 이를 수가 있으니까요. 동네와 마을의 해체로 인한 어르신들의 고독 소외, 인터넷과 오락 중독으로 인한 집중력 상실 등 한국 사회에서 자살에 이르게 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 OECD 회원 국가중 자살률 1위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의 대화, 가족공동체의 복원이 가장 시급합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요. 결국 성장과 빠름에 경제관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상, 자살률을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명연예인들이나 사회여론지도층의 자살 또한 모방, 충돌 자살을 일으킬 수 있기에, 자살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관심과 배려가 절실합니다. 정부가 자살률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 타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공존의 그물코를 다시 짜야 합니다. 특히 시나브로 10대나 청소년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강 건너 물구경 하듯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내 자녀가 식구가 친구가 자살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살률을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할 때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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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불행의 연속이라 비관하면서 , 삶과 죽음 사이에 갈등하는 자가 있다면 , 자신보다 더 못한 사람의 불행을 둘러보아라. 그럼 곧 삶과 죽음 사이에 갈등을 했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게 될 것이다" -미뉴트-



한류 스타 탤런트 박용하씨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죽하면 자살을 결심했을까? 자살에 이르게 한 배경을 살펴보면 심정적으로는 이해는 가지만 자살할 용기라면 살수도 있었는데, 한 개인의 자살은 주위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하기 때문이지요. 최진실 씨가 자살했을 때 모방 자살(베르테르 효과)이 급증했지요. 특히 유명 배우가 자살할 때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한 젊은이가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 박용하씨는 한국판 ‘첨밀밀’이라고 불리는 드라마에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자살률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자살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생계형자살, 우울증, 스트레스 등. 한국의 경우 시골 어르신들과 20,30대 자살 비율이 높습니다. 자살은 개인적 이유로 몰고 갈 수만은 없지요. 사회적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변화를 촉구하는 산업문명사회, 도시집중화, 공동체의 붕괴 등 얼마 전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한국 자살률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미국보다 한국은 자살률이 2.5배나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된 나머지 29개 국가의 국민과 비교할 때 더 많이 일하고, 덜 자고, 입시학원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워싱턴 포스트)

 


* AP가 보도란 한국 자살률 관련 기사 - 2009년 한국에서는 14,400명이 자살했다.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워싱턴 포스트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유력 신문, 방송 통신사들이 한국 자살률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서글픈 일입니다. 이른바 부자나라로 불리는 유럽국가의 자살률은 이제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계속 자살률이 높아만 지는 걸까요. 자살예방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인정해 주는 사회분위기도 인정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다 건강해 보이지만, 한가지 씩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신병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외국 같은 경우, 특히 미국은 수시로 정신질환을 체크하고 있지요. 특히 큰 사고를 겪은 경우에는 필수 코스입니다. 트라우마(사고 후 정신적 외상)가 심하면 자살에 이를 수가 있으니까요. 동네와 마을의 해체로 인한 어르신들의 고독 소외, 인터넷과 오락 중독으로 인한 집중력 상실 등 한국 사회에서 자살에 이르게 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 OECD 회원 국가중 자살률 1위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의 대화, 가족공동체의 복원이 가장 시급합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요. 결국 성장과 빠름에 경제관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상, 자살률을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명연예인들이나 사회여론지도층의 자살 또한 모방, 충돌 자살을 일으킬 수 있기에, 자살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관심과 배려가 절실합니다. 정부가 자살률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 타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공존의 그물코를 다시 짜야 합니다.  내 자녀가 식구가 친구가 자살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살률을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할 때라는 것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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