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안철수,박경철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두번째 마당이 시청자를 찾아갔다. 방송이 나간 후, 우리 시대 희망의 멘토답게 두 사람의 남긴 어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 식당(사회적 기업)에서 나눈 두 사람의 자녀교육법. 함께 출연한 김제동이 너스레를 떨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가 쉽게 전달된 것 같다. 안철수는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외동딸이 있다고 한다. 안철수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가 노력해서 자식을 바꾼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녀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 자녀가 10대 넘으면 친구나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딸의 멘토이기도 한 안철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50이 넘어 전문의 시험에 합격, 빈민촌에서 의술을 펼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모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식이 의연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안철수가 최연소 의대학과장과 기업 CEO, 다시 학생의 길로 교수의 길로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안철수는 딸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강요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의 지향을 찾을 수 있도록... 물론 공부하라는 소리는 했다고 말했다. 주입식 아니라 자녀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경철은 지하철 막말남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왜 지하철에 탄 사람은 막말남의 막말을 막지 못한걸까. 안철수는 뉴욕의 사례를 들었다. 갑자기 쓰러진 사람이 있을 때 한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도울 수 있지만, 100명이 있을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왜냐면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 때문. 결국 쓰러진 사람은 사망했다고 한다. 이렇듯, 함께 지적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다. 누군가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나서 부당한 일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여러 사람이 함께 하지 않겠는가. 박경철은 자녀에게 꼭 해야할 일 세 가지를 빼고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 신문은 진보지와 보수지를 함께 꼭 읽어라. 둘, 일주일에 아빠가 지정하는 책 1권을 꼭 읽어라. 셋, 너로인해 다른 가족을 힘들게 하지마라. 그리고 자식을 믿어야 한다고... 내가 내자식을 믿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겠냐고. 박경철은 자녀에게 사랑받고 자랐다는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야지 자신이 사랑받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시련이 닥치거나 좌절할 때 힘이 된다고.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을 형성해주는 것. 주입식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또한 부모가 결론 짓는 답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시대의 멘토이자 구루라고 불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늘의 현실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혹시 보시지 않았다면 부모님이 가장 먼저 볼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의 희망메시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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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출신이자, 연기자인 이수정이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 vs 기아 타이거즈) 시구자로 나서 완벽 투구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시구자는 주로 뉴스메이커나 사회여론선도층에 있는 분들이 참여한다. 대부분 형식적인 시구에 그쳤지만, 이수정은 달랐다고 한다. "스트라이크". 좀처럼 시구자가 제대로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것은 드물다. 이수정이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이유는 다름아닌 노력. 시구를 위해 한달간 연습했다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에게 조언도 듣고, 덕수고에서 자세 교정도 받았다고 한다. 프로는 무엇일까? 노력하는 사람아닐까? 노력앞에 장사 없다는 말도 있듯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노력'. 노력과 관련된 명언은 넘쳐 흐를 정도로 많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포기의 유혹이 언제나 또아리를 틀고 있기 때문. 이수정의 시구를 통해서 우연의 결과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노력의 결과는 값지고 아름답다.


무얼하든 주의 깊게 하라, 그리고 목표를 바라보라.
(작자 미상, 노력명언)

품질이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지적 노력의 결과이다.
(존 러스킨, 노력명언)

행복은 성취의 기쁨과 창조적 노력이 주는 쾌감 속에 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노력명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헬렌 켈러, 노력명언)

나는 중요한 일을 이루려 노력할 때 사람들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외 없이 이들은 안된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바로 이 때가 노력할 절호의 시기이다.
(캘빈 쿨리지, 노력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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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서울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내공'이 묻어나 있습니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내공이 아니라, 의사로서 벤처기업가로서 교수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생활하면서 체득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책에 담긴 그 어떤 이론보다 생생하게 다가 서는 것 아닐까요? 세상은 넓고 좋은 말은 많지만, 문제는 실천이지요. 아무리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읽는다해도 자신의 삶에 녹여들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공이라는 표현을 썼듯,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수양이 필요합니다. 안 교수는 많은 말을 남겼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 운이 되려면 기회와 준비가 만나야, 삶의 태도는 피와 몸속에 흐른다 ". 운은 하루 아침에 오는 것이 아니지요. 준비하지 않고 기회만 바란다면 갑자기 돈벼락 맞는 꿈만 꾸는 것과 매 마찬가지입니다.





기회는 왔는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설령 눈을 속여 기회를 갖는다해도 들통이 나게 마련. 그렇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 대해 꿈에 대해 희망에 대해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그런 분들은 기회가 올 때 '자신감'을 가지고 기회를 맞을 수 있지요. 삶의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해야지요.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평소 삶의 태도와 지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우리시대의 멘토라고 불리는 안 교수의 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태도, 향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자신만의 어록집을 만들어 놓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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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매체에 소개된 러시아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한국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답안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졸업사진. 학창시절 남는 것은 졸업 사진 밖에 없을까요? 아니겠지요.^^ 요즘은 학교마다 졸업앨범에 담긴 사진들이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천편일률적이었지요. 이왕 추억을 남길 것 같으면, 상상력이 돋보이는 사진을 담는 것이 더 좋겠지요. 쉽게 잊혀질 수 없는... 그 때의 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 러시아 고등학교의 졸업 개인 사진을 먼저 감상해보시지요.


 *이미지출처:위키트리

저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꿈을 준비된 칠판 판넬에 그려오게 해서, 그 칠판을 배경으로 찰칵. 칠판에 담은 정성만큼, 꿈만큼 값진 졸업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상상놀이터가 아니라 상상하는 졸업 사진.


 



트위터에 한 분(@ganiiiiii )이 올려 주신 한 초등학생의 답안지 사진입니다. '옆집 아주머니께서 떡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안 사요". 인사말을 묻는 질문인데... "안 사요"네요. 초등학생이 아파트에 사는걸까요?. 종교믿으세요. 물건좀 사세요. 벨 울리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이웃과의 공동체 문화가 사라진 도시는 특히 그렇지요. 이 답을 쓴 초등학생이 설마, 현 세태를 풍자하기 위해 답을 쓴 것은 아니겠지요? " 감사합니다 ". 우리는 요즘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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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한 소년(이안)의 '아름다운 양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밀워키 부르어스의 경기 중 일어난 일이다. 밀워키의 2루수 리키 웍스가 수비를 끝내고 공수체인지를 하기 위해 대기석으로 가던 중, 관중석의 한 소년(이안)를 향해 던진 공. 팬 서비스 차원에서 던져 준 공을 받은 소년은 기뻐하지만, 자신보다 어린 소년의 시무룩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이 받은 공을 그 소년에게 건네준것. 이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한 사이트(야후 메이저리그 사이트)에는 관련 기사(읽어보기/클릭)에 5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미국의 미래 희망은 아직 있다 "라고... 이런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라고....


* 한 소년(동그라미 표시)이 자신이 받은 야구공을 자신 보다 어린 소년에게 건내주고 있는 모습



야구공을 양보한 이안의 '아름다운 양보'가 알려지자, 메이저리그 야구 관계자들은 착한 일을 하면 보상을 받야야 한다면, 이안에게 더 큰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작은 선행(양보) 하나가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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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의 종결자는 아마도 중국 제나라 때 사람인 동방삭일 듯싶다. 선녀인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 먹은 덕분에 무려 삼천갑자(三千甲子, 18만 년)를 살았다고 전해진다. 중국인 특유의 과장이 더해졌을 테다. 그러나 도통 믿기 어려운 수명보다 귀에 쏙 박힌 건 그가 베고 잤다는 베개다. 뭔가 대단한 걸 베고 잤겠지 싶었는데 뜻밖에도 동방삭이 애지중지했던 베개의 실체는 달랑 종이 석 장이다. 고침단명(高枕短命). 베개를 높게 베면 명이 짧아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무조건 낮게만 베면 장수할 수 있다는 걸까? 단순한 겉모양과 달리 베개는 몸에 대한 고민과 배려에서 비롯된 속 깊은 물건이다. 그래서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기능적이며 과학적이다. 만약 잠을 설친다거나 잠에서 깬 느낌이 개운하지 않다면, 어떤 베개를 어떻게 베고 잤는지부터 살펴볼 일이다. 잘 고른 베개는 숙면을 보장할 뿐 아니라 여성들이 무척이나 신경 쓰는 목주름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코골이와 붓는 얼굴, 베개 높이가 원인일 수도
앉으나 서나 바른 자세는 중요하다. 누웠을 때도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바삐 움직인 뼈들이 제자리를 찾고 몸이 온전히 휴식을 취하려면 잠잘 때 자세가 발라야 한다. 사람의 몸은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를 이룬다. 평평한 바닥에 누워서도 이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려면 바닥과 뒷목 사이에 생기는 작은 공간을 메워 주어야 한다. 베개는 어깨와 머리(뒤통수) 사이의 목을 C자형으로 자연스럽게 받쳐 주어 잠자는 동안 경추(목뼈), 요추(허리뼈), 척추(등골뼈)들을 바르게 펴주는 역할을 한다. 많은 이들이 베개는 머리로 벤다고 생각하는데, 머리가 아닌 목에 베야 하며, 가장 좋은 건 목과 머리를 동시에 받쳐 주는 거다. 그래야 하루 종일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느라 고생했을 목 근육을 말끔히 풀어 줄 수 있다.

 
베개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 근육이 긴장하고 경추와 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베개 탓만 할 수는 없겠으나 코를 고는 건 베개가 높아 목이 꺾이는 바람에 기도가 좁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 아침에 얼굴이 붓는 건 베개를 베지 않았거나 높이가 너무 낮아 심장이 얼굴보다 높은 곳에 있었던 게 원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높이는 6~8cm다. 이때 베개 높이는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눌린 높이다. 보통 자신의 팔 두께쯤이면 적당하다고들 한다. 아이보다 어른이, 여성보다 남성의 것이 더 높다. 살이 쪘다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다면 1~2센티미터쯤 더 높인다. 개인차가 있는 만큼 이 숫자들을 기준으로 하여 자신에게 맞는 높이를 찾으면 된다.

 

더 폭신하게? 더 딱딱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는 동안 20~30번쯤 뒤척인다. 베개가 너무 딱딱하면 머리 중 어느 한 부분만 닿기 때문에 불편하고, 너무 푹신하면 베개 높이가 낮아져 머리와 목이 지나치게 내려간다. 베갯속은 머리를 적당히 고정시켜 주는 정도가 좋다. 예를 들면, 메밀로 만든 베개 정도의 딱딱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베개가 알맞다.

 
골라서 베세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호텔로 꼽힌 서울의 한 호텔에는 '베개 메뉴판'이라는 것이 있다. 숙면을 위해 메뉴판에 오른 베개들은 국화향 베개, 메밀 원통형 베개, 옥 베개, 깃털 베개 등 열 가지쯤이다. 베갯속은 크게 자연에서 얻은 것(씨앗, 곡물, 말린 꽃, 나무, 목화솜, 동물의 털 등)과 특정 특정 화학적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메모리폼, 라텍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마다 체질, 수면 습관, 취향이 제각각이니 되도록이면 머리와 목에 직접 받쳐 본 다음 고르도록 한다. 이때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웠건 옆으로 누웠건 두루 편해야 하며, 목뼈를 잘 지지해 주어 몸이 어느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하는 건 기본이다.

 

씨앗ㆍ곡물ㆍ꽃ㆍ나무ㆍ황토ㆍ숯ㆍ옥… 베개

자연에 깃든 고유의 기운을 중시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베개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예로부터 베갯속으로 즐겨 사용한 것은 복숭아, 매실, 대추, 결명차 등의 씨앗과 메밀, 녹두, 조, 보리 등의 곡물과 메밀 겉껍질, 왕겨 같은 곡물의 껍질, 구절초같이 향이 있고 치료 효과가 있는 꽃, 나무, 숯, 옥 등이다. 성질이 찬 메밀은 지금도 베갯속으로 즐겨 쓰인다. 조는 알갱이가 작아 부드러우며 머리를 좋게 한다 하여 아기 베개로 인기 있다. 누에고치도 베갯속으로 쓰이는데 통풍과 습기 조절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백나무, 소나무 등을 잘게 잘라 넣은 베개도 나왔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토르말린, 황토를 작은 구슬로 가공해 넣은 것도 있다.

 

이들 베개는 대개 베갯속을 넣은 천이 지퍼로 마무리 되어있어 내용물을 빼고 더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높이를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몸과 친화력이 높고 오랜 시간을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것들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곡물 같은 경우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자주 햇볕에 널어 말려 주어야 한다.

 

목침은 척추 디스크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딱딱하기 때문에 베는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 질환이 있다면 꼭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다.

 

솜ㆍ털 베개

예전에는 목화솜이 주를 이루었지만 관리가 수월하지 않아 지금은 폴리에스터나 마이크로 화이바 원단을 가공한 솜, 극세사 솜들이 대세다. 특수 가공을 통해 항알레르기나 항균력을 높인 솜 베개는 포근하며 느낌이 부드럽고 값도 싸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소재이기는 하나 통기성은 좀 떨어질 수 있으니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피하도록 한다. 털(오리나 거위 깃털, 양모 등) 베개의 경우에는 천식이나 비염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푹신하고 사용감이 좋은 만큼 꺼지기도 쉬우니 오래 사용했다면 높이를 다시 살피도록 한다.

 

메모리폼ㆍ라텍스 베개

메모리폼은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스펀지를 특수 가공 처리해 복원력을 높인 것이다. 메모리폼보다 좀 더 고가인 라텍스는 고무나무 껍질에서 나오는 액체를 추출한 물질(천연고무액)로 탄성이 좋고 자연 항균 효과와 진드기나 박테리아를 예방해 주는 성질이 있다. 말리거나 빨지 않아도 되고(물, 햇볕, 고온에 약하다) 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베개인데 인기만큼이나 무척 많은 제품이 나와 있고 품질도 제각각이라 구입하려면 공부가 좀 필요하다.

 

우선 라텍스 함량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함유량에 따라 100% 천연라텍스(천연 고무나무에서 추출된 원액 최소 80% 이상 함유), 천연라텍스(80% 미만 함유), 100% 라텍스 혹은 합성라텍스(겉은 천연 라텍스와 비슷하지만 석유 추출물 등으로 제조된 것)로 나뉜다. 천연라텍스에서는 식빵 냄새가 나지만 합성라텍스인 경우 석유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원산지도 중요한데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것이 천연인 반면 유럽산은 주로 합성이다. 인증 마크, 인증서, 품질 보증 기간(최소 10년 이상)을 꼭 확인한다. 되도록이면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능성 베개들

수면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속속 밝혀지고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베개가 나왔다. 숙면과 몸 곳곳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예방, 교정,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어느 회사에서는 키에 따라 수십 종의 베개를 구분해 선보이기도 한다.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굽은 목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베개, 뇌파를 이용해 숙면을 유도하는 베개, 음이온과 원적외선 방출로 수면 중 혈액순환을 돕는 베개, 목주름 방지 베개 등이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어 목은 물론 팔, 무릎, 발목처럼 굽어 있는 부분의 관절을 풀어 주는 베개, 주로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 사이에 끼고 잘 수 있도록 한 베개, 체온과 압력에 의해 형태가 바뀌는 베개,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들을 위해 바로 누웠을 때보다 옆으로 누웠을 때가 더 높은 베개도 나와 있다. 이러저러한 치료 효과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제조사에서 내세우는 홍보 문구를 무조건 믿기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나 제품의 안팎을 꼼꼼히 살펴 고르도록 한다.

 

베갯잇 자주 빨면 피부도 좋아해

일단, 땀 흡수가 잘되고 공기가 잘 통해야 한다. 얼굴에 직접 닿는 부분이니만큼 부드러워야 하고 빨래도 쉬워야 하니 무명이나 순면같이 천연의 부드러운 소재가 알맞다. 잡지사에 근무하는 어느 뷰티 담당 기자가 들려준 피부 관리법은 뜻밖에 베개 빨래다.

 

"얼굴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편이라 좋다는 화장품은 다 써봤는데, 가장 좋은 건 베갯잇을 자주 빠는 거더라고요. 누가 베갯잇에 묻어 있는 머리 기름이며 땀이 뾰루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베갯잇을 깨끗이 관리하라고 했거든요. 베갯잇을 매일 빨고부터는 뾰루지가 사라졌어요."

 

아이들은 자는 동안 어른보다 땀을 많이 흘리니 더 자주 빨아 준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베갯잇 위에 손수건을 한 겹 깔아 두고 손수건만 수시로 빠는 것도 방법이다. 빨래하는데 드는 시간이며 수고를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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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고한 백남준 탄생 79주년이다. 백남준은 종합예술가라 불린다. 종합이라는 말도 사실 필요없다. 예술가라는 말에 종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디오아티스트, 퍼포먼스아티스트, 전위예술가 등 그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는 너무 많다. 백남준은 일찍 일본으로 유학(도쿄대 미학문학부)을 떠난다. 다시 독일로. 미국으로. 만약 백남준이 한국에 머물렀다며, 지금같은 세계적 명성을 얻었을까? 그의 분방없는 천재적인 예술 감각을 생각해보면, 불가능했을 것 같다. 백남준의 우물 안에 갖히지 않고, 해외를 개척한 예술가였다. 아니 자신을 계속 한 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흐르게 만든 작가였다. 백남준은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 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기 위해 외국을 맴도는 문화상인이었다. 인생은 싱거운 것이다. 짭짤하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예술활동을 하는 것이다 ". 그랬다. 백남준은 가장 직설적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백남준은 예술계 한류의 원조격이었다. 백남준이 남기 베스트 어록을 살펴보자.

 

1.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이 상투적인 세계에 그나마 예술적 충격이 없으면 인간들은 정말 스스로 파멸할 것이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다 보니 예술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2. 창조가 없는 불확실성은 있지만 불확실성 없는 창조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이 전람회를 끌어온 것이 아니다. 청년들에게 무슨 음식이나 깨뜨려 먹는 강한 이빨을 주려고 이 고생스런 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 (1993년 휘트니비엔날레 서울 순회전을 기획하며)

3.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세계 최초의 쌍방향 방송이다. 나는 이것을 염라대왕 앞에 가서도 자랑할 수 있다. TV문화는 레이더로 시작되었으며, 레이더는 쌍방향이다. 즉 TV는 쌍방향에서 시작된 것이다.

4.   한마디로 전위예술은 신화를 파는 예술이다. 자유를 위한 자유의 추구이며, 무목적적인 실험이기도 하다. 규칙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객관적 평가란 힘들다. 어느 시대건 예술가는 자동차로 달린다면 대중은 버스로 가는 속도다.

5.  한국에 비빔밥 정신이 있는 한 멀티미디어 시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6.  미국인들은 부자이기 때문에 항상 즐거워하거나 자극받을 필요는 없다. 미국에는 지루한 음악을 가능케 하는 마음의 부가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지루한 음악을 작곡하지 않는다. 나는 가난한 나라 출신이고 나 자신도 가난하다. 나는 매 순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

7.  예술가에게 실수는 오히려 천재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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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이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 오디션은 각별한 느낌이 듭니다.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지휘를 맡게된 청춘 합창단. 전국에서 노래를 사랑하는 52세 이상의 분들이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지요. 오디션에 참여하신 분들의 사연과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지요. 눈물의 오디션이었습니다. 노래에 인생역정이 뭍어나서 일까요. 죽은 아들을 위해 한 어머니가 부른 노래. 성악을 전공했지만, 한 동안 목이 트이지 않아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선생님의 사연. 수술 후유증(장기이식)으로 병원에 투병 중이다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분, 퇴근 길에 들러 출근하듯 노래를 부른 퇴직을 앞 둔 분.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청춘 합창단 오디션에 참여한 분들을 보면서 누구나 꿈을 간직하고 있고 꿈을 이루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세가 넘는 최고령 할머니도 가사를 몇 번이나 까먹었지만, 정겹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억하며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



합창의 생명은 조화지요. 각기 다른 음색을 하나의 선율로 이루어 내는 힘. 대한민국에서 52세 이상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풍경은 어떨까요?. 퇴직은 빨라지고,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한국. 딸, 아들 시집 장가 보내고 홀로 살아가는 어른신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이루어 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렇기에 청춘합창단은 꿈의 합창단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를 통해 만남을 통해, 희망을 되살려 낼 수 있으니까요. 청춘합창단에 지원하신 분들은 대부분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 자신의 자녀나 주위분들이 대신 지원서를 내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데 선뜻 나서기가 힘들지요. 청춘 합창단 오디션을 보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사셨던, 살고자했던, 살고 있는 부모님들. 28청춘만 청춘은 아니지요. 부모님들의 청춘을 살려낼 수 있는, 아니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 또한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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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장애를 딛고 참여한 손덕기. 어렸을 때 뇌종양을 앓아, 수술 후유증으로 시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손덕기는 연기자에게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시선처리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래서 손덕기는 셀프 카메라를 보면서 눈높이를 조절해 가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심사위원 이미숙은 카메라가 아니라 상대방 연기자와의 시선처리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연기라는 게 상대방과 호흡을 주고받고 상대를 봐야 하는데 불편하지 않겠냐?".방송이 나가자, 이미숙이 독설을 했다고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독설이 아니라 문제를 잘 지적한 질문이었다. 물론 손덕기 개인에게는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손덕기가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히스레저)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서, 손덕기가 장애를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손덕기가 자신의 장애를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하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니, 시선처리가 어색해보였다. 선입감때문이었을까? 손덕기는 "빛이 나에게 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맞춰진다,고 말하자 이미숙은 " 연기할 때는 항상 조명이 있고 상대방 눈을 봐야 하는데, 상대에게는 고통이다"라고 지적했다. 진퇴양난.



연기는 물론 눈으로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눈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감정표현은 눈을 따라 갈 수 있을까. 장애를 딛고 연기자가 된 사람은 많다. 하지만 주어진 역할은 자신의 장애와 맞는 역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덕기의 시선 장애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 보인다. 물론 다른 연기자에 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햐 가능하다. 이미숙의 송곳같은 질문에 눈물을 흘린 손덕기. 하지만 연기자의 길을 꼭 걸어가야겠다는 의지와 가능성에 심사위원들은 손덕기의 꿈(캐스팅)을 샀다. 손덕기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스쳐갔다. 연기력이란 무엇일까? 연기자는?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 연극을 보면서 저 한 연기를 소화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까? 궁금증을 가지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연기자는 무단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매너리즘에 빠진 연기력은 금방 들통이 나고 식상하게 되어있다. 연기에 타고난 사람이 있을까? 연기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시력장애를 가진 사람을 대신해 연기를 할 수 있고, 세월을 뛰어 넘어 노인 역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매 번 도전이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호소력 있는 연기는 그래서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이미숙은 " 사실 나도 궁금하다 손덕기 씨가 앞으로 이 오디션을 어떻게 거쳐 가고 어떻게 그 고통을 견뎌 나갈지 지켜보고 싶다"라고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모든 사람들은 정도만 다르지 장애를 갖고 있다. 장애를 극복해는 과정이 인생아닐까. 그렇기에 손덕기 시선 장애는 손덕기가 연기력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이미숙의 독설은 독설이 아니라, 선배로서의 조언이자, 손덕기를 머무르지 않고 흐르는 생명력 넘치는 연기자가 되라는 격려이자, 일침이기도 하다. 연기뿐만 아니다. 누구나 사람은 핸디캡을 갖고 있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공부며, 인생이며 삶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처럼, 평생동안 한 곳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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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다음 아고라에 <지하철 매너손 ㅠ> 제목의 글이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고 찬, 반 논쟁을 벌이고 있네요. 지하철을 흔히 지옥철이라고 부릅니다.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풍경들이 애사롭지 않지요. 폭행사건 뿐만 아니라, 성추행과 인격 비하 발언장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지하철 패륜남, 패륜녀라는 말도 일상다반사 용어가 되었습니다. 고령화시대, 특히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많이 애용합니다. 다들 신경이 애민해지고 날카로울 때는 양보보다는 짜증이 더 나지요. 할아버지가 다리를 꼬고 앉지 마라고 청년에게 말했다가, 된통 욕설을 듣는 사회. 아니 지하철. 특히 지하철 성추행(폭행)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서울시의회 이상묵 의원이 지하철 성추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3년간 총 1천5백46건의 성 관련 범죄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907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러니 특히 여성들에게는 지하철이 아니라 지옥철이지요. 아고라에 지하철 매너손이라는 글을 쓴 여성분은 "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을 탔는데 남성들에게 둘러싸이게 됐다... 옆에 할아버지는 제 엉덩이 옆을 툭툭 치셨고 뒤헤 회사원 아저씨의 손도 제 엉덩이가 닿은만한 곳에 위치에 있었다" 고충을 피력했습니다. 지하철 진동 때문에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할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 남자들이 억울한 성희롱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손을 올리고 있는 감사하겠다. 남자들 기도하는 손 어려운가요?" 글을 끝맺자, 많은 남성분들이 다 변태는 아니다, 사람들이 가득차 숨쉬고도 힘든데 어떻게 손을 올리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외국 지하철도 한국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화장실처럼 지하철 객차도 남자와 여자를 분리하고 싶지만, 쉽지 않겠지요.-.-;; 심정같으면 가위손맨을 지하철에 배치하고 싶네요. 아무튼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지하철은 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두고 경기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중에 지하철을 이용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2시간 넘게 지하철에서 보내니까요. 그런만큰 지하철을 좀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성분이 오죽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아고라에 글을 쓰셨겠습니까? 역지사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 분이 모든 남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지하철 성추행이 사라질 수 있도록 시당국과 경찰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지하철 매너손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 보는 것도 필요할 듯합니다. 지하철 성추행을 감시하는 CCTV확충도 필요할 것이고, 지하철 적자 운운을 떠나 지하철이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환경개선을 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지하철 성추행범에게는 지금보다 더 엄격하게 법을 적용시킬 필요도 있겠지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지하철 성추행을 막기 위해 캠페인 차원에서 2001년부터 러쉬 아워 시간에
여성 전용 객차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복 경찰도 대폭 늘렸구요.
특히 성추행범에 대한 벌금과 형량을 대폭 늘렸지요.
캠페인을 넘어 지속적으로 여성 전용 객차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손을 올리고 기도하는 손으로 만들 수는 없을 것 같고, 지하철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대해 외면하지 말고 약자의 편에 서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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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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