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필라델피아 동물원입니다. 우리 속 원숭이와 펭귄들 같은데 약간 이상한 것 같죠? 현란한 오렌지색 원숭이에 움직이는것 같지도 않고...바로 레고로 만들어진 동물들입니다.






 

레고 조각가 Sean Kenney의 레고 작품 전시회가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시를 위해 예쁘게 만들어진 동물조각들이 아닙니다.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만을 꼼꼼하게 제작한 것이지요, 조작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 지구 생물들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북금곰 조각은 작가와 그의 팀원들이 무려 1100시간동안 작업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물 조각뿐 아니라 열대우림 시리즈 모형을 제작해서 우리의 열대우림을 다시 푸르게 자라나게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무려 259,450의 레고조각을 이용해서 진행된 이 완벽한 작업들!!!! 사실 그의 공들인 작업도 멋지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전하려는 그의 훈훈한 마음에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많은 레고 작픔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는 멸종위기 동물들. 왜 그들은 자꾸만 사라져 갈까요?
사람들이 코트를 만들어 입어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 남극이 녹고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잡아 없애기 때문에?,,,, 알고보면 모두 다 인간의 욕심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앞으로의 녹색생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돌아오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레고로 멸종위기의 동물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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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VADOR DALI/THE PERSISTENCE OF MEMORY, 1973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먼 (Daniel Kahneman). 카너먼은 “우리는 매일 약 2만 번의 개인적인 순간을 경험한다”라고 말했지요. 인간은 의식하든 하지 않던 매 순간 기억을 떠올립니다. 찰나처럼 스쳐가기도 하고, 기억이 몇 초 동안 떠오기도 하고, 오래 시간 머물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억을 살라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좋은 추억과 말은 평생 따라 다닐 수 있지요. 나쁜 기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란 브라이언이라는 젊은이는 어렸을 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천덕꾸러기 대우를 받으면 살았지만, 한 선생님이 건네 준 말을 기억하고 인생을 바꾸어 내었다고 합니다.

 

“ 제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을 때, 결정되었습니다. ‘나는 네가 걱정된다. 하지만 너를 믿는다”라고요.“

 

이 말이 브라이언의 인생관을 바꾸어 내었습니다. 부정의 말보다 긍정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 지표를 바꾸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 부모, 학생과 선생과의 대화가 아닐까 합니다. 몸과 정신이 무르익는 어린 시절과 청년기에 말 한마디가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나는 과연 자녀들과 하루에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어떤 말을 주로 할까? 말 중에서 칭찬이나 긍정의 말을 몇 번 했을까? 부정적인 말을 몇 번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봅시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억에 남는 긍정적인 ‘순간’ 이 자녀와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봅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한 시간의 깊이 마다 하루에 떠오르는 ‘순간의 기억’ 숫자는 다르겠지만, 한 사람의 기억 속에 각인될 ‘순간’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하루에 매번 떠오르는 ‘순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어떤 순간인지......

 

*참고 도서: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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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건낼지 궁금한적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 프로젝트 "Talking Tree" 에서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립니다. 브뤼셀 도시안에서 100년동안 서 있던 나무 위에, 먼지측정기, 오존 측정기, 라이트미터, 날씨측정기, 웹캠과 마이크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각각의 기구들은 나무의 눈과 코, 입, 귀가 되어 나무가 보고 듣고 마시고 체험하는 모든 감각을 대신하여 수행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처리 과정을 거쳐서 여기서 수합된 정보들은 마치 나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웹사이트에 올라오게 되지요.







한 곳에 서있는 나무는 자신이 바라보는 풍경이 날씨, 계절별로 달라지는 그 흔적에 대해서 쭉 지켜보기도 하구요.






그날 그날,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오늘은 사람이 많았어요~. 오늘은 많이들 안오시네요~" 라며 이야기를 건넵니다.



식물도 하나의 생명체고, 우리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귀여운 프로젝트입니다.^^ 나무가 건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곳(talking tree 웹사이트) 에 방문해보세요~


*이미지 출처: http://talking-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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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합창단을 통해, 남자의 자격을 확실하게 이루어 준 박칼린. 박칼린을 볼 때마다 ‘집중력’이 떠오른다. 큰 눈에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보여 준 카리스마와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박칼린은 오늘자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리더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 남자의 자격 합찬단편이 구구절절 알려지자, 사회 여론 주도층과 시청자들은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쏟아냈다.

 

MBC를 곧 떠나는 신경민은 “요즘 예능프로 대부분을 기피하다가 "남자의 조건(자격)"은 일부러 시간 맞춰 봤습니다. 박칼린은 매력적인 지도자이더군요. 두달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열정,피,땀이었죠.혈연,지연,학연,근무연,술실력이 아니었죠.바로 이겁니다.”(신경민 트위터)“라며 박칼린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칼린을 이야기 하면서,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진출시킨 거스 히딩크 감독과 비교하기도 했다. 물론 히딩크와 박칼린이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은 같다고 할 수 없다. 한국 축구 신화를 일구어 낸 히딩크는 월드컵이 끝난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것은 바로 ‘리더십’. 언론과 출판계에서는 히딩크식 리더십을 조명했다. 경영학 강좌에도 히딩크가 소개되었고, 정치인들도 추켜세우며 히딩크에서 배우자라며, 외쳤다.

 

히딩크의 리더십은 인내와 훈련, 자신감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훈련을 통해 스타로 키워냈다. 연고주의 사회는 히딩크에게 벽이 되지 않았다. 아니 그 벽을 뚫어내었기에 ‘박지성’이라는 보물을 건져 낼 수 있었다. 박칼린은 축구 국가 대표 감독이 아니다. 방송사 PD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했을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니. 예능이 아니라 다큐를. 박칼린은 다큐란 말에 결심했다. ‘사실’은 ‘가공’보다 힘이 세다. 서툴러도 과정이 생생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박칼린 기자가 ‘좋은 리더의 역할’을 묻자. 간단 명료하게 리더의 역할과 조건에 대해 화답했다. “리더는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따라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남이 만들어주는 자리다. 리더의 역할은 사람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사람들을 잘 배분하는 거다. 20년 일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 오디션도 3분이면 끝이다. ‘남격’에서도 그랬지만 실제 오디션 때도 기술보다 인격·인성을 본다. 사람이 안 돼 있으면 아무리 실력 있어도 결과가 안 좋다. 나는 목표를 정하면 밖에서 어떤 게 날아와도 무시한다. 필요 없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힘이 있다.”(웃음)

 

박칼린은 리더십의 모델을 부모님에게 체득했다고 한다.

 

“어려서 부모님께 받은 영향이 크다. 딸만 셋이고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지만 어려서 집에서는 차별이라는 게 없었다. 여자여서, 어려서 안 되는 게 없었다. 모든 게 실력대로, 실력순이었다. 부모님이지만 틀렸다고 생각하면 서슴없이 얘기하게 하셨고, 어떤 일이든 충분히 미리 설명해주셨다. 충분한 설명을 들으니 매사 불평이 없었고, 세상에 말로 해서 안 될 일이 없다는 믿음도 생겼다. 그렇지 않은가. 진심으로 말로 소통해서 안 되는 일이 있는가.”(박칼린/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발췌)

 

리더십. 리더의 역할과 조건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생활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창조교육이 그래서 중요하다. 주입식 교육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한국에는 더 많은 리더십 교육과 리더가 필요하다. 크건 작건 리더는 누구나 될 수가 있지만, 리더는 리더의 자리에 선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믿고 따라 주고 만들어 주는 자리다. 그래야지만 리더십은 발휘된다. 리더십은 조화다. 리더십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인정하고 따져 묻는 소통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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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재 아직 진화되지 않았군요. 모쪼록 인명피해가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형 사고는 대부분 책임자가 없는데다 재발방지책도 신통치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대책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이외수 트위터)

 

강 건너 불구경, 냄비근성, 사후 약방문.....

 

매번 큰 사고(천재지변, 인재)가 날 때마다 안전 불감증에 언론과 국민 여론은 들끓지요. 학교든, 사회든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지요. 하지만 사고 소식이 들릴 때마다, 너무 아쉽습니다. 사람 생명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자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겨울철, 어머니들은 설거지 한 물이나, 목욕물을 버릴 때, 혹시 뜨거운 물에 뭍 생명(개미 혹은 벌레)이 죽을까, 물을 식혀서 버렸습니다. 생명 존중 사상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중요시 생각한다면, 안전 만큼은 가장 우선시 해야 합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를 떠올려 보십시오.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제 안전 교육이나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교육 시키는 풍토가 중요합니다. 그 전제는 관심입니다.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막을 수는 없었는지, 제대로 된 재난 방지  매뉴얼이 마련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문화 토양을 심어주고, 전문 분야의 시민단체들이 이런 일을 대신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사고나 난 이후,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똑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재보다 인재가 더 큰 참사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 재난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건물을 지을 때부터,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곳은 사람이 사는 공간, 모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어지고 관리되어야 합니다. 사전대책이 중요합니다. 생명을 위한 까다로운 규칙과 규제는 완하가 아니라 강화되어야 합니다.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 가족의 쓰라린 가슴과 눈물을 떠올려 보십시오. 내 자식과 친구 부모라는 생각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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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사진 촬영 여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보급 확산과 기술 발전 덕택이지요. 누구나 휴대폰을 가지고 있듯이
가구 당 카메라 한 대씩 가지고 있다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과 아이디어지요.
시점과 관점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사진관에서 주로 돌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전형적이지요. 사진관표 사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한 사진작가가 아이들을 촬영한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려면 많은 사진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모아두었다고, 흉내도 내보고, 따라 하다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겠지요.
자녀들 자라서 독립하면, 추억을 머금고 살아야지요.
사진만 남는 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기억에 남을 사진을 촬영해 보시길 바랍니다.






개성이 물씬 풍겨나지요.
조금만 신경써서 촬영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겨 드릴 수 있습니다.


* 사진 작품은 by Jason Lee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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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도훈님


 

배추와 각 종 채소류 값이 폭등했습니다. 이상 기후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안적인 측면에서 도시에서 텃밭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에서 시나브로 텃밭가꾸기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미국의 환경운동가 콜린베번의 체험기 <노 임팩트맨>이 떠오릅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남기 1년 프로젝트. 마당에 텃밭을 가꾸고 가족들과 함께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를 체험하지요.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한 농부가 들려주는 텃밭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면서,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농부가 들려주는 텃밭이야기

1. 텃밭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논은 멀리있어도 되는데 밭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밭은 매일 가서 가꿔야 하기에 교통이 편리한 곳이 좋다. 농사는 흙을 살리는게 핵심으로 좋은자재, 좋은 종자가 있더라도 흙이 좋아야 잘된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집 주위에서 하는 텃밭들이 대부분 잘자란다. 문전옥답(門前沃畓)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고 오줌도 이곳에 누고 쌀뜰물도 아무대나 버리지 않고 밭에 뿌려 퇴비로 잘 이용해 땅이 비옥해 질수 밖에 없단다.

흙은 색이 검고 모래가 절반정도 되는 땅이 좋다. 손으로 뭉쳤을때 너무 잘 뭉쳐지지 않으며 뭉친것을 손으로 뚝 쳤을때 무너지는 흙이 좋다. 전체적으로 배수가 잘 되면서 잘 가물지 않은 땅이 좋다.텃밭을 여럿이 분양 받아 같이 지을때는 한쪽으로 몰아서 짓는것이 좋다. 그래야 옆에 있는 사람이 화학농약을 뿌리더라도 전체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다.

2. 퇴비는 어떻게 주나요?


직접 만들수 없을때는 노란색, 파란색 부대 퇴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닭똥, 소똥, 음식물을 이용해 공장에서 만들어진 퇴비다. 특히 이러한 퇴비는 유기 함량은 높은데 식물이 잘 자라는 질소(N)함량이 적고 인산이 많이 들어 갈 수 있어 참고사항을 잘 읽어 보고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질소: 농작물을 자라가 하고, 인산: 조직을 치밀하게 하며, 가리: 뼈대를 튼튼히 한다.) 항상제를 많이 사용하는 닭의 똥으로 많든 퇴비는 흙속에도 항생제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흙살림에서 나오는 친환경퇴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3. 물

빗물 또한 농사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다.
비가 중요한 이유는 빗물 속에 질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번개에 의해 빗물속에 질소가 많이 들어가므로 더욱 좋다고 한다.
수돗물 보다는 고무통, 흙을 파서 모아둔 빗물을 사용하면 좋다.
산에 있는 나무는 비료를 주지 않았는데 잘자라는 이유중에 빗물을 먹고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4. 필요한 농사 기구

호미, 삽, 물조루, 제초기, 세모괭이 등이 있고 피복자재로는 비닐 신문지, 볏집, 왕겨 등이 있다.
도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호미


농사지을때 피복자재로 비닐을 쓰는 이유는 풀을 막고, 땅이 빨리 건조되는 가뭄을 막고, 보온으로 조기 수확하기 위해 많이 쓴다. 비닐이 없다면 볏집, 왕겨를 이용하면 똑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특히 왕겨로 세수할때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버리지 말고 모아서 발효제를 넣어 주면 퇴비로도 이용하고 피복자재로도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히 쓰인다. 이것도 구하기 힘들다면 신문지를 이용해도 된다. 신문지도 잘 만 이용한다면 3~4개월은 거뜬이 이용할 수 있단다.



5. 어떤 작물을 심을까?


텃밭에서는 기르기 쉽고 달콤한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잎채소, 과채소를 많이 재배할 것이다.
채소를 심을 때는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상추 3포기 심으면 한가족이 먹기 바쁘다고 한다.
5포기 안쪽으로 심으며 한가지 종류만 심지 말고 다양한 입채소를 5포기씩 심는다.

열매를 맺는 채소로는 대표적으로 가지, 오이, 토마토를 하면 좋을 것이다.

가지 2포기, 고추4~5포기, 오이, 호박, 수박, 참외는
가지 : 자라며 커서 억센 잎은 잘 잘라줘야 한다.(노세된 것은 잘 잘라줘야)
오이 : 3잎이 나고 다음 잎이 나오면 아래 잎들은 잘라준다.(오래된 잎은 노균병이 잘 걸림)
토마토 : 높이 1.5m 지주를 이용해 엉성하게 묶어서 기르고 밑의 잎들은 잘 잘라 주고 어느정도 크면 아랫쪽 2~3잎은 따 준다. 토마토가 맺히면 빛을 잘 비칠수 있게 잘 잘라준다. 곁순이 많이 나오므로 큰 줄기를 제외하고는 곁순은 잘 따준다.

3월 20일 ~ 4월 초 : 감자, 배추, 완두콩, 상추 등 잎채소
4월 하순 ~ 4월 초 : 고추
5월 20일쯤 : 수수, 고구마
6월~7월 : 수확이 끝난 채소는 뽑아내고 배추, 무 등 김장채소, 잡곡(콩류)류를 심으면 된다.
 한살림에서 나오는 모든 콩은 심으면 바로 나는 콩들로 한봉지 사서 여럿이 이용해도 좋다.


6. 밭은 어떻게 만들까?


둥근 두둑 : 넓이 60cm, 높이 20~25cm, 뿌리채소, 과채소를 위주로 배수가 잘 되야 하는 품목을 심는다.
평 두둑 : 넓이(아래 150cm, 위쪽 120cm) 높이 15~20m, 주로 잎채소를 심고 배수가 안되어도 되는 작물을 심는다.

좋은정보 : 두둑 사이에 열무를 심으면 좋다. 솎아내서 먹기에 좋다. ^^

 텃밭농사를 처음 짓는다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1년의 경험은 다음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농사를 지을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며 주위 사람들의 의견들이 참 많을 것이다. 모르면 참고를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주위의 의견에 휘둘리다 보면 자신의 텃밭은 갈팡질팡 하지 못하고 헤맬 경우가 많다. 농사를 지을때 농사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확실히 세우고 그 원칙에 맞게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그 노력은 좋은 결실로 맺어 질 것이다.

농사는 나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나의 노력이 10%라면 하늘의 도움은 90%에 이른다고 한다. 3월에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많이 내렸고 구름이 가득해 햇빛이 나오지 않는 날이 많이 있었다. 햇빛이 있어야 모든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데 해가 없어 올해 농사가 큰 걱정이다. 이렇듯 텃밭농사로 농작물을 길러 보면 농사의 어려움을 알게되고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함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만물이 도움을 주고 협력해야 우리가 바라는 결실을 이룰수 있다. 농사 경험은 우리에게 욕심 부리지 말고 살라, 그리고 끊임 없이 노력하라는 뜻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시간일 테다.

재미난 농사엔 한번 풍덩 빠져보지 않겠어요?



 

 분당 새마을연수원 입구에 있는 텃밭입니다.
 오른쪽에 쌓여 있는 더미 보이죠. 바로 퇴비 입니다.. ^^
 곧 밭에 뿌려질 퇴비지요. 농장 주인분이 친절하게도 농사 시작전 뿌려준다네요.


강의 끝나고 텃밭상태를 확인하는 중~

흙을 설명하고 있는 이도훈 생산자님.




텃밭 5평 아주 작은 밭이죠.
생산자 분들이 보면 우스운 밭일지 모르나
텃밭농사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잘기름 농작물로 밥먹는 그날을 위해 힘 좀 써보겠습니다.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terreform)에서 뉴욕시를 바꾸어 놓았네요? 물론 가상 다지인입니다. ^^
보기만 해도 즐겁네요. 도시의 콘크리트를 걷어 텃밭과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할까요?





삭막 버전 1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삭막 버전 2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도시농업.
미국의 경제봉쇄정책으로 쿠바는 도시농업이라는 자구책을 강구하지요.
몇 년 동안 쿠바인들의 영양실조가 대단했지요.
하지만 도시농업으로 이겨냈습니다.





삭막 버전3





* 인터넷에서 텃밭가꾸기 정보를 검색해보면, 좋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채소를 길러 먹을 수 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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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고래나 코끼리한테 칭찬한 일이 없어서, 정말 춤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하나의 비유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자녀들을 키우다 보면, 자꾸 우물(틀) 안에 가두어 둘려는 마음이 생길 때가 많지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 마라”, “사과해라”, 등 등. 긍정과 칭찬에 너무 인색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렸을 때 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가지요. 야단맞고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청소년기에는 하지마라고 하면 거꾸로 하지요. 반발 심리가 작동합니다.

 

도널드 클리프턴과 톰 래스가 쓴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를 읽어 보면 긍정적인 사고와 말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에서 재미난 조사를 했지요. 세계 여러 나라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가 영어A, 사회B, 생물C, 수학F 학점을 받아왔을 경우, 어떤 과목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가 물었습니다. 대부분 수학 F에 관심을 보였지요. 영어A가 관심이 당연 적구요. 경쟁 입시체제에서 당연 수학 F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지만, 수학F를 지적하기 보다는 먼저 영어 A를 먼저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교육심리학자들이 언급했듯이 칭찬은 학업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누구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사람마다 능력과 재능의 차이가 있듯, 자녀가 잘하는 과목을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예를 들어, “ 수학 F가 뭐니, 당분간 수학에만 집중해. 창피하구나.” 이렇게 말하는 것과 “ 영어를 너무 잘하는 구나, 수학도 조금 신경을 써서 생물C 정도까지 끌어올리도록 노력해 보려무나. 영어를 잘하는 것 보니, 다른 과목도 조금 신경 쓰면 성적이 좋아지겠는데! 대단해 영어 A를 다 받고, 아빠는 영어 A 받은 적도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란 쉽지가 않지요. 초등학교 때 친한 친구는 미술은 화가 수준인데, 모든 과목에서 낙제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배려로 국제 아동미술제에 그림을 출품해서 상을 받게 되지요. 지금은 캐나다에서 미술사학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만약, 부모님과 선생님의 칭찬이 없었다면, 어떤 길을 걸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연지사. 못하는 것을 먼저 지적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먼저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의 미학이 아니라 긍정의 미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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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전거와 우유상자가 만났습니다.^^ 자전거로 우유배달? 아닙니다. 우유 상자를 재사용해서 일석이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자전거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을 같이 감상해 보시지요.  계절 중에 가을이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계절이지요.









자전거 뒷부분에 부착된 등받이 의자?





맞습니다. 사람이 뒤에 탈 때는 등받이가 되고
물건을 다를 때는 우유 상자의 모습으로!!!!!!





자전거 뒤에 앉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크기를 조절 할 수 있지요.^^







작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자 그러면 자전거 타고 가을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길을 떠나볼까요.


*디자인은>>yael livn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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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 출생의 마하멧 살레 하룬(Mahamat-Saleh Haroun)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다라트(Dry Season, Daratt, 2007)'. 하룬 감독은 '다라트'로 2006년 베니스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 ‘다라트’는 전주영화제에서 선을 보여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해주었다.

 

‘다라트’는 영화 부제(dry season)처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목이 마를 정도로 부석 부석 건조하다. 영화를 보면서 옷에 황토빛 뿌연 먼지가 날라 와 붙을 것 같았다. 장면, 장면마다 감독 특유의 센스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임에 틀림없다. 호흡 빠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느릿 느릿 아프리카 역사와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는 금방 끝나버린다. 바람과 함께가 아니라 먼지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 아프리카의 건기를 이렇게 잘 보여 준 영화가 있을까?

 

‘다라트’는 1966년 부터 시작된 차드공화국(감독의 조국)의 내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차드내전. 이슬람계와 그리스도계의 내전으로 시작 리비아와 프랑스가 뛰어들어 남의 땅에서 북 치고 장구 친....슬픈 역사를 간직한 차드.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영화 속의 아띰(16살)은 차드내전의 아픈 상징이다.

 

눈을 잃은 할아버지는 아띰에게 아버지의 총을 건내준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응징하라며. 복수혈전을 다짐하며 집을 떠나는 아띰. 원수가 사는 도시에 도착한 아띰. 아띰은 뜻하지 않게 현광등(가로등 외)을 훔쳐서 파는 일을 거들게 되는 아띰. 친구 따라 강남 가다가 도둑질까지 하는 아띰. 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전쟁이 끝나고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를 연상하지 말기를.





 

원수는 매일 남은 빵을 허기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자선. 아띰은 빵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영화를 보시길) 호랑이를 잡을려면 호랑이굴로 아띰은 위장취업한다. 빵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그것도 아버지를 죽인 원수 앞에서. 몇 번을 원수를 죽이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 원수는 내전으로 부상당한 상처 후유증 때문에 쓰러진다. 아띰은 직접 빵을 만든다. 실패하지 않고 빵을 만들다니!!!! 원수는 급기야 아띰에게 양아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아띰은 원수의 양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친척에게 허락을 받아야 된다며, 원수와 함께 할아버지에게 간다.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늘을 향해 증오(총알)는 날라 가고. 눈이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는 한발의 총성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고 아띰의 손을 잡고 길을 떠난다. 원수를 사랑하라? 말처럼 현실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이 땅에 전쟁과 폭력이 사라진다면 아띰의 하늘에 쏜 총알이 전쟁과 폭력의 종말을 알리는 울림이면 얼마나 좋을까.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뿐. 과연 아띰처럼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용서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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