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육이야기가 아니라 축구이야기입니다. 축구(스포츠)로 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한 외국 사진작가(jessica hilltout)가 아프리카 풀뿌리(동네) 축구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를 통해 사진집을 출간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 THE AMEN PROJECT'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찡해집니다. 축구공 하나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 확인 할 수 있으니까요.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 공 하나로 지구촌 사람들이 울고 웃게 만드는 경기가 있을까요? 월드컵은 스포츠를 넘어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하면 흑인차별과 만델라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을 소재로 담은 SF영화 '디스트릭트9'도 연상됩니다. 만델라는 옥고를 치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흑백화합(인종 갈등 해결)을 위해 1996년 럭비월드컵을 개최합니다. 만델라의 믿음으로 백인 선수가 주축이 된 남아공럭비팀이 우승을 하게 되지요. 영화 인빅터스는 그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또한 만델라의 헌신적인 호소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만델라는 남아공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자 축구 황제 펠레에게 "스포츠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힘,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힘이 있다. 인종 간의 장벽을 부수는 일에는 스포츠가 정부보다 더 강력하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축구를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많은 말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남기 말 들 중헤서 함께 나누어 볼만 할 내용도 공유할까 합니다.

나는 내가 살던 집에서 60마일이나 떨어진 축구학교를 다녔다. 나는 하루의 12시간을 연습했고 두 다리중 어느 한다리가 우월하지 않다고 느꼈을때(양발사용이 자유로웠을때)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다. 스파르타 프라하 시절, 나는 경기가 끝난 후 바로 연습장에 가서 훈련했고 쓰러져도 다시 필드의 잔디를 잡고 일어섰다. 내 하루 일과는 연습장의 조명이 꺼질 때 끝났다.(파벨 네드베드)

 
무언가를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과르디올라)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수 없다.(이영표)

 
내가 선택한길이 옳았다, 계속 나의 길을 가겠다(거스 히딩크)

 
축구는 스타가 아닌 팀이 하는것이다(펠레 )

 
축구는 미스의 스포츠다. 모든선수가 완벽하게 플레이를 펼친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0일것이다(미셸 플라티니)

 

  <아멘 프로젝트 사진집 읽어 보기: 아래 아프리카 소년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체화면>



<동영상 보기>
 

 아멘 프로젝트 동영상 더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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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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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육이야기가 아닙니다(^^). 축구이야기. 아니 축구를 다룬 영화이야기 입니다. 축구선수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축구 구경을 하고 싶은 한 이란 청소년의 축구사랑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란출신의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감독이 '써클'에 이어 2006년에 발표한 '오프사이드(OFF-SIDE)'. 축구에 있어 오프사이드 어려우며 논란이 많은 규칙 중에 하나이지요. 오죽하면 일본의 스포츠 평론가 나카무라 도시오가 ' 오프사이드가 왜 반칙인가?'를 출판했을 정도니까요?. 공격은 해야 하는데 최종 수비수보다 앞서 공을 받아 차며 안되니!. 이 영화는 축구의 오프사이드이야기아 아니라 축구장 밖 오프사이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월드컵 최종 예선 결정을 앞둔 이란의 축구경기장.


 이 영화를 보면서 아시아 축구 강국 이란사람들의 축구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일본과의 예선전때 관객 일곱명이 사망하기도 했지요). 축구에 있어서 이란은 한국과 일본에게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란은 축구실력에 비해 월드컵결선에  세 번만 진출했다. 그 결정을 앞둔 바레인과의 마지막 사투. 사투는  축구경기가 아니라 이란 여성들이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이란에서 여성은 축구경기를 축구장에서 볼수 없다. 안방에서는 가능하지만.-.-;;

 

남장을 한, 한 여성이 축구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축구장으로 간 딸을 잡으려고 축구장을 향해 떠나는 아버지. 영화의 모티브는 단순합니다. 단순하지만 현실의 오프사이드를 통해 종교와 국가의 위선을 꼬집고 있습니다. 2006년 이란 수상이 여성의 축구장 관람을 허락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나, 종교계 원로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지요. 

 

경기장에서 여성들은 체포(풍기단속)되고, 경기장 밖 울타리에 갇힙니다. 경기장 안의 열기는 울려나오고, 결국 이란이 1:0으로 바레인을 누르고 월드컵결선행을 확정짓습니다. 이란 여성들은 왜 안방을 차고 나와 축구장에 갔을까요? 그 물음에 영화 오프사이드는 답하고 있습니다. 자 여성들이여 축구장으로!! 공격을 어긴 국가제도와 권위의 틀을 깨고....


오늘은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는 날이고, 한국과 그리스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만큼은 가족이 모여 축구경기를 통해 하나가 되십시오. 이란 여성분들 힘내세요! 비록 안방이지만...

 

 

 

<이란과 일본과의 경기 때 목숨을 잃은 친구를 기억하며 축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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