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KACE(회장 강전항)는 서울시와 함께 5월부터

'2017년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 특화사업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 프로젝트>'

를 운영하였다. 

 

서울시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함께 진행하는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 프로젝트’는 11월까지 서울시내 다문화 가정 및 일반 가정 부모 320명(20명*16개 기관 또는 학교)을 대상으로 필수교육인 다문화 이해교육부모역량 교육(바른교육관, 대화법, 학습지도, 진로지도, 감성능력, 부모코칭, 행복교육, 부부교육 중 택1)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기관 당 3시간씩 4회, 총 12시간으로 진행하였다.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학부모에 대한 통합교육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 부모의 역량을 강화시켜 행복한 다문화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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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 만화 연재하는 김림.

 

 

충북 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씨는

8살 연하의 남편

우즈베키스탄인 칼란다루브 가푸르(27)씨와

결혼하여 백일이 조금 지난 아들 카림과 함께

가족을 이룬 다문화 가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남편이 절 도와줬던 것처럼

 저도 남편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죠.”
 

 

김씨는 호주환경자원봉사(CVA),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일원으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때 지금의 남편 가푸르씨를 만난 것.

김씨가 한국어를 가르쳤던 우즈베키스탄 누크스 대학에 한국인은

김씨 혼자여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일기 형식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

만화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그림이 그에겐 치유이자 마음의 위로가 됐다.


또 의사소통이 편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경험이 남편과 이주 여성들의 사정을 헤아리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이 됐다.


“단일민족의 자긍심 때문에 한국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우리 아들 카림이 컸을 때는 다문화의 아이라고

 차별받지 않는 좋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김씨는 만화 ‘카림에게’에서 남편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

아들 카림에게 쓰는 만화 육아일기,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성장할

카림에게 주는 한국의 다문화를 바라보는 시선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엮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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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 나왔던

자스민씨가 헌정사상 첫 이주민 출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자스민 당선자에게 쏟아진 인터넷상의 ‘외국인 차별·혐오’(제노포비아) 발언은

급속도로 다문화사회가 된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요즘 '뽀뽀뽀'나' TV유치원'과 같은 유아 프로그램을 보면 

백인과 흑인 아이들이 종종 등장하다.

 

처음 봤을때 외국인 아이들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말을 너무나 예쁘게도 잘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말 그대로 얼굴색만 약간 다를 뿐,

한국의 땅에서 뽀로로를 좋아하고, 한국음식을 잘 먹는

평범한 우리 아이들이다.

 

현실적으로 다문화 인구가 140만명에 이르고

학교와 일터, 동네에서 ‘이웃’처럼 마주치고 있으나

우리의 다문화  수용성은 어떠한가?

 

'다문화 가정'

'세계화 시대'

  

거창한 말들은 많이 하지만...

아직도 뽀뽀뽀나 TV유치원에 등장하는

다른 인종처럼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외국인인가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어른들.

우리나라 국민의 인종-문화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

 

                  .

 

                  .

  

2011년도 여성가족부는 GH코리아에 의뢰해

우리 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2012년 4월 18일 발표했다.

 

 

이번 지수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발한 36개 항목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산출됐다.

 

 

우리 국민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다문화수용성지수'는 100점 만점에 51.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문화 공존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유럽 18개국 평균 73.8%에 비해 37.5%나 낮은 36.2%를 기록했다.

 

국민 정체성 항목 비교에서도

비교대상 37개국 중 한국인은 필리핀, 베네주엘라 다음으로

혈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6.5%는 한국인 조상을 가지는 것이

국민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라고 답했으며,

90.7%가 '한국어 사용'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문화 관련 교육이나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게 나왔으나

다문화 관련 교육경험이 없는 국민이 76.1%,

 행사참여 경험이 없는 국민이 82.4%로

많은 국민에게 관련 교육과 행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대중매체에서 다문화 관련 내용을

자주 접하는 국민 비율도 평균 17%에 불과했다.


 


다문화관련 교육이나 행사에 많이 참석한 사람들이

비교적 다문화 수용성이 높았다.

 

다문화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집단(48.9점)의 수용성은 교

육을 자주 받아본 집단(56.6점)보다 낮았다.

 

 다문화 행사 참여 경험이 없는 집단(50.4점)보다

자주 참여한 집단(55.8점)이 더 높았다.

 

다문화 관련 교육을 거의 안 받아봤다는 응답(76.1%)과

다문화 관련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거의 없다는 응답(82.4%)이 과반수였다.

 

한국의 결혼이민자 수는 점점 많아지고,

외국 이주민 친인척이 있는 집단의 다문화수용성지수도 51.8점에 불과해다.

 

 

이 집단에서는 이주민이 한국의 문화와 관심에

순응할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정도가 강햇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젊고, 학력이 높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았다.

수용성은 20대(53.9점)에서 가장 높이 나타났고,

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낮아져 60대 이상(47.6점)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학력별로는 중학교 졸업이 45.3점으로 낮았고

고등학교(50.3점), 전문대(52.6점), 4년제 대학(54.3점), 대학원(62.5점)순으로 높았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100만원 미만(45.6점)에서 가장 낮았다.

 

다문화수용성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 사이는 격차가 컸다.

수용성이 가장 낮은 하위 20%집단의 평균지수는

30.9점이었지만 상위 20%집단의 평균지수는 70.9점이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최초로 이뤄진 조사인 까닭에

다문화수용 정도가 어느 정도가 높고 낮은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그러나 수용성 상위 20%그룹도 70점 내외임을 감안하면

다문화수용성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 사회'

모두가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정작 나는 다문화사회를 수용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 '다문화 갈등'을 겪지 않도록 잘 교육시키고 있는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국가에서도 말뿐인 정책이 아니라

 ‘다문화 갈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시급히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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