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어느덧 4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갑작스런 비와 강풍에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였는데 별다른 일은 없으셨나요?


오늘 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 보이는 하늘은 다행히 아주 맑아 보입니다.



좋은 소식 한가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KACE가 2018년 서울시교육청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교육공동체(SnS) 협력활동


연계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어려운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힐링 ART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교육공동체'와 '삶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아래 대상별 자세한 내용 확인해주시고,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바랍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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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점점 이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말들을 많이 한다.

 

아파트가 없었던 대한민국.

그 곳에는 '골목'이 있었다.

 

 


 

 

이웃과 이웃들의 주거공간은 수평이었고

좁은 골목을 가운데로 마주한 채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었다.

 

 

 

 

가난했던 시절
2~5세대가 하나의 지붕아래 옹기종기 모여
넉넉치 않은 살림살이는 물론

마당과 화장을 공유하며

속사정까지 나눌 수 밖에 없었던게

우리의 모습이었다.

 

 

 

 

 

서로 비좁긴해도
골목에만 나가면 우리는 이웃들과 인사하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어나오는 냄새를 막을 수 없으니

먹을 것을 나누고,
아이들을 살펴주는 일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였던 시절.

 

골목은...

그 자체만으로

소통이며, 나눔이며, 공동체 생활이었으며,

이웃과 웃을 수 있는 통로였다.

 

 

 

 

 

이러한 감성과 문화는

세월이 흘러

우리가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故 김기찬 작가의 '골목 안 풍경'을 펼치면

아름다운 골목에 잠시 감성을 맡길 수 있다.

 

 

김 작가는
"급격히 현대화되고 있는 서울 속에서
여전히 온정과 훈훈한 인정이 남아있는 골목,
변치않은 서울의 한 구석을 영원히 남기고 싶었습니다" 라며

십수년간 서울 골목 사진들을 찍어 댄 이유를 밝혔다.

 

 

 

 

 

 

인간은 결코 나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다.

우리의 골목, 이웃, 마을에서

펼쳐지는 우리의 행복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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