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은 하루 종일 바빴지.
그래서 네가 함께 하자고 부탁한 작은 놀이들을
함께 할 만큼 시간이 많지 않았다.
너와 함께 보낼 시간이 내겐 많지 않았어.


난 네 옷들을 빨아야 했고,

바느질도 하고,

요리도 해야했지.
네가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읽자고 할 때마다
난 말했다.
"조금 있다가 하자, 얘야."

 

 

 


 


밤마다 난 너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주고,
네 기도를 들은 다음 불을 꺼주었다.
그리고 발끝으로 걸어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지.
난 언제나 좀 더 네 곁에 있고 싶었다.


인생이 짧고 ,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 갔기 때문에
한 어린 소년은 너무도 빨리 커버렸지.
그 아인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않으며
자신의 소중한 비밀을 내게 털어 놓지도 않는다.


그림책들은 치워져 있고
이젠 함께 할 놀이들도 없지.
잘 자라는 입맞춤도 없고, 기도를 들을 수도 없다.
그 모든 것들은 어제의 세월속에 묻혀 버렸다.


한 때는 늘 바빴던 내 두 손은
이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하루하루가 너무도 길고
시간을 보낼 만한 일도 많지 않지.
다시 그때로 돌아가,

네가 함께 놀아 달라던
그 작은 놀이들을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알고있던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에서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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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포근해지고 애틋해지는 단어.

엄마...

 

문득 어른이 되니

엄마 등에 업혀 잠들면서 맡았던 엄매냄새가 그립고.

엄마 손잡고 장보러 가 부리던 어리광이 그립고.

엄마와 노래부르고, 엄마와 손잡고 걷던 골목길이 그리워집니다. 

 

어떤 시인은

세상과 맞서 싸워가면서 외롭고 힘들때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엄마가 해주는 말을 기억하면

다시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엄마'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 책은 그림이 가득히 그려진

어른들을 위한 '엄마'에 대한 동화책입니다.

엄마를 잃은 여섯 살 때부터 마흔일곱 살까지,

13가지 과거 속 장면을 회상하는 '로드 북'으로

그 어떤 곳에서도 팔지 않는 엄마를 사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시장 바구니'는

6-70년대를 살았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것 같아

더욱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좌]그림 김장원 | [우]글 이영란

 

 

이책의 주인공은 여섯살때 엄마를 잃었지만

어떻게든 엄마를 사서 '시장 바구니'에  담아 오고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 봐도 엄마를 팔지 않았고,

성장하면서 엄마를 꼬 사고싶은 순간수간을 맞이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엄마!

 

 

그 엄마를 매 순간 그리워하며 살아온 주인공의 애틋한 마음이

 셀 수 없이 쌓인 시장바구니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엄마에 대한 감사와 엄마의 소중함을 잔잔히 깨닫는 되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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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즈음이 되면서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나를 발견한다.

당혹스럽다.

거울을 본다.

눈 밑에 기미가 아메리카 대륙처럼 넓적하다.

코 밑으로 파이기 시작한 팔자주름이 잔뜩 심술이 났다.

피부는 푸석푸석 가뭄이들었다.

한 뼘은 내려앉은 듯한 엉덩이 때문일까 유독 허리가 길쭉하게 보인다.

성질이 난다.

힘껏 브레이지어 끈을 동강 조이며 가슴을 쓸어 올려본다.

턱과 가슴사이가 구만리, 멀다 참 멀다.

거울에 있는 내가 정말로 나란 말인가?

내가 낯설다. 꼴 보기 싫다.

아~우울하다!!!

 

 

책을 펴 든다. 안보 인다. 침침하다.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본다.

작은글씨가 이제야 선명해진다.

속상하다. 만사가 귀찮고 짜증난다.

오늘 낮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만난 민지엄마가 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갑장인데...

그 여편네는 뭘 먹은 거람?

궁금하고 부러워진다.

“내일 모임에서는 나가지 말아야지.” 머리가 복잡하다. 아~서글프다!!!

 

 

모자를 눌러쓰고 장을 본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큰 수레가 가득 차 앞이 안 보인다.

내가 웃고 있다. 아~속이 후련하다!!!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다.

시간이 꽤 흘렀나 보다.

아이가 들어온다.

배고프다며 밥을 빨리 달라 성화다. 또 시작이다.

밥통이 비어있다.

조금 기다리라는 말에 아이가 화를 낸다.

나도 참고 싶지 않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

아이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쾅, 철컥.

나쁜 놈. 사춘기면 다냐! 아~쓸쓸하고 외롭다!!!

 

 

내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눈가가 뜨겁다.

눈물이 흐른다.

멈추질 않는다. 꺼이꺼이~~~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하면 산걸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싫다. 이런 내가 사추기란다. 아~기가막힌다!!!

 

 


 

자녀가 성장통을 겪으며 방황하는 사춘기 동안

대부분의 부모들도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사추기를 겪는다.

방황기가 겹치는 이 시기에는 부모와 자녀는 모두 예민하고 불안정하다.

이 시기에 부모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부모가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잘 이겨내어야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어야

자녀를 안정적이고, 이성적으로 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020 부모교육은 사춘기 자녀와 사추기 부모가

이 시기의 변화를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이 방황기를 성장기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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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자녀를 둔 가족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1020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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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 1

 

중학교 2학년 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평소 순하고 말도 잘 듣던 아이가 요즘 반항도 심하게 하고 옷차림도 제 맘에 영 안 들게 입고 다닙니다. 사춘기니까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해도 점점 요구하는 게 제가 허용 해 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섭니다. 교복치마는 요즘 아이들이 다 줄여 입고 다닌다 해서 제가 자진해서 줄여줬는데 이번 엔 폭도 줄여 오라는 거예요. 한 번은 길에서 만났는데 집에서 나갈 때는 멀쩡했던 애가 화장을 그것도 ‘스모키 화장’이랍시고 눈 두덩이를 요상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화도 안나더라고요.

 

도서관 간다하고 나간 아이가 대학가를 돌아다니기도 하고요. 요즘 저희 집 분위기가 험악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아이가 도깨비 눈을 하며 떼쓰는 모습이 낯설고, 소리 지르다 울 다 지쳐 잠드는 일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아이만 보면 잔소리부터 튀어나가고요,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듣지 않는 아이 때문에 짜증이 늘었고요, 결정권이 아이에게 넘어간 듯 해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죽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약이 오르고 열받습니다. 밤 잠을 잘 못자는 건 꽤 됐구요, 요즘 ‘중2부모병’이 있다는 데 저도 그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너무 속상합니다.

 

 

 사연 # 2

 

‘두 돌 아이에겐 성공적으로 이겨야 하고, 사춘기 아이에겐 성공적으로 져야 한다.’

‘독립하려는 아이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이다.’

‘자녀가 사춘기 반항을 보일 때 부모 자신도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업 중에 공부하고 함께 나누었던 내용을 가끔씩 보면서 아이를 이해 하려고 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1020 부모’ 수업을 통해 얻은 수확은 제 자신을 사랑하기로 결심 했다는 겁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사춘기인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마찬 가지란 것, 저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제2의 질풍노도의 시기란 걸 받아들이고 나니까 도깨비 눈을 하며 달려들고, 거짓말하며 나가는 모습이 빤 한데도 전처럼 밉지가 않더라고요, 사춘기때는 속아주는 것도 부모의 지혜려니 하면서요. 자녀들의 이야기, 본인들의 이야기를 서로 오픈 하고 나누면서 저의 무거웠던 짐이 가벼워 졌고요 ‘나는 누구인가?’ 란 인생의 화두를 던져 준 ‘1020 부모’ 프로그램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젠 인생의 중심이 아이도 남편도 아니라 제 자신입니다 그래야 아이도 남편도 행복하단 걸 알게되었요.

 

 

 


 

윗 글들은 사춘기 아이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시다가

1020부모 수업을 수강하시고 있는 엄마들의 수기이다.

 

화성에서 ‘체인지’ 수업에 들어오셨던 어머님이 계셨다.

수업이 끝나면 항상 뒷 정리하는 나를 기다리셨다가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든 이야기를 봇물 터지듯 꺼내놓으셨었다.

 

‘1020부모’수업을 소개해드리고 오실 수 있게 해드렸더니

화성에서 서울까지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오셨었다.

‘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은 사춘기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인생을 걸쳐 평생 자기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나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수강자분을 통해 전해 듣는 순간, 그 기쁨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이는 여전히 반항하고, 도깨비 눈을 하며 달려들 것이다.

그건 지금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증거다.

단지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프레임을 바꾸면 된다.

 게 바로 1020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다.

 

 

 

글 | 김종미 KACE부모리더십센터 강사

 

 


 

KACE부모리더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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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슈퍼주니어M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헨리라는 가수의

'바이얼린 연주'가 단연 화제다.

 

거의 정통클래식 연주로만 여기던 바이얼린이

가요의 리듬과 댄스, 퍼포먼스로 어우려지면서

역동성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났다.

 

 

 

 

중후한 바이얼린의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움만을 고집했다면,

아마도 이러한 헨리의 연주는 불가능 했을것이다.

헨리는 이러한 바이얼린에 자신의 꿈과 끼를 담에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하고픈 꿈틀거림을

펼쳐내고 있는것이다.

그는 작곡과 노래도 좋아해,

버클리음대 장학생도 거절하고

지금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세대가 자라면서 쌓아왔던 고정관념으로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결정해주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일 수 있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창의성과 꿈의 날개를 

펼치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새로운것을 창출해가는

요즘 아이들이 더 큰 날개를 멀리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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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움츠렸던 몸이 풀리면서

아이들이 유독 신체운동을 하고싶어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환절기에 감기라도 걸렸다면

아직은 쌀쌀한 봄바람이 걱정되죠.

 

하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집중력 놀이가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집에서 하는 놀이는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집중력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기분좋은 선물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01 말 타기 경주
1.엄마는 아이 바로 옆에 앉는다. 아이들의 수가 많을 경우에는 원 모양으로 둥글게 둘러앉는다. 이때 서로 어깨가 닿을 만큼 가깝게 붙어서 앉는다.
2.이제 모두가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리듬에 맞춰 무릎을 두드리며 말 타는 흉내를 낸다.
3. 어른은 말 타기 경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 한다.
“말이 막 출발선에서 달려나갑니다. 엄청난 속도로 첫 번째 직선코드를 돌고 있군요 (무릎을 두드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제 조금씩 속도를 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서서히 커브를 돌고 있습니다(무릎 두드리는 속도가 점차 느려지며 모두 윗몸을 오른쪽으로 구부린다)”.
“말들은 지금 가장 어려운 코스를 지나고 있습니다. 앗 ! 첫 번째 물덩이가 보입니다. 폴짝!아, 의외로 쉽게 뛰어넘는군요(손가 윗몸으로 뛰어 넘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다시 무릎을 두드린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커브를 돌고 있습니다. 너무 빨라서 넘어질 듯 말 듯 정말 아슬아슬 하군요. 곧 s자 커브가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다시 살짝 왼쪽으로 돕니다(이야기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 다음 직선코스는 온통 자갈밭이네요. 어이쿠. 기수들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몸을 마구 흔든다).”
“와, 모든 기수가 잘 통과했습니다! 모두들 눈썹이 흩날릴 정도로 마지막 왼쪽 커브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목표지점을 향해 마지막 힘을 다합니다. 네, 모두가 승리자입니다. 우뢰같은 박수 소리와 함성이 터져나오는군요.”
4.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즐거워할 것이다. 숨을 고르고 어느 정도 진정되면 두 번째 경주를 시작한다.

 

★ Play point
아이들은 간단한 이야기가 곁들어진 놀이를 좋아한다. 이야기 줄거리가 극적이거나 완벽할 필요는 없다. 말 타기 경주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그저 어떤 사건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놀이에 이용하면 된다.

 

 


 

02 보자기로 팡팡팡

1.두 아이 혹은 아이 한 명과 어른 한 명이 마주 서서 보자기를 맞잡고 팽팽하게 당긴다.
2.보자기 위에 딱딱하지 않은 공이나 곰 인형 등을 올려놓는다.
3.우선 올려놓은 물건을 위로 높이 던졌다가 받는 연습을 한다.
4.그 다음에는 두 쌍이 같이 서서 서로에게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해본다. 이 놀이가 익숙해지면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도 놀 수 있다. 

 
 ★ Play point
이 놀이는 운동감각과 집중력 외에도 협동심이

매우 중요하다. 충동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아이

들에게는 수월하지 않은 놀이다. 공을 잡기 위해

서는 자신의 파트너와 보조를 맞추어야 하는데,

이것을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03 폴짝폴짝 찰싹찰싹
1.아이나 어른 한 명이 탁자의 끝에 선다.
2.페트병 뚜껑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폴짝폴짝 튕겨서, 탁자를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3.나머지 사람들은 페트병 뚜껑을 튕기는 사람의 건너편에 모여 있다가 뚜껑이 자기 쪽으로 날아오면 손바닥으로 찰싹 때린다.
4.이때 날아오는 페트병 뚜껑을 손으로 잡으면 그 사람이 탁자 끝에 서서 페트병 뚜껑을 튕길 수 있다. 아무도 잡지 못하면 계속 첫 번째 아이가 페트병 뚜껑을 폴짝폴짝 튕긴다.
5.페트병 뚜껑을 잡지 못하고 매번 손바닥으로 쳐낼 때마다, 그리고 뚜껑을 튕기는 사람은 페트병 뚜껑이 다른 사람에 의해 튕겨져 나올 때마다 모두 1점씩 실점한다. 정해진 시간이 지난 후에 가장 적게 실점한 아이가 승자가 된다.


 ★ Play point
Play Point 이 놀이는 온몸을 많이 움직여서 놀아야

 하는 격렬한 놀이다.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 주위 환경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집

중력과 함께 반사 신경이 요구된다. 따라서 난이

도가 높은 놀이다. 
  


 


04 뭐가 빠졌지?
1.어린 아이의 경우, 처음에는 책상에 10개 이상의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다. 아이가 모든 것을 정확히 관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다.
2.그리고 아이는 뒤돌아 앉는다. 어른은 책상 위의 물건들을 예전과 다른 순서가 되도록 모두 뒤섞어 놓고, 그 중 한 개를 감춘다.
3.아이는 이제 어떤 물건이 없어 졌는지 맞춰야 한다. 맞추고 나면 감춘 물건을 책상 위에 올려 놓는다.
4. 그 다음 차례의 아이나 어른이 돌아앉는다. 정답을 맞출때마다 성냥개비나 콩알을 한 개씩 줄 수도 있다. 마지막에 성냥개비나 콩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상으로 쿠키를 듬뿍 준다.

 Play point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꼼꼼히 세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이 놀이는 주의력을 강화시켜주는 놀이다.

 


 

 

05 눈을 감고 조심조심
1.바닥에 앉아서 눈을 감는다. 나무블록으로 가능한 높이 탑을 쌓는다. 이때 블록을 여러 겹으로 포개어 쌓으면 안 된다. 이 놀이에서 중요한 것은 가능한 블록을 많이 이용해서 홑겹으로 높은 탑을 쌓는 것이다.
2.여러 명이 같이 하는 경우, 한 아이가 탑을 쌓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쌓아올린 블록의 수를 세어준다. 또는 여러 명이 동시에 각자 탑을 쌓는다.
3. 스카프 등의 천으로 눈을 살짝 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놀이중에 아이들이 어딘가에 부짖힐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면 눈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눈을 가린 채 어딘가에 부딪힐 경우, 아이들은 눈가리개를 얼른 풀고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깜짝 놀라서 긴장하게 된다.


★ Play point
눈을 감으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도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것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다. 
 


 

 


06 옛날 옛적에
1.불안정한 아이들은 긴장감이 감도는 이야기를 들으면 곧 안절부절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럴 때는 아이가 심리적 긴장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아이의 손에 밀가루 반죽이나 점토 덩어리를 쥐어줘보자. 반죽을 주물럭주물럭 하다보면 긴장을 자연스럽게 손이 내 맡기고, 책의 내용에 상관없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 또 다른 방법은 아이와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다. 산책을 하면서 아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동화를 들려줘 보자.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집중하다보면, 엄마와의 가벼운 산책도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된다.


★ Play point
매우 산만한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어줘도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한다. 특히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 할수록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더 힘들어 한다.  
   


 

 

07 몸으로 느끼는 음악놀이
1.덮개가 있는 상자 안에 카세트를 넣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기선이 눌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자의 윗부분에 전선이 들어갈 만큼의 흠을 파준다)
2.카세트에서 음악이나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동안 상자에 진동이 생기도록 설치한다.
3.상자의 크기에 따라 아이는 상자 위에 눕거나 또는 앉는다. 아이는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동시에 음의 울림이나 목소리에 따라 전혀 다르게 표현되는 진동을 몸으로 느낄수 있을 것이다. 

  
★ Play point
아이들은 음악을 듣거나 이야기 테이프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음악이나 이야기를 듣는 동안

계속해서 한눈을 팔거나 안절부절못하고 움직이는

아이는, 아이가 몸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해보자
  


 

 

08 빗방울이 내 등을 두드릴 때
1.앞에 앉은 사람의 등을 보고 동그랗게 둘러앉는다. 이때 아이가 한 명일 경우에는 어른이 아이의 뒤에 앉는다.
2.어른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폭우가 몰아치는 날을 이야기한다면 다양한 비의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해야 한다.
3.이야기 속에 나오는 빗방울의 세기만큼 자기 앞에 앉은 아이의 등을 조심스럽게 두드려준다. 보슬보슬 가랑비부터 세찬 소나기까지 다양한 비의 모습을 묘사한다. 등의 한곳만 집중적으로 두드리면 안 된다. 느낌이 등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두드려준다.
4.햇살이 나왔을 때는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Story Sample
너무너무 더운 날이었어요.
그런데 하늘에 구름들이 천천히 모이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비가 내리길 원했어요.
하지만 상쾌한 바람만 부드럽게 얼굴을 스치고 갈 뿐, 비가 내리지는 않았어요.
그러더니 한 방울, 어, 또 한 방울 빗방울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드문드문 살짝살짝 부드럽게 똑, 똑, 똑 비가 오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빗줄기는 약하고 가벼웠지요.
어렴풋이 조금씩 빗줄기가 굵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앗, 이제 주룩주룩 장대비가 내리고 있어요.
굵은 빗줄기가 빨라지더니 세차게 퍼붓고 있군요.
점점 더 세게 사방에서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오래가지는 않는 군요. 빗방울의 힘이 조금씩 약해졌어요.
그러면서 천천히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네요.
점점 더 부드럽게, 점점 더 드문드문.
마침내 비가 그치고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만 남았어요.
햇님이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밀자,
따뜻한 햇살이 온 땅을 골고루 비추어 주었어요.  

 
★ Play point
몸으로 느끼면서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몸의 생기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그 밖의 집중력 키우는 놀이

 

숨은 그림찾기
시각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매우 효과적인

놀이법. 응용하여 다른 그림 찾기나 한 장의 그림에서

여러 가지 다른 사물 찾기도 좋다. 집중해서 자세히

살펴봐야 다른 그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과

관찰력이 높아진다.

 

색칠놀이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놀이라고 하지만 산만한 아이에게

색칠공부는 매우 좋은 놀이다. 칸에서 벗어나지 않고

색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차분함과 집중력이 길러진다.

 

틀린 부분 찾기
두 가지 그림을 비교해 서로 틀린 부분을 찾아내는

놀이다. 처음부터 복잡한 그림을 주기보다 아이에게

조금 쉽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시도한 다음 점차 복잡한

것으로 난이도를 높여 나간다.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는 아이를 크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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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우리는 삶 속에서 '시간'이라는 것을 선물받아,

그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보듯...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삶 자체가 시간여행이지요.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기에

그 선물은 더욱 값지구요.

 

 

어바웃 타임을 보면서

시간이라는 선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바웃 타임 中에서...

 

 

1

똑같은 하루를 다르게 한번 더 살아보라

두 번째 사는 하루는 좀 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하루가 될꺼야

긴장과 걱정으로  쫓기며 사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보게 될꺼니까

 

2

우리 모두는 우리 삶 속의 매일매일을 함께 여행하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놀랄만한 여정을, 만끽하기 위해...

 

3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엔 늙어서 지난날을 추억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너에게 말하는데...

결혼은 따뜻한 사람하고 하거라

 

4

이제 나는 능력을 사용해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오늘 하루가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간다.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 가며,

그것이 진짜 삶의 행복이라는 걸 이제야 배웠다.

 

 

무덤덤하고 소박한 스토리에

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를 수 있을까요?

 

 

참 된 삶의 의미와

일상의 소중함. 가족애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잔잔히 남게 되는 영화입니다.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이 영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방학 때, 가장 골칫거리였던 일기쓰기.

신이나서 쓸 때도 있지만

숙제이기에 억지로 쓰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그 때 남겼던 일기 속의 문장들에는

 아이의 고민과 생각, 마음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초등학교 1학년생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1학년 일기모음 <놀고싶다>의

글 세개를 추려보았습니다.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

 

오늘 아빠 엄마의 결혼 사진을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는 엄마가 예뻐 보였다.

결혼한 지는 이 달 2일이 10주년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엄마 아빠께

감사의 편지와 정성이가득한 조그만 선물을 드리고

결혼기념일 때는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안아드리고 볼에 뽀뽀를 해드리겠다.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설거지

 

나는 오늘 설거지를 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엄마를 도와드린거다.

내가 설거지를 도와 드리니까 엄마도 좋아하셨다.

엄마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를 칭찬합니다.

 

나는 칭찬할 점을 먼저 생각해 봤다.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가 와서 칭찬할 점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나는 일기를 썼다.

나의 칭찬할 점은 신발정리하기, 공부 잘하기,

양보하기,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기, 책상 정리하기,

 사람 기분 생각하기, 이런 것 뿐이다.

 

 

겨우 8살이지만

기특하죠?

아이들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깊은 마음과 생각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커갑니다

 

 


 

KACE 부모리더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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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영국출신의 요리전문가(요리교육전도사) 제이미 올리버(Oliver· 38)

 저명한 TV 요리쇼 진행자인 그는 한국의 여러 방송사에서도 소개되기도 했지요.

 

 

제이미는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쳐야'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비영리재단 테드(TED)가 수여하는 상을 받은 제이미가                                                                

여러 청중 앞에서 강연한 내용은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비만국가 중에 하나지요.   

비만은 나쁜 식습관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숨집니다.                                                                                               

슬픈 현실은 우리들의 자녀들이 비만에 노출되어있다는 거지요.   

                                                           

비만으로 인해 비행기 좌석이 점점 더 커져가는 현실.   

제이미는 세계가 재부팅되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 재부팅은 바로 식생활문화를 바꾸는 것.   

그렇지 않으면, 지금 어린 세대는 어른 세대보다 더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정도로 심각하지요.        

 

                                                              

 패스트푸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식품가공업체에서 내놓은 음식을 먹으면 결코 아이들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이다고.

 

 


 

아이들의 심신의 건강. 어른들이 지켜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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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규칙한 수면이 아동의 두뇌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과학자들이

최근 지능과 수면 습관을 연구한 결과,

불규칙한 취침을 하는 아이는 규칙적인 아이에 비해

독서와 수학, 공간 기술 시험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특히 어린이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 자체는

기초 학습 수행에 거의 영향이 없지만,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시험 점수가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어맨더 새커 교수는

"어린 시절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면서

생체 시계를 교란시키고 기억과 학습 능력을

저해한다."며 "그런 아이는 정보 종합 능력도 미약해

성장해도 힘겨운 인생길을 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 습관에 따른 시험 점수 차이가 미미하더라도

아동기 불규칙한 수면의 영향이 성장 과정에서 누적돼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부모가 생활에서 가르쳐준 좋은습관들이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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