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민 제사에는 위패를 설치한다. 그 위패에는 ‘학생의 신 學生府君’이라고 쓴다. 살아 있는 동안에도 학생이었고 죽어서도 학생인 것이다. 평생 또는 죽은 뒤까지 교육이 인간의 생사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시인 고은)

 

참 좋은 말입니다. 학생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요. 학생이 싫었습니다. 아니 공부가 싫었지요.^^ 어른이 되고 나서 학생들을 보면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책 여건....

 

평생학생,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요즘 참 더 와 닿습니다.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쓴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인생을 두 번 살아 라는 말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평생직장개념이 사라진 너무 짧아진 정년. 60대 이후에는 삶을 설계하기 힘든 여건 등등.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고 평생학습, 학생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삶이 달라지겠지요.

 

인생 2모작. 1모작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시점을 2모작이라 할 수 있고. 그런데 요즘은 인생 5모작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삶을 설계할 것 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여러 사정으로 직장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계획을 할 것이 아니라 인생 1모작 때 2모작을 준비하는 거지요. 평생 한 우물만 파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부터 ‘나는 학생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면 어떨까요? 스승 아닌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1994년부터 2007년까지가 격동의 한국을 담아 낸 사진집 <내가 바라본 격동의 한국>.
이 사진집은 일본인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구와바라 시세이가 자신의 청춘과 정열을 바친
이웃나라이며 아내의 모국인 한국에 헌정하는 비망록입니다.





1965년 창녕군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
학교 가는 길.
사진 속 주인공들은 지금 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앞서서 가고 있는 학생은  운동화에 가방에... 그 때 당시에는 갖추기 힘든^^
학년이 다른 세 친구의 시선이 각기 다른 곳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겠지요.

잠시 기억의 서랍을 열어, 학교가는 길을 떠올려 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입추와 말복이 지났는데, 무더위은 아직 말복 중입니다.다시 중복, 초복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날씨가 무덥다 보니 불쾌지수도 높고, 머리 쓰는 일 하면 금방 얼굴에 방울 방울 땀방울이 주루룩~~ 이럴 때는 조금 가벼운 이야기가 좋겠지요? 세상은 넓고, 쓰고 버릴 물건도 참 많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소개시켜 들릴까 합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페인트통이 흔하게 보였는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지요. 외국의 한 작가가 버려진 페인트 통을 모아 모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같이 보시지요.^^







페인트 통으로 아예 지하세계(?를 만들었네요.^^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상에 버릴 물건은 없습니다. 오늘 페인트 통이나 하나 찾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인트통 정원을 만들어도 좋을 듯 합니다.

 쭉~~~~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페인트통으로 만든 미니어처 세계....
초등학생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
같이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방학숙제로 만들면 창의력 만점 받을 것 같은데 ^^


Relief paintings by Gregory Euclide.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에 하나인 트위터에 담긴 세상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트위터 사용자 중에 가장 많은 팔로워(301,995 명)를 자랑하시는 이외수 선생. 트위터는 140자 이내에 글을 써야 합니다. 하루에 수많은 트윗(140자 글 이내)이 쏟아집니다. 그 중에서 읽어보아도 내면의 세계를 살찌울 수 있는 좋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대화를 나눌까 합니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소리만 연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을 뺀 신체의 모든 부분이 무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인생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가 일생을 바쳐 양산할 수 있는 최상의 품목은 불평불만뿐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결혼은 한다. ”(이외수 트위터)

 

도전, 참 좋은 말인데, 말처럼 쉽지 않지요. 하지만 불평불만은 참 쉽습니다. 인생은 완전할 수 가 없지요. 누구에게나 읽기 힘든 책이 있듯이 인생이 완전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생은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지요.

 

올림픽이나 힘든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으면 다들 비슷하게 말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 한 때의 영광도 스포트라이트도 아무리 휘황찬란한들 다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도루묵이지요. 불평불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마음, 지혜를 나누는 마음은 불평불만을 뛰어 넘을 수 있지요. 세상 모두가 비평가라면, 세상이 돌아갈까요?


이외수 선생이 조금 극단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살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외수 선생도 인생에서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을 겁니다? 한때는 불평불만만 했을 때도 있었겠지요?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하셨나? 농담입니다. 도전하는 마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지구온난화. 화석연료고갈.. 아이들의 미래(자라나는 세대)가 불안해 보입니다.
이럴수록,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내어야 합니다. 많이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줄여 아껴 쓰는 공존의 문화, 나눔, 상생의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할 때입니다.
상상력이야말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혜의 샘입니다.
오늘은 에디슨이 상상력의 전구를 켰듯이, 대안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현장(상상력 놀이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어쩔 때, 아이들을 보면 정말 지칠 줄 모르고 이리저리 튀어다니는 공처럼 놉니다.
이런 아이들의 끊임없는 에너지를! 정말 에너지화 시킬 순 없을까?

이런 생각속에서 나온 아이디어 제품들! 놀면서 에너지 생산하기!



Combo Washing Machine, water barrel and toy


뻥뻥 공을 차는동안, 그 안에 빨래감을 넣어서, 동시에 세탁도 가능한 바로 그런 놀이공!! 간단한 원리지만 매우 효과적인 아이디어군요!





뻥뻥 차는 동안, 어느덧 에너지 충전!!
Energy Generating Soccer Ball


축구는 전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높은 스포츠지요. 넓은 공터와 공하나만 있다면 자유롭게 차고 즐기며 놀 수 있으니까요!  이 공안에는 코일 자석 장치가 되어있어서 볼을 차고 놀다보면 어느덧 안에 있는 배터리가 충전이 됩니다. 이 배터리를 다시 외부의 전력과 연결하면 다른 장치를 충전 할 수 있는데요! 완전히 충전된 공배터리는 LED 조명을 세시간동안 밝힐 수 있을 분량의 전기량을 가진다고 하네요~!!






흔히 볼 수 있는 뺑뺑 도는 놀이 기구!
The Merry Go Round Play Pump


이 놀이기구는 아이들이 돌리는 기구에다가 펌프를 장치해서 아이들이 돌리고 노는 동안, 지하에 있는 물을 끌어 올립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연스럽게 깨끗한 을 퍼올립니다. 이 기구는 학교에 설치되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재미도 선사하고 있지요! :-)




Power Leap


바닥을 구르고 뛰면서 충격을 주는 놀이는 에너지를 생산하기에 참 적합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바로 이 Power Leap! 이 바닥위에 사람의 다리로 충격을 가하면 그 충격을 받아서 전기에너지로 재생산 합니다. 나중에 이 제품을 더 개선하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 위에 설치, 그 전기를 받아서 간단한 가로길의 전등이나, 음악을 재생시키는 장치등에 공급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Kinetic Energy Rocking House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목마같이 생겼다구요? 하지만 ! 이것은 바로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그런 목마기구 입니다! 앞뒤로 흔들리는 동안 그 안의 추는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는 목마의 귀로 전달 됩니다.

귀?!

바로 이 귀는 목마랑 분리가능한 LED 조명입니다. 앞뒤로 신나게 흔들면서 목마를  타다보면, 어느덧 충전된 조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로 가는 길은 "귀" 조명과 함께 해봐요!~



지금까지 놀면서, 동시에 에너지도 생산해낼 수 있는 아이디어 기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식을 충분히 즐기고 놀면서, 이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에너지를 생산해 낼 준비 되셨나요?
모두 GO! Go!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1968년 3월 18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로버트 케네디가 캔자스 대학에서 연설한 내용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명연설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968년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 흑백갈등(인종차별), 빈곤문제 등 다양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했던 시절입니다. 그 때 그 시절 로버트 케네디의 연설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 국민총생산은 한 해 8000억 달러가 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기오염, 담배 광고, 시체가 즐비한 고속도로를 치우는 구급차도 포함됩니다. 우리 문을 잠그는 특수 자물쇠, 그리고 그것을 부수는 사람들을 가둘 교도소도 포함됩니다. 미국삼나무 숲이 파괴되고, 무섭게 뻗은 울창한 자연의 경이로움이 사라지는 것도 포함됩니다. 네이팜탄도 포함되고, 핵탄두와 도시 폭동 제압용 무장 경찰차량도 포함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팔기 위해 폭력을 미화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국민총생산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 교육의 질, 놀이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총생산에는 우리 시의 아름다움, 결혼의 장점, 공개 토론에 나타나는 지성, 공무원의 청렴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해학이나 용기도, 우리의 지혜나 배움도, 국가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나 열정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그것은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왜 자랑스러운가를 제외하고 미국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습니다.”(로버트 케네디)


 

국민총생산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지요. 양보다 삶의 질을 평가해야 한다고, 몇 몇 경제학자들이 지수를 새롭게 개발, 보완하고 있습니다. 국민행복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1973년 부탄 왕축 국왕이 처음으로 언급했지요. 한 기자가 부탄 국왕의 말을 인용해 쓴 기사 “국민행복지수가 국민총생산보다 중요하다”가 소개되자, 국민행복지수라는 용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영국의 신경제재단(NEF)에서는 국민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국가를 보면, 국민총생산과 국민행복지수와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여러 가지 현안으로 진통을 앓고 있지요. 대화는 없어 보입니다. 가정, 학교, 사회 공동체... 자살률이 급증하고, 각 종 성범죄와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있지요. 공동선과 비폭력대화법, 도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해 보이지만, 무엇이 결핍한지,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입니다. 수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천차만멸 다를 수 있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꼭 이루어야 할 공동가치와 선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불면의 시절이다. 가장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사람들은 단잠을 잊은 지 오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잠을 태연하게 자는 것만으로도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경쟁에서 뒤처진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받는 분위기다. 무한 경쟁의 현실에서 한가하게 자장가 타령이라니 싶겠지만 누구라도 세상살이에 지쳐서 문득 평온하고 따뜻한 엄마 품이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한번쯤 자장가에 귀 기울여 보시길.


몇 년 전, 중고음반 가게를 기웃거리다 특이한 음반 하나가 눈에 띄었다. <더 월드 싱스 굿나잇(The World Sings Goodnight)>. 현지인들이 부르는 세계 각 나라의 자장가 모음 음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노래들이 수록돼 있어 호기심을 끌었다. 그리고 엄마가 품에 아기를 안고 사랑스런 눈길을 보내는 연둣빛 재킷 그림을 보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 음반은 아메리카 인디언부터 아르헨티나ㆍ스웨덴ㆍ브라질ㆍ아일랜드ㆍ러시아ㆍ하와이ㆍ세네갈ㆍ타히티ㆍ네팔ㆍ일본ㆍ인도네시아ㆍ집시 등 각 대륙 33개국 자장가들이 들어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자장가도 있다.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들라’로 시작하는 김대현이 작곡한 자장가다. 세상 모든 자장가들이 그렇듯 이 음반에 실린 곡들도 단순한 리듬에 실린 다정다감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CD플레이어에 음반을 걸고 가사들이 실린 북클릿을 읽다가 유독 눈길이 더 가는 자장가들이 있었다. 집시ㆍ브라질ㆍ세네갈ㆍ타히티ㆍ네팔ㆍ에티오피아ㆍ인도네시아의 자장가들이다. 이들 나라의 자장가 가사들에는 고단한 삶의 흔적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에게 멸시 받아온 떠돌이 민족이나 가난한 나라라는 공통점도 있다.


‘귀여운 아가야, 어서 잠들 거라.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내일 아침 일찍 먼 길을 떠나야 한단다.’ 끝없이 방랑하며 살아야 하는 집시 민족의 자장가에는 떠돌이의 운명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다른 노래들보다 더 애절한 감정이 섞여 있다. 이 자장가를 부른 여가수는 마치 길에서 쌓인 노독 탓인지 음성이 탁했다. 집시의 후예들은 매일 길을 떠나야 하는 기구한 운명을 일찌감치 엄마의 자장가를 통해 귀로 체득하는 셈이다.

 

세계 각국의 자장가들을 모아 놓은 음반.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주는 엄마 손길 같은 자장가 선율


이밖에 다른 가난한 나라의 자장가들은 부모가 일하느라 자식을 제대로 돌봐줄 수 없는 딱한 처지가 자주 등장한다. 브라질은 ‘네 엄마는 시장에 가셨고, 아버지는 일하러 가셨단다’는 노래를, 아프리카 세네갈에서는 ‘아가야, 엄마와 아빠는 지금 네 곁엔 없지만 너에게 줄 선물을 한아름 안고 곧 오실 거야’라고 부른다. 또 네팔은 ‘아가야, 울지 마렴. 엄마는 일을 하러 가야 한단다’며 아침마다 아기와 떨어져야 하는 엄마의 슬픈 마음을, 에티오피아는 ‘자장자장 아가야, 엄마가 너를 위해 맛있는 것을 사가지고 오실 거란다’며 굶주림을 다독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울지 말거라 내 아가, 비록 아빠는 함께 있지 않지만 엄마가 널 안아 재워줄게’라며 편모 가정의 애환을 담고 있다. 남태평양 타히티 자장가는 무척 짧지만, 동물을 통해 간절한 엄마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죽어가는 어미 고양이가 품안에서 보채는 아기 고양이에게 젖을 먹이지 못하고 같이 놀아주지 못해 안타까워 한다는 슬픈 노래가 소박한 우쿨렐레(기타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 반주에 실려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자장가에 가까운 우리 동요 <섬집 아기>도 바닷가에서 종일 굴 따는 고단한 엄마의 삶이 먼저 떠올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짠해진다. 6,70년대 낡은 LP판에서 듣는 자장가나 동요들은 가슴이 아리다. 가난하고 배고팠던 그 시절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머리가 아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아련한 감정이입이 잘 됐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그 시절 동요 LP판을 구해서 <반달>, <오빠 생각>, <따오기> 등을 들으면 문득 잊고 지냈던 고향이나 옛 생각에 잠길 것이다.


부유한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자식이 편히 자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 마음은 다르지 않지만, 이런 심정을 담은 자장가는 나라마다 묘한 정서와 뉘앙스 차이가 존재한다. 분위기가 밝은 자장가가 있는 반면, 들을수록 애잔한 노래도 있다. 나는 모든 자장가의 원형질은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지극히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대상을 보면 기쁜 마음은 순간뿐이고 곧 슬픈 감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장가를 들을 때마다 먹먹해지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 한 구석이 정화되는 것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슬픈 감정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편하고 순한 마음으로 변해 있는 것이다. 딸아이가 서너 살 때 밤마다 자장가 삼아 틀었던 우리나라 동요 <둥근 달>은 오히려 내가 일상에 찌든 영혼을 위안 받으며 먼저 잠을 청하게 해준 묘약이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장가>가 수록된 음반.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코르토가 연주한 쇼팽의 <자장가>.

 

 

스승인 슈만의 자녀들을 위로하려 작곡한 브람스의 자장가


자장가는 구전된 곡들뿐만 아니라 유명 작곡가들도 여러 작품을 남겼다. 세계 3대 자장가는 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의 곡들을 꼽는다. 어릴 적 음악책에서 배웠던 가사와 선율이라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명곡이다. 이밖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쇼팽 등도 자장가를 남겼다. 쇼팽의 자장가는 피아노 작품으로 예술 가곡의 자장가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감미로운 선율이  인상적이다. 쇼팽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엷은 우수가 깔려 있어 듣다 보면 아름다움에 심취해 절로 탄식이 나올 때가 있다.


후기 낭만파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관현악 반주가 딸린 자장가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곡과 오케스트레이션 대가답게 관현악을 강조하지 않은 여린 반주로 노래를 받쳐 주고 있다. 이쯤 되면 자장가는 아기를 재우는 소박한 노래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자주 듣는 자장가는 브람스의 <민속 동요집>에 수록된 네 번째 곡 ‘잠의 요정’이다. 이 노래는 아름다운 선율 못지않게 작곡 배경이 가슴 뭉클하다. <민속 동요집>은 정신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스승 슈만이 낳은 올망졸망한 7명의 어린 자녀들을 위해 작곡한 가곡집으로, 잠의 요정은 어린이의 눈에 모래를 뿌려 잠을 오게 한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의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는 때론 눈물을 찔끔거리게 만든다. 당시 20대 청년 브람스가 스승의 어린 자식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같이 놀아주고 노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었을 터. 비극적 삶을 마친 스승과 아무 것도 모르고 노는 어린 자녀들을 바라보는 청년 브람스의 심정이 이런 게 아니었을까 느낄 정도로 에디트 마티스의 노래는 절창이다. 노래 속에 파묻힐 듯 말 듯하며 선율을 풀어나가는 피아노 반주 또한 일품이다. 어느 해 늦가을, 홀로 강원도 산길을 달리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 때문에 차를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아득한 산골에서 예고 없이 만난 에디트 마티스는 내 영혼을 온통 뒤흔들었다. 저물어가는 하늘과 단풍 끝물이 든 숲을 보자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느 자료를 보니 1970년대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계 자장가 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 등 이름만 대도 다 아는 거장 음악가들의 자장가가 성악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타고 울려 퍼졌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전문 성악가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한 자장가는 다름 아닌 한국에서 온 60대 할머니의 나지막한 읊조림이었다.


“자장자장 우리 아가 잘도 잔다 우리 아가 검둥개야 우지 마라 우리 아기 잘도 잔다….”


할머니의 웅얼웅얼 거리는 노래를 들은 아기들은 90초 만에 잠이 들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불러주던 자장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할머니의 자장가는 뱃속에서부터 들어오던 엄마의 숨소리와 심박동 소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반복 구조의 단조로운 리듬과 멜로디가 아기에게 편안한 잠을 안겨 주었던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래 자장가는 즉석에서 가사를 만들어 부를 수 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이 전부 가사가 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소재거리인 것이다.


자장가는 강보에 싸인 아기가 듣는 노래만은 아니다. 고만고만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고 지칠 때 위안을 주는 마음의 고향이자 어머니의 품속 같은 선물이다. 아무리 세상 인심이 흉흉해도 자장가 앞에선 부드러운 어린 자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가 부른 브람스 <민속 동요집>.

 


글을 쓴 박시우 님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시를 쓰고 음악을 듣고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딸 하나 둔 아버지입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책을 소재로 만든 조각상이나,조형건축물들은 꽤 많지요. 책을 재료로 조각하는 전문작가들도 많습니다.
파주 출판단지에 가보아도 책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설치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동책자도 호화롭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가끔 요즘 동화책을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책을 펼치면 종이 조각상들이 펼쳐지고. 좋은 세상입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런 책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고의 힘은 형식적인 미나 가식적인 외향으로 길러지지 않으니까요.

 

 

 

(위,아래 - 중국 칭하호대학에 설치된 작품들입니다)

 

 

 

독일(베를린). 괴테가 받쳐 주고 있네요^^

 

 

프랑스 파리 한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책의자!

앉아서 책을 펼치면 눈에 잘 들어 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장 소파까지!!!!

 

 

책바벨탑이군요. 저 많은 책들 중에 내가 읽어 본 책은 몇권이나 될까?

<파라과이 한 도서관에 설치된 작품>

 

 

책의 블랙홀..

 

 

한 번 빠져보았도 괜찮겠지요.. 책인데

 

 

유럽의 한 고성에 설치된 작품

 

 

 

 

모래로...

 

 

두꺼운 책을 보니 머리가 무거워지네요

 

 

굴려 버릴 수도 없고...

 

 

스페인 출신의 개념조각가 엘리샤 마틴의 작품입니다.

 

 

Nicholas Galanin 작품

 

 

 

자 그러면 책조각가 브라이언 데트머(brian dettmer,미국/1974~)의 작품을 슬라이드 쇼(아래)로 구경해 봅시다
 


012345678910111213141516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외국의 한 기획사에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짧은 동영상은 절망적인 한 해를 보낸 어느 책의 일생을 그리고 있지요.
책은 인간의 가장 귀중한 보물이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쉽게 무시되고, 함부로 다뤄지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이기 때문에 사설이 길면 방해가 될 것 같아, 직접 보시고 상상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The Diary of a Disappointed Book from Studiocanoe on Vimeo.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침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선박에서 200파운드나 되는 금을 채운 허리띠를 맨 승객이 배 밑바닥에서 발견되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부에 대해서 되묻고 있다. 어느 학자의 말처럼 ‘그렇다면 그는 금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면 금이 그를 소유한 것일까?’

부는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 부를 적게 가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눌 때만이 진정한 부의 가치가 생길 수 있다.

 
영국의 풍자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글은 그런 의미에서 되새겨볼 만하다.

‘묻혀 있는 부는 죽음이지만 흩어져 있는 부는 생명이다. 적당한 양을 사용하면 독도 약이 되는 것처럼, 향수의 연료도 쌓아두면 악취를 풍기지만 골고루 뿌려주면 하늘 멀리 향기롭게 퍼지는 것처럼...’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있을 수 없다

요즘 각 사회단체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더 많다. 나눔은 이렇듯 재력가나 명망가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콩까지 하나를 열 사람이 나눠먹는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서로 배려하고 나눠먹던 우리의 전통을 말해주고 있다. 책을 펴낸 사람은 인세 1%를, 회사 사장은 자신의 월급 1%를, 심지어 가진 재능이 끼밖에 없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과 시간의 1%를 나눌 수 있다. 어떤 남자 대학생은 자신은 가진 게 힘밖에 없으니 어디 힘쓸 데가 없느냐고 문의를 해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기리기 위해 조의금을 기부하신 분, 아들 돌잔치 때 받은 금반지를 아들의 이름으로 기부하신 분들도 있다. 포항에서 행상하시는 아주머니, 구두닦이 아저씨, 나아가 정부지원을 받는 장애인도 더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이분들을 보면서 이 세상에 나누지 못할 정도의 가난은 없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나눔은 크고 작음이 있을 수 없다. 물질이 아니라도 따뜻하고 평등한 시선과 관심, 마음으로도 나눌 수 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어려운 이웃의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그 어떤 여과장치 없이 보게 된다. 눈물샘이 자극되고 동정의 손길이 이어지지만 문제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이웃임을 먼저 느껴야 한다. 나도 언젠가는 그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동등한 시선으로 동정이 아닌 사랑으로 우리가 껴안아야 한다.

 

사회에는 양지와 음지가 있다. 문제는 음지를 인정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마음의 벽을 쳐버리는 것이다. 마음의 벽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주변을 돌아보면 벽들이 가로막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와 일반아파트를 가로막는 벽이 있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녀도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친구는 다른 친구보다 벽을 한참 돌아서 학교에 등교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벽 하나로 상처받는 학생이 있다면 우리 사회는 밝아질 수가 없다. 음지를 인정하되 차별 없이 바라다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차별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분배를 통해 복지환경이 좋아진다고 해도, 나눔이 이어진다고 해도 하루아침에 부의 불평등이 해소될 수 없다. 나눔 교육과 문화가 필요할 때이다.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부문화에 대한 여러 제도적인 장치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

 

‘내가 가진 그 무엇’을 남을 위해 나눈다는 자세 필요

뉴욕시에서 열렸던 ‘전국 기부의 날(national philanthropy day)' 집회에 들린 록펠러가의 딸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매주 15센트의 용돈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상자 셋을 만들어 ’나를 위한 돈‘,’저축할 돈‘,’다른 사람을 위해 쓸 돈‘ 으로 분류하고는 매주 받은 용돈을 셋으로 나누어 상자에 넣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나눔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는 자기가 번 돈의 대부분을 자국의 복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의 빈곤퇴치를 위해 기부를 했다.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큰돈이지만 자식에게는 일부만 남겨두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옛날부터 좋은 나눔문화가 있어왔고, 귀감이 되는 훌륭한 부의 사회환원 사례도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지도층 인사의 나눔은 부족하기만 하다.

세계적 환경문제연구소인 미국 월드워치(wwi)는 소비가 삶의 질이나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부유층이 많은 국가 중 ‘웰빙 톱5’에 든 곳은 하나도 없었다. 소비가 미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적게 쓰고 나눌 때만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빈곤의 문제들을 풀어 나갈 수 있다.

 

한 기부자의 가례는 이런 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올해 서른일곱 살, 한 외국계 회사에서 홍보팀장으로 일하는 그 기부자는 ‘알뜰 남편’이다. 그는 가계부를 아내에게 맡기지 않고 손수 쓴다. 특별지출이 많은 달을 미리 체크하고 자금운용 계획을 짠다. 가계 ceo인 셈이다. 그는 팀장이어서 월 25만원 정도 주차비 지원이 나온다. 하지만 차를 끌고 다니지 않는다. 신월동 집에서 지하철 5호선 신정역까지 택시 기본요금밖에 안 나오는데도 항상 버스로 다닌다. 그는 외출할 때는 꼭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카드를 점검한다. 나들이 계획에 잡혀있는 음식점이나 놀이공원에서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의 책상 서랍에는 마일리지 카드 20여 개가 잘 정리돼 있다. 그는 자신의 이같은 생활철학을 ‘신(新)자린고비’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그는 무조건 안 먹고 안 쓰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아낄 땐 아끼지만 써야할 때는 과감히 쓴다. 현재 그는 아름다운재단에 매달 5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나눔을 묵묵하게 실천하는 착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변화와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활동하는 많은 풀뿌리단체들이 있다. 굳이 큰 모금단체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와 지역을 살펴보면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내가 가진 그 무엇을 남을 위해 나눌 수 있다.

 

아울러 보다 선진적인 나눔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개인 기부자들의 세제혜택의 폭을 넓히거나, 기부해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부금 단체의 선정범위를 넓혀야 한다. 모아진 돈들이 투명하게 잘 쓰일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또한 필요하다. 재원을 모으는 것도 힘들지만 제대로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함께 나누는 삶을 통해 사회가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나가기 위해서는 일상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오늘부터 작은 나눔을 실천해보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정기 구독도 + ^ ^)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