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라디오'.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정신 장애가 있는 한 흑인 청년(제임스 로버트 케네디). 이름과 다르게 그는 마을 사람들이 피해가야할 존재이다. 케네디(쿠바 구딩 주니어 역)는 카트를 끌고, 라디오를 켜고, 기차길을 걷고 동네방네 배회하는 것. 인생의 전부다. 하루 열 시간 이상 청소일을 하는 어머니와 살고 있는 케네디. 그가 좋아하는 것은 라디오, 굉음을 품고 달리는 화물열차와 미식축구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연습장 주변을 맴돌며,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다가 담 밖으로 떨어진 축구공을 줍게되는 케네디. 케네디는 학생들의 집단따돌림을 받고 테이프에 묶인채 감금된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명코치인 해롤드 존스(에드 해리스 역)의 도움으로 빠져 나온 케네디. 그 후로 존스 코치는 케네디를 바깥 세상과 만나게 한다.



존스 코치는 라디오를 좋아하는 케네디 이름(닉네임)을 '라디오'로 정해준다.  존스 코치는 그 후 부터 미식축구 못지않게 라디오를 지켜보며, 변화를 이끌어 낸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은 존스 코치의 남다른 라디오에 대한 배려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탠다. 축구 성적도 좋지 않기에, 라디오에 대한 주민들의 눈총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존스 코치는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디오가 학교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글을 가치리고 대화의 물꼬를 트게 만들어 준다. 어느날 심장마비로 어머니를 잃게 된 라디오는 큰 충격에 빠진다. 존스 코치는 코치직을 버리고 라디오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한다. 라디오는 존스코치의 가르침과 라디오에 대한 편견을 버린 마을 주민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명예 졸업한다.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실화지만, 너무 인위적인 상황설정이 많고, 억지 감동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차가운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영화 라디오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는 따뜻하다. 




라디오가 학생들의 장난으로 누명을 받을 때, 라디오는 존스 코치에게 학생들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말하게 되면 그 학생들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라디오. 존스 코치는 자신이 라디오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인생에 있어서 참된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다. 인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라디오의 스토리는 흔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작은 메시지가 담긴 뜻은 크다. 편견을 편견으로 보지 말고, 손을 내밀어 라디오를 켜게 만드는, 삶의 다이얼을 돌리게 만드는 힘은 바로 배려와 사랑이라는 것을 영화 라디오는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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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여러 정치 영화들도 떠오르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화는 베트남 전쟁

을 다룬 세편(플래툰, 7월 4일생, 하늘과 땅)의 영화다. 반전영화를 이야기 할 때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의 ‘지옥

의 묵시록(1979)’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자켓(1987)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한 영화를 보탠다면 올리버

스톤의 입지를 굳힌 ’7월 4일생‘.

 

20세기 전쟁사를 이야기 할 때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전쟁이 베트남 전쟁이다. 전쟁으로 100만 명이상(민간인 제외)이 사망했다. 군사, 경제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강국 미국이 베트남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전쟁. 그렇기에 베트남 전쟁은 더욱 상징성이 크다. 세 감독이 만든 세 편의 반전 영화는 규모가 크다. 지옥의 묵시록은 제목처럼 전쟁의 광기를 압도적인 화면으로 보여준다. 풀 메탈 자켓은 파병 나가기 전 훈련소에서 군대라는 집단의 폭력성을 큐브릭 감독만의 시각으로 담아낸 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베트남 전쟁 3부작의 첫 편이 플래툰.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다. 플래툰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미군의 시각으로 전쟁으로 비인간화되어가는 사람들을 심리적 갈등과 폭력을 다루고 있다. 신참과 인간적인 분대장, 오로지 살기 위해 전쟁의 광기에 휩싸인 전쟁 고참병들이 겪는 겪을 수밖에 상황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과연 누가 전쟁터에 나가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연 누가 적인가를 판가름 할 수 없는 전쟁 영화의 수작으로 꼽을 만하다.

 

올리버 스톤은 플래툰으로 전쟁영화의 지평을 열면서, 베트남 전 3부작 중 2번째 영화인 ‘7월 4일생’을 발표한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7월 4일생은 월남 참전군인 론 코빅(Ron Kovic)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며, 론 콘빅의 출생일이다. 베트남전에 척추 총상을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된 톰 크루즈(론 코빅 역)은 귀국한 이후 반전시위에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7월 4일생은 참전군인을 통해 베트남전 소용돌이에 빠진 미국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는 반전영화의 수작으로 꼽을만 하다.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 배우로서 진가를 인정 받았더 톰 크루즈, 올리버 스톤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다.

 

올리버 스톤 베트남 전쟁 3부작의 마지막 영화는 1993년에 발표된 ‘하늘과 땅’ 풍티 리리(Phung Thi Le Ly Hayslip)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늘과 땅은 미군과 미국인의 시각이 아니라, 프랑스 식민지배에서부터 시작, 전쟁에 이르기 까지 베트남 민간인의 시각으로 어쩔 수 없이 겪을 수밖에 없는 전쟁의 비극을 담아내고 있다. 앞 두편의 영화가 전쟁의 광기라는 큰 함의에 오락성이 숨겨져 있지만, 하늘과 땅은 오히려 더욱 비극적이며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와 고통을 사실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올리버 스톤의 베트남 전쟁 3부작에서 한 편을 꼽으라면 ‘하늘과 땅’에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은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일이다. 내일은 연휴 첫 날. 한국전쟁은 이 땅에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의 과거사다. 전쟁으로 숨져간 사람들과 전쟁으로 상처 받은 유가족들.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인간을 광기 속에 빠지게 하는지 반전 영화 몇 편을 보면서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지옥은 이유가 안 통하는 곳'이란 말이 있죠. 이 곳이 바로 그 지옥 같습니다.‘(플래툰 대사 중에서)

 “신은 어딨죠 조국은 어딨죠?”(영화 7월 4일생 중 대사 -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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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인의 노한 사람들>. 1957년에 제작,공개된 흑백 영화다. 아버지를 살해 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18세). 1급 살인죄로 사형을 당할 것인가. 아니면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인가. 이제 바통은 12명의 배심원에게 넘겨졌다. 영화 촬영 장소와 대부분의 장면은 찜통 같은 배심원실에서 이루어진다. 이야기도 단순해 보인다. 금방 끝날 것 같아 보인다. 12명의 배심원들은 선풍기 마저 고장난 회의실에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배심원제는 만장일치 합의제. 한 사람이 반대해도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기 위해 토론해야 한다. 첫 번째 공개투표 결과. 11명의 유죄. 단 1명이 무죄(헨리 폰다/배심원 8) 의견을 낸다. 



더운 날씨, 빨리 경절을 내리고 싶은  11명의 배심원. 하지만 한 사람의 반대자(무죄)가 있기에 토론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배심원 8(헨리 폰더)은 차분하게 11명을 설득해 나가기 시작한다. 반론 대 재반론, 재투표를 거치면서 한 사람, 두 사람 입장을 바꾼다. 유죄 의견을 내었던 배심원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금방 끝날 것 같은 의견일치가 가면 갈 수록 길어지고 있기에, 분노하기 시작한다. 욕설과 비방이 난무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법정에서 제시한 목격자들의 증언과 증거물들의 문제점들이 들어나자, 시나브로 무죄 의견이 우세해 진다. 배심원의 의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서로가 확인해 가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급반전되기 시작한다. 영화 '12명의 노한 사람들'은 법정 영화지만,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는 영화다. 



만약 당신이 배심원이거나, 회의나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대다수가 찬성하는 의견에 나홀로 반대 의견을 낸다면 어떻게 상황을 풀어 나갈 수 있을까. 어떤 대화 방식을 통해 사람을 설득해 나갈 것인가. 대화와 설득의 기본은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기다리며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억압적이거나 목청을 높이거나 강요하면, 설득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경청하는 힘. 그 속에서 숨겨진 사실을 밝혀내는 것. 대화와 대화를 통해서 문제점을 발견해 내는 과정. '12명의 노한 사람들'은 반세기가 지난 영화지만, 살아있다. 여전히 사회는 갈등구조를 풀어내기 위한 대화와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시드니 루멧 감독의 첫 데뷔작인 '12의 노한 사람들'. 왜 이 영화가 세기를 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법조계, 정치인 뿐만 아니라 교육 영화로 손색이 없는 영화로 주저없이 손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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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 1947~)은 미국의 동물학자 이름이자 그녀의 자서전적인 영화 제목이다. 템플 그래딘은 2살 때 뇌 장애 판정을 받고 특별시설에 격리 입원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자폐증이 사회에 인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자폐증으로 간주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어른이 되어서야 자폐증과의 경계가 모호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 아스퍼건 증후군은 지능은 정상이지만 언어감각이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병이다. 템플 그랜딘이 여러 차례 대중강연에서 언급했든 자신의 병을 시나브록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선생과 어머니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탬플 그래딘은 자신의 스승 권유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다. 그의 천재성을 인정해 준 선생이 있었기에 새로운 도전의 길에 선 템플 그래딘. 템플 그래딘은 어려움에 봉착 할 때마다 새로운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는 선생의 말을 떠올리면 난간을 극복해갔다. 템블 그레딘은 특히 동물(소와 가축)에 재능을 보였다. 소의 움직임(동선)을 따라 농장(가축공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동물들에게 인도적인 방식(비학대적인 가축시설)으로 가축시설이 꾸려지게 끔 설계를 하는데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자신의 머리 속에 그림으로 모든 것을 떠올리는 천재성.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가축장 관계인사들은 탬플 그래딘의 열정과 실력을 인정해 주기에 이른다. 동물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템플 그래딘은 이후, 자폐증 환자를 위한 대중 강연을 통해 자신의 인생 행로를 통해 얻은 경험을 나누기 시작한다.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힐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 되었다.


영화 템플 그레딘은 한 개인의 자전적 논픽션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살필 수 있다. 학부모나 선생, 학생이 같이 감상하면 좋을 영화인 이유는 가정과 학교를 잇는 가교역할을 어떻게 학부모나 선생이 하는냐에 따라 학생이 변화할 수도 있고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가 주는 교훈을 떠나 완성도에 있어서도 모자람이 없다. 템블 그레딘의 역할을 소화해 낸 여배우 클레어 데인즈의 연기력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감동과 재미, 짜임새가 있는 영화를 만난다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졸업 시즌이다. 졸업과 함께 많은 새로운 길을 걸어가야 할 학생들.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영화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집념과 집중력이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자폐증이 뭔지 약간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자폐증은 일종의 연속체로서 매우 심각한 수준인 말을 하지 않는 아이부터 천재적인 과학자와 엔지니어들까지 이어집니다. (중략) 제가 사교성이 없어서 어릴적부터 배운 여러가지 중 한 가지는, 제 자신이 아닌 제 작품을 팔아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축일을 할 때 쓴 방법은 제가 그린 그림, 사물을 그린 그림들을 보여준 것입니다. 또 한 한가지 도움이 된 것은 어린 시절이었던 50년도에 예절을 배운 것입니다. 가게의 선반에서 물건들을 꺼내서 여기저기 던질 수가 없다는 걸 배웠습니다.

 

제 과학 선생님은 저를 공부하도록 만들었죠, 저는 공부하기 싫어했던 얼간이였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경험을 쌓고 있었다는 거죠. 저는 너무 많은 영리한 아이들이 기초적인 일들을 배우지 못한 것을 보고 있어요. 어떻게 시간을 지키는가 하는 것 들이죠. 저는 여덟살 때 그런 것을 배웠죠. 할머니의 일요일 파티에서는 식사예절도 배웠죠. 그런 것들은 제가 매우 어렸을 때 배운 것입니다. 또 제가 열세살이었을 때 양장점에서 옷을 팔았습니다. 대학에서는 견습생을 했었죠.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할당된 일을 어떻게 하는가도 배웠죠.


제가 어렸을 때 원했던 전부는 말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말하길, “자, 다른 그림도 그려보자.” 다른 것을 어떻게 하는지도 배워야만 합니다. 한 아이가 레고에 집착하고 있다고 해보죠. 그 아이가 여러 다른 물건들을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자폐적 사고에 대한 특징은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만약에 아이가 경주용 차를 사랑한다면, 경주용 차를 수학 공부에 이용하는 겁니다. 경주용 차가 어떤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게 합시다. 달리 말해서, 그 집착을 이용하는 거죠.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것 중 하나죠. 

* 템플 그랜딘의 TED 강연에서 발췌 수록


                    * view subtitles를 클릭해서 한글자막은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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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다녀오시는 분들이야, 심신이 고단하셔서 영화보기가 힘들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혹은 나홀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 몇 편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예년과 달리 TV 설 연휴 특집영화(아래 이미지 캡처/다음 포털제공)도 볼만 한 영화가 꽤 많은 것 같네요.








베스트의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의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입니다.





베스트1 : 미스 리틀 선샤인



선댄스 영화제가 낳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미스 리틀 선샤인'
저예산 영화라도 이야기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만 뒷받침해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영화가 상영되자,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흥행을 거듭한 영화.
2006년과 2007년에 국제영화제라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어 버린 영화.

삼대가 뒤뚱뒤뚱 앙증맞은 고물 차를 타고,
딸 아이의 소원(어린이 미인대회출전)을 들어 주기 길을 떠나지요.
연기의 압권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알라 아킨.
알라 아킨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습니다.

배꼽잡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바로 마음이다"




베스트2 : 바그다드 카페



 
바그다드(Bagdad)는 이라크의 수도입니다.
바그다드카페는 현실 속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영화 바그다드카페는 페미니즘영화로 분류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민초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바그다다카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라크를 떠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변 황량한 사막 언저리에 자리 잡은 곳.
바그다드카페는 길거리 영화입니다.
현실이지만 현실 같지 않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꿈을 살려 나가는.

주유소와 모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흑인여성 브렌다, 화려한 할리우드 엑스트라역할을 청산하고 캠핑카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되살려 그려내는 화가. 미국에 여행을 온 독일여성 야스민은 라스베이거스 근처 모하비 사막을 걷다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여정을 풀지요.


바그다드 카페는 망하기 직전, 아니 이미 사막의 일부가 된 현실이 잃어버린 카페입니다.
한 독일여성이 모텔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바그다드 카페는 변화기 시작됩니다.
야스민은 경계인 이었지만, 바그다드카페의 묵은 먼지를 청소하고, 먼 이방자에 대한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며 바그다드카페를 생기 넘치는 장소로 변모시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의 소통입니다.
소통의 벽을 헐어내는 매개로 마술쇼가 펼쳐집니다.
 날마다 바그다드 카페에서 벌어지는 마술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다시 찾아들고.

미성년자 관람가지만 미성년자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로
바그다드카페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베스트3 : 음식남녀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추석인데 음식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은 보셔야 겠지요?
이안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얼굴을 내밀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준 영화가 바로 음식남녀입니다.
아버지(요리사)와 두 딸들의 시각과 생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요리하는 장면도 압권이구요,
음식영화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음식남녀.

추석 때 너무 무리하게 음식 많이 드시지 마십시오.





베스트4 : 블레이드 러너





SF영화를 이야기 할 때, 스쳐 갈 수 없는 영화가 바로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80년대 개봉 당시에는 평론가의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마니아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치나 무대미술은
이후 제작된 SF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스트5 : 호텔 르완다



 

르완다 내전을 다룬 영화.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실화이기도 하구요.
아프리카판 '신들러 리스트;라고 해야 할까요.

1994년 르완다 내전은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습니다.
내전 역사상 가장 참혹했지요.

100일 동안 1,268명의 사람들을 구원한 호텔 르완다.
주인공역을 소화해 낸 돈치들은
실제 인물인 르완다의 주인공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6 : 동방불패





텔레비전에서도 여러 번 전파를 탄 영화 '동방불패'
이 영화를 통해 이연걸과 임청하의 한국팬들은 급속히 늘어나게 됩니다.
동방불패 시리즈 압권이 바로 '소호강호(동방불패1)'입니다.

추석 때 잠시 방방 날고 싶은 기분이 들면
가족과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영화니까?



 



베스트7 : 에린 브로코비치





스티븐 소더버그와 줄리아 로버츠가 만나
만들어 낸 환경문제를 다룬 법정 드라마의 걸작.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 갠런티로 2,000만불을 받았지요
전체 영화 제작비의 반에 가까운 금액.

그런데 다행히도 줄리아 로버츠는 몸값을 해내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형화 중에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힘겨운 여정을 뚫고 당당히 일어선
한 여성의 눈을 통해, 환경문제를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베스트8: 밀리언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골수 공화당원입니다.
그렇지만 부시에게는 쓴소리를 냈지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재미있지는 않지만 감동적입니다.
재미의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시나브로 가슴 속을 파고 드는 영화라고 할까요?
감독역할도 영화배우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백전노장 클리트 이스트우드.

클리트 이스트우드의가 감독한 영화들은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도 싫으신 분들은 클리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만 집중적으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베스트9: 라디오 스타




한국 영화도 꼭 한 편 보셔야 겠지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라디오스타'를 들고 싶습니다.
'칠수와 만수'부터 호흡을 같이 맞추었던
안성기와 박중훈.

아날로그 감수성을 일깨워준 영화 라디오 스타.
라디오 스타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 지방의 현실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강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이 떠오르네요.

"동강은 잘 있는가?"

가족들과 함께 볼 한국영화로 '라디오 스타'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설 연휴,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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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 출생의 마하멧 살레 하룬(Mahamat-Saleh Haroun)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다라트(Dry Season, Daratt, 2007)'. 하룬 감독은 '다라트'로 2006년 베니스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 ‘다라트’는 전주영화제에서 선을 보여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해주었다.

 

‘다라트’는 영화 부제(dry season)처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목이 마를 정도로 부석 부석 건조하다. 영화를 보면서 옷에 황토빛 뿌연 먼지가 날라 와 붙을 것 같았다. 장면, 장면마다 감독 특유의 센스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임에 틀림없다. 호흡 빠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느릿 느릿 아프리카 역사와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는 금방 끝나버린다. 바람과 함께가 아니라 먼지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 아프리카의 건기를 이렇게 잘 보여 준 영화가 있을까?

 

‘다라트’는 1966년 부터 시작된 차드공화국(감독의 조국)의 내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차드내전. 이슬람계와 그리스도계의 내전으로 시작 리비아와 프랑스가 뛰어들어 남의 땅에서 북 치고 장구 친....슬픈 역사를 간직한 차드.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영화 속의 아띰(16살)은 차드내전의 아픈 상징이다.

 

눈을 잃은 할아버지는 아띰에게 아버지의 총을 건내준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응징하라며. 복수혈전을 다짐하며 집을 떠나는 아띰. 원수가 사는 도시에 도착한 아띰. 아띰은 뜻하지 않게 현광등(가로등 외)을 훔쳐서 파는 일을 거들게 되는 아띰. 친구 따라 강남 가다가 도둑질까지 하는 아띰. 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전쟁이 끝나고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를 연상하지 말기를.





 

원수는 매일 남은 빵을 허기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자선. 아띰은 빵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영화를 보시길) 호랑이를 잡을려면 호랑이굴로 아띰은 위장취업한다. 빵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그것도 아버지를 죽인 원수 앞에서. 몇 번을 원수를 죽이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 원수는 내전으로 부상당한 상처 후유증 때문에 쓰러진다. 아띰은 직접 빵을 만든다. 실패하지 않고 빵을 만들다니!!!! 원수는 급기야 아띰에게 양아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아띰은 원수의 양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친척에게 허락을 받아야 된다며, 원수와 함께 할아버지에게 간다.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늘을 향해 증오(총알)는 날라 가고. 눈이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는 한발의 총성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고 아띰의 손을 잡고 길을 떠난다. 원수를 사랑하라? 말처럼 현실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이 땅에 전쟁과 폭력이 사라진다면 아띰의 하늘에 쏜 총알이 전쟁과 폭력의 종말을 알리는 울림이면 얼마나 좋을까.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을뿐. 과연 아띰처럼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용서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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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다녀오시는 분들이야, 심신이 고단하셔서 영화보기가 힘들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고향을 가지 못하고 이번 추석을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혹은 나홀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 몇 편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예전같지 않게, 요즘은 추석연휴 때 방송에서 선정한 영화들 중에 볼만하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시대, dvd의 대중적인 보급, 케이블과 위성방송도 한 몫 거든 측면이 있지요.
재탕이거나 삼탕. 의무방어전 수준입니다.

아니면 선정된 영화가 수준이 떨어지는.....
차라리 고전영화 중에 베스트를 선정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명화는 몇 번 보아도 질리지 않으니까요.

베스트의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재미있거나, 의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입니다.


 

베스트1 : 미스 리틀 선샤인






선댄스 영화제가 낳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미스 리틀 선샤인'
저예산 영화라도 이야기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만 뒷받침해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영화가 상영되자,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흥행을 거듭한 영화.
2006년과 2007년에 국제영화제라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어 버린 영화.

삼대가 뒤뚱뒤뚱 앙증맞은 고물 차를 타고,
딸 아이의 소원(어린이 미인대회출전)을 들어 주기 길을 떠나지요.
연기의 압권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알라 아킨.
알라 아킨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습니다.

배꼽잡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바로 마음이다"






베스트2 : 바그다드 카페



 
바그다드(Bagdad)는 이라크의 수도입니다.
바그다드카페는 현실 속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합니다.
영화 바그다드카페는 페미니즘영화로 분류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민초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바그다다카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라크를 떠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변 황량한 사막 언저리에 자리 잡은 곳.
바그다드카페는 길거리 영화입니다.
현실이지만 현실 같지 않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꿈을 살려 나가는.

주유소와 모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흑인여성 브렌다, 화려한 할리우드 엑스트라역할을 청산하고 캠핑카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되살려 그려내는 화가. 미국에 여행을 온 독일여성 야스민은 라스베이거스 근처 모하비 사막을 걷다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여정을 풀지요.


바그다드 카페는 망하기 직전, 아니 이미 사막의 일부가 된 현실이 잃어버린 카페입니다.
한 독일여성이 모텔에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바그다드 카페는 변화기 시작됩니다.
야스민은 경계인 이었지만, 바그다드카페의 묵은 먼지를 청소하고, 먼 이방자에 대한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며 바그다드카페를 생기 넘치는 장소로 변모시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의 소통입니다.
소통의 벽을 헐어내는 매개로 마술쇼가 펼쳐집니다.
 날마다 바그다드 카페에서 벌어지는 마술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다시 찾아들고.

미성년자 관람가지만 미성년자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로
바그다드카페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베스트3 : 음식남녀




이안 감독의 '음식남녀'
추석인데 음식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은 보셔야 겠지요?
이안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얼굴을 내밀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준 영화가 바로 음식남녀입니다.
아버지(요리사)와 두 딸들의 시각과 생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요리하는 장면도 압권이구요,
음식영화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음식남녀.

추석 때 너무 무리하게 음식 많이 드시지 마십시오.





베스트4 : 블레이드 러너





SF영화를 이야기 할 때, 스쳐 갈 수 없는 영화가 바로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80년대 개봉 당시에는 평론가의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마니아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치나 무대미술은
이후 제작된 SF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스트5 : 호텔 르완다



 

르완다 내전을 다룬 영화.
한 사람의 용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실화이기도 하구요.
아프리카판 '신들러 리스트;라고 해야 할까요.

1994년 르완다 내전은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습니다.
내전 역사상 가장 참혹했지요.

100일 동안 1,268명의 사람들을 구원한 호텔 르완다.
주인공역을 소화해 낸 돈치들은
실제 인물인 르완다의 주인공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6 : 동방불패





텔레비전에서도 여러 번 전파를 탄 영화 '동방불패'
이 영화를 통해 이연걸과 임청하의 한국팬들은 급속히 늘어나게 됩니다.
동방불패 시리즈 압권이 바로 '소호강호(동방불패1)'입니다.

추석 때 잠시 방방 날고 싶은 기분이 들면
가족과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영화니까?



 



베스트7 : 에린 브로코비치





스티븐 소더버그와 줄리아 로버츠가 만나
만들어 낸 환경문제를 다룬 법정 드라마의 걸작.

줄리아 로버츠는 이 영화 갠런티로 2,000만불을 받았지요
전체 영화 제작비의 반에 가까운 금액.

그런데 다행히도 줄리아 로버츠는 몸값을 해내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형화 중에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힘겨운 여정을 뚫고 당당히 일어선
한 여성의 눈을 통해, 환경문제를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베스트8: 밀리언달러 베이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골수 공화당원입니다.
그렇지만 부시에게는 쓴소리를 냈지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재미있지는 않지만 감동적입니다.
재미의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시나브로 가슴 속을 파고 드는 영화라고 할까요?
감독역할도 영화배우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백전노장 클리트 이스트우드.

클리트 이스트우드의가 감독한 영화들은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도 싫으신 분들은 클리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만 집중적으로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베스트9: 라디오 스타




한국 영화도 꼭 한 편 보셔야 겠지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라디오스타'를 들고 싶습니다.
'칠수와 만수'부터 호흡을 같이 맞추었던
안성기와 박중훈.

아날로그 감수성을 일깨워준 영화 라디오 스타.
라디오 스타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 지방의 현실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강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이 떠오르네요.

"동강은 잘 있는가?"

가족들과 함께 볼 한국영화로 '라디오 스타'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추석 연휴,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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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으로 평가되는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를 연출한
장 피에르가 감독이 만든 영화 ‘미크멕스(Micmacs)’.

 
장 피에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은 독특한 시각미와 유머 너머에는
인간세계에 대한 성찰과 해학이 담겨있다.
영화 <미크멕스>는 현대 문명사회가 낳은 무기의 그늘이 담겨있다.
무기의 우화, 재활용의 우화.

 
어렸을 때 지뢰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대니.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일한다.
대니는 하루종일 옛날 비디오를 보며, 추억을 달랜다. 대사도 달달 외어버릴 정도.
어느날, 가게 문을 닫다가, 자신과 관련 없는 거리 총격전으로 우연찮게 총알이 머리에 박혀 부상을 입는다.
총알을 빼면 사망할 확률이 크고, 총알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지만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기에, 머리에 총알을 간지한 채
생활을 시작하는 대니. 직업을 얻기 힘든 대니는 거리에서 노숙생활을 시작한다.





* 영화 속 '재활용 공동체'  무기와 폐품과의 관계 설정일까?.


거리에서 만난 한 노인의 권유로 재활용 공동체에 입성하게 된다.
공동체에는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폐품을 활용해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재활용센터.

대니는 어느 날 자신의 머리에 박힌 총알이 한 무기상(군수업체)이 만들어낸
총알이라는 것을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물론 재활용공동체 사람들이 ‘오션스일레븐’이 되어 돕는다.
주인공 대니는 경쟁업체(나란히 건물을 마주하고 있는) 두 무기상을
이간질 시키는 전략을 써서 결국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하게 되지만.......

 
한 무기상 대표가 투자자들을 모아놓고 하는 대화가 흥미롭다.
“랭보는 젊었을 때 천재 시인이었지만 죽기 전에는 무기상이었다.
나는 지금 무기상이지만 시인이 될 것이다“

 
프랑스가 낳은 천재 시인 랭보는 하라르를 본거지로
에티오피아가 아도와 전투에서 사용했던 무기들을 공급한 무기상이었다.
시인과 무기상.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역사 속 화두를 던지면서,
영화 ‘미크맥스’는 무기여 안녕을 외치지만, 무기여 안녕을 말하지 않는다.

 
영화의 재미는 출연한 연기자들의 다양한 캐릭터와
재활용으로 만든 소품들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준다.

“시인 랭보는 왜 무기상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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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법이 보일까?

우리 삶 속에 가장 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법. 오늘은 법과 영화를 다룬 책.
변호사에 도전하는 예비 법조인의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 편.
법을 주제로 한 영화 몇 편을 소개할까합니다.

“영화는 사회를 읽는 텍스트이고 사회는 법이라는 공적 약속으로 이뤄져 있어요.
둘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법의 권위가 존중되는 나라입니다.”(안경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영화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고 사회는 법의 그물망으로 촘촘히 짜여 있죠.
결국 영화는 법의 모순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김성돈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안경환(현 국가인권위원장)이 쓴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효형출판)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신문사에 연재된‘법과 영화 사이’를 모은 ‘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을 향해 날다’(2001년)의 개정판입니다.


몇 년 전 신문에 연재된 글을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 단편적으로 읽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 지난 주 일요일 개정판을 구입 읽기 시작해 어제 저녁 늦게 책을 덮었습니다.

 
 이 책의 서평과 일부 내용은 여러 블로그에 자세하게 나와 있음으로 관심있으신 분은  검색해서 살펴보거나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이 책에 수록된 영화목록을 살펴 보겠습니다.
총 41편이 입니다. 많지요!
이 중에서 여러분들은 몇 편을 보셨습니까?

 

[1] 국민의 뜻에 법을 맡기다

 1.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 미국의 시민종교, 연방헌법

2. 사계절의 사나이 / 법률가의 수호성인 토머스 모어 

3. 12인의 성난 사람들 / 보통 사람이 만드는 재판

4.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성매매 여성의 인권 선언

5. 레인메이커 / 신출내기 변호사가 겪는 냉혹한 현실

6. 어둠 속의 비명 소리 / 배심제와 여론몰이의 위험

 

[2] 소수자를 보호하다

 1. 기드온의 트럼펫 / 자유를 향한 민초의 투쟁

2. 나의 사촌 비니 / 사건 해결의 새로운 주체, 여성과 과학

3. 포에틱 저스티스 / 사랑만이 정의다

4. 의뢰인 /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흑인의 연대

5. 필라델피아 / 동성애는 삶의 한 형태일 뿐이다

6. 이사야 지키기 / 인종편견을 뛰어넘는 성장 환경

7. 행운의 반전 / 더쇼위츠 교수의 재판 일지

 

[3] 다양한 사회 변화를 포용하다

 1.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 / 색깔의 편견에 감추어진 진실

2. 신의 법정 /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3. 래리 플린트 / 자유로운 성의 투사, 법정에 서다

4.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 무법자 영웅의 장엄한 사망 선고

5.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 무엇이 아이를 위한 최선인가

6. 34번가의 기적 / 산타클로스는 있다

7. 젊은이의 양지 / 이카루스의 추락

 

 [4] 진실을 밝혀내다

 1. 아버지의 이름으로 / 진실은 밝혀지고야 만다

2. 웨이코 / 모든 공권력은 정당한가

 3. 어 퓨 굿 맨 / 전쟁 시대의 법, 평화 시대의 법

4.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 진짜 강간

5. 일급살인 / 교도소에서 사람이 정말 갱생하는가

6. 의혹 / 무죄 추정의 원리와 유죄 추정의 법칙

7. 케인 호의 반란 / 복종과 항명의 정치학

 

[5] 세상의 잘못을 법으로 바꾸다

 1. 시빌 액션 /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는 법

2. 금지된 자유 / 출산의 자기 결정권

3. 에린 브로코비치 / 여성 윤리와 법조계의 성공적인 조화

4.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 여성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꾼다

5. 데블스 애드버킷 / 악마의 얼굴을 한 법의 제국

6. 드라큘라 / 구시대 타파에 나선 법과 과학

7. 아미스타드 / 자유에 이르는 여정

8. 위대한 유산 / 소설의 시체 위에 화려하게 핀 영상의 꽃

9. 래그타임 / 걸레 같은 세월, 20세기 초 미국의 어두운 단면들

 

 [6] 수치스런 과거사를 바로잡다

 1. 뉘른베르크 재판 / 나치가 저지른 반인도죄에 대한 심판

2. 시고니 위버의 진실 / 진실을 잃어버린 시대, 분노로 지탱해온 기억

3. 하얀 전쟁 / 그린 파파야 향기 속 백색 공포

4. 비욘드 랭군 / 고통스런 상처를 넘어

5. 전사의 후예 / 뉴질랜드 역사에 드리워진 암울한 그늘

6. 파워 오브 원 /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힘

7. 에밀 졸라의 생애 / 나는 고발한다!

8. 워터프런트 / 아름다운 청년의 결연한 항거

9. 조련사 모란트 / '대영제국'의 희생양


 

 
이 중에서 제가 본 영화는 총 32편입니다.(노란색  표시 부분) 여기에 제가 본 영화를 더 추가 한다면..

 
1. 심판

2. 용감한 변호사

3. 펠리컨 브리프

4.피고인

5.타임투킬

6.런 어웨이

 
사실 법을 주제로 한 영화는 더 많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 변호사들이 많아서 그런지(발에 치일 정도^^)...
미국 드라마(미드라고 하지요...)는 아예 법정드라마라로 분류하고 있지요
 

법과 영화를 주제로 한 또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성균관대 김성돈 법대교수가 쓴 '로스쿨의 영화들'(효형출판)
이 대목까지 읽고 질리 시는 분들은 잠시 다른 블로그에 갔다가 머리를 식히시고 오시길..
이 책에 나오는 영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사건과 법

 생존을 위한 환경법의 진화 - '괴물'

개인의 존엄은 언제나 최우선이다 - '한반도'

포기해야 할 본성, 폭력 - '살인의 추억'

사전검열의 망령이 떠돌고 있다 - '그때 그 사람들'

통신비밀과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한다 - '닉슨'

 

금기와 인권

도박의 사회학 - '타짜'

대마초의 합법화를 말한다 - '오! 그레이스'

다수 이성애자와 소수 동성애자 - '브로크백 마운틴'

성매매특별법과 새로운 계명 - '사마리아'

평등권을 위한 안경 - '여섯 개의 시선'

 

 인간 본성과 사회 환경

 인간의 본성과 유전자 - '가타카'

역할이 사람을 만든다 - '엑스페리먼트'

유전무죄, 무전유죄 - '홀리데이'

푹력의 공급과 수요법칙 - '비열한 거리'

악의 수단으로 정의를 말한다 - '데스노트 - 라스트 네임'

 

 사건과 진실

 거짓말과 마녀재판의 관계 - '크루서블'

사건과 진실의 상대성 원리 -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진실이 담긴 블랙박스 - '뮤직박스'

법과 종교의 경계 -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기억, 사실, 거짓말의 삼각구도 - '마틴 기어의 귀향'

 

 사법제도와 법조인

 공소시효와 회복적 사법 - '그놈 목소리'

사법의 민주화를 위한 국민재판참여제도 - '12명의 성난 사람들'

검찰공화국에서 민주공화국으로 - '공공의 적2'

변호사의 덕목, 뜨거운 가슴 - '레인메이커'

법정의 풍경 - '인디안 썸머'

 

 변화 속의 법

국가보안법과 열린 사회의 적들 - '선택'

사형제를 폐지하라 - '데이비드 게일'

야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 - '용서받지 못한 자'

안락사와 존엄사 - '밀리언 달러 베이비'

복제인간의 인권을 생각한다 - '아일랜드'

 



 

 

총 30편입니다.
저는 이책에 나오는 영화중에 총 25편(노란표시)을 보았습니다.
두 책을 살펴보면 '법정 영화'라고 보기 힘든 영화도 있습니다.

 물론 법정영화의 분류를 국한시키는 것도 좀 그렇지만
법정영화라면 일단 법조인들이 나와야 된다.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이런 생각들이 먼저 떠오르니까요..(고정관념이지만...)

 
영화속의 사건이나 주제를 통해 정치,사회적 문제를
법을 통해 살펴 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영화가 많네요... 어쨌든 선택의 독자와 블로거의 몫.

 

  

 

.......................................................................................................................

 

 

이제 서론을 마치고  먼저 다큐멘터리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EIDF 초청작)

 

 

 

 

                                  로스쿨, 변호사에 도전하라! A Lawyer Walks into a Bar 



                                     감독 :   에릭 차이킨 Eric Chaikin

미국/88분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로스쿨만 나오면 변호사가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변호사 시험을 앞 둔  지망생 여섯명의상을 잘 담아 내었다.

 

50개주에서 캘리포니아 합격률(38%)이 가장 높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 변호사가 많아서 그런가?

 

중간 중간 미국의 대표적인 변호사들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미국 법조인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도 주고 있다.

 

40번 넘게 떨어진 할아버지 도전자..

각 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6명이

시험을 앞두고 겪는 과정들이 재미도 있지만...

때로는 씁쓸함을 전해준다.

 

나라마다 '정의의 여신상'이 다 다르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눈을 뜨고 칼대신에 법전..

 

중간에 멘트가 익살스럽다.

 

법원 건물에 들어서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손에 칼과 저울 눈을 가리고 있다.

 

"법의 형평과 정의보다 돈만 주면 눈감아 주겠다'

 



이제 본론으로 가서 필자가 본 영화 중 몇 편을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법'하면 머리가 아프거든요!!

 

1

 


 

 

 

 

'야망의 함정', '펠리컨브리프'로

명성을 얻은 변호사출신의

소설가 존그리샴의 원작 영화(처녀작).

 

법과 관련된 영화를 얘기 할 때 '존 그리샴'을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다.

존그리샴이 쓴 거리의 변호사를 어느 신문에 기고했던 기억이 난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딸의 강간범을 살해한 아버지 역에 사무엘 L. 잭슨

그의 변호를 맡은 유능한 변호사 역에 매튜 맥커너히

,그를 돕는 법대생 역에 산드라 블록

 출세욕이 강한 상대측 검사로 나오는 케빈 스페이시.

애슐리 쥬드는 매튜 매커너히의 아내 역으로 나온다.

 

인종문제를 다룬 영화중에

재미, 스릴, 감동이 있어  손꼽을 만한 영화다.

 

kkk단(백인 우월주의 강한 미시시피)이 등장하고, 변호를 담당한 제이크(매튜 맥커너히 분)는

협박을 받으면서....

 

소설만큼 짜임새가 있다.

 

 

 

2

 

심판 (The Verdict, 1982) 

미국  |  129 분  

 

감독 :  시드니 루멧

출연 :  폴 뉴먼, 잭 워든  

 

 

 

한 때 잘 나갔던 변호사가 벼랑끝까지 내몰리고..

결국에 술독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데.

 

어느날 의료과실로 식물인간이 된

여자의 언니가 병원에 제소한 사건을 맡게된다.

 

의뢰인, 증인으로 부터 다 외면받게 되고

술에 취해 떠 밀리듯 곤경에 처하게 되는 폴뉴먼(극중 갤빈).

이미 승부는 끝난 것 같은데...

 

과연...

 

폴뉴먼의 연기가 새삼 돋보이는 영화.

 

 

 

 

                                     3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 

다른 제목 :  At Risk ... more

 

미국  |  125 분 

감독 :  조나단 드미

출연 :  톰 행크스(앤드류 벡켓), 덴젤 워싱톤(조 밀러)  

 

 

 

 

 

필라델피아는 영화관에서 보지 못해서

비디오로 빌려봤다.

늦은 퇴근길. 기를 쓰고 보다가 졸고

(영화가 감동이 없어서가 아니라 몸이 피곤할 때 보아서)

다시 빌리기를 몇 번.

세번째는 아예 비디오주인이 돈도 받지 않고 건네준다.

 

장난기 어린 코믹연기부터 보아서 그런지

 톰행크스가 출연한 영화를 볼때마다

야, 이런 연기를 어떻게..

혀를 내두른다.

 

로펌에서 잘나가는 앤드류(톰행크스)는

비중있는 변호를 하게 되는데...

동성연애자이자 에이즈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

회사느 다른 방법으로

앤드류를 해고시킨다.

 

이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데....

 

톰 행크스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골든글로브,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톰행크스의 연기도 빛났지만

톰행크스의 명예를 회복하게 하는데

전력을 다한 조(덴젤 워싱턴)의 연기가

3개의 남우주연상을 싹쓸이 하게 하는 숨은 공로자인 셈.

 

누가 질병으로 해고하면....

 

영화주제곡도 좋다.

 

 

 

 

4

 

타임 투 킬 (A Time To Kill, 1996) 

미국  |  149 분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산드라 블록(앨런), 사무엘 L. 잭슨(칼리 해일리),

매튜 맥커너히(제이크), 케빈 스페이시(D.A 루퍼스 버클리)  

 

 

 

 

'야망의 함정', '펠리컨브리프'로

명성을 얻은 변호사출신의

소설가 존그리샴의 원작 영화(처녀작).

 

법과 관련된 영화를 얘기 할 때 '존 그리샴'을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다.

존그리샴이 쓴 거리의 변호사를 어느 신문에 기고했던 기억이 난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딸의 강간범을 살해한 아버지 역에 사무엘 L. 잭슨

그의 변호를 맡은 유능한 변호사 역에 매튜 맥커너히

,그를 돕는 법대생 역에 산드라 블록

 출세욕이 강한 상대측 검사로 나오는 케빈 스페이시.

애슐리 쥬드는 매튜 매커너히의 아내 역으로 나온다.

 

인종문제를 다룬 영화중에

재미, 스릴, 감동이 있어  손꼽을 만한 영화다.

 

kkk단(백인 우월주의 강한 미시시피)이 등장하고, 변호를 담당한 제이크(매튜 맥커너히 분)는

협박을 받으면서....

 

소설만큼 짜임새가 있다.

 

 

5

 

 

에린 브로코비치 (Erin Brockovich, 2000) 

미국  |   132 분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줄리아 로버츠(에린 브로코비치)  

 

 

 

 

미국 독립영화의 산실 선댄스영화제가

탄생시킨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면 괜히 망설여지는데

(줄리아 로버츠 팬들에게 죄송한 얘기지만...)

 

영화를 보고 줄리아 로버츠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된 영화.

 

개인적으로 별점 5(5점만점)를 주고 싶은 영화.

수질오염을 둘러싸고 벌이는

법정공방(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최대 규모의 소송실화를 바탕)이 치열하다.

 

무일푼 여성(두번 이혼,,)에서 당당하게 일어선 에린에게 박수를.

 

환경문제와 법정공방을 한꺼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

거기에다 재미도 보태니...

 

출연료 2,000만달러 값을 한 줄리아로버츠 생애 최고의 영화

 

  

 

6

 

 

시빌 액션 (A Civil Action, 1998) 

미국  |    112 분 

감독 :  스티븐 자일리언

출연 :  존 트라볼타(잰 슐리츠먼), 로버트 듀발(제롬 파처)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환경문제법정영화라 분류한다면

시빌액션(민사소송이라는 뜻)도..

 

유혹에 밀려 정의는 뒷 전이 법정 소송(민사소송)의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

 

실화를 바탕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민사소송을 다룬

조나단 하르(Jonathan Harr)의 원작을 영화화한 법정 드라마.

 

진실과 정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진 한 변호사의 고전부투가 안스럽다.

 

타협과 진실 앞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로버트 듀발의 연기도 영화에 감칠 맛을 준다.

달콤한 맛이 아닌

현실의 쓰디쓴 '법세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

 

 

 

 

7

 

런어웨이 (Runaway Jury, 2003) 

미국  |    127 분 

다른 제목 :  사라진 배심원

감독 :  게리 플레더

 

 

출연 :  존 쿠삭(배심원 니콜라스 이스터), 진 핵크만(배심원 전략가 랜킨 피츠),

더스틴 호프만(변호사 웰델 로), 레이첼 웨이즈(말리)  

 

 

 

 

무기회사를 상대로 벌이는 법정영화.

 

미국 배심원제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영화

총기회사에서 의뢰한 랜킨 피츠(진해크만)는

승리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동원해

배심원을 움직이게 하는데...

 

주연진 면목도 만만치 않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우려를 씻어 낼 수 있는 영화.

 

단순할 것 같은데...

복선이 있는 블록버스트 법정영화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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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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