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이 정보를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잘 활용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터넷 문화와 환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지요. 전문적인 수준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 자녀들이 정보과잉 시대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정보를 잘 찾아 볼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야 합니다. 무조건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고 통제하는 것보다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도구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언론을 통해서 가장 많이 전해 듣는 용어 중에 몇 개를 꼽으라면, 웹2.0. 블로그, 트위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아이폰,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용어들은 별개가 아니라 다 연결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블로그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1995년에 시작된 인터넷은 전세계 17억 인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5년 사이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었지요. 인터넷에는 엄청난 정보가 흘러 넘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아 내기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자칫하면 정보의 홍수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시간을 다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정보를 찾는 행위와 정보를 구축하는 방법을 잘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블로그(WEB+LOG)를 꼽고 싶습니다. 웹일기장, 인터넷 항해일지로 시작된 블로그는 1초에 하나씩 생길 정도로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로 불리기도 하지요.

 

블로그는 메신저나 단문 블로그(미니블로그;트위터/140자 이내)에 비해 자신이 평상시 관심있거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한국의 경우, 외국에 비해 10대와 20대 사용자수가 적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짧게 쓰고 소통하는 휴대폰 세대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주요 대학에서는 소셜네트워킹(블로그, 투위터 등) 교육이 필수이지요. 그만큼 그 영향력을 방증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부모님에게도 블로그는 인생이모작을 위한 계획일기로 잘 활요하면 좋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오늘, 또 다른 일을 찾거나, 공부하거나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우선 블로그를 만들어 보십시오. 포털사이트에 메일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 전에 블로그를 통해 자녀와 무엇을 담아 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봐야겠지요. 디자인작업입니다. 블로그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안에 무엇을 담아 낼것인지 결정을 하셔야지요. 가족이야기도 좋고, 여행일기, 독서일기 등 블로그를 통해 가족 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거리를 찾아 보십시오. 가능한 처음에는 재미와 놀이가 중요하니 너무 딱딱한 주제는 좋지 않겠지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자녀들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를 꾸려 나간다면, 상상력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의 주요 기능 중에 하나인 RSS(구독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신문과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의 출처 사이트를 등록해두시면 정보가 새로 업데이트 될 때 바로 바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으니까요. 블로그는 어학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으니까요. 축구면 축구, 문학이면 문학, 그 어떤 분야의 정보도 언론사 못지 않게 안방에서 받아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블로그가 만능은 아니지요. 도구입니다. 도구는 잘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도구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블로그를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1. 자유로운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 가능한 독서와 블로그를 함께 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
2. 관심분야의 정보를 검색하고 축적하는 방법을 찾아준다.
*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게
3.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든다(팀블로그도 좋고, 개별 블로그로 만들어도 좋고)
*소통 공유
4. 블로그를 통해 자녀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
5. 어학 공부도 함께 한다.
* 관심 분야를 점차 확대하게 만든다.


집중력은 향상은 집중력 분산을 막으면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 목적없이 시간을 낭비하거나 오락에만 매달리지 않게
블로그를 통해 재미를 느끼게 만들면 됩니다.
집중력 향상 방법은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우선 독서일기라도 시작해보게 하십시오.
자신이 읽은 책의 소감과 다른 사람이 같은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살펴 볼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간다면.. 집중력은 시나브로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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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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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없는 도서관을 실험하고있는 쿠싱 아카데미의 교장 제임스 트레이시 (사진 : 보스턴 글로브)



도서관 자료를 찾다가 우연찮게 미국 보스턴 글로브 (보스턴 글로브) 지에 실린 기사 하나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기사 제목은 "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도서 작별 인사. 도서관에 온 것을 환영하지만, 책들은 없다는 뜻입니다. 450 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질 정도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댓글을 읽어 보면 기사 못지않는 좋은 의견이 넘쳐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사에 달린 댓글들 (기사 읽어보기.) 우려와 기대감,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있다.



 동부 (매사 추세츠 주, 뉴 잉글 래드 지역) 최고의 명문 사립 학교 중에 하나인 쿠싱 아카데미 (쿠싱 아카데미). 150 년 역사를 자랑하는 쿠싱 아카데미는 한국 학생들도 많이 유학중인 학교입니다. 역사 못지않게 이 학교는 창의성과 자율성에 기반 한 교육 운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쿠싱아카데미에서는 최근 도서관 책들을 아예 없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21 세기 관점 (전자 도서관, 인터넷 기반 지식 공유)에서 리모델링하고있는 거지요. 도서관에 책을 없애고 대형 모니터와 컴퓨터 기기, 편의 시설로 대체함으로써 비용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 겠다는 겁니다.


 책없는 도서관이라. 참 간단한 것 같지만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무리 사이버 세상이라고 하지만 책 없는 미래는 왠지 삭막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서관 문화나 책 읽는 문화를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번 책 없는 도서관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한 쪽에서는 도서관이 없다. 도서관에 책이 없다고, 도서관 만들기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도서관은 있지만 사람들이 이용을하지 않아 명목상의 도서관만 있지 않느 냐고 되묻고 있지요. 차별 성없는 도토리 키 재기 같은 도서관 만있다는 뜻입니다.



 




도서관의 미래는?


구글이 벌이고 있는 지식의 공유, 전 세계 도서관에서 잠자고있는 책들을 인터넷상에 구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 사용 추이라면 아무 래도 인터넷을 통한 정보 찾기나 책 읽기가 흐름에 맞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날로그를 대변하는 종이책이 사라진다는 것은 시원 섭섭한 이야기입니다. 시원보다는 섭섭함이 강합니다. 사람마다 물론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겠지만. 쿠싱 아카데미도 아마 여러 측면에서 고민을 했겠지요, 도서관 이용자 수나 비용 등.


 
문제는 도서관의 양이 아니라 질이 문제 이겠지요. 도서관을 잘 만들어 책을 채워 넣는 것보다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중첩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차적인 교통정 리나 아니면 국가 차원에 도서관 비전을 세워 정보 고속도로 못지않은 도서관 그물코를 만들어야합니다.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고, 수도권의 대부분의 시와 구에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들을 묶어내는 거점 도서관 (국회 도서관이나 대학 도서관 등) 또한 있습니다. 도서관마다 보관하고있는 책들도 가지각색 이겠지만 중첩되는 것도 너무 많지요. 결국은 흩어져있는 도서관을 묶어 내고,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과연 지금의 한국 현실에서 도서관 네트워킹이 제대로되고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산간 지역이나 지방의 경우와 상대적으로 문화 여건이 좋은 서울 수도권에 비해서는 도서관 숫자나 책보 유율이 떨어지니 그런 곳은 아무 래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도서관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개인 적으로는 거의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직장인들은 더 그렇겠지요. 사람마다 책을 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을 사서 보거나 빌려보는 습관이 잘되어있는 분들은 예외로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사서 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책을 읽지 않거나. 도서관이 대부분 학생들의 시험 공부 장소로 전락한지는 해묵은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요.

 책도 그렇지만 신문도 마찬가지 운명 이지요. 인터넷을 많이 사용 하다보니 예전보다 책 읽는 시간이나 신문 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 든 것은 사실입니다.국가의 백년대계나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도서관과 책읽기 문화는 너무 중요합니다. 도서관 하나를 놓고 문제를 풀다 보면 우리의 교육 현실까지 묶어 바꾸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의 실험을 통해 생각과 지혜가 열리 듯이. 문제는 책없는 도서관이 아니라 지혜의 그물코를 잘 만들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소외되고 중첩되는 현실에서 이런 실마리를 풀어 볼 수있는 마당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발행 도서 수는 17 만 4000 권에 이릅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생 중에서 문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30 퍼센트. 일년에 책 한 권을 읽지 않는 미국인은 전체의 57 퍼센트에 이른다 고합니다. 정보가 흘러 넘치는 디지털 세상에서 집중력과 사고력을 발휘할 수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일방적인 만들기만 있고 컨덴츠는 비어 있는 도서관 만들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지만 함께 생각해서 공동체마다 지방마다 스스로 이루어내는 웹 2.0 시대의 도서관. 이제 한번 다시 우리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험해 볼 때입니다. 인터넷이 만능이 아닙니다. 출판 문화와 책읽기, 도서관이 자리매김 할 때 인터넷의 정보도 더 풍부해지 겠지요. 극한적 단절보다는 서로의 장단점을 잘 결합시키는 길이 웹 2.0 시대가의 도서관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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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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