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 날. 어린이 날이어서 좋은지 공휴일이어서 좋은지 잘모르겠습니다? 요즘 어린이들 환경이 남다르지요. 물질적으로는 풍부해졌을지 모르겠지만, 과연 얼마나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앞 다투어, 언론은 관련 기관에서는 어린이에 대한 통계자료를 내놓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가 살기 힘든 세상 같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물론 과거와 현재를 단순한 수치로 비교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가 희망이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과연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어린이날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다는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습환경보다는 놀이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이외수 트위터)". 


학교 앞 스쿨존. 아이들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지정해 놓았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2배로 늘었다고 하네요, 특히 하교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쿨존보다 어머니들이 번갈아 어린이들 교통 안전을 인도하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이렇듯, 기계적인 안전조치보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눈길과 보살핌이 있는 교통사고 예방이 더 좋은 효과를 나을 수 있습니다. 어린들의 등하교길과 놀이환경은 중요합니다. 


<어린이에 관한 격언 베스트 20>

1
물오리는 날 적부터 헤엄을 치듯이, 어린이들은 나면서부터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천성을 지니고 있다. 어린이들이 하는 일에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물오리의 헤엄을 못하게 하는 거나 다름없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려면, 그 천성을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플로베르) 

2
비난 속에 사는 아이는 남 헐뜯는 사람되고, 미움 속에 사는 아이는 싸움하는 사람된다. 조롱 속에 사는 아이는 수줍음 타는 사람되며, 참음 속에 사는 아이는 끈기 있는 사람된다. 격려 속에 사는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칭찬 속에 사는 아이는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 속에 사는 아이는 정의로운 사람되고, 안정 속에 사는 아이는 믿음 있는 사람된다. 격려 속에 사는 아이는 긍지 높은 사람되고, 인정과 우정 속에 사는 아이는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배우게 되리라. (도로티 로 놀트) 

3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누구나 가치가 있다. (찰스 티킨스)

4
소년을 엄격과 폭력으로 가르치려 하지 말라. 그의 흥미를 허용하여 지도하라. 그렇게 하면 자기의 능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소년 자신이 찾게 된다. (플라톤) 

5
아버지에게 손찌검을 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는 누구나 죄인이다. 자기에게 손찌검을 하는 아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C. 페기) 

6
아이들에게 비평보다는 본보기가 더 필요하다. (조셉 쥬베르) 

7
아이를 꾸짖을 때에는 한 번만 따끔하게 꾸짖고, 언제나 잔소리로 계속 꾸짖어서는 안 된다. (탈무드)
 

8
아이에게 애정을 조금 주어 보아라. 그러면 크게 다시 돌려 받는다. (존 러스킨) 

9
'안 된다' '하지 마라' 어린이를 파괴시키는 법.(도교)


10
어린 시절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다. (토머스 풀러) 

11
어린 아이에게서 배워라. 그들에게는 꿈이 있다. (헤세)

12
어린이는 아래의 세 가지 세상에서 온갖 것을 미화시킨다. 이야기 세상, 노래 세상, 그림 세상. 
어린이를 내 아들놈, 내 딸년하고 자기 물건같이 알지 말고, 자기보다 한결 더 새로운 시대의 새인물인 것을 알아야 한다. (방정환)
 

13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윌리엄 워즈워스)

14 

어린이는 5세까지 그 일생동안 배우는 모든 것을 익혀버린다. (프뢰벨) 

15
어린이는 하늘을 나는 새이다. 마음에 들면 날아오고 마음에 안 들면 날아가 버린다. (뚜르게네프) 

16
어린이에게는 결코 거짓말을 하거나 속여선 안 된다는 것을 항상 보여야 한다. 어릴 때의 기억은 오래 가기 때문이다. (소학) 

17
어린이에게 돈이나 맛있는 음식을 주는 것보다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훨씬 낫다. 그리고 불우한 사람에게는 그들 자신의 어려운 고비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러벅)

18
어린이에게는 비평보다는 본보기가 필요하다. (조셉 주베르) 

19
어린이의 교육은 면학의 욕망과 흥미를 환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책을 등에 진 나귀를 기르는 꼴이 되어버린다. (몽테뉴)

20
어린이의 대망(大望)을 듣고 웃어서는 안 된다 어린이에게 웃음은 비웃음을 뜻하는 일이 많고 비웃음만큼 마음을 괴롭히는 것도 없다. 어린이가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대망에 대하여 말할 때 아버지가 할 일은 그 대망에 대한 여러 관점에서 잘 이야기를 해주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가, 그 방법과 희망을 심어 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린이가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손을 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성공을 키워 갈 특권과 자격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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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소셜네크워크서비스)의 본좌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씨. 그가 트위터에 남긴 글과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순식간에 공유되고 회자됩니다. 60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소식이 전해지니까요. 공유와 재공유를 거치면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읽겠지요. 그렇기에 문장 하나 하나의 영향력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글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지요. 사람사는 세상 얼굴이 천차만별이듯, 생각 또한 마찬가지. 이외수씨가 오늘은 '교육'을 주제로 글(트윗)을 남겨 주었습니다.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공감할 내용이기에 공유할까 합니다.



1
성적이 중시되는 교육이 아니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성이 중시되는 교육이 아니라 감성이 중시되는 교육이 시급합니다. 머리 좋은 사람이 우수한 재목으로 평가받는 시대보다 마음 좋은 사람이 우수한 재목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2
이제는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남에서만 용이 난다고 합니다. 고액과외로 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주장이겠지요. 건위천. 강남출신의 용에게 합당한 괘입니다.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은 떨어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요.

3
이 세상에 학교 아닌 공간이 어디 있으며 스승 아닌 사물이 어디 있으랴. 천하는 모두 열려있으되 사람의 마음만 굳게 닫혀 있구나.

<출처:이외수 트위터>



 
최근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36개국 청소년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발표했지요. 한국은 세 영역(갈등관리, 관계지향성, 사회적협력) 종합점수 순위는 35위. 특히 관계지향성은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청소년들이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의식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 결과입니다. 다문화사회에서 상호관계성은 참 중요하지요.



이외수씨가 말했듯, 마음 공부가 필요합니다. 성정이 아니라 인성, 이성이 아니라 감성, 마음 좋은 사람이 사회에서 우수한 재목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된다면... 꿈같은 일인가요? 이제는 머리로 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 걸맞는 시민리더십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입니다. 제도화된 학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영역에서 교육을 주제로 일하는 많은 단체들의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하게 경청하고 배울 필요가 있지요. 학교 아닌 공간이 어디있겠습니까. 이제 이성의 시대를 넘어 감성의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한 때 한 시절의 공부가 아니라 평생학습, 교육이라는 가치아래 지속적인 마음공부와 인성공부,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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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복 선생 삽화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 년 365일 내내 첫 해를 맞는 기분으로 보내면 좋겠지요. 처음 그 마음처럼. 트위터의 지존(?)이라고 불리는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셨네요.

“떠나는 2010년, 그대의 어깨가 홀가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대의 아픔과 그대의 탄식과 그대의 액운들이 모두 물러가기를 축원합니다. 맞팔만복래, 트윗만사성. 다가오는 2011년, 그대 가슴에 사랑과 축복이 충만 하기를 빌겠습니다.”(이외수 트위터)

 한 해를 보내면서 가족 간, 회사 동료 사이, 선생과 제자 사이, 좋은 일도 있었고 불협화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말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은 사람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휴대폰 문자나 이메일로 툴툴 털어내는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지요. 요즘은 예약기능이 있어서 2011년 1월 1일에 시작된 00:00에 마음을 담은 글을 보낼 수 있습니다. 눈을 뜨면 언제 내렸을까 궁금할 정도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걸 볼 때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물론 눈을 치워야 하는 분들은 눈이 짐으로 보이겠지만, 그 순간만은 누구나 가슴이 넓어집니다. 새벽 눈이 그렇듯이, 정성들여 보낸 감사의 말과 사과의 말을 보낸다면 받는 사람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말이 사람을 힘들게 하고 말 한마디가 사람의 희망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새해 덕담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라는 말보다, 새해 복 많이 이루어 다른 사람들에게 건네주시라고...

 

1.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드린다.

2. 가족 간, 회사동료, 선생과 제자 등 올 한해 상처를 준 사람에게 사과의 글을 보낸다.

3. 키우고 있는 동물이 있다면 오늘 하루 특별 식을 제공해준다. ^^

4.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 기부단체가 있다면 작은 돈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

5. 새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해 본다.


 ^^ 달력도 교체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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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미터 금메달에 이어 400미터에서도 우승했습니다. 우승한 뒤 박태환 선수가 꽃다발을 던져 준 분이 박태환 친누나라고 하네요. 이른바 박태환 ‘꽃다발녀’. 요즘은 참 이름도 잘 짓지요. 트위터옹 이외수씨도 박태환 선수와 유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왕기춘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네요.

 

“물 속에서 쓴 박태환선수의 400미터 짜리 중편 드라마, 온 국민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박태환 선수에게 물 속의 KTX라는 별명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만세!

 왕기춘선수는 상대선수의 부상 당한 발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상대 선수도 인정하고 의아해 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전정한 스포츠맨십 아닐까요. 아무튼 그는 또 한번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신만은 분명 금메달입니다“(이외수 트위터)

 

ㅎㅎ 물 속의 KTX라.... 한 번 타고 싶네요. 물의 시대가 열리면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물 속의 KTX도 나오겠지요? 환경오염이 심할란가? 조금 그렇지요. 아무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메달 색깔을 떠나 그동안 고생해온 과정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다시 보내드립니다. 한국 선수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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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면 도둑이 그것을 훔쳐간 뒤에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르게 된다. 보라, 우리가 한글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귀중함을 모르고 소홀히 하니 중국이라는 도둑이 이를 훔치려는 마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니네 꺼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고 한번 우겨 볼까.”(이외수 트위터)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 ‘한글 공정’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공간이 불끈 달아올랐습니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일반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중국의 조선어 입력 표준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될 경우, 한국과 한글 입력 표준가 중첩되는 결과가 생기겠지요. 잘못하면 한국이 중국 표준 조선어에 맞추어 표기 입력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정부도 휴대폰 한글 표준 입력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잘못되면 중국과 한글을 놓고 충돌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외수씨가 조금 흥분한 것 같지요. 짱개들 표현은 조금 과하 것 같네요? 하지만 정부도 빨리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고려와 발해사를 자기들 역사로 편입시켜 왜곡하려는 동북공정을 생각한다면, 한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계 최대의 유산이라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지요. 한글을 제대로 쓰고 아껴야지만, 외국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넓힐 수 있습니다. 한글공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빠른 조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러다가 중국어공정이라는 말도 나올 것 같네요?

 

"세종대왕은 내 운명의 원천, 훈민정음 반포에 의해 모국어가 지금 있고 이제까지 우리 목숨이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킬 강력한 사명을 갖고 있다. 10월9일 한글날은 나 자신이나 우리민족에게 가장 성스러운 날"(시인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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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참 어렵지요. 글 잘 쓰는 사람 보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난 사람도 있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 가겠습니까. 글쓰기와 관련된 책과 강의는 넘쳐 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이론보다도 실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요즘 블로그와 트위터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지요. 블로그는 1인 미디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양과 질에서 폭발적인 상승세. 조사기관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블로그 숫자는 전 세계에 거쳐 3억 명이 넘는 다고 합니다. 매 초마다 몇 십개, 몇 백 개의 블로그가 만들어 지고 있으니까요. 외국의 내노라 하는 언론사도 블로그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대선 주자나 상하원이나 주지사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영향력 있는 블로거(블로그 운영)를 초청해서 인터뷰 할 정도이니까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전형적인 글이 아닙니다. 자유로운 글쓰기. 기존 언론 기사하고는 다르지요. 단문블로그라고 불리는 트위터(15자)도 있습니다. 블로그가 글 쓰는 원고량에 제약이 없다면, 트위터는 글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길게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트위터의 글(트윗)은 잠언이나 시조, 일본의 하이쿠(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 가깝습니다. 트위터의 또 다른 특징은 속보성이지요. 언론 기사나 주변의 사건, 사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을 빨리 전달해주고, 전파력도 엄청 납니다.

 

150자 글쓰기, 트위터가 선 보였을 때 시조나 하이쿠가 떠올랐습니다. 일상의 잡담을 쏟아 내는 글도 많지만, 트위터의 글 중에는 함축적으로 시대의 이야기나 잠언을 쏟아내는 트위터도 많습니다. 오늘 이외수씨의 트위터를 보니 이런 글이 올라와 있네요.

 

엄마한테 써 달라고 하세요^^ RT @junghyeop: @oisoo 대학생입니다 독후감을 써오라는데 도데체 어떻게 써야하는거죠? 답변부탁해요 외수옹

진흙 속에 핀 저 연꽃은 곱기도 하지, 세상이 다 흐려도 제 살 탓이네- 정선아라리 중의 한 소절입니다.

  향기롭지 않은 과일은 벌레도 먹지 않습니다. 물론 과일은 벌레가 먹건 사람이 먹건 가을이 되면 향기롭게 익습니다. 익었다면 땅에 떨어져 사람에게 천대받은들 어떤가요. 자신을 키운 나무뿌리, 한 줌 거름으로 스며들어도 기쁜 일이지요.

*출처:이외수 트위터

 

독후감 쓰기에 대해 한 대학생이 이외수씨에게 물으니, 엄마한데 써 달라고 재미난 멘트를 남겼네요.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글쓰기는 많이 읽고, 쓰는 것이 최고입니다. 공책이나 파일에 “좋은 글 잡학 사전”을 만들어서, 좋은 문장을 옮겨 적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분야 도 정할 수 있겠지요. 영화, 독후감, 트위터, 교육 등등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글 중에서 좋은 글을 뽑아 옮겨 적는 작업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책은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니면 블로그나 트위터(미니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자꾸 써보십시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시나브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나 시조를 많이 읽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이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이쿠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인기가 높지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세계 각지에서 하이쿠 공부하기 모임이 수두룩 하답니다. 시조나 하이쿠를 많이 읽고 좋은 문장을 옮겨 보시면, 트위터에서 트윗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글 제목 뽑을 때도..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황진이)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겨울이 서는날에 웬놈의 매화더냐
철잊은 매화라면 매실도 못맺으리
보아라 설중 사우의 고고함과 의연함을(정담)

 

 이외수씨한테 독후감 쓰는 방법을 물으신 대학생분. 독후감 쓰는 법을 배우지 말고 마음으로 글을 써보십시오. 아니면 남이 쓴 독후감 몇 개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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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재 아직 진화되지 않았군요. 모쪼록 인명피해가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형 사고는 대부분 책임자가 없는데다 재발방지책도 신통치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사전대책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이외수 트위터)

 

강 건너 불구경, 냄비근성, 사후 약방문.....

 

매번 큰 사고(천재지변, 인재)가 날 때마다 안전 불감증에 언론과 국민 여론은 들끓지요. 학교든, 사회든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지요. 하지만 사고 소식이 들릴 때마다, 너무 아쉽습니다. 사람 생명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자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겨울철, 어머니들은 설거지 한 물이나, 목욕물을 버릴 때, 혹시 뜨거운 물에 뭍 생명(개미 혹은 벌레)이 죽을까, 물을 식혀서 버렸습니다. 생명 존중 사상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중요시 생각한다면, 안전 만큼은 가장 우선시 해야 합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를 떠올려 보십시오.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제 안전 교육이나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교육 시키는 풍토가 중요합니다. 그 전제는 관심입니다.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막을 수는 없었는지, 제대로 된 재난 방지  매뉴얼이 마련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문화 토양을 심어주고, 전문 분야의 시민단체들이 이런 일을 대신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사고나 난 이후,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똑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재보다 인재가 더 큰 참사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 재난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건물을 지을 때부터,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곳은 사람이 사는 공간, 모두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어지고 관리되어야 합니다. 사전대책이 중요합니다. 생명을 위한 까다로운 규칙과 규제는 완하가 아니라 강화되어야 합니다.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 가족의 쓰라린 가슴과 눈물을 떠올려 보십시오. 내 자식과 친구 부모라는 생각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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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포부를 들었을 때 가급적이면 안 된다고 단정하지 말라. 남의 인생은 사실 점쟁이도 잘 모르는 법. 현재는 능력이 못 미치는 상황이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놀라운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명심하라. 악담보다는 덕담이 언제나 아름답다.”(이외수 트위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 마다, 말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트위터로 메일로 추석연휴 잘 보내라는 덕담을 건넵니다. 추석 때는 덕담으로 시작했는데 말에 상처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가족들인지라, 속사정 모르고 사소하게 던진 말 한마디가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교통 대란을 뚫고 추석길에 오른 가족 들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지치기 마련. 말 몇 마디가 추석 연휴 끝을 악몽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외수 씨가 말한 내용은 추석 연휴와 관련된 잠언은 아닙니다. 평상시 우리가 주고받는 ‘말’에 대한 경구지요. 특히 자녀나 손아랫사람들의 말을 듣는 자세에 대해. 선천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계발이나 노력에 따라서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후천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설령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하더라도, 그 재능을 잘 살려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지요.

 

인생의 큰 꿈을 이루어낸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옆에는 끊임없이 지지하고 격려해 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가 외면할 때도 덕담을 건네주며 꿈을 북돋아 주었지요. 누군가 이번 추석 연휴 때 꿈을 이야기 하면, 그 꿈속으로 들어가 같이 이야기를 듣고 나누어 주세요. 몇 천 마디의 말보다, 포부를 살려 주는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잠시 세상 시름 내려놓으시고, 건강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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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일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했다고 변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안 먹고 살아가나요. 에이, 그냥 넘어 갑시다"(이외수 트위터)


중국 현대 출판계의 거장 정위안지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 중에 하나를 '독서'로 꼽았습니다. 이외수씨 트위터 글을 읽고, "사람은 왜 밥을 먹는가?" 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밥을 먹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듯이, 책 읽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요.


시간의 생명이다는 말을 합니다.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먹고 사는 일이 바쁘듯이, 책 읽는 시간도 바빠야 합니다? 물론 다를 바쁜 삶을 살고 있지만, 자투리 시간을 쪼개어 책을 세끼 밥 먹듯이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회의' 시간에 회의를 많이 느끼시지요^^. 회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회의 시간이 쓸데없는 말을 주고 받느라 시간에 비해 전달하는 정보의 양이 많지 않고, 소비하는 시간에 비해 얻는 것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잠시라도 책을 읽어 보셔도? 너무 나쁜 습관인가요?^^ 아무튼 출퇴근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책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변명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만, 책 읽는 시간이 밥 먹는 시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 마음의 양식은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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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에 하나인 트위터에 담긴 세상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트위터 사용자 중에 가장 많은 팔로워(301,995 명)를 자랑하시는 이외수 선생. 트위터는 140자 이내에 글을 써야 합니다. 하루에 수많은 트윗(140자 글 이내)이 쏟아집니다. 그 중에서 읽어보아도 내면의 세계를 살찌울 수 있는 좋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대화를 나눌까 합니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소리만 연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입을 뺀 신체의 모든 부분이 무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인생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가 일생을 바쳐 양산할 수 있는 최상의 품목은 불평불만뿐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결혼은 한다. ”(이외수 트위터)

 

도전, 참 좋은 말인데, 말처럼 쉽지 않지요. 하지만 불평불만은 참 쉽습니다. 인생은 완전할 수 가 없지요. 누구에게나 읽기 힘든 책이 있듯이 인생이 완전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인생은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지요.

 

올림픽이나 힘든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으면 다들 비슷하게 말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 한 때의 영광도 스포트라이트도 아무리 휘황찬란한들 다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도루묵이지요. 불평불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마음, 지혜를 나누는 마음은 불평불만을 뛰어 넘을 수 있지요. 세상 모두가 비평가라면, 세상이 돌아갈까요?


이외수 선생이 조금 극단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살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외수 선생도 인생에서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을 겁니다? 한때는 불평불만만 했을 때도 있었겠지요?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하셨나? 농담입니다. 도전하는 마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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