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물려받았거나, 시간이 지나 유행에 뒤쳐져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둔 옷들.

그런 옷들에는 나만의 이야기가 배어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옷들은, 버리기엔 너무나 아깝죠.

그런 옷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입니다.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는 커스터미이징 리사이클 프로젝트입니다.

장롱 속에 방치된 헌 옷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난 시간의 추억을되살리는 것이죠.

참여자로부터 옷을 기증 받고, 그것을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Closet Project는

1. 참여자가 옷을 리블랭크 디자인실로 보내고,

2. 디자이너와의 1:1 소통을 통해 디자인 타입과 진행 방식을 결정하고,

3. 해체 작업을 통해 두번째 사물로 탄생된 클로젯 상품이

4. 다시 참여자에게 전달되는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그럼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몇 가지 상품을 만나볼까요?



오래된 가죽 코트가 멋진 가방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코트라서 해체된 가죽의 양이 많았고, 그래서 가방의 크기도 무척이나 커졌고,

그래서 가방의 이름도 'nothing but jumbo'라고 붙여졌다고 하네요.




빛바랜 양복 자켓은 클래식한 보스턴 가방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래서 이 가방의 이름은 'Classic Boston'.



리블랭크는 Closet Project를 통해, 순환의 아름다움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제품은, 유행과는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리블랭크의 손을 거쳐 실용적인 기능이 더해지고 멋진 가방으로 변신합니다.



이런 의미있는 프로젝트을 하는 리블랭크는 어떤 곳일까요?



리블랭크는 헌 옷, 현수막, 폐 가죽이나 생활 쓰레기 등을 재활용해서

하나밖에 없는 물건, 갖고 싶은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아름다운가게의 에코파티메아리 상품 및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첫 출발을 한 리블랭크는,

이후 서울디자인올림픽,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하고,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2010년에는 문화, 예술 분야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참여하는 지역 자활공동체와 협력하여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제품 생산과정에서 '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리블랭크의 제품들은 ALAND 명동점과 압구정점, MSK, Lamb 등의 편집 매장, 홍대 상상마당 등의

편집 매장에서 단순한 '옷'이 아니라, 순환이라는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편집 매장들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가진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면서, 점차 그 규모도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고, 유행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되는 편집 매장의 공간 안에,

리블랭크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죠.


편집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몰 shop.reblank.com 에서도 리블랭크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겨울엔 그냥 '멋진' 패션이 아니라, 담고 있는 의미와 이야기까지 '멋진' 패션을 추구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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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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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아트 [Junk Art] . 용도가 다 되어 폐기되거나 아무렇게나 버려진 폐품들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해 낸 작가들. 미술사의 맥락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정크아트 출발점을 로버트 라우션버그(Robert Rauschenberg)의 오브제를 이용한 콤바인 회화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정크아트는 친환경, 재활용, 그린, 에코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외국에는 정크아트만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누리집(사이트)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환경이나 생태를 다루는 누리집 또한 예술분야를 꼭 포함시켜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미국에서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를 다루는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 태양광 장난감 자동차 대회를 개최한다든지, 재활용 DIY(do-it-yourself) 를 가르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치고, 재생에너지와 공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어렸을 때 손을 많이 사용하는 창작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뇌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까요. 집중력 훈련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태양광 미니자동차 대회(CA Solar Grand Prix). 이 대회에는 중,고등 과정 학생 300명이 직접 만든 태양광미니자동차를 만들어, 대회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자동차 개발에 전력을 다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온난화 시대와 화석연료 고갈 등 지구촌이 당면한 현실 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점묘화 같습니다.





확대해 보겠습니다.



 



휴대폰입니다. 미국에서 매일 버려지는 휴대폰은 426,000 개 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폐 휴대폰이 탄생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에는 폐휴대폰을 처리하는 도시가 있을 정도이니까요. 폐휴대폰 처리 과정은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크리스 조단 (Chris Jordan). 변호사 출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 조단은 환경 문제를 통계화 시켜, 사진 작업을 하는 세계적인 작가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작가는 미국에서 폐기되는 전자, 전기 제품(텔레비전, 휴대폰, 각 종 전자 부품)과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로봇을 만들고 있는 정크아티스트(Andrea Petrachi) 입니다.







일반 로봇 장난감(신제품) 보다 더 멋져보입니다.^^






잘만 할용하다면 세상에 버릴 것이 없습니다.
독일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목공 작업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학교가 많습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게 하는 거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재활용아트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면 좋을 듯 합니다.


<재활용 로봇 슬라이드 쇼로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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