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모든 남녀들에게 요정 워너비로 불렸던 오드리 헵번 전시회에 다녀왔다. 제목은 ‘오드리 헵번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으로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인이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다 간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감동적 생애를 재조명한 전시회였다.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새로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T)의 총 10관의 전시관에는 그녀의 출생부터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후 스타로서의 삶, 그리고 소외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살아온 인생까지 많은 기록물들을 설치해 놓았다. 전시장에는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 때 그녀가 직접 탔던 스쿠터도 있었고 수많은 사진과 자필노트, 패션 디자이너 지방시가 만들어 준 우아한 파티복들, 실제 사용한 식기류 등 볼거리가 꽤나 다양했다. 그리고 8mm 홈비디오 영상에는 모성애 가득한 주부의 삶도 담겨 있었는데 처음엔 13000원의 입장료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관람을 마친 후에는 그보다 더 비싸다고 해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이날 헵번을 젊은 날의 우상으로 추억하는 중장년층 관람객이 유독 많아 보였다.

 

 

 

 

 

 

 

내 기억 속 헵번은 까만 드레스를 입고 뉴욕 5번가에 있는 티파니 상점 앞에서 보석을 쳐다보며 빵과 커피를 먹는 모습, 또한 ‘로마의 휴일’에서 깜찍한 숏커트 머리 스타일로 그레고리 펙과 함께 연애하던 장면이 고작이었다. 헌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그간 매스컴에 공개되지 않았던 오드리 헵번의 감추어진 일생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녀는 은퇴 후의 삶이 더 아름다웠다. 굶주리고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사랑했던 엄마로서의 그의 생애는 극진했다. 마더 테레사의 분신 같다고나 할까. ‘화려한 은막의 스타가 어찌 이런 거룩한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전시회 내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의문이었다.

 

 

 

헵번의 꿈은 원래 발레리나였다. 그러나 소녀 시절의 그녀는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 거리를 헤매게 되고, 사랑하는 외삼촌이 처형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거기다가 두 오빠는 레지스탕스가 되었으며 본인은 천식, 황달, 빈혈, 부종 등 온갖 병을 달고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 튤립 뿌리를 씹으며 배고픔을 달래야 했던 그 시절에 그녀는 적십자 구호 활동을 받아서 기적처럼 살아날 수 있었다. 어릴 적 유니세프는 헵번 가족에게 수호천사나 다름없었다. 이것이 훗날 그녀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게 된 동기였다.

 

 

헵번이 네덜란드에 살 때, 안네프랑크도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였다. 둘 다 전쟁이 발발할 당시 열 살이었고 전쟁이 끝났을 때 열다섯 살, 헵번은 그 당시 레지스탕스에게서 배포된 비밀 신문에 실린 ‘안네의 일기’를 접하게 된다. 안네가 창문 밖을 쳐다보며 자전거 타기, 춤추기, 휘파람 불기를 마음속으로 했다는 일기 내용은 같은 나라에서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같은 나이의 헵번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래도 자기가 처한 상황이 다락방에 갇혀 있는 안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됐다. 이때 읽은 ‘안네의 일기’가 나중에 문학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작이 되리라고 헵번은 상상이나 했을까.

1945년 히틀러 자살 후 헵번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네덜란드는 독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어릴 적 구호 받은 경험과 전쟁을 겪은 체험은 향후 그녀가 유니세프를 통해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그가 죽기 전까지 펼친 구호활동은 실로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녀가 수단이나 방글라데시, 베트남, 소말리아 같은 저개발 국가를 돌면서 병에 걸린 아이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만지고 그들의 고통 앞에서 함께 눈물 흘리는 장면은 전 세계인의 가슴을 적셨고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녀는 특히 소말리아 어린이들에게 강한 애착을 가졌다. 1922년 그곳을 방문했을 때 마을 공터 구석에 놓여있는 수많은 자루꾸러미를 보았다. 아이들의 시체였다. “오마이 갓!” 헵번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두 손을 모았다. 그리고 언론을 향해 소말리아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구호의 손길을 달라고 호소했다.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가 피골이 상접한 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었다. ‘우리가 진정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을 만난 것은 은막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였습니다’ 이때 그녀는 대장암 말기 환자의 몸이었다. 강한 통증을 느낄 때마다 진통제를 맞으며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하니 감동을 넘어 경외심이 무럭무럭 솟아올랐다.

 

 

헵번은 자신의 키가 너무 크고(170센티미터) 너무 말랐으며 각이 진 얼굴이라서 본인이 한번도 예쁘다는 생각을 안 했단다. 하긴 이 말은 이쁜 여자들의 단골 멘트라서 믿을 게 못 되지만 영국의 BBC 방송에서 뽑은 세계의 자연 미인 1위로 헵번이 등극한 걸 보면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대해선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같다. 헵번은 젊었을 때도 그랬지만 말년의 모습 또한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했다. 비록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는 늘어졌어도 누가 이 여배우를 늙고 초라한 할머니라고 생각할까? 내면의 성숙과 베푸는 삶! 나이를 먹었어도 그녀가 여전히 아름답고 당당한 비결이리라.

 

 

전시회에 가서 알게 된 재미난 사실 또 하나는 ‘로마의 휴일’이 선풍적 인기 속에서 개봉되었을 때 어느 날 14세 소년이 헵번을 찾아왔다. “난 나중에 당신과 결혼할 거에요.” 헵번보다 여덟 살 연하의 미소년은 나중에 정신과 의사가 되어 진짜로 헵번의 두 번째 남편이 되었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나 있을 법한 결혼 생활도 10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되는데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이 두 번째 남편과도 헤어지고 스위스의 한 전원주택에서 임종을 맞이할 때 그녀 곁에는 또 다른 연인이 있었다고 하니 그녀의 인생 자체가 모두 영화이고 예술이었다.

 

 

의사가 3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하자 헵번은 모든 일정을 덮고 은퇴 후 살았던 스위스의 집으로 돌아가 생의 마지막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냈다. 이때가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노라고 그녀는 회고했다. 마침 크리스마스, 헵번은 유언처럼 시를 읊었고 이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993년 1월 20일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날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던 날이었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녀의 사망 소식을 대통령 취임 기사보다 더 크게 다루었다고 한다. 헵번의 운명 직후 그의 절친이었던 영화배우 리즈 테일러는 한 걸음에 달려와 이렇게 말했다. 하늘은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를 너무나도 일찍 거두어갔다고...

 

 

헵번은 진정 위대한 배우이자 사랑을 실천한 박애가였으며 죽어서 더 큰 별이 되었다. 그녀의 두 아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접어놓고 현재 ‘오드리 햅번 어린이재단’에서 세계평화와 기아방지 등 어머니의 유언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재단의 대표이자 그녀의 둘째아들인 루카 도티가 주관하여 헵번의 소장품을 한국으로 옮겨왔는데 수익금은 전액 재단에 귀속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무비스타의 풍모뿐만 아니라 한 명의 여성, 어머니,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생을 담은 오드리 헵번 전시회는 관람 시간도 꽤 길었다. 지금 우리가 국제화, 세계화, 다원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게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껴졌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기고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날씨는 매서웠으나 마음은 더없이 훈훈했다.

 

 

헵번이 유언처럼 남겼다는 시, <아름다움의 비결>은 어쩌면 그녀의 가치를 가장 압축해서 보여준 글이며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다.

 

 

 

 

 

아름다움의 비결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가지려면 좋은 것을 발견하라

날씬한 몸매를 원하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어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지려면

하루에 한번 아이로 하여금 그 머릿결을 어루만지게 하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유지하려면

당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걸으라

 

물건 뿐 아니라 사람도

새로워져야하고, 재발견해야 하며,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

당신 역시 팔 끝에 손을 갖고 있음을 기억하라

 

나이를 먹으면서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두 개의 손을 갖고 있음을

 

한 손은 당신 자신을 돕기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당신의 두 손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값지게 쓰여질수 있습니다.

 

실천하는 지역사회교육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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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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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결심한 잠자리가 있었다.

 

 

가족은 참새에게 잡혀먹히고,

친한친구도 죽었다.

외롭고, 살 길이 막막했던 잠자리는 죽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푸른요정 풍뎅이를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한 상담을 받았다.

 

사연을 들은 풍뎅이는

"편안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그럼 1년 이내에 너와 같은 슬픔이 전혀없는 벌레 한 마리를 데려오거라

그러면 가르쳐 주겠다"

 

 

잠자리는 개미도 만나고, 딱정벌레도 만나고, 벌도 만나 보았다.

그러면서 다른벌레들 역시 자신과 비슷한 아픔이 많은걸알게되었다.

그 이후 잠자리는 자살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더이상 풍뎅이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다른 벌레들과 대화를 나누며

잠자리는 이미 내적 치유가 되었던 것이다.

 

 


 

이웃의 공감과 나눔, 위로와 격려는

예상하지 못한 아픔과 상처를 겪는 우리에게

더없는 치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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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내 손은 하루 종일 바빴지.
그래서 네가 함께 하자고 부탁한 작은 놀이들을
함께 할 만큼 시간이 많지 않았다.
너와 함께 보낼 시간이 내겐 많지 않았어.


난 네 옷들을 빨아야 했고,

바느질도 하고,

요리도 해야했지.
네가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읽자고 할 때마다
난 말했다.
"조금 있다가 하자, 얘야."

 

 

 


 


밤마다 난 너에게 이불을 끌어당겨 주고,
네 기도를 들은 다음 불을 꺼주었다.
그리고 발끝으로 걸어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지.
난 언제나 좀 더 네 곁에 있고 싶었다.


인생이 짧고 ,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 갔기 때문에
한 어린 소년은 너무도 빨리 커버렸지.
그 아인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않으며
자신의 소중한 비밀을 내게 털어 놓지도 않는다.


그림책들은 치워져 있고
이젠 함께 할 놀이들도 없지.
잘 자라는 입맞춤도 없고, 기도를 들을 수도 없다.
그 모든 것들은 어제의 세월속에 묻혀 버렸다.


한 때는 늘 바빴던 내 두 손은
이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하루하루가 너무도 길고
시간을 보낼 만한 일도 많지 않지.
다시 그때로 돌아가,

네가 함께 놀아 달라던
그 작은 놀이들을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알고있던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中에서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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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어느 금요일 저녁,

어쩌다 돌린 채널에서 무시무시한 이야기 소식을 접했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로 '공익요원의 데스노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왜 데스노트를 작성하고,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던 것일까요?

 

 

 

어느 날 20대 여자가

지나가던 골목에서 21살 남자로 부터 살해됐습니다.

 

 

 

 

 

 

 

 

 

 

 

 

 

 

 

 

 

 

 

 

 

 

 

 

 

 

 

 

 

 

 

 

 

 

 

 

 

 

 

 

 

 

 

 

 

 

 

 

 

 

 

 

 

 

 

 

 

 

 

 

 

 

 

피해자도 안타깝지만

가해자 또한 안타깝습니다.

이 가해자는 왜 살고싶지 않았고,

세상을 비관하며, 살인까지 저질러야했을까요?

 

 

문득 더불어 사는 이 시대,

시대와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위기를

함께 나누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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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빌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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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First lady, 미쉘오바마가

2009년에 영국 앨리자베스 앤더슨 스쿨에 방문하여

연설한 원고를 정리하였습니다.

"교육의 항변"이라는 주제로한 이 연설문은

우리에게 '교육'과 '희망'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KACE가 하려고 하는 '홈빌더운동'에 다시금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교육'입니다.

 

 

 

 


연설문 일부요약

 

나는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지도 않았고 자랑할 만한 사회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유년기를 시카고 남쪽 지역에서 보냈는데요. 아버지는 평생 도시노동자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육아와 가정일을 도맡아 하셨던 전업주부였습니다 두 분은 모두 대학교육을 받으신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여러번이나 동맥경화 판정을 받으셨는데요.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매일아침 옷을 입는 것이 큰 고역일 만큼 상태가 악화되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아버지가 단 한번도 투병생활에 대하여 불평하시는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항상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전보다 조금 더 일찍일어나고 조금 더 힘을 내셔서 일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저희 남매는 성장하기 위해 진실로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과 굳건한 가치관이었고 좋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믿음이었으며 전심을 다한 노력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이이었습니다.

 

 

저는 여학생들이 어린시절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으로 보살핌 받았을 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사례의 산 증인입니다. 저는 성장기에 훌륭한 여성들을 보고 자라왔습니다. 저의 할머니,선생님,이모님,조카와 이웃들은 저에게 조용한 믿음의 힘과 존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롤모델이신 저의 어머니는 지금 저희가족과 함께 백악관에서 지내시며 제 두 딸 Malia와 Sasha를 돌봐주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나의 삶뿐만 아니라 제 두 딸의 삶에 있어서도 영향력있는 존재로서 저희 남매에게 가르쳐 주신 것과 똑같이 타인에 대한 연민, 성실, 자신감 그리고 인내와 같은 가치들을 천천히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해주고 계십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몇몇의 훌륭한 남자 롤모델들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비롯하여 오빠, 삼촌, 할아버지가 바로 저의 롤모델이셨죠. 그분들 또한 삶에 있어 무척 중요한 점들을 몇가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 있어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것인지, 강한 유대관계를 가진 결혼생활은 어떤 모습을 띄는지 등에 대해 말이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 그리고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함으로서 이상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 또한 가장으로서 가정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가르쳐 주셨어요. 그분들은 비단 자신의 가정 뿐만이 아니라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는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베풀며 살았습니다.

 

 

저는 이같은 자질들을 제 남편으로부터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저희 부부가 연애 초기에 데이트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데요. 한 예를 들자면 Barack은 우리의 첫 데이트로 저를 지역공동체 소모임에 데리고 갔답니다. (웃음) 네,참 로맨틱한 사람이죠? (웃음) 제 남편 Barack은 지역공동체 운영위원이었거든요. 그는 사람들이 직업을 찾도록 도움을 주었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시민회관에서의 연설에서 주민들에게 두 가지 컨셉을 제시하였습니다. "지금 세상의 모습"과 "마땅히 보여야 할 세상의 모습"이 그 두가지 컨셉이었습니다. 이 컨셉은 제가 대선 캠페인에서 항상 언급하던 것이기도 한데요. 그는 이 이야기를 기회만 되면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이 두 개념의 차이를 인지하고 우리는 종종 세계의 현 모습에 안주해 버립니다. 세상이 우리의 가치와 염원을 반영하지 않을 때 말입니다. 하지만 Barack은 그날 그 방에 모여있던 모두에게 우리가 세상이 어떤 모습을 띄어야 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우리는 공정함, 정의 그리고 기회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죠. 그는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꿈꾸는 세상과 지금의 모습과의 갭을 줄이는데 자신을 헌신하고 같이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지금의 모습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모습이 하나가 되게끔 말이죠.

 

 

그 날의 Barack의 연설이 오늘 떠오르는 이유는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그 갭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마땅히 그러해야할 모습"으로 건설할 여성들 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역사의 새 장을 쓰게 될 장본인들 입니다. 여러분 자신뿐만이 아니라 여러분 세대 전체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요. 이것이 좋은 교육이 중요성을 가지는 정말 중요한 이유입니다. 공동체, 한 국가, 나아가 세계의 힘은 그 구성원이 되는 여성들의 건강에 비례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꼭 가슴속에 기억하고 있기 바랍니다.

 

 

훌륭한 교육은 개인의 건강을 형성하는 핵심요소 입니다. 건강한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의 차이는 여성의 자율적 주도성이 주어져 있는지의 여부나 여성이 가정의 중심에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번성하는 공동체와 붕괴된 공동체의 차이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각자가 기여하는 바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이 잘 형성되어 있는지에서 찾을 수 있죠. 국가차원에선 어떨까요. 융성하는 나라와 쇠락하는 나라의 차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어린이들에게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는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영국의 첫 여성의학박사의 이름에서 학교 이름을 짓고 멕시코 여성 예술가인 Frida Kahlo, 플로렌스의 흑인 나이팅게일로 알려진 자메이카 출신 간호사인 Mary Seacole 그리고 영국 극작가인 Emily Bronte의 이름을 따 건물 이름을 붙인 이 학교는 자신의 영혼을 채우기 위해 열정을 좇아 성차별, 인종차별과 무지를 위해 싸웠던 여성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눈 앞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뒤에 적혀있는 글귀같이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그들이 아는 유일한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자세로 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었고 수백만명의 여성 의사, 간호사 예술가와 작가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바로 이들처럼,여러분 또한 좋은 교육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삶을 개척할 수 있어요. 여러분, 여러분도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꿈을 실현한 후에는 지금의 기억을 돌이켜보고 직업을 통해서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세요. 역사가 증명하듯, 여러분이 공동주택단지에서 생활했건 국가보조시설 출신이건 이런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은 여러분 자신의 강건한 자세와 자신감, 그리고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로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 것 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가장 극명한 진실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을 겁니다. 많은 어려움이 따를거에요. 하지만 여러분은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요.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것을, 지금 이순간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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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에 빠진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다.

하늘엔 눈썹달이 혼자 걸어가고

술 취한 내 그림자도 흔들흔들 걸어갔다.

외등의 불빛들이 멀고 가까움에 따라

그림자들도 길어졌다 짧아졌다 했다.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자기 집 창가에 피어 있는 꽃을

나누어 보려고 불을 켜 놓아 그 주변이 환했다.

거기에 서 있던 꽃나무가 하얀 바람처럼

그림자 앞으로 다가왔다.

고귀한 여인 같은 흰 목련이었다.

감탄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눈썹달이 가던 길을 멈추고 내려다보며 말하는 듯했다.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하얀 손이 따라주는 술잔에는

마음이 흔들리기는 마찬가지더라.

우아하고 풍만한 목련을 보면서도,

저렇게 가슴을 설레고 있지 뭐야.”

 

 

그 순간 나는 정수리 밖으로 술의 취기가 다 빠져나가는 듯했다.

나도 카페여인이 따라주는 술잔에 취하고 말지 않았던가.

다시 걷기시작 했다. 그림자들은 앞장을 서기도 하고,

옆에 붙어 따라 걷기도 했다.

내 몸은 하나인데 그림자는 둘이 되기도 하고 셋이 되기도 했다.

그 생김새도 구구각각이었다.

나는 놈들을 환히 보는데 놈들은 나를 볼 수 없을 터였다.

그런데도 내가 발을 들어 걷어찼더니,

녀석들도 일제히 발을 들어 걷어찼다.

 

 

눈이 없는 저희들이나 나나 허공을 찬 것은 마찬가지였다.

내가 거수경례를 했더니 녀석들도 똑같이 따라했다.

내가 춤을 췄더니 놈들도 일제히 손발을 놀려 춤을 추었다,

‘햐! 이놈 봐라아’ 앞서가는 키가 제일 큰놈을

아파트 벽면에 밀어붙여 보았다.

그런데 놈은 유연하게도 허리를 뒤로 꺾고 또 꺾어서는

머리를 내 코앞에 바싹 들이미는 것이 아닌가.

재미있었다.

 

 

내 몸 하나가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해보기는 처음이어서였다.

나는 그림자들 발자국을 길바닥에 흘려 놓으면서 집으로 갔다.

집안 거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나의 실체는 비로소 그림자로부터 일부분이 되살아났다.

식탁 위에는 반찬이 담긴 그릇들이 뚜껑에 덮여 있고,

벽면에 걸려 있는 칠판에는

‘밥은 보온밥통에…’라는 글자가 마구 휘갈겨 씌어 있었다.

거실바닥 매트위에는 아내가 혼자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은 눈썹달 같았다.

오랜 동안 앓아온 심장병으로 반듯하게 눕지 못하는 아내,

다시는 보름달이 될 수 없는 안타까운 그믐달이었다.

 

 

| 출처 : 한준수 수필집 '눈썹달이 된 아내' 中에서 |

 

 

 


 

 

달은 이울다가도 다시 차오르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씩 가늘어지는 우리네 인생,

몸도 마음도 왜 자꾸 약해지고 버거워질까요?

 

 

그래도 슬프지만은 않은건...

함께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았다는거 아닐까요?

 


 

 

http://homebuilder.or.kr

"우리 아이를 내 아이처럼"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세상을 변화 시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하루 15분 만으로도 우리는 큰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세상을 위하는 일은 내가 먼저 의지를 갖고 시작한다는
작은 실천운동에서 비롯됩니다.

 

 


대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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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온 지난 날,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열심이 모두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었음을
문득 깨달았을 때
조금은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세상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조화의 세계입니다.

이제는 나를 넘어

옆 사람과 이웃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3개월동안

위기가정의 가족들이 사랑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찾아주는 홈빌더 운동에

127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아픈 가족들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내어 주신 홈빌더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름다운 마무리.

우리의 삶에 1년 이라는 단위가 있어

연말마다 내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이 

문득 감사합니다.  

 

1년 간 내가 걸어온 길.

그 길이 나를 성장시키고,

나에게 큰 의미였음을 인정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을 감사함으로 여기는 사람에게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2013년의 몇 안 되는 시간을 앞두고 생각합니다.

 

법정스님의 책 <아름다운 마무리>를 통해

아름다운 2013년의 마무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그 물음은 본래 모습을 잃지 않는 중요한 자각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내려놓음은 일의 결과나 세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뛰어넘어

자신의 순수 존재에 이르는 내면의 연금술이다.

내려놓지 못할 때 마무리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또 다른 융회와 반복의 여지를 남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진정한 내려놓음에서 완성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채움만을 위해 달려온 생각을 버리고 비움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고

그 비움이 가져다주는 충만으로 자신을 채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의 본질인 놀이를 회복하는 것이다.

심각함과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천진과 순수로 돌아가 존재의 기쁨을 누린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아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의 어느 때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순간임을 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 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인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용서와 이해와 자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일깨운다.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나를 얽어매고 있는 구속과 생각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 이다.

삶의 예속물이 아니라 삶의 주체로서 거듭난다.

진정한 자유인에 이르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마무리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스스로 가난과 간소함을 선택하는 것이다.

맑은 가난과 간소함으로 자신을 정신적 궁핍으로부터 바로 세우고

소유의 비좁은 감옥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단순해지는 것 이다.

불필요한 것들과 불필요한 것을 분명하게 가릴 줄 안다.

문명이 만들어 낸 온갖 제품을 사용하면서

'어느 것이 진정으로 내 삶에 필요한가, 나는 이것들로 인해 진정으로 행복한가?'

하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하여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는

언제든 떠날 채비를 갖춘다.

그 어디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순례자나 여행자의 모습으로 산다.

우리 앞에 놓인 이 많은 우주의 선물도 그저 감사히 받아 쓸 뿐,

언제든 빈손으로 두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머지않아 늦가을 서릿바람에 저토록 무성한 나뭇잎들도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 빈 가지에 때가 오면 또다시 새잎이 돋아날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낡은 생각, 낡은 습관을 미련없이 떨쳐 버리고

새로은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2013년의 아름다운 마무리,

2014년의 희망찬 시작,

나와 내 가족을 넘어

이웃과 함께할때 내 삶이 더욱 가치롭습니다.

 

2014년 KACE는

"우리 아이를 내 아이처럼"

돌보는 홈빌더 운동으로

우리주변의 이웃들을 함께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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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끊임없이 가출하는 큰 아들, 왕따인 둘째 아들,

그리고 백수로 술만 마시는 남편.

저는 파출부를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었고,

우울증과 자살충동도 자주 찾아왔죠.

 

 

 

 

어느 날, 고 1인 큰 아들이 던진 말.

 “공부방에 나가려면 엄마가 부모교육을 받아야한데!”
아들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교육이야!”

 

 

며칠 후, 우리 집에 찾아온 KACE멘토 선생님.
엉성한 살림살이가 창피해 가시라고 했건만,

사오신 사과를 내밀며 미소를 짓습니다. 

멘토 선생님과의 짧은 대화,

제 안에 있던 감정들이 쏟아져 나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그 이후로 선생님은 1년 동안 삶의 가치,

엄마의 역할, 가정의 소중함, 가족의 사명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큰 아들과의 화해하고, 둘째 아들의 우울증과 왕따에 대한 해결을 해 주셨어요.

 

 

 

 

 


제가 미래에 대해 꿈을 품고,

다정해지는 엄마가 되어가자 큰 아들의 가출도 멈추었고,
둘째는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3년 후, 선생님의 도움으로 아빠는 알콜중독 치료를 받게 되었고,
큰 아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선생님 도움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겠죠. 

선생님은 막막한 제 삶에 찾아와

가슴으로 함께 아파해주는 따뜻한 가족이었으며,

가정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문가셨죠.

 

 

 

우리 아들은 어서 취업을 해서

자기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아직도 비닐하우스촌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희망과 꿈’이 있기에 더 이상 불행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멘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를 내 아이처럼"

위기가정과 따뜻한 손잡기 - 홈빌더 운동

 

 

아이들은 지금, 약하고 상처받는 존재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날아오를 것입니다.

 

 

KACE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상처난 가족들의 가슴에 희망을 채우고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워

우리 아이를 내 아이처럼 돌보는

'홈빌더 운동'을 추진하려합니다.

 

 

이 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입니다.

후원은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잘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외 당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홈빌더 운동에 함께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이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고, 

 절망의 삶에서 희망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의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세요.

 


 

홈빌더 운동 문의: 02-424-8377

 

www.kace.or.kr

K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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