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세월호의 안타까운 가족사연과 함께
들려온 노래 한 곡이 저를 울컥하게 하였습니다.
떠나야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사랑과 미안함.
그리고 그리움.
세월호의 가족 사연처럼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사람에게
너무 소홀하게 대합니다.
한 번의 손잡음,
작은 웃음,
친절한 말 한마디는
아주 사소하지만 우리를 다독거려주고 보살펴 줍니다.
인생의 고비를 넘어가게 해줄 만한
위대한 힘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꾸
뒤늦게 그걸 깨닫게 되네요.
당장 오늘 가족들 손부터 잡아주면서
다정한 미소를 건네야겠습니다.
그 손잡음이 진정성으로
그들에게 사랑과 힘을 전해주길 기대하면서...
이토록 작은 손이었나. 그랬었나. 너의 손이.
이토록 못난 손이었나. 그랬었나. 너의 손이.
이렇게 작은 손으로 넌 날 위해 있었었나.
이렇게 못난 손으로 넌 날 위해 있었구나.
오랜만에 잡아보는 그녀의 작고 못난 손이
내 손 안으로 들어와.
날 만지고 있네.
이토록 작은 손이었나. 그랬었나. 너의 손이.
이토록 못난 손이었나. 그랬었나. 너의 손이.
KACE |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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