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고교생이 50미터 굴뚝에 매달려 자살하려 했다고 합니다. 출동한 구조대의 설득에 내려왔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경찰은 학생이 굴뚝에 오르기 전 보낸 문자메시지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미루어 떨어진 성적 때문이라고 이라고 추정하는 것 같습니다. 떨어진 성적 때문에 떨어지면 절대 안 됩니다. 성적 비관 자살 사건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사회 여론은 한국 교육 현실에 우려를 보냈지요. 오죽하면 자살을 했을까. 하지만 자살은 그 어는 것 하나 풀어주지 못합니다. 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삶을 선택하는 것이 낫지요. 그 용기면 어떤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자살은 결코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나 주위 분들에게 날개를 달아 주지 않습니다. 깊은 상처만 남기지요.

 
완전한 인생이 없듯,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낙담에 빠지고, 좌절과 실패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이유는 한계 상황에 이르렀을 때 극복하기 위한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험 또한 중요하지요. 고등학교 시절은 중요할 수 있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는 지나가는 한 과정일 뿐입니다. 모든 것이 고등학교 때 판가름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누구나 읽기 힘든 경전이 있듯이, 불완전한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매순간 앎을 넘어 깨달아야 합니다.

 

굴뚝에 오른 한 한생의 끝 모를 바닥의 공포. 정말 성적이 떨어져서 그랬다면, 성적 중에 잘 한 과목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는 힘든 과목이 누구에게는 쉬울 수 가 있지요. 굳이 학과목이 아니더라도 사람에게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아무쪼록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50미터 굴뚝 계단을 오를 때 생각으로 악착같이 생활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희망의 날개를 만들어 보십시오. 이 학생뿐만 아닙니다. 혹시나 마음속의 굴뚝을 오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길고 머니까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시대에 한 때의 성적 부진으로 날개를 접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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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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