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정신, 가정에서 연습해요!

 


아이들이 주인정신을 처음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누구나 예측가능하시겠지만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은 주인정신 훈련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입니다.
물론 그 훈련의 코치는 부모가 되구요.

주인은 잔소리도하면서 동시에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선하려고 노력하죠.
히자만 객은 투덜대기만 할 뿐이죠.

어떠한 상황에서든 참여를 해야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애정이 생겨 좀 더 잘 꾸려보고자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법 아닐까요?

그렇다면 아이들의 주인정신 함양을 위해
가정에서 부모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한 가정 사례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 투정이 사라지는 식탁

주방은 엄마만 일하는 곳이 아니라 가족이 먹을 음식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곳이고,
식탁은 엄마가 차려주는 음식을 가만히 앉아 받아먹는 곳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을 우리가 챙겨먹는 곳이다.

어떤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나를 지켜볼 수도 있고
내가 먹고 싶은 메뉴나 요리법을 말할 수 있는 곳이다.
다 차려진 밥상을 앞에다 두고 반찬투정하지 않으려면
주방에서 무슨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 의견이 반영된 식탁에 투정이 사라지는 대목이다.
 아들이 오늘 반찬이 뭐냐며 싱크대에 다가와
 “볶음밥이네. 저는 파프리카 싫어하는 거 아시죠?” 라고 말한다.

이 말에 엄마가 “야채를 먹이고 싶은데?”라고 반문하면
 “다른 야채는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요”하고 아들은 눈을 찡긋한다.
맘대로 파프리카를 넣을 수 없게 만드는 아들,
그 이유는 요리과정에 한마디를 하는 아들의 발언권 때문이다.

 

>> “오빠, 가글은 고개 숙여서 뱉어줘. 고마워”

욕실은 엄마가 청소하면서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 가족이라면 하루에 여러 번을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사분담을 하였다.
세면대의 거울을 담당하는 딸은 양치하고 있는 오빠에게 잔소리한다.
 “오빠, 가글은 고개 숙여서 뱉어줘”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너는 담당인 아들은
욕실 앞에 뒤집혀 벗겨진 양말의 주인인 아빠에게 부탁한다.
 “아빠, 양말이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꼭 마무리 짓는 말은 “고마워!”이다.

그 어려움을 서로가 공유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가사일은 모두가 모여 의논해서 스스로 선택한 작업이다.


자녀들은 자신의 견해가 가치가 있고
가족모임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자신을 대견스럽게 평가합니다.
이 자존감은 생활의 다른 측면에 파급될 수 있으므로
가정안에서의 책임감과 협동, 또 자신의 의사에 동조가 없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며 용기를 배우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가정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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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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