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학교폭력예방포털 사이트(http://stopbullying.or.kr)에서

‘학교폭력예방 정책 제안 이벤트’라는 이메일을 받고

“내 의견이 받아들여질까?” 하는 마음에 무심하게 넘겼어요.

 

새벽에 일어나 이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이벤트 제목에 눈길이 자꾸 가는 것이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들을 몇 자 적어 보내기로 했지요.

 

 

수상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잊고 지내고 있는데 수상으로 상품권이 도착했다는 핸드폰 문자를 받았어요.

큰 금액의 상품권이라 사기인 줄 알고 당황했는데

학교폭력예방 정책제안에서 1등을 하여 포상금으로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확인하고 또 확인해 봤어요.

포상금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많은 의견 중에 가장 훌륭한 제안이라고 인정을 받은 것이기에

너무 기뻤고 나 자신에게 큰 영광이었지요.

 

 

우선 KACE의 '학교안전컨설팅'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함께한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몸을 담았던 학교와 교육이라는 분야에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서울시교육청 산하 초·중학교에서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을 했고, 학습코칭지도사, 인성교육, 감성교육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특히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육자로서 사회의 4대악 근절 중에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작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 새로운 인생 목표로 삼고 있답니다.

 

 

그 동안 학교폭력 문제를 가해자와 피해자 중심의 미시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졌다면

 '학교안전 컨설팅'은 학교가 학생과 교사의 안전한 학습 및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안전에 대한 평가, 안전강화를 위한 과제도출 및 해결안

개발과 실행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중재활동으로

거시적인 차원의 접근 방법입니다.

 

 

즉 컨설팅 대상 학교를 포함하여 대상학교와 관련된 기관,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새로운 시도인 것입니다.

KACE에서 ‘학교안전교육 강사양성과정, 학교안전 전문인력 양성과정,

학교안전컨설턴트 심화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안전(폭력 예방 포함)이라는 분야에 몰입되어 있어요.

 

 

‘학교안전 컨설팅’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호감을 느꼈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고 있으며 학교안전 컨설턴트 전문가로

거듭나려는 숙제를 안고 있답니다.

 

 

학교안전예방 정책 제안에서는 <'우리 학교 꾸미기' 행사로 밝은 학교 만들어요.>라는

제목으로 3가지 주제를 다루면서 방법까지 제안했어요.

첫째,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자,

둘째, 학교의 어두운 곳을 없애고 실내를 밝은 공간으로 만들자.

셋째, 방법으로 '우리 학교 꾸미기' 행사를 진행하자.

 

 

교육 중에 배운 대로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지면서

늘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를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더 큰 사명감을 느끼게 됩니다.

 

 

'학교안전 컨설팅'으로 학교가 안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안전의 문제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 활동해 보고 싶어요.

많은 현장 경험과 배움을 통해 활동가로 실천적 삶을 살려고 합니다.

 

 

앞으로 열정과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학교안전 컨설팅 과정'에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http://stopbullying.or.kr/index.php?mid=announcement&page=1&document_srl=1549069

 

 

작성 : 신선옥 | KACE학교안전컨설턴트


 

 

 

1969년부터 '즐거운 학교 마들기'운동을 해 온 KACE와

1984년 설립된 미국 학교안전센터 NSSC가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갑니다

 

www.kace.or.kr

KACE학교안전센터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3년여 동안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비록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복직을 한 후

내가 바라본 학급 아이들은 이전의 아이들이 아니었다.

 

 

교사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던 나에게

“선생님” 하며 다가오는 아이들은 감사한 그 자체였다.

과거엔 학교란 곳이 나에게 직장 그 이상이 아니었다면

 투병 생활 이후의 학교는 나에게 소중함 그 자체였다.

 

 

 

 

 

 열심히 교재 연구를 해서 수업 시간에 지루함을 없애주고 싶었으며,

30명 아이들 하나하나와 상담을 하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눠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해 주었다.

 

 

또한 월별 생일파티, 교실올림픽, Mission 보물찾기, 풍선 운동회, 요리 콘테스트 등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선사해 주고 싶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였으며

그 모든 활동들을 우리 반만의 학급문집을 발간하여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2010년

2010년 3월 2일은 나의 소중한 제자 1호와의 만남이 있던 날이다.

사실 2월 말 미리 반 아이들 명단을 받아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지 대강은 파악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2월 말 난 깊은 시름에 젖었었다.

 

 우리 반에 A라는 유명한 명물이 있던 것이었다.

4학년밖에 안 된 녀석이 교장선생님께 의자를 집어 던지고

교장선생님 뺨까지 때려 코피를 흘리시게 만들었다는

 최고의 명물. 정말 감당하기 두려운 상대였다.

 

우리 반 명단에 A라는 아이가 있다는 걸 안 순간부터

며칠간은 너무 속상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기선제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인상을 쓰고 3월 2일 교탁에 섰다.

 

이름 하나하나 호명을 하며 일어나서 자신을 소개하게 했다.

역시나 A는 만만치 않았다.

일어나지도 않은 것은 물론 내가 화를 내며 나오라고 하니 나오지도 않았다.

1달여간을 매일 상담을 하며 A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A는 매일 학교에서나 집에서 맞고만 자라서 나에게 맞을까봐

많이 두려워서 일부러 내 말을 거부하며 강하게 나왔다고 했다.

선생님은 A를 사랑하며 절대 너를 때리지 않는다고 안아주며

안심시켰더니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A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었던 3월 생일파티 시간에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친구들의 축가를 듣고는 하염없이 울었다.

 

새삼 학급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을 했었나 보다.

그런 A를 바라보는 내 눈시울도 참 뜨거웠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이 마음에 안 들면 욱해서 발길질부터 하던 다혈질 싸움꾼 B,

절대 지는 건 못 참고 뭐든지 자기가 이겨야만 하는 C등

우리반 대부분의 아이들은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문제행동이 많이 좋아졌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선생님부터 챙기는 나의 열성적인 팬이 되었다.

 

 

 


 

2011년

2011년 나의 제자 2호가 탄생했다.

5학년 5반은 다시 생각해도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재치면 재치 모든 게 완벽했던 반이었다.

 

그 완벽한 반에서 3월 한 달 내내 지켜본 결과

 D는 유일하게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녀석이었다.

 선생님이 무슨 말만 하면 늘 태클을 걸었다.

 

“과연 그럴까요?”, “과연 그걸 할 필요가 있을까요?”

늘 내가 말하는 것에 반대를 외쳐댔다.

내 인내가 한계에 달했던 2011년 4월 1일 D와 상담을 했다.

1달 동안 D의 말과 행동들을 인해 선생님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내 심경을 전하며 상담을 시작했다.

 

D는 선생님이 자기 때문에 상처 받았다는 것에 깜짝 놀라했다.

남에게 시비 거는 말투의 자신의 문제를 어느 정도 알고는 있으나

잘 고쳐지지 않는다며 펑펑 울었다.

 뜻밖의 모습이었다.

 

평소 늘 강인하게만 보였던 D가 하염없이 울며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직시하는 모습은 여간 사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D가 문제점을 고칠 수 있게 선생님이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안아주자 D는 자신감을 찾았다.

 

지금 D는 여전히 축구를 좋아해서 깁스를 많이 하는

활동적인 아이이긴 하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여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온갖 영재원 합격은 물론 국제중학교에 들어간 E를 비롯하여

 까칠하지만 감수성 풍부한 글을 쏟아내는 F 등

5학년 5반은 중학교에 올라간 뒤에도 “선생님, 조으다” 라는

플랭카드를 제작하여 함박웃음을 짓게 만드는 나의 제자 2호들이다.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자랑스런 나의 제자들이다.

 

 


 

2012년

2012년 나의 제자 3호는 정말 처음엔 정이 안 가는 아이들이었다.

3학년 때부터 담임선생님께 “머리가 붕언가 봐.”, “교통 사고나 나라.” 를

 스스럼없이 이야기했던 G는 5학년 올라와서도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버릇이 있었다.

 

어느 날 출근해서 교실에 들어오는 나에게

 “선생님 왜 웃으면서 인사 안 해요?” 라고 따지듯이 물었다.

자신에게 웃으면서 인사 안 했다고 기분 나쁘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렇게 G는 늘 즉흥적으로 자기 기분 상태를 전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아, 대머리다.”, “너무 못생겼어.”

머리에 필터 기능이 없는 것 같았다.

1년여 시간동안 G를 비롯해 G의엄마와 꾸준히 상담하여

G의 언행이 보다 신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G는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보다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금 6학년인 G는 교정에서 볼 때마다 달려와서 품에 안기고 있다.

 

생각하면 가슴 한 편을 짠하는 만드는 H라는 제자도 있다.

4학년 말에 공장 프레스에 H 아빠가 깔리셔서 며칠간 의식 불명이셨다고 한다.

며칠 후에 깨어나셨지만 5학년 때를 비롯해 지금까지 투병중이시다.

요즘에 교과서로만 공부하는 아이가 있겠나 싶지만

H는 정말 교과서로만 공부하고도 늘 올백을 맞는 아이였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형편이 안 되어

교과서를 읽고 또 읽는다고 하였다.

거의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게 안쓰러워 상담 중에

조심스럽게 어떻게 생활하는지 물어보았다.

 

모아둔 돈으로 아끼며 조금씩 쓰고 있다고 말한 H가

 안쓰러워 옷을 선물해 주었더니 수줍게 받아주어 참으로 고마웠었다.

무엇보다 H가 마음에 들었던 건 그 어려운 형편 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4월에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희망편지쓰기” 교내 행사가 있었는데

편지 사이에 성금을 넣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생님이 검사하지 않을 줄 알고

 성금을 넣지 않거나 약간의 돈만 넣었는데 H는 정성껏 쓴 편지 사이에

용돈 만오천원이나 넣어 두었던 것이다.

학급에서 최고로 많은 액수였다.

H는 6학년이 된 지금도 수줍게 미소 지으며

 경찰대학교를 목표로 멋지게 생활하고 있다.

 


.    .    .

 

지난 3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감사함 그 자체였다.

사랑스런 제자들과 3년 동안 울고 웃으며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제자들의 미소를 떠올리면

피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절도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제자들의 미소는 나에게 최고의 비타민인 것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제자 1호, 2호, 3호는 물론

앞으로 배출될 제자들과 사회에 행복에너지를 전파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본다.

 

 

 


||| 2013 선생님,학생,부모님 자랑 글쓰기 대회

      학생부문 작품 최우수상 (사천초등학교 교사 남지현) 글 中에서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의 리더가 될

해맑은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푸릇푸릇 돋아나는 새싹과 같다.

 

 

이런 아이들이 저마다의 색과 향을 지닌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잘 여문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잘 키워내는 것이 바로 우리 어른들의 몫일 아닐까?

 

 

 

 

 

사실 요즘 언론에서 보여지는 학교는

 존중과 배려, 사랑과 추억이 없어진 곳으로 전락해린 듯 하다.

하지만 선생님 자랑대회의 사례집의 글들을 읽다보면

울림과 열림을 느낄 수 있다.

 

 

감동이 잔잔히 전해져 마음이 따뜻해지고,

희망의 마음을 열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즐거움이 꽃피는 학교의 중심에는 늘 선생님이 있다.

 

 

진심으로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선생님,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시고 감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배려와 정의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들의 노력은 비록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지만,

이 사랑은 작은 것,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지리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가르침과 사랑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이 시대의 주인공이 아닐까?

 

 

2013 선생님 자랑대회가

당신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2 선생님자랑대회 글쓰기 공모 글>

 

선생님은 나에게 어떻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신 분이다. 3학년인 된 나는 친구들의 입장에 생각하고 양보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늘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반 모두에게 칭찬을 해주셨다. 칭찬 스티커를 모으면 재미있는 영화를 보거나 좋은 책을 사주셨다. -김남경(오류남초등학교 3학년) 글 중에서-

 

5학년 마지막 날, 선생님은 우리를 한 명씩 직접 부르시곤 눈물을 흘리면서 6학년이 되어서도 열심히 하라며 조언해주시고 포옹해주셨다. 항상 원칙을 가지시고 열심히 하는 아이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규칙을 어기는 아이에게는 따끔한 충고를, 그리고 우리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조언을 해주신 박가영 선생님. 학년이 바뀌는 시기에 전학을 가게 되어 힘들어하는 나에게 선생님은 “전학 가서도 열심히 하고 건강해. 그리고 넌 잘 할 수 있을꺼야”라고 해주셨다.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 윤재민(월천초등학교 6학년) 글 중에서

 

선생님은 제가 체육시간에 공을 맞아 울었을 때에도 “울면 안돼!”라고 하시지 않고 “많이 아프지?”라며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 주셨어요.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말씀만 해주셨죠. 반 아이들을 위해 조언해주시거나 설명하실 때에도 자세히 모두가 이해할 때까지 친절히 얘기해주셨어요. 그때도, 지금도 성대결절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 선생님을 뵈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김서영(월천초등학교 4학년) 글 중에서

 

선생님은 친구들을 못 사귀는 친구들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항상 먼저 챙기시며, 지도해 주셨습니다. 학업이 부진한 아이들에게는 더 신경써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셨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에는 왕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직접 우리 사이에 들어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2학기 때 제가 다리가 다쳐서 걷지를 못했을 때 선생님은 저를 직접 업고 계단을 내려가 주셨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문현진(중곡초등학교 6학년) 글 중에서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자녀의 성적이 부모와 관계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설문조사결과

부모들의 76%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나봅니다.

 

 

 

 

오현숙 (KACE 부모교육지도자) 선생님이 학생들을 만나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명애 (KACE부모교육지도자)선생님은 이야기하고 있는 아이의 부모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듣고 어머니는 나름대로의 대안을 내놓습니다.

상담이란 그 대안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일 뿐,

정답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습니다.

 

 

 

부모-자녀의 관계도 결국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느냐가 중요한데요.

KACE의 [부모에게 藥이되는 프로그램] 중

자기의 성향을 파악할수 있는 MBTI 수업이 있습니다.

 

MBTI수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향을 파악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부모-자녀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는데요.

서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아예 대화조차가 없는 가족이 많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떻게하면 부모-자녀가

대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요?

[부모자녀 대화법]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입장이 되어본 어머니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아이를 위한 마음이라는 핑계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에

나 하고싶은 이야기만 했다는 것을...

 

 

 

 

대화법에는 침묵하는 대화법과 깊게듣는 대화법이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의 말을 들어야합니다.

 

 

부모가 바뀌면, 아이들도 따라 바뀝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가장 인정받고싶어하며,

부모를 가장 의지합니다.

 

자녀의 말에 귀 기울려주고, 믿음과 신뢰를 가져주세요.

 

 

 

 

"부모의 리더십이 건강한 가정을 만듭니다"

 

KACE 부모리더십센터

www.kace.or.kr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자들의 미소는 최고의 비타민  (0) 2013.06.25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0) 2013.06.04
학교의 눈물  (0) 2013.01.15
날 힘들게 한 너, 사라져!  (0) 2012.11.13
상상 속의 학교  (0) 2012.11.09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SBS신년기획 '학교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밝고 희망차기만 했던 청소년들의 앞모습과는 달리

아이들의 뒷모습은 학교폭력에 얼룩져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야할

이들의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해자, 피해자, 그들의 가족,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

우리 모두는 피해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할 이들도

우리 모두입니다.

 

 

[SBS스페셜 - 학교의 눈물 중에서 ]

 

 

[SBS스페셜 - 학교의 눈물 중에서 ]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우리 모두의 바람이자 과제입니다.

지난해 제1차 평생교육정책포럼에서

주성민 (재)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 이사장의 발표문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미래학자 피터드러커는 <이노베이터의 조건>라는 책을 통해 지식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은 NPO(Non-Profit Organization)가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학교폭력의 문제를 보면서 NPO단체 중의 하나인 본 단체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우리도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KACE는 그동안 “좋은부모가 좋은 자녀를 만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6년 동안 연100만 명의 학부모 교육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문제가 더 심각해진 문제로 떠올랐음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이기보다는 소극적으로 활동해왔다는 반성과 공격적으로 추진해야겠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우리아이 잘 길러야 내 아이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확산되도록 부모교육을 추진해 나갈 각오를 해 봅니다.

 

우리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청소년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미래도 없습니다. 누가 망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켜줄 수 있을까요? 이는 청소년들에게 절망과 상처를 주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우리가 함께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나가야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청소년들은 가르쳐준 것만 배우지 않습니다. 부모, 교사, 사회가 보여준 것을 보고 배우며 자랍니다. 학교폭력은 학교가 가르쳐준 것 아닙니다. 사회를 보고 배운 것 입니다. 학교가 만든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든 문제 입니다. 학교폭력 문제를 우리가 함께 해결 해 나가야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갑자기 생긴 문제도 아니고, 갑자기 없어질 문제도 아닙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며, 나의 자녀의 일, 나의 가족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같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아야한다는 뜻에 공감하고 이를 전제로 교사, 교장,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이고,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총체적인 대안을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에 음지에 있던 학교폭력문제가 양지로 나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학교는 쉬쉬 할 일도 아니고, 감출일도 아니고, 숨길일도 아니고, 축소할 일도 아닙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오히려 도움을 요청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교사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교장은 교사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줘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장과 교사는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합니다. 이제 학교는 집단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현장을 생활지도만이라도 개별적으로 전향해야 할 때입니다. 학부모들과 소통하면서, 학부모의 참여와 도움을 요청해야할 것입니다. “세상은 울부짖는 사람이 아니라 미소 짓는 사람이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학부모의 따뜻한 리더십, 보살핌의 리더십, 돌봄의 리더십이 학교 안에 들어올 때, 학부모와 함께 학교를 운영하려고 하는 열린 교장이 있을 때, 그리고 학교에 주인의식을 가진 학부모가 있을 때, 우리는 효과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아이, 죽는 아이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때린 아이, 남아있는 아이가 평생의 삶을 문제없이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학부모들은 공부 줄 내려놓고 생명줄을 붙잡아야합니다. 공부의 힘만 키우는 세상이 아니라 마음의 힘을 키워나가는 세상을 만들어야합니다. “엘리트 보다는 인성이 좋은 아이를 만들어내야 한다”라는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으로 바뀌지 않으면 이 문제는 영영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는 교사와 소통하고 자녀와 소통하고, 아이가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제 학교폭력의 문제는 학교교육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평생교육 관점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학생만 교육하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는 학부모와 주민교육까지도 해야 합니다. 학교는 학교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을 하는 곳으로, 학부모의 교육은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학부모교육이 지속되어야합니다. 학부모가 달려져서 자녀가 달라지고, 주민이 변해서 학생이 변하고, 시민이 달라져서 우리 청소년들이 밝은 사회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중심 평생교육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서두루지 말기로 합시다. 하지만 서로 길이 되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분해서 일시적으로 땜방하는 식의 수습이 아니라 “언제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는 차분한 이성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우리가 각각 할 일이 무엇인지를 논하고, 진정성이 있는 활동으로 이어져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본 협의회도 이에 대한 방향성을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0) 2013.06.04
꼴찌 날개를 달다 - EBS다큐프라임  (0) 2013.04.03
날 힘들게 한 너, 사라져!  (0) 2012.11.13
상상 속의 학교  (0) 2012.11.09
선생님이 자랑스러워요  (0) 2012.09.19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이들이 즐거운 교실만들기

 

학교에서 학생들을 관찰하다보면

그들 안에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발견하곤 한다.

매일 생겨나는 에너지들을

적절한 배출통로를 만들어 비워줘야 하는데,

학교라는 곳은 학생들에게 머리로만

에너지를 사용하게 만드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배출시킬 수 있는 양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복도를 뛰어다니고,

겨우 확보한 체육시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축구에 열광하며,

수다로 남은 에너지들을 풀어내는 등의

모습들을 보게 된다.

 

 

분노감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배출통로 없이 감정을 안으로만 삼키는 법들을 체득하고 있다.

나이에 맞지 않는 무리한 과정들을 소화해야 하면서 생겨나는 불만과 높은 기대감.

경쟁이 과열되고 서열이 만들어 지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 ‘싫어!’라는 말들이 쌓여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외, 여러 가지 감정들 또한 에너지들인데 매번 적절한 배출 통로가 없다보니

사소한 충돌에도 과한 감정다툼으로 발전이 되거나 현명한 대화보다는

힘의 논리로 더 큰 상처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때론 적절한 분출의 기회와 가슴 속 깊은 곳에 쌓여 있는 말들을

배출해 낼 적당한 자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으로 교실에서 진행했던 몇 가지 사례를 아래 소개하고자 한다.

 

 

 

 

★ 날 힘들게 한 너, 사라져! (풍선을 통해서 분노감 배출하기)

 

 

 

 

시작 전,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각자의 삶 속에서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

또는 장소를 떠올려보게 한다.

 

그리고 가슴 속 깊숙한 곳에 감추어 둔 하고픈 말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풍선에 문장으로 또박또박 기록하도록 했다.

 

만든 풍선들을 마구 섞어 놓고 적혀있는 문장들을 읽어보도록 하면서

서로가 비슷한 고민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풍선을 공중에 띄우고 내면의 스트레스를 때리는 행위로 풀도록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 손으로 때리는 것으로 풍선을 터지지 않는다.

이와 같이 내 안의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도록 한다.

 

그래서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이겨내야 하고 고통도 나누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친구와 함께 활동을 하도록 한다. 몸과 몸 사이에 풍선을 넣고 터뜨려 보도록 한다.

 

풍선이 쉽게 터지지 않기 때문에 서로 몸을 꽉 끌어안고 땀을 뻘뻘 흘릴 정도의 힘을 사용해야 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각자의 고민이 쓰인 풍선을 마구 터뜨리는 시간동안

교실의 온도가 상승할 정도의 굉장한 에너지의 분출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남은 풍선을 마구 뛰어서 밟고 터뜨리는 마지막 시간들.

그리고 그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몸을 던지는 아이들.

이렇게 배출한 뒤엔 자신을 사랑할 시간을 만들어 준다.

 

두 손을 심장 위에 올리고 눈을 감고 호흡하도록 한다.

 

그리고 힘든 것들이 많았음에도 잘 살아온 나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내안의 ‘나’에게 고마워,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을 하도록 한다.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꼴찌 날개를 달다 - EBS다큐프라임  (0) 2013.04.03
학교의 눈물  (0) 2013.01.15
상상 속의 학교  (0) 2012.11.09
선생님이 자랑스러워요  (0) 2012.09.19
선생님 감사합니다!  (0) 2012.05.15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국제아동보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세계에서 어머니와 아이가 가장 행복한 나라, 스웨덴.

스웨덴의 교육에서의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사고를 제한하지 않고,

그것을 더욱 복 돋아 주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교육가들은 학교를 세울때

어린이들의 안전과 창의력에

가장 큰 관심을 둔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한 한교 Vittra.

스웨덴 스톡홀롬 Rosan Bosch에 위치한 Vittra

매우 혁신적인 대안학교로 유명합니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21세기 교육에 Vittra는

그 절정에 있기 때문이죠.

 

 

Vittra 학교를 설계한 건축가는 이런말을 합니다.

"고루한 의자와 테이블 대신에 큰 빙산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그 빙산은 영화관이 되기도 하며, 강단이 되기도 하고, 휴식 그 자체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델에게는 '다양함'을 생활속에서 인식시켜줘야합니다"

 

 

그래서 이 학교는

벽을 없애고 경계선을 완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서, 학교에 다니고 싶게 만드는 학교,

바로 이 곳 Vittra입니다. 

 

 

 

 

 

이곳은 학교의 중앙 광장.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아이들이 섞여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벽이 없는 학교란 컨셉의 공간을 구현하였고, 

딱딱한 학교의 느낌과 책상은 사라졌고, 자유롭게 색감 있는 분위기입니다.

자유와 배려, 협력과 조화, 창의와 감성을 깨우치는데 중점을 둔 공간입니다.

 

 

 

 

 

 

벽이 공부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되고, 계단이 운동장이 되고, 작은 벤치가 그룹 과제를 할 수 있는룸이 될 수 있는 곳. 각각의 기능을 가진 공간은 무한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조용한 독서실이 아닌, 서로 떠들고 토론하고 나누며

창의와 감성과 협력을 배우는 아이들.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창의와 디자인, 감성,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는

미래사회에 어떤 인재로 두각을 나타낼까요?

 

 

부럽고도 미래가 기대되는

스웨덴의 교육현장입니다.

 

 

 

 

[출처] 교실이 없는 학교, 스웨덴의 미래가치가 디자인 된 Vittra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의 눈물  (0) 2013.01.15
날 힘들게 한 너, 사라져!  (0) 2012.11.13
선생님이 자랑스러워요  (0) 2012.09.19
선생님 감사합니다!  (0) 2012.05.15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은  (0) 2012.05.01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우리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 가

오늘 지역사회교육회관(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강당에서

열렸다.

 

 

입상자 159명과 25명의 자랑스러운 선생님들에 대한 시상식과

감동스런 글 발표와 아이들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서울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5월~7월 접수한

우리 선생님 자랑 글쓰기 대회

응모작이 1천개가 넘는다.

 

공교육의 위기다, 교권이 무너졌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지만

자발적으로 글을 써 보낸 학생과 학부모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묵묵히 스승으로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선생님이 많다는 것이다.

 

 

 

 

 

[선생님자랑대회 수상자 글 일부 소개]

 

 "한쪽 눈이 약시라 달리기가 제일 싫다. 초등학교 1학년이던 시절 모둠체육대회를 했다. 우리 모둠이 가장 앞서 나갔지만 내 차례에서 역전패 당했다. '너 때문에 졌잖아.' 친구들의 핀잔에 서러워 울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말하셨다. '너희에게 실망이다. 부족한 점을 서로 돕는 게 모둠체육대회인데 다시는 하지 않겠다.' 선생님 눈가에도 눈물이 비쳤다. 친구들은 사과했고, 우리는 함께 웃었다. 3학년이 된 지금 공부는 물론 부족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네가 있어 빛나는 세상'이라고 가르쳐 주신 선생님, 지켜봐 주세요." (서울 휘봉초 3학년 한웅)

 

 

"내 아들은 지적장애가 있다. 장애아 부모에게 가장 무서운 곳은 학교이다. 지난해 아들의 담임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선생님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또 다른 면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달했을 것'이라며 잠재력을 강조하셨다. 정성 어린 지도로 아들은 학습적인 면에서 장애아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성장했다. 보통 1학년은 학부모들이 청소를 많이 하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어느 날 아이가 두고 온 물건을 찾으러 갔을 때 선생님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교실청소를 하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조를 짜 도우려 해도 '운동하는 겁니다'며 만류했다. 지난해 학부모들이 청소를 한 것은 여름ㆍ겨울방학 개학 전날 딱 두 번이었다. 그 이외에 청소는 늘 선생님 차지였다." (신용산초 2학년 학부모 고모씨)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학교폭력, 체벌논란, 세대간 차이 급격하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 선생님들이 어깨가 축 쳐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행복한 사제간은 많답니다.

고마우신 선생님!

 

두 학생의 사연을 들어볼까요?

 

 

 

[첫번째 사연] 책임감 강한 유치원생의 고백^^

 

 

 

 

 

 

[두번째 사연] 진심으로 대해주신 선생님

 

 

“지아야, 앞으로 나오렴”

 

 

선생님께서는 아침마다 우리 반 친구들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꼭 안아주십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에 처음 등교한 날,

선생님이 무서운 선생님이 아닐까 많이 건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환하게 웃으시며

우리를 반겨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급식을 먹을 때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친구들 급식을 한 명, 한 명 챙겨주시고

선생님은 맨 나중에 식사를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밥 먹는 동안 보리차를 직접 끓여주시고

몸이 불편한 친구인 수빈이의 급식은

선생님께서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십니다.

 

 

 

 

선생님은 가끔 친구들이 급식을 남기면

“먹는 음식은 소중한 거라 남기면 안 된단다”하시며

친구들이 남긴 밥을 선생님께서 드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친구들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먼저 꼭 안아준 후에 웃는 얼굴로 조용히 잘못한 것을 알려주십니다.

 

 

장난꾸러기 남자친구들도

처음에는 선생님이 안아주면 몸부림치더니

나중에는 선생님을 먼저 안아드렸습니다.

 

 

1년이 지나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수업하던 날

선생님께서는 한 명씩 안아주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온 엄마들도

모두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가시게 되어

우리 반 친구 모두가 울었습니다.

 

 

늘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신 사랑으로 1학년 때 우리 반 친구들은

2학년이 된 지금도 씩씩하고 예의바르게 잘 지낸답니다.

   

선생님께서 건강하게 잘지 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우신 선생님, 사랑해요.

누구에게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로 잘 자라겠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 노 희 선 / 김 지 아 (서울고일 초등학교 2학년 6반)

 

 

 

-2010년 KACE 선생님 자랑대회 中에서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들아 행복하려면, 성공해야하고


아들아 성공하려면, 공부를 잘해야한단다


아들아 친구는 당장 필요없단다. 결국 그 친구는 경쟁자 일 뿐이다


아들아 지금 네가 하고싶은 걸 하는건 사치이다


아들아 나중엔 행복할 수 있다


아들아 엄마가 뒤에 있다. 넌 공부만 해다오"




엄마의 사랑은 귀하지만


그 사랑이 잘못되면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어항속의 물고기 입니다




아무리 내 아이가 착하고, 뛰어나고, 바르게 자라는 것 같아 보여도


내 아이와 한 어항속에 있는 이사회의 아이들이 병든다면




함께 병들 수 밖에 없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아이에 대한 진정성을, 존중을 넣어주세요




사회의 편견,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자식이나 주위사람, 심지어 자기자신까지도


억지로 외부의 기준에 맞추는 것은 본인만의 사랑인 것입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