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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7 신경민, ‘공정한 지도자 우루스아의 리더십’

 




“칠레광부들 영웅담보다 식인을 말하고 패싸움한 불편한 진실이 더 현실적,인간적입니다.절망적 죽음 앞에 평범한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고 영웅적일 순 없죠.갈등 뒤 공정한 지도자 우르수아의 리더십을 받아들인 건 현실적 유불리를 따져서겠요.우리는 어디쯤 있을까?”(신경민 트위터)

 

칠레 광부 구출사전은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지하 624미터 갱도 안에서 69일 동안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33명이 전원 구출 된 이후, 갈등이 많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당연하지요. 고립감과 죽음의 사선 앞에 있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버틴다는 것을 있을 수 없습니다. 조만간, 33명의 이름으로 영화나 책이 나올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루이스 우르수아(54)는 33번째 마지막 생존 주자로 구출된 광부생활 30년차 베테랑인 작업반장입니다. 자신이 원해서 마지막으로 지상으로 나왔지요. 우르수아가 갱도에서 나오자, 그의 리더십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48시간에 한번 참치 한 스푼과 우유 반컵을 먹게 만드는 등 생존을 위한 기준을 세우고 낙천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서, 분열과 반목이 생길 때 중재 역할을 해내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유머가 많아서 같은 동료들이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 마지막으로 구출되고 있는 우르수아

 

리더십은 평온할 때보다 위기 때 발휘되어야 더 빛날 수 있지요. 특히 사람 생존문제가 달린 경우에는 지도자의 역할이 너무 중요합니다. 요즘 리더십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준과 원칙 등 리더십이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으면 사람들이 지도자를 만들어 주지요. 그래서 리더십 교육은 참 중요합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지 되돌아보게 만드네요. 아무튼 루이스 우르수아의 리더십은 다시 조명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것 같네요.



  *리더십과 관련된 동영상 자료(아래)입니다(언어 선택view subtitles을 하시면 한글 자막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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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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