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어깨도 움추리게 되고

미세먼지로 목이 칼칼해지는 요즘입니다.

여기저기서 감기 걸려

고생한다는 사람들의 소식도 들리네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람들과 혹은 혼자라도

차 한잔, 마음 한 모금 마시며 쉬어가는건 어떨까요?

 

감기에 좋은 차를 소개드려볼께요

 

 

 

꿀유자차

유자에는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가 레몬의

3배나 많다고 합니다. 기침, 가래 완화에 좋다고합니다.

 

 

도라지차

차로 끓으면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우러나와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기침완화와 가래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강차

감기초기에 마시면 좋은 차가 생강차입니다.

기침과 가래 완화에 좋으며 대추, 레몬을 넣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합니다.

 

 

오미자차

5가지 맛을 내는 열매로 기관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목을 편안하게 해주며, 감기로 인해 목소리가 잠긴 상황에 마시면 좋습니다.

 

 

국화차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로 인해 상할 수 있는 목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하니 밤에 마시면 좋겠네요.

 

 

매실차

보통 소화에도 좋다고 많이 알고 있는 차 입니다. 매실차는 구연산,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함유되어있어 목감기와 열감기에 좋다고 합니다.

 

 

배숙

배수정과라고도 불리는 배숙은 배와 생강 통후추를 이용하여 끓여만든 음료인데요 항염효과와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은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차 한잔, 마음 한 모금'하면서

여유있는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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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들려오는 학교폭력, 왕따 소식으로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안전한 학교인지 걱정되시는 부모님 많으시죠.


KACE좋은 학교 만들기를 목적으로 KACE 학교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안전사고, 폭력, 왕따 등의 위협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학교안전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보급합니다. 또한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개선합니다.

 

 



(출처:KACE홈페이지)

 



학교안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교안전정보센터 소개해드립니다.

 

재해시 대응법과 학교안전교육 컨텐츠를 제공합니다.또한 아이가 다니는 지역의 안전교육 운영계획서와 수련시설의 안전정보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자녀가 수학여행 가는 곳이 안전평가를 받은 곳인지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죠.

 

KACE가 학교안전에 대한 사이트 알려드렸습니다.

KACE주소와 교육부 주소 올려드립니다.


http://schoolsafe.kr/main5/


http://kace.or.kr/p03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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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은 이래서 안돼!"

 

 

 

나 또한 한국 사람이면서, 이런 말을 쉽게 내뱉습니다.

 

 

이기적이고, 물질만 밝히고, 여유없는 누군가의 모습과 행동.

 

 

어쩌면 나를 보는 것 같아 그 모습이 더 보기 싫고,

내가 아닌 누군가로 몰아야 조금은 홀가분해질것 같아

자주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국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긍정의 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윤리의식,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지혜로움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을 보면 알수 있죠.

이어령 교수가 강의 때 하시는 말을 요약해보겠습니다!!!

 

 

 


 

한국어는 모음 하나만 바꾸면 부정이 긍정이 되지요.

씨레기(표준어는 시래기)국이 그렇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비틀어 말라 빠진 야채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그냥 버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국은 그 쓰레기를 씨레기로 만듭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꿔

그 어떤 음식보다 비타민이 풍부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누룽지도 마찬가지지요.

밥이 타버렸다는 그 '부정'을 누룽지라는

 '긍정'의 문화로 만들어 냅니다.

 

 

6.25때 미군이 들어왔을 때도

무질서한 한국인을 보며 미군은 경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그 경멸은 존경으로 바뀌었지요.

자기들이 버린 맥주병을 재활용해서집을 만들고

사람을 죽이는 포탄을 녹여 사랑의 종을 만들어 교회로 가져가고

총알자국이 남은 헬멧을 두레박으로 바꿔  

생명수를 길어 나르는 것을 본것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요

그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희망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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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할 때였다.

 

 

가출했다가 며칠 만에 돌아와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던,

편의점에서 담배를 6보루나 훔쳤다가 CCTV에 찍혔던,

화가 나면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개를 보고 달려가

연필 깎던 칼을 휘둘렀던,

수업시간에 “씨발”이라고 말을 던지던,

 

 

그리고...

너무나 학교에 오기 싫어했던 녀석들이 있었다.

 

 

새벽까지 술주정과 체벌을 하는 아빠,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해 며칠 만에 집에 돌아오는 부모,

밤에 일해야 하는 부모들로 인해

녀석들의 가슴은 메말라 웃음도 눈물도 없었다.

 

 

이런 아이들에게 교과서를 들고 수업에 억지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했다.

 

 

아이들의 멘토가 되고 싶었지만

담임인 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내가 하는 많은 활동을 거부하는 녀석들.

 

. . . . . . . . . .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녀석들의 마음의 변화를 위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놀이들을 함께 하게 됐다.

교과서를 높게 쌓아보기도 하고,

신문지를 맨발로 찢어보고,

몸을 신나게 움직이게 만드는 최면술놀이 등

교실놀이와 연극놀이의 세계로 녀석들을 초대했다.

 

어색해 하던 녀석들은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즐거움 가득한 비명소리는 늘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 대한 경계심 또한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녀석들이 삶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주고 싶어서

색다른 수업들을 구상하게 됐다.

온 몸에 화장지를 감고 신문지와 함께 찢어보기도 하고,

석고붕대로 손을 떠보기도 했으며,

날달걀을 종일 들고 다니면서 부모가 갓난아이를 키울 때의 마음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눈물 흘리기 시작했고,

때론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교사인 나의 어떤 생각과 노력이 있느냐에 따라

반 아이들의 변화 또한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됐다.

 

 

 

함께 보낸 시간들 속에서 녀석들이 원했던 것은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인정받고 싶고 존중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존중해 주고, 들어주고, 믿어주자 녀석들 뿐만 아니라

 반 전체에 변화가 찾아왔다.

 

 

그러다 보니 난 더 이상 권위적일 필요가 없었다.

 내가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지 분명하게 알게 된 순간이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이젠 심리극(사이코드라마)와 상담, 가족세우기와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다.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만들어 주고,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내면의 에너지를 확인시켜주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나와 만나는 아이들의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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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방학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민교육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세미나 이후 스웨덴의 성인교육위원회 및 절제운동본부 그리고 스터디 서클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을 방문하고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교육운동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도 이러한 운동을 전파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유사한 한국의 시민교육지인 ‘새이웃’을 통해 스웨덴의 학습동아리 운동과 시민교육에 대해 소개하기로 하였다.
스웨덴의 사회환경 및 교육환경
스웨덴의 정치는 한마디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국민정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은 1880년대 후반부터 오랫동안 사민당(사회민주주의)이 장악하였기 때문이며 산업혁명과 함께 불었던 음주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 금주, 절제운동, 그리고 1910년대 여성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여성참정운동, 그리고 1930년대의 노동자의 삶의 질과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한 노동운동, 1940년대 사회적 협의를 통한 살바텐 협약(노사협력을 위한 협약), 1960년대 반전, 평화국민운동, 1980년대의 환경보호운동 등 수많은 국민운동을 범사회적으로 펼쳐나가면서 오늘날의 복지국가 모델을 정착시키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1812년 이후 중립국 선언을 한 덕분에 200여 년 간 전쟁을 치루지 않아도 되고 그 결과 경제적인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국민중심의 스웨덴 민주주의가 있기까지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국민운동이 가강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스웨덴에서 배움은 곧 자신을 가르치는 행위를 의미하며, 태어나면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평생학습을 커버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스웨덴의 학습은 주로 지역마다 위치한 포크하이스쿨 Folk high school에서 스터디서클 Study circle을 중심으로 시민 스스로에 의해 자기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포크하이스쿨은 민중대학 혹은 국민대학으로 번역되는데 사실 덴마크의 그룬트비히에 의해 만들어진 국민대학이 그 시조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전파되어 스웨덴에도 곳곳에 포크하이스쿨이 건립되어 있어 언제나 자신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자체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다.
스터디 서클의 유래와 현황
‘학습동아리 study circle’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학습공동체로서 1902년 오스카 올슨 Oscar Olsson에 의해 창시되었다. 그는 사회교육의 모토를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교육으로 정하고, 성인교육이 성공ㆍ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이 학습자 자신들에 의해 조직되고 지지되어져야 하며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실천 기구로 스터디 서클을 조직하였다(Blid, 1989). 스터디 서클은 지역주민들의 학습 품앗이를 통해 자기개발과 지역사회개발을 촉진하는 학습공동체운동이며, 특히 시민들로 하여금 그들의 국가나 지역사회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시민교육의 장이다.
1947년부터는 정부의 재정보조를 본격적으로 지원받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급속 팽창하게 된다. 스웨덴의 성인교육위원회 산하에는 8개의 스터디 서클을 운영하는 조직이 있는데 이들은 일정한 요건만 갖추게 되면 리더에 대한 사례금, 교재비, 운영비 등을 평가하여 지원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을 받으려면 학습은 최소 20시간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3명 이상만 모이면 스터디 서클을 조직할 수 있다. 정부보조금은 비용의 75% 정도이며 장애인이나 이민자를 위한 소외자를 위한 스터디의 경우에는 전액 지원을 받기도 한다. 현재 스웨덴 성인의 60% 이상이 스터디 서클에 가입되어 있으며 전국에 약 28만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 학습동아리를 통한 시사점
스웨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스터디 써클을 장려함으로써 성인들의 학습기회제공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있다. 스터디 써클은 학습자의 자율적 참여와 참여자들의 협력학습, 타인의 의견 및 개인의 관점존중, 집단에서 도출된 지혜의 사회적 활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학습공동체의 실천적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시사받을 수 있는 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첫째 스터디 써클은 학습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개개인이 존중되면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학습내용이나 주제가 학습자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 학습자들이 조직 운영 시 돌아가면서 리더의 역할을 하도록 한 점, 그리고 주된 학습방법으로 대화와 토론이 사용된다는 점 등에서 잘 드러난다.
>> 둘째 ‘공동의 학습’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즉, 스터디 써클의 목표는 동의를 전제로 설정되며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학습방법의 선택, 그리고 누구도 만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조직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실천적 의미를 중시하고 있다. 이는 나와 함께 더불어 사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시한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자질을 기르고 있다.
>> 셋째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점이며, 리더를 위해 성인학교협회에서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실상 학습동아리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을 성인학교협회에서 담당해 주고 이들에 대한 사례금도 정부가 부담해줌으로써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 넷째 학습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학습동아리의 접근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으며 학습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스웨덴의 학습동아리는 성인들로 하여금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의 관점을 설정하게 하고, 나아가 자신을 보다 사회적인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사회를 구축하는 토대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을 해 주었고, 그 외에 정치적 조직/노동조합/대중운동단체 그리고 지방정부들도 자율적으로 이에 적극적으로 도왔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점이며, 사회 전체적인 학습 분위기도 한 몫을 담당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결국 스웨덴의 학습동아리는 민과 관이 상호 협조하여 이루어낸 이상적인 학습공동체의 전형이라 하겠다.
스웨덴을 방문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스웨덴 사람들의 대부분은 타인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기꺼이 남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 평등한 사회는 곧 스웨덴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믿음은 스웨덴을 오늘날의 복지사회로 만든 주요한 철학이 되었으며, 학습동아리는 진정한 학습사회를 위한 기초가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새이웃
글:이해주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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